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人 無비자 入國 制限은 防疫 첫 단추
空港·港灣이 國境線, ‘國境 防疫’ 槪念 動員
江南 母女 損賠? 猝地에 自家 隔離된 사람만 40餘 名!
‘포스트 코로나’…産業 體質 改善, 革新 機會로
‘올레 8코스’ 산들바람, 이제 假想觀光으로 만나볼 것
質(質)的 成長 패러다임 轉換, ‘더 큰 濟州’ 實現
“防疫은 늘 最惡을 對備해야 하고, 先制的으로 對應한 뒤 經濟 回復을 앞당기는 게 낫다고 判斷했다. 머뭇거리다가 狀況이 나빠져 最惡의 觀光都市로 轉落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觀光都市 首長으로서 코로나19 事態 初期에 中國人 無비자 入國 制限을 建議하는 건 쉽지 않았을 거 같다는 물음에 元喜龍(56) 濟州特別自治道知事는 이렇게 말했다. “强力한 國境防疫 槪念을 動員했다”며 敷衍하는 대목에선 展示(戰時)의 決然함이 묻어났다.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은 濟州 經濟에 直擊彈을 날렸다. 여느 都市도 그러하겠지만, 觀光産業과 1次 産業이 核心인 濟州島의 衝擊은 더 컸다. 그러나 濟州島는 政府에 앞서 코로나19 對應 段階를 ‘深刻’으로 끌어올렸고, 지난 3月 서울 江南 確診者 母女의 濟州 觀光이 問題가 되자 1億 원의 損害賠償을 請求하는 ‘强首’를 뒀다. 空港과 港灣에는 ‘國境 水準의 防疫措置’를 斷行했다. 그래서일까. 黃金連休 期間(4月 29日~5月 5日) 19萬6138名이 濟州를 찾았을 때에도 追加 確診者는 發生하지 않았다. 地域 內 感染 事例도 없었다. 5月 8日 元 知事와의 인터뷰도 自然스레 코로나19로 始作했다.
大型 마스크 着用한 돌하르방
濟州國際空港 廳舍를 나오면 마스크를 着用한 大型 돌하르방이 觀光客의 注意를 喚起시킨다. [배수강 記者]
“코로나19 防疫과 關聯해서는 끊임없이 反復 露出해 注意를 喚起시켜야 한다. 一一이 觀光客을 따라다니며 ‘마스크 着用해라’ ‘손 씻어라’고 할 순 없지 않나(웃음). 放心하는 瞬間 事故가 난다.”
- 元 知事는 지난 1月 政府에 無비자 入國 制限을 要請했다. 當時 政府는 無비자 入國 制限에 消極的이었다.
“그렇다. 中國과의 關係나 濟州 觀光産業을 考慮하면 無비자 入國 制限은 지나친 거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었다. 그러나 決斷을 내려야 했다. 防疫은 늘 最惡을 對備해야 한다. 질질 끌다가 最惡의 觀光都市로 轉落해선 안 된다고 생각했다. 先制的으로 對應하고 經濟 回復을 앞당기는 게 낫다고 判斷했다. 그래서 1月 27日 對應 段階를 ‘深刻’으로 格上하고 2月 2日 政府에 無비자 入國 一時 中止를 建議했다. 政府에는 仁川國際空港 等에서도 入國 制限 措置가 必要하다고 說得했다. 同時에 空港과 埠頭에 發熱 監視 카메라 設置를 建議해 처음으로 카메라 2臺씩 設置했다. 다른 空港과 比較하면 한 달 半假量 빠른 措置였다. 事態 初期 斷行한 코로나19 防疫의 첫 단추였다.”
- 2月 中旬부터는 大邱 新天地敎會 確診者가 急增했고, 2月 21日 大邱를 다녀온 道民이 첫 確診者로 判定됐는데.
“우리도 新天地 信徒 全數調査를 해야 했다. 新天地 側은 敎會가 集團으로 罵倒되고 信徒들의 身上 露出로 인한 2次 被害를 걱정했다. 그래서 調査員들에게 祕密 維持 覺書를 받고 一切의 身上 露出 餘地를 없앤 뒤 敎會 責任者들에게 ‘조社長에 立會해서 한番 보시라’고 했다.”
