“異常하게 그날마다 夜勤 아니면 出張을 가게 되더라고요. 그렇지 않으면 집안에 일이 생겨서 雰圍氣가 안 나고요. 平素에도 파김치가 된 채 退勤해 寢臺에 눕자마자 氣絶한 듯이 잠들기가 일쑤고….”

“難妊 專門病院에 다니기가 너무 힘들어요. 施術 한 番 하려면 病院에 7~8番은 가야 하는데 그때마다 休暇를 내는 건 事實上 不可能하죠. 難妊人 職員들이 病院에 다녀올 때는 點心時間을 1時間만 더 使用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會社 隣近 病院에 다닐 수 있거든요.”

難妊에 이르는 原因은 많고 많다. 生殖 欲望이 去勢된 듯 사는 요즘 젊은이의 生活을 들여다보면 理解되는 部分도 없지 않다. 이들에겐 親舊와의 追憶과 友情 쌓기보다는 學業 成就, 戀愛보다 일자리 찾기, 結婚보다는 安定的 經濟 基盤 마련, 出産보다는 내 집 마련이 時急하다. 뭐든 빨리 이뤄내야 한다는 成就 中毒에 빠져 남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해 孤軍奮鬪하듯 살아가고 있다. 이 같은 生活 패턴과 文化 속에서는 리비도(性慾)가 생기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緋緞 팍팍한 現實 때문만은 아니다. 젊은이들의 生殖 欲望이 사그라든 또 다른 理由는 ‘넘쳐남’에 있다. 먹을거리부터 各種 놀이文化에 이르기까지 즐길 게 차고 넘친다. 리모콘을 들고 손가락만 움직이면 居室에 걸린 大型 스크린으로 언제든 映畫를 골라가며 볼 수 있는 世上이다. 사랑하는 戀人과 劇場에서 映畫를 보기 爲해 暗票를 求하던 時代의 젊은이들과 같을 理가 없다. 映畫 趣向이 다르면 各自의 電子機器(스마트폰 等)를 利用해서 各自 볼 수도 있다.

都統 외로울 겨를이 없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理由다. 設令 혼자라도 외롭지 않다는 이들이 많다. 부르면 對答하고, 물으면 答해 주는 人工知能 音聲認識 서비스 德에 혼자 살아도 同居人이 있는 것 같다고 한다. 젊은 夫婦들은 新婚인데도 서로 다른 空間에서 各自의 日常을 보내는 것이 대수롭지 않다고 말한다. 좁은 空間에서 지지고 볶으며 살던 아날로그 世代 夫婦들은 궁금해진다. 夫婦가 各自의 空間에서 交感 없이 지내면 計劃 妊娠을 어떻게 準備할까. 排卵日을 計算해 딱 그때만 만난다는 夫婦가 적지 않다.

本能에 忠實하자

難妊 專門醫로 35年 以上 진료하면서 ‘妊娠’에 對해 拒否할 수 없는 眞實을 알게 됐다. 亭子, 卵子, 胚芽를 비롯해 子宮 狀態도 重要하지만 妊娠의 成敗는 사랑과 運命이 決定한다는 것이다. 男女 모두 妊娠에 戀戀하지 않고 리비도의 座標대로 本能에 充實하며 사랑하는 行爲를 熱心히 하면 妊娠 確率이 높아진다. ‘가는 날이 場날’이라는 말이 있듯이 그러다 보면 子宮 內로 進入한 精子가 뜻밖에 排卵이 된 卵子와 劇的으로 修訂하게 되는 것이다. 敎科書처럼 그날(排卵日)만 따져서도 안 된다.

그래서 筆者는 自然妊娠을 試圖하려는 女性에게 “男便에게 排卵日을 되도록 알리지 말고 行事를 圖謀하라”고 귀띔한다. 하고 싶고 잘하는 것도 멍석을 깔아놓으면 못하는 法이다. 男性에게 性慾은 衝動的이거나 卽興的일 때 훨씬 더 짜릿夏至, 달曆 數字에 동그라미 그려져 있는 걸 보면 사그라들 수 있다. 强迫觀念 앞에서 사내의 심벌은 죽을 수밖에 없다. 사랑을 渴求하는데 試驗 치는 氣分이 들기 때문이다. 計劃 妊娠을 願하는 아내의 다이어리에 標示된 하트 模樣이 男性에게는 기다려지는 이벤트가 아니라 마치 ‘妊娠 修能’ 試驗 날처럼 여겨질 수 있다.

妊娠을 기다리는 女性 立場에서는 ‘排卵日’ 計算에 목을 매게 되지만 事實 排卵日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生理週期가 28日인 女性의 排卵이 生理로부터 14日째라는 公式은 敎科書式 計算에 不過하다. 職場 일에 지치고 시달리면 스트레스 때문에 排卵이 規則에서 어긋날 수 있다. 몸과 마음의 狀態에 따라서 例事롭게 틀어질 수 있는 것이 排卵이다.

