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民主黨은 狂信的 支持 때문에 싫다

• 保守 支持者日 뿐, 統合黨 支持者 아냐

• 現 政府 싫어 어쩔 수 없이 찍었을 뿐

• 收益 노린 保守 유튜버에 老年層 利用當해 火나

• 保守 이미지, 成功한 企業家→冷戰 妄靈 꼰대로 바뀌어

• 日베, 極右 政黨 支持하냐고 놀림 받아

• 時效 지난 옛 사람들 떠나보내야

_{‘사바나’는 ‘ 社 膾를 바 꾸는 나 , 靑年’의 略稱인 東亞日報 出版局의 뉴스랩(News-Lab)으로, 靑年의 삶을 주어(主語)로 삼은 이들 누구에게나 열린 空間입니다. <編輯者 週>}

4·15 總選에서 ‘二男子(20代 男性) 現象’이 눈길을 끌었다. 地上波放送 3社 出口調査에 따르면 地域區 投票 基準 이들의 統合黨 支持率은 41%. 같은 나이帶 女性(25%)은 勿論 30代(30%)와 40代(27%)와도 뚜렷한 支持 性向 差異를 보였다. 그럼에도 統合黨을 찍은 이男子의 大部分은 “統合黨이 좋아서 찍은 것이 아니다”라고 입을 모은다. 

“未來統合黨은 ‘좀비’다. 이미 生命이 멈췄는데 더불어민주당에 反對하는 사람들에게 票를 받아 억지로 活動을 이어간다. 그저 움직이는 屍體다.” 

金融圈 企業에서 일하는 허민수(假名·28) 氏는 ‘統合黨’ 하면 떠오르는 單語로 ‘좀비’를 꼽았다. 스스로를 保守 性向으로 紹介한 許氏는 4·15 總選에서 마지못해 統合黨을 뽑았다. 現 政治 地形에서 민주당을 牽制할 수 있는 마땅한 方法이 없다는 理由에서다. 許氏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二男子들은 왜 統合黨을 ‘좀비(ZOMBIE) 正當’으로 바라볼까. 이미 죽은 屍體라 批判하면서도 다시금 움직이도록 票를 주는 理由는 무엇일까. 이에 對해 △Zealot(狂的 支持者) △Old(老人) △Mirroring(따라 하기) △Bias(偏見) △Ilbe(日베) △Extreme right(極右) 6가지 키워드로 살펴봤다.

“狂的 支持者(Zealot)가 싫어 왔는데 이쪽도 老年層(Old)李…”

20代 男性들은 민주당이 싫은 理由로 ‘狂信的 支持’를 꼽았다. 問題는 이들이 보기에 統合黨 亦是 마찬가지였다는 것. 京畿 의정부시에 居住하는 大學生 신영빈(24·假名) 氏는 “민주당 支持者에 失望해 統合黨을 支持했지만, 이쪽 支持者 亦是 別般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신영빈 氏의 말이다. 

“박원순 서울市長이 2018年 여름 屋塔房에서 扇風機를 틀고 生活하는 것을 보고 이미지 政治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支持者들에게는 通했다. 曺國 事態 當時 提起된 여러 疑惑을 別것 아닌 양 여기며 넘어가는 모습에서 宗敎가 보였다. 그런데 統合黨 支持者들도 마찬가지였다. 事前投票 造作 疑惑처럼 누가 봐도 客觀的이지 않은 事實을 옳다고 믿는다.” 