安全觀光 있어야 觀光收益 期待
- 敎會 側은 眞情性을 받아들였나.
“그렇다. 뺏거나 싸울 일 없이 오히려 敎會 關係者들이 信徒 名單을 주면서 調査를 도왔다. 連絡이 안 되는 信徒들, 例를 들어 軍 入隊했거나 海外 滯留, 或은 入院 中인 信徒 等을 直接 搜所聞해 줘 이틀 만에 640餘 名의 信徒에 對한 全數調査를 끝낼 수 있었다. 以後 新天地 敎育生 100餘 名도 調査했고, 監視 期間에도 確診者가 發生하지 않았다. 新天地에 對한 調査를 빨리 마치고 다른 쪽 防疫에 集中할 수 있었다.”
- 지난 3月 서울 江南 確診者 母女를 相對로 提起한 1億 원 損害賠償訴訟은 全國的 뉴스가 됐다.
“돌이켜 보면 初期 對處와 新天地敎會 調査에 이은 세 番째 ‘防疫 포인트’였다. 母女로 인해 道의 行政力이 浪費된 건 둘째 치더라도, 母女가 訪問한 業所들은 모두 며칠씩 門을 닫았다. 猝地에 自家 隔離를 當한 분만 40名이 넘었다. 이들 被害를 합치면 1億 원은 크지 않은 額數다. 判斷은 司法府의 몫이지만 防疫에 協助하는 道民들의 抑鬱한 憤怒를 代辯하는 건 道政의 몫 아닌가.”
그의 말처럼, 濟州島의 코로나19와 關聯한 斷乎한 對處는 政府 內에서도 評價를 받는다. 無비자 入國 一時 中止와 國內선 發熱 監視 카메라 設置, 空港에서 렌터카를 타기 前까지 걸어가면서 檢査하는 ‘워크스루 選別診療所’ 設置, 機內 飮食·飮料 提供 制限 等 다양한 ‘濟州式 防疫 모델’은 이제 全國에서 施行되고 있다. 워크스루 選別診療所에서는 2名의 確診者를 發見할 수 있었다.
- 防疫 對策이 宏壯히 촘촘한 느낌이다.
“年間 1500萬 名이 訪問하는 國際觀光都市다. 防疫도 國際都市 基準에 맞춰야 한다. 濟州는 섬인 만큼 空港과 港灣이 곧 國境이고, 그래서 처음부터 ‘國境 防疫’ 槪念을 動員한 거다. 安全이 있어야 經濟가 있고, 安全 觀光이 擔保돼야 觀光 收益도 생긴다.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우리도 安全한 觀光 모델을 準備할 테니 觀光客들도 各自가 ‘防疫 大將’이라고 생각하고 檢査에 協助하면서 徹底히 感染 豫防 守則을 지키는 ‘防疫 觀光’을 해야 한다.”
- 濟州式 安全觀光 모델은 어떤 건가.
“祝祭場이나 行事場, 觀光地에서 感染症 疑心 患者가 생기면 바로 大衆과 分離해 檢査하고, 곧바로 自家 隔離할 수 있도록 旅行 스케줄과 航空便을 調整해서 支援하는 式이다.”
앞서 濟州島는 5月 6日 ‘100日間의 코로나19 防疫 現場記錄’이란 題目의 報道資料를 냈다. 이에 따르면, 道內 確診者는 13名으로 모두 大邱나 海外 訪問者, 家族 接觸者였다. 觀光客 19萬6000餘 名이 몰린 連休 期間에도 確診者는 發生하지 않았다. 그러나 인터뷰 以後인 5月 9日 서울 이태원 所在 클럽에 다녀온 30代 女性이 陽性 判定(14番째 確診者)을 받았다.
- 防疫도 重要하지만 濟州는 지난해 韓日 葛藤에 이어 코로나19로 觀光産業이 큰 打擊을 받았는데.
