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李在明 被襲’ 아니어도 李洛淵 新黨 動力 없다|신동아

‘李在明 被襲’ 아니어도 李洛淵 新黨 動力 없다

[汝矣島 머니볼?] ‘2016年 國民의黨’ 再現 어려운 理由

  • reporterImage

    고재석 記者

    jayko@donga.com

    入力 2024-01-04 17:00:02

  • 글字크기 설정 닫기
    지난해 12월 30일 오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서울 중구 소재 한 식당에서 만났다. 이날 양측은 견해차만 드러낸 채 55분 만에 헤어졌다. [뉴시스]

    지난해 12月 30日 午前 李在明 더불어民主黨 代表와 李洛淵 前 代表가 서울 中區 所在 한 食堂에서 만났다. 이날 兩側은 見解差만 드러낸 채 55分 만에 헤어졌다. [뉴시스]

    韓國 民主主義의 根幹을 흔드는 일이 白晝 대낮에 벌어졌습니다. 李在明 더불어民主黨 代表가 2日 釜山 訪問 日程을 消化하던 中 支持者를 假裝한 60代 男性에게 被襲 當했습니다. 政治 테러가 日常이던 解放 政局이 떠오릅니다. 내경정맥 損傷을 입은 이 代表는 이날 서울대병원으로 移送돼 手術을 받았습니다. 李 代表의 快癒를 祈願합니다.

    政局 雰圍氣는 急反轉했습니다. 黨內 非主流 議員 모임인 ‘原則과 常識’의 行步에는 制動이 걸렸습니다. 李洛淵 前 民主黨 代表도 新黨 創黨 코앞에서 岐路에 섰습니다. 한때 李洛淵 前 代表와의 連帶說이 나돌던 李俊錫 改革新黨(假稱) 政綱政策委員長 亦是 3日 ‘李洛淵 新黨’에 關해 “쉽지 않을 것”(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이라고도 表現했고요.

    1월 2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서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에 대한 긴급 최고위원회의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뉴스1]

    1月 2日 午後 더불어民主黨 指導部가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應急醫療센터 앞에서 李在明 代表 被襲 事件에 對한 緊急 最高委員會의 立場 發表를 하고 있다. [뉴스1]

    이 連載가 ‘汝矣島 머니볼’인만큼 데이터를 土臺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數字를 보면 非但 ‘李在明 被襲’ 事件이 아니어도 李洛淵 新黨의 動力은 弱합니다. 아니, (아직까지는) 動力이 없습니다. 新年을 맞아 雨後竹筍처럼 發表된 輿論調査 中, 李洛淵 新黨에 關한 設問이 包含된 調査만 살펴보겠습니다. 응답률이 두 자리 囚人 調査만 活用했습니다.

    光州全羅 27%만이 “李洛淵 脫黨 背景 共感”

    MBC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依賴해 지난해 12月 29~30日 全國 滿 18歲 以上 1005名을 調査한 結果를 보면(응답률 10.4%), 調査者 中 新黨 投票 意向을 밝힌 337名을 對象으로 支持 政黨을 물었을 때 李俊錫 中心의 改革新黨 33%, 李洛淵 中心 新黨 14%, 龍慧仁 中心의 改革聯合新黨 12% 順으로 나타났습니다. 光州全羅에서 李洛淵 新黨은 10%를 얻는데 그쳐 李俊錫 新黨(31%)은 勿論 龍慧仁 新黨(16%)에도 뒤졌습니다. 光州全羅 調査 事例子 數가 45名으로 적긴 합니다만, 어찌됐건 體面이 서지 않는 結果입니다.

    다음으로 朝鮮日報?TV朝鮮이 케이스탯리서치에 依賴해 지난해 12月 30~31日 全國 滿 18歲 以上 1018名을 調査한 結果(응답률 13.9%)를 보겠습니다. 李俊錫 新黨과 李洛淵 新黨을 모두 包含해 支持하는 政黨을 묻자 國民의힘 28%, 民主黨 25%, 李俊錫 新黨 7%, 李洛淵 新黨 4% 順으로 나타났습니다. 光州全裸의 境遇 민주당 43%, 李俊錫 新黨 6%, 李洛淵 新黨 6%, 國民의힘 3%로 集計됐습니다.



    SBS가 입소스에 依賴해 지난해 12月 29日~30日 全國 막 18歲 以上 1001名을 調査한 結果(응답률 10.8%)도 紹介합니다. 新黨 出帆 時 總選 投票 政黨을 묻는 質問에 민주당 33%, 國民의힘 27%, 李俊錫 新黨 12%, 李洛淵 新黨 8% 順으로 나타났습니다. 李洛淵 新黨은 光州全羅에서 18%로 2位였습니다. 다만 47%를 얻은 民主黨과 隔差가 컸습니다. ‘李洛淵 新黨 贊反’을 묻는 追加 質問에는 光州全羅에서 27%만이 ‘脫黨 背景에 共感해 贊成한다’를 擇했고 63%는 ‘名分이 不足해 反對한다’고 答했고요.