이들은 共通的으로 ‘曺國 事態’에서 民主黨에 失望했고 ‘不正選擧 疑惑’에서 統合黨에 失望했다고 밝혔다. 事前投票 不正 疑惑은 아직 統合黨 內에서 現在進行形이다. 閔庚旭 統合黨 議員이 連日 記者會見을 열며 總選이 造作됐다고 主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對해 金世淵 統合黨 議員과 이준석 統合黨 最高委員은 ‘投票 不正은 없다’는 强勁한 立場을 내비치고 있다. 신氏 亦是 “開票 過程에 與野 政黨에서 推薦한 參觀人이 參席하기 때문에 投票 不正은 不可能하다. 認定할 것은 認定하고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狂的 支持者들이 養成되는 곳으로는 유튜브가 꼽혔다. 유튜브는 保守 性向의 사람이 즐겨 찾는 온라인 空間이다. 이상우 연세대 情報大學院 敎授가 2019年 發表한 ‘유튜브 뉴스에 對한 消費者 認識 調査’에 따르면 ‘신의한수’ ‘알릴레오’ 같은 個人 뉴스 채널의 日平均 利用 時間은 保守(44.5分)가 第一 많고 中道(34.3分) 및 進步(32.5分) 順이었다. 20代 男子들은 유튜브에서 ‘太極旗部隊’가 나고 자라 統合黨을 內部에서부터 무너뜨리고 있다고 指摘했다. 太極旗部隊에 對한 20代의 視角은 兩家的이다. 浦項에 사는 임성진(29) 氏의 말이다. 

“太極旗部隊 어르신은 戰爭을 겪은 世代라 色깔論에 젖어 있는 것도 一定 部分 理解해 줘야 한다. 그래도 아무런 根據 없이 大統領을 빨갱이나 間諜이라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 對北 政策에 對해 具體的으로 指摘하며 批判해야 한다. 다만 太極旗部隊의 境遇 이미 戰爭과 産業化를 겪으며 생각이 굳었기 때문에 變化보다 스스로 물러나는 方法밖에 없지 않나 싶다.” 

하지만 保守 유튜버들이 이들의 退場을 妨害한다. 신영빈 氏의 말이다. 

“20代는 統合黨을 支持하더라도 흔히 保守 유튜브 채널로 불리는 곳을 즐겨 찾지 않는다. 이들은 收益을 目的으로 煽動的인 映像을 업로드해 支持者들에게 憤怒를 注入한다. 太極旗部隊로 불리는 老年層이 이들에게 利用當해 恒常 火가 나서 廣場에 나선다. 보고 있으면 마음이 아프다.” 

老年層 支持者들이 前面에 浮上하면서 統合黨의 이미지도 바뀌었다. 申氏는 “以前에는 保守라고 하면 사람들이 ‘成功한 企業家’를 떠올렸다. 하지만 只今 狀況을 보라. 不正選擧를 主張하는 老人들, 冷戰의 亡靈들, 自己와 생각이 다르면 빨갱이로 몰아가는 꼰대, 이것이 오늘날 保守右派가 가진 이미지다”라며 아쉬워했다. 

“없다.” 

統合黨의 正體性을 무엇이라 생각하느냐의 물음에 20代 男子 支持者들이 共通的으로 한 答이다. 오히려 이들은 統合黨이 민주당을 흉내 내고 있다고 批判했다.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 支援策으로 登場한 災難基本所得에 對한 立場 旋回가 共通的으로 言及됐다. 大學生 김민혁(24) 氏의 말이다.

“民主黨 따라(Mirroring) 해도 뽑아줄 거란 偏見(Bias) 어이없다”

“민주당 金慶洙 慶南知事가 災難基本所得 名目으로 全 國民에게 100萬 원 支援할 것을 提案했다. 그러자 黃敎安 前 統合黨 代表가 뒤늦게 緊急災難支援金이라는 이름으로 全 國民에게 50萬 원을 준다고 公約했다. 100萬 원과 50萬 원. 딱 이 差異다. 민주당을 졸졸 따라다니는데 그저 한두 걸음 덜 걷는다. 色깔이 없다.” 

인터넷쇼핑몰을 運營했던 朴明在(25) 氏는 스스로를 保守 및 右派 性向이라고 紹介했다. ‘작은 政府’를 追求한다는 理由에서다. 하지만 朴氏는 “韓國에서 작은 政府를 追求하는 政黨은 보이지 않는다”고 說明했다. 