“그렇다. 柑橘 等 1次 産業과 觀光産業은 濟州 經濟를 支撐하는 基盤 産業이지만 外部 要因에 무척 敏感하다. 無비자 入國 制限으로 中國人 觀光客도 크게 줄었고. 當場은 1兆8000億 원의 經營安全資金을 投入해 地域經濟 活性化에 總力을 기울이고 있다. 長期的으로 濟州의 産業構造를 多邊化해 經濟 體質을 改善해야 한다. 코로나19街 한便으론 濟州 産業構造의 體質 改善과 革新의 機會가 될 수 있다.”
젊은 人材들과 假想觀光 콘텐츠 開發
元喜龍 濟州特別自治道知事가 5月 5日 제주국제공항을 찾아 發熱 監視 카메라를 點檢하고 있다.
“世界 有名 觀光地들, 例를 들어 美國 뉴욕이나 이탈리아 베네치아 等에선 假想觀光으로 새로운 附加價値를 創出하고 있다. 이제 非對面, 遠隔 觀光 쪽으로 濟州 觀光 콘텐츠를 積極 開發해야 한다. 例를 들어 ‘濟州올레 8코스’(西歸浦市 月評마을에서 始作해 대평浦口에 이르는 海岸길)를 클릭하면 有名人과 함께 산들산들 바람이 부는 海岸길을 걷는 것과 같은 假想觀光 콘텐츠 말이다. 젊은 人材들을 키우고 이들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
- 濟州島는 지난해 ‘濟州더큰내일센터’를 開所하는 等 新成長 動力으로 人材 育成에 集中하고 있는데.
“그렇다. ‘더큰내일센터’는 2年間 靑年들을 集中 育成해 創業 訓鍊을 하는 人力 訓鍊센터다. 이제는 4次 産業革命과 人工知能 時代 觀光을 準備해야 한다. 브랜드와 自然 資源이 좋은 濟州에 人材가 더해지면 多樣한 콘텐츠를 生産할 수 있다. 젊은 人材들이 創業을 하거나 外部 企業과 協業하는 活動 空間을 만들어줘야 한다. 이 센터는 向後 濟州 人材와 産業 生態系를 키우는 ‘成長點’이 될 거라고 본다. 이들이 인터넷을 통해 世界市場에 나서면 濟州島에 있다는 건 制約이 될 수 없을 거다.”
- 2010年代 들어 急激한 人口 流入으로 濟州는 人口 70萬 時代를 앞두고 있다(1월 基準 69萬6553名). 上下水道, 交通 問題 等 都市 收容力에 限界가 있을 거 같은데.
“豫想보다 10年 以上 앞선 飛躍的인 成長으로 收容力이 飽和 狀態에 達한 건 事實이다. 都市 인프라는 道民 社會의 共感帶와 理解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 지난해 末 竣工한 濟州環境資源循環센터 稼動을 起點으로 生活쓰레기 問題는 安定化 될 것으로 展望하고 있다. 廣域飮食物쓰레기 處理施設과 濟州下水處理場 現代化 事業 等도 計劃대로 推進해 濟州의 環境 收容力을 높여나가겠다. 勿論 必須 인프라 施設 設置에 따른 補償 問題를 둘러싼 어려움이 많았지만 道知事로서 지고 갈 짐이라고 생각한다.”
“왼쪽 뺨이든 오른쪽 뺨이든 맞을 수밖에…”
- 道政을 맡은 지 6年이 됐다.
“成長政策 패러다임을 量이 아닌 膣(質)로 轉換하기 위해 努力했다. 未來를 위한 質的 成長으로 轉換하면서 亂開發이나 環境 毁損을 防止하고 濟州 核心 價値인 淸淨 環境을 지켜왔다고 自負한다. 勿論 開發에 따른 葛藤과 理解關係 不一致 같은 轉換期의 成長痛度 있었지만 持續 可能한 成長을 위해 未來 戰略産業을 育成하는 基盤을 다지는 일도 重要했다. 여러 懸案에 있어 決定을 내리는 知事는 어느 한쪽 立場만 代辯할 수 없는 位置다. 왼뺨이든 오른뺨이든 이마든 맞을 수밖에 없다.”
-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健康한 討論과 健全한 批判을 受容하고, 對話와 妥協을 통해 새로운 代案을 마련하는 데 最善을 다했다. 道民 統合과 ‘더 큰 濟州’를 實現하기 위해 持續的으로 疏通하며 濟州 發展을 牽引해 나가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