    湖南 民心의 向背는 重要합니다. 李洛淵 新黨의 基盤이 돼야할 地域이기 때문입니다. 先例가 있습니다. 2016年 第20代 總選을 앞두고 登場한 國民의黨입니다. 그해 4月 치러진 總選에서 국민의당은 湖南地域 24席 中 23席을 包含해 總 38席을 얻으며 ‘綠色 突風’을 일으켰습니다. 민주당으로서는 恥辱的인 ‘湖南 慘敗’였죠.

    8年 前 이 맘 때에 該當하는 2016年 1月 1週次(1月 5日~7日) 韓國갤럽 調査(응답률 23%)를 보죠. 아직 黨名 確定 前이라 안철수 新黨으로 調査가 이뤄졌는데요. 政黨 支持率을 보면 새누리당 35%, 안철수 新黨 21%, 民主黨 19%였습니다. 光州全羅에서는 안철수 新黨 41%, 民主黨 19%, 새누리黨 10% 巡이었습니다. 2024年 李洛淵 新黨이 얻는 成績表와는 다릅니다. 當時 국민의당에 비해 現在 李洛淵 新黨은 創黨 速度에서도 더딘 便이고요.

    (以下 輿論調査 關聯 仔細한 事項은 中央選擧輿論調査審議委員會 홈페이지를 參照하면 된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12월 5일 오후 서울 용산역 고객접견실에서 광주를 방문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최혁중 동아일보 기자]

    李洛淵 前 더불어民主黨 代表가 지난해 12月 5日 午後 서울 龍山驛 顧客接見室에서 光州를 訪問하기 위해 移動하고 있다. [최혁중 동아일보 記者]

    湖南 居住者와 湖南 出身者

    8年 前 國民의黨의 成功은 構造的 要因에 起因했습니다. 지병근 朝鮮大 政治外交學科 敎授가 2016年 發表한 論文 ‘‘第3政黨’에 對한 湖南 有權者들의 選好와 投票決定’(亞細亞硏究, 第59卷 第4號)은 그런 意味에서 有意味한 示唆點을 提供합니다.

    池 敎授는 韓國政治學會의 第20代 總選 後 輿論調査를 活用해 居住地 및 出身地別로 應答者들이 親近感을 느끼는 政黨과 選好하는 政黨을 確認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湖南 居住者들이 가장 親近感을 느끼는 政黨은 國民의黨(26.4%), 民主黨(26.2%), 새누리黨(3.8%) 巡이었습니다. 選好하는 政黨은 國民의黨(56.4%), 民主黨(56.0%), 正義黨(41.4%)으로 나타났고요. 國民의黨이 1位이긴 하나, 民主黨과 隔差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湖南 出身者, 그러니까 故鄕이 湖南이지만 只今은 湖南에 살지 않는 有權者들은 氣流가 다릅니다. 湖南 出身者들이 가장 親近感을 느끼는 政黨은 民主黨(29.1%), 國民의黨(17.0%), 새누리黨(8.7%)이었습니다. 민주당을 擇한 比率이 또렷하게 높죠. 이들이 가장 選好하는 政黨은 民主黨(55.7%), 國民의黨(50.7%), 새누리黨(39.4%) 巡이었고요. 민주당과 國民의黨 間 隔差가 크지 않지만 湖南 居住者들의 選好度와는 결이 다르긴 하죠.

    이는 投票에도 反映됐습니다. 湖南 居住者들은 地域區에서 國民의黨 53.7%, 民主黨 37.4%의 投票 樣態를 보였습니다. 比例代表에서는 國民의黨 50.9%, 民主黨 35.0%로 나타났고요. 親近感이나 選好度에서 國民의黨과 민주당을 비슷하게 바라보지만 막상 投票場에서는 國民의黨 쪽으로 쏠린 겁니다. 反面 湖南 出身者들은 地域區에서 民主黨 49.3%, 國民의黨 30.6%를 擇했습니다. 比例代表에서도 민주당 44.1%, 國民의黨 32.8% 巡이었습니다. 지병근 敎授는 湖南 居住者들의 決定을 민주당에 對한 ‘抗議投票’라 規定하며 이렇게 說明합니다.