“創業 當時 各種 規制와 稅金 制度가 너무나 不便했다. 自然스레 작은 政府를 追求하게 됐다. 民主黨은 包容國家처럼 ‘큰 政府’라는 비전을 갖고 있어 統合黨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그러나 막상 統合黨을 支持하고 보니 이들이 追求하는 것은 작은 政府가 아니라 ‘民主黨보다 작은 政府’란 事實을 알게 됐다. 緊急災難支援金 論難 當時 失望이 컸다.” 

單純히 統合黨의 正體性을 모르겠다는 支店에서 20代 男性의 批判이 그치지 않는다. 

“統合黨과 保守는 다르다.” 

20代 男子들이 隨時로 言及하던 말이다. 品位와 原則 等 保守가 重要視하는 價値를 統合黨에서는 全혀 볼 수 없다는 理由에서다. 지난 選擧에도 統合黨 여러 候補가 막말로 批判받았다. 주동식 候補의 5·18 卑下, 車明進 候補의 歲月號 텐트 發言, 金大鎬 候補의 3040 卑下 發言까지 연달아 터지는 막말 論難에 휩싸였다. 大邱에 사는 권진철(28·假名) 氏는 “統合黨 여러 議員의 막말 論難을 보고 失望이 컸다. 保守 候補라면서도 깊이 苦悶하지 않고 直說的으로 말해 品格이 느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自身을 保守 支持者라고 생각하지 統合黨 支持者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自然스레 統合黨을 向한 支持 意思도 周邊에 숨긴다. 정작 統合黨 안팎에서는 이러한 現象을 두고 ‘샤이 保守(支持 性向을 숨기는 保守層)’라고 부른다. 샤이 保守는 選擧 때마다 呼出된다. 숨죽이고 있던 支持 勢力이 막판 結集으로 反轉을 일으켜줄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4·15 總選 當時 統合黨 中央選擧對策委員會 內部에서도 輿論調査를 믿지 않고 經驗과 偏見에 따라 샤이 保守의 結集을 기다렸다는 關係者 목소리가 나오는 實情이다. 

20代 男性들은 샤이 保守라는 單語에 對해 “어처구니없다”고 評價했다. 朴明在氏는 “本人들에게 좋게 생각해서 샤이 保守인 것이지, 事實上 統合黨을 支持하지 않는데 現 政府가 싫어 어쩔 수 없이 뽑는 사람들이다”라며 “샤이 保守 現象을 보고 反省해야 할 政黨이 정작 이들에게 期待하고 있으니 氣가 차다”고 말했다.

“日베(Ilbe)나 極右(Extreme right)라고 손가락질당해”

統合黨에는 샤이 保守라 불리지만 世上은 이들을 日베 或은 極右라 부른다. 特히 進步 性向이 剛한 20代 사이에서 統合黨 支持者는 日베나 極右와 다름없게 여겨진다. 大學生 김석민(24·假名) 氏는 2018年 10月에 匿名으로 運營되는 카카오톡 오픈채팅房을 만들어 只今까지 運營하고 있다. 이곳에서 金氏는 政治 性向이 비슷한 30餘 名의 모르는 사람들과 每日 對話를 나눈다. 金氏는 “또래들 사이에서 統合黨의 이미지는 極右”라며 입을 열었다. 

“페이스북에 政府에 批判的인 揭示物을 올리면 親舊들이 極右 政黨 支持하냐고 놀린다. 分明히 周邊에 統合黨 支持者가 있을 텐데 아무도 티를 안 낸다. 反對로 민주당을 支持하는 親舊들은 대놓고 活動한다. 文在寅 大統領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페이지에 거리낌 없이 ‘좋아요’를 누르며 支持 性向을 公開한다.” 