따라서 妊娠 成功에 얽매이지 말고 리비도에 依해 夫婦關係를 해야 한다. 妊娠은 ‘비 온 뒤에 핀 무지개’와 같다. 待機 中 水蒸氣에 依해 太陽光線이 屈折, 反射, 分散되어 무지개가 나타나는 것처럼 여러 條件(타이밍, 健康한 卵子와 精子, 子宮 環境 等)李 맞아야 妊娠이 된다. 이 같은 條件은 計劃하고 計算한다고 해서 갖출 수 있는 게 아니다.

요즘은 열 雙 中에 일곱 雙이 맞벌이 夫婦라고 한다. 男性과 마찬가지로 女性도 고된 業務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緊張과 스트레스야말로 人間의 生殖 欲求를 사라지게 만드는 主犯이다. 筆者를 찾는 女性 大部分이 職場에 다닌다. 그들은 늘 時間과 싸운다. 難妊 治療가 始作되면 한 番의 施術(試驗管아기施術)을 위해 여러 次例 病院을 訪問해야 하는데, 難妊 休暇 3~4日로는 턱없이 不足하다. 또 上司 눈치 보며 밀린 일을 몰아치듯 해내느라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닐 터.

스트레스는 난임을 誘發하는 크나큰 理由 中 하나다. 連日 緊張한 탓에 스트레스호르몬 數値가 높은 狀態로 維持되면 視床下部?腦下垂體?副腎으로 이어지는 스트레스호르몬 祝儀 亢進에 依해 血壓이 올라간다. 그러면 重要 長技인 腦, 心臟, 骨 筋肉系에 많은 血流가 가지만 生殖器에는 血流가 크게 減少하게 된다. 卽 腦下垂體?卵巢?子宮으로 이어지는 生殖호르몬 祝儀 機能이 弱해져 排卵障礙, 月經不順, 月經量 減少 같은 症狀이 나타난다. 男性도 例外가 아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視床下部?腦下垂體?睾丸에 이르는 生殖호르몬 機能이 弱해진다. 또한 睾丸에 血流가 減少함에 따라 精子 生成 機能이 低下되고, 運動하는 精子 數가 줄고, 抗酸化 作用이 弱해져 亭子 DNA 損傷을 招來할 수 있다.

國家出産育兒責任制 檢討할 때

韓國女性政策硏究院 資料에 따르면 難妊 治療를 받은 女性 賃金勞動者 10名 中 4名은 難妊 施術 過程에서 退社를 經驗한 것으로 나타났다. 難妊 治療 休暇가 있지만 周邊에 알리기 싫어 使用하지 않는 職場人이 많다. 2018年 勤勞基準法上 導入된 ‘法廷休暇’로 留級 難妊 休暇를 쓸 수 있지만 고작 3日이다. 앞으로 7日로 擴大된다고 해도 治療 期間이 明確하지 않고 길어질 可能性이 있어 ‘있으나 마나 하다’고 하소연한다. 1000萬 원이 넘는 治療費를 自費 負擔해야 하는 것도 問題지만, 病院에 마음 便하게 다니기 어려운 與件 또한 妊娠 抛棄를 부추긴다. 그래서인지 難妊 治療를 위한 休暇 期間을 年間 最長 90日까지 擴大하자는 어느 國會議員의 改正案 發議 消息이 如干 반가울 수가 없다.

어떻게 하면 이 땅에 젊은이들이 사랑 타령을 하게 만들고, 그러다가 덜컥 애가 들어섰다고 하소연하도록 만들 수 있을까. 政府의 努力에 큰 變化가 必要하다. 出産 以後 누릴 수 있는 惠澤(育兒休職, 敎育費 支援 等)도 重要하지만 妊娠을 하게끔 만드는 制度的 基盤부터 닦아줘야 한다. 于先 難妊 休職을 떳떳하게 할 수 있는 雰圍氣, 難妊 治療를 위해 日課 中 外出이 許諾될 程度로 悠然한 文化 等이 社會 全般에 자리 잡아야 한다. 政府는 妊娠, 育兒, 敎育 等 生活 全般에 各種 惠澤을 주는 國家出産育兒責任制를 檢討해 봐야 할 것이다. 그런 意味에서 第20代 大統領 當選者에게 거는 期待가 크다.


_{조정현
● 延世大 醫大 卒業
● 嶺東제일병원 副院長. 미즈메디 江南 院長. 강남차병원 産婦人科 敎授
● 現 사랑아이女性醫院 院長
● 前 大韓産婦人科醫師會 副會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