    “文在寅에 對한 拒否感과 地域經濟發展 이슈를 解決할 수 있는 國民의黨의 能力에 對한 期待가 국민의당에 對한 選好와 投票可能性에 統計的으로 有意味하게 肯定的인 影響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中略) 安哲秀와 국민의당에 對한 有權者들의 支持는 過去 김대중과 같은 湖南 出身 政治人들에 對한 愛情에 바탕을 두고 形成되었던 有權者들의 剛한 一體感과 一方的인 ‘地域主義的 投票’와는 相當한 距離가 있다. (中略) 따라서 국민의당에 對한 支持는 內在的(intrinsic)이기보다 外在的(extrinsic)이며…”

    왜 湖南 出身者에 비해 湖南 居住者들은 地域經濟發展 이슈에 敏感할까요. 脂肪이 低發展 狀態이기 때문입니다. 고향만 脂肪이되 現在는 서울 江南에 사는 엘리트와, 如前히 地方에 사는 사람 사이에는 原籍地(原籍地)를 除外하곤 共通點이 없습니다. 結局 먹고사는 問題가 核心입니다. 여기에 민주당 主流에 對한 拒否感이 겹쳤습니다. 그러니 국민의당을 ‘道具’로 活用해 민주당을 혼내주려던 겁니다. 湖南 茶筅 議員들이 ‘重鎭 人物論’을 내세워도 먹혀들만한 環境이 造成된 셈이죠.

    實際로 國民의黨의 湖南 地域區 當選者 中에는 長官과 大選候補, 道知事, 高位 黨職 等을 지낸 巨物級이 많았습니다. 천정배, 鄭東泳, 朴智元, 朴柱宣, 柳成葉, 주승용, 박준영, 장병완 等이 代表的이죠. 이들도 湖南 低發展에 對한 責任에서 穩全히 자유롭지는 않습니다. 다만 민주당 主流가 支援하는 新進보다는 地域에 도움이 되리라는 情緖가 퍼졌죠. 새누리黨 看板으로 各各 全北 全州乙과 全南 順天에서 當選된 鄭雲天, 이정현 亦是 長官과 現職 大統領의 覆審이라는 資産이 있었고요.

    卽 國民의黨의 成功은 好事家들이 말하듯 單純히 ‘大選走者 안철수’에 對한 期待感에만 기대고 있지 않습니다. 底邊에 흐르는 情緖는 低發展에 對한 累積된 不滿과, 이 問題를 解決하지 못한 地域霸權 政黨에 對한 抗議였습니다. 마침 이러한 民心을 담을 그릇이 하나의 勢力으로 存在하고 있었고요.

    全南 國會議員 4線, 全南支社

    렌즈를 2024年 李洛淵 新黨으로 바꿔보겠습니다. 먼저 大選走者 支持率에서도 李洛淵은 8年 前 安哲秀에 비해 弱勢입니다. 現在 湖南에 있는 ‘反李在明 情緖’ 亦是 8年 前 ‘反문재인 情緖’에 비해 높아보이지는 않습니다. ‘李在明 黨代表 特報’를 主要 經歷으로 내세운 政治 新人들이 湖南 地域區에 對한 各種 輿論調査에서 現役 議員들을 앞서고 있고요. 그런데 이는 共히 副次的 이슈에 不過합니다. 眞짜 問題는 經濟에 있으니까요.

    果然 只今의 湖南 有權者들이 地域經濟發展에 對한 期待感을 李洛淵 新黨으로 解消할 수 있다고 생각할까요. 무엇보다 湖南의 마음을 얻지 못하는 민주당 陣營의 盆唐(分黨)李 成功할 수 있을까요. 只今까지는 선뜻 ‘그렇다’고 答하기가 어렵습니다. 8年 前과 달리 茶筅 重鎭들의 脫黨 行列이 없는 건 그런 理由 때문일 겁니다. 當時 ‘綠色 突風’의 主役 大部分이 只今은 民主黨에 復黨해 公薦을 노리는 狀況이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政治人 李洛淵은 全南에서 네 次例 連續(16~19代) 公薦을 받아 國會議員이 됐고 全南知事도 지냈습니다. 이를 발板으로 文在寅 政府 들어 國務總理와 黨代表로 乘勝長驅했고요. 湖南 低發展에 責任이 없다고 할 수 없는 履歷입니다. 그렇다면 8年 前 國民의黨처럼 重鎭들이 勢力化해서 ‘그래도 우리가 낫다’는 情緖를 刺戟해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孑孑單身입니다. 어쩌면 이것이야말로 李洛淵 新黨이 마주한 가장 큰 딜레마일지도 모릅니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記者

    1986年 濟州 出生. 學部에서 歷史學, 政治學을 工夫했고 大學院에서 映像커뮤니케이션을 專攻해 碩士學位를 받았습니다. 2015年 下半期에 象牙塔 바깥으로 나와 記者生活을 始作했습니다. 流通, 電子, 미디어業界와 財界를 取材하며 經濟記者의 文法을 익혔습니다. 2018年 6月 동아일보에 入社해 新東亞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李在明, 늘 曺國과 比較당하며 牽制받을 것

    牛乳 고를 때 ‘두 가지’만 確認

    댓글 0
    닫기

    매거진東亞

    • youtube
    • youtube
    • youtube

    에디터 推薦記事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