金氏만의 問題도 아니다. 신영빈 氏도 ‘남 몰래 支持’를 實踐하고 있다. 申氏는 “日베는 이제 統合黨 支持者를 攻擊하는 하나의 武器가 됐다. 以前에는 過去 保守政黨 支持者들이 現 與黨 支持者를 從北左派라 부르며 攻擊했다면, 요즘은 狀況이 뒤집혀 與黨 支持者들이 統合黨 支持者를 日베라고 부른다”며 “親舊들한테라도 統合黨 支持한다고 말 못 한다”고 말했다. 

20代 男性은 共通的으로 現 政府에 批判的 大글을 달았단 理由로 네티즌에게 日베 或은 極右라는 말을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허민수 氏는 “日베 프레임은 成功했다고 본다. 以前에는 日베라고 하면 單純히 ‘또라이’로 여기는 傾向이 있었는데 이제는 統合黨 支持者와 어느 程度 意味가 通用되는 地境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日베나 極右로 불리지 않기 위해 갖가지 꼼수도 登場했다. 相對方에게 自身을 統合黨 支持者라고 紹介하는 代身에 半(反)與圈 性向으로 알리는 것이다. 朴明在 氏는 “周邊에서 統合黨을 支持하느냐고 물으면 ‘민주당을 싫어한다’고 答한다”고 말했다. 朴贊浩(25) 氏 亦是 “統合黨 支持者라고 하면 自動으로 太極旗部隊 이미지가 덧씌워지는 傾向이 있다”며 “相對方이 統合黨 支持하느냐고 물으면 그냥 ‘大統領을 싫어한다’고 말한다”고 귀띔했다.

“20代 男性이 統合黨을 選好한다는 뜻 아냐”

한便, 4·15 總選 結果와 關聯, 單純히 20代 男性들이 統合黨을 選好한다고 分析해선 안 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地域區 投票에 對한 地上波放送 3社 出口調査에 따르면 20代 男性 안에서도 民主黨 支持率(48%)李 統合黨 支持率(41%)보다 높게 나왔기 때문이다. 專門家들은 ‘二男子 現象’을 20代 男性들이 旣存의 與野 政黨 모두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던지는 것으로 理解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원재 KAIST(韓國科學技術院) 文化技術大學院 敎授는 “曺國 事態를 겪으며 20代 內部에서 現 政府에 對한 否定的인 輿論이 形成됐다. 게다가 衛星政黨 論難을 보며 제3지대에 位置한 政黨들의 機會主義的 行態에 失望했을 것”이라며 “이番 現象은 20代 內部의 이념적·文化的 多樣性을 旣成 政治權이 담아내지 못한 結果로 理解해야 한다. 지난 選擧는 이들에게 마음에 들지 않는 選擇지만 强要되는 狀況으로 다가왔을 것”이라고 說明했다. 이어 “經濟協力開發機構(OECD)는 김대중 政府 들어 始作된 女性政策이 最近 들어 漸次 效果를 내고 있다고 評價했다. 女性과 男性의 政黨 投票 差異는 이러한 點에 起因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統合黨을 支持한 20代 男性들은 “統合黨이 只今과 全혀 다른 모습을 보이는 政黨이 돼야 한다”고 主張한다. 朴明在 氏는 “‘統合’을 强調해 黨 이름도 그렇게 지었겠지만 現 保守政黨의 問題는 갈라서지 못했다는 事實에 있다. 旣成 保守와 젊은 保守 사이에서도 생각의 差異가 매우 크다. 現 狀態라면 統合黨은 公正과 努力 等 젊은 世代의 價値를 담아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時效가 지난 옛사람들은 떠나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허민수 氏는 “巨大 兩黨은 朴正熙 前 大統領과 노무현 前 大統領이라는 人物에 各各 갇혀있다. 20代는 둘 다 배울 點이 많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盧武鉉의 脫權威的인 모습과 開拓精神을 統合黨도 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