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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示威’ 1周年, 韓·中·臺灣·홍콩 밀레니얼에 묻다 [사바나]|新東亞

‘홍콩示威’ 1周年, 韓·中·臺灣·홍콩 밀레니얼에 묻다 [사바나]

“普遍的 人權 保障”(韓·臺·香) vs “親美, 親迎 分離主義”(中)

  • 김우정 記者

    friend@donga.com

    入力 2020-06-09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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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슈아 웡 “홍콩의 現 狀況, ‘1980年 光州’와 비슷”

    • 旣成世代 批判하는 ‘黃쓰’(黃絲·홍콩민주화 支持) 홍콩 20代

    • “中國式 一國兩制는 詐欺” 臺灣人 憤怒

    • “反中 分離主義 反對” 中國人 留學生 吐露

    • “人權 共感 못한 中 留學生 ‘레넌 月’ 毁損 답답”

    • “ ‘맥難民’ 홍콩 靑年들에 共感”

    ‘사바나’는 ‘ 膾를 꾸는 , 靑年’의 略稱인 東亞日報 出版局의 뉴스랩(News-Lab)으로, 靑年의 삶을 주어(主語)로 삼은 이들 누구에게나 열린 空間입니다. <編輯者 週>

    5월 10일 홍콩 뉴타운플라자에서 열린 홍콩민주화시위. [GettyImage]

    5月 10日 홍콩 뉴타운플라자에서 열린 홍콩民主化示威. [GettyImage]

    ‘2019年 홍콩示威’가 1周年을 맞는다. 지난해 中國 政府의 ‘送還法 改正’에 反對해 홍콩 市民 數百萬 名이 雲集했다. 示威는 20~30代 밀레니얼 世代가 主導했다. 中國이 홍콩에 民主主義·資本主義를 保障한 ‘一國兩制(一國兩制)’를 毁損하자 젊은이들은 거리로 나왔다. 이웃한 臺灣은 勿論 韓國 젊은이들도 홍콩示威를 應援했다. ‘신동아’는 홍콩示威 1周年을 맞아 韓國·中國·臺灣·홍콩 밀레니얼 世代의 목소리를 들었다. 

    지난해 6月 9日 홍콩 빅토리아 公園에서 市民 100萬 名이 모인 가운데 中國 政府의 送還法 改正에 反對하는 示威가 열렸다. 一週日 後 열린 集會에는 홍콩 全體 人口 約 700萬 名 中 約 200萬 名이 雲集했다.

    홍콩 市民 200萬 名 參與 大規模 示威

    5월 13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에 반대하는 시민이 람 행정장관의 사진을 짓밟고 있다(왼쪽). 
같은 날 시위를 막기 위해 출동한 홍콩 경찰. [AP=뉴시스]

    5月 13日(現地時間) 홍콩에서 캐리 람 홍콩 行政長官에 反對하는 市民이 람 行政長官의 寫眞을 짓밟고 있다(왼쪽). 같은 날 示威를 막기 위해 出動한 홍콩 警察. [AP=뉴시스]

    問題가 된 送還法 改正案의 內容은 中國 等 犯罪인 引渡條約을 締結하지 않은 地域으로 홍콩人을 引導할 수 있다는 대목이었다. 이 條項을 두고 中國 當局이 中國共産黨에 反對하는 홍콩 市民을 彈壓하는 데 惡用할 수 있다는 批判이 줄기차게 提起됐다. 같은 해 10月 送還法 改正案은 撤回됐으나 現在까지 크고 작은 示威가 繼續되고 있다. 홍콩 行政長官 直選制·立法會 普通選擧 導入 等 홍콩市民의 5代 要求 事案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1997年 英國이 홍콩을 返還할 當時, 中國은 2047年까지 홍콩에 ‘一國兩制’를 保障하겠다고 約束했다. 外交·國防 等 主權은 中國에 있지만, 英國 統治下에서 民主主義·資本主義를 經驗한 홍콩의 特殊性을 勘案한 決定이었다. 홍콩 返還 當時 中國이 約束한 行政長官 直選制 導入이 20餘 年 미뤄지면서 홍콩 自治權이 有名無實하다는 批判이 쏟아져 나왔다. 



    조슈아 웡(Joshua Wong·中國名 黃之鋒·24) 홍콩 데모視스토(Demosist?·香港?志)當 祕書長(事務總長)은 民主化運動을 主導하는 홍콩 밀레니얼 世代의 旗手다. 2012年 學生團體 ‘학민사組’(學民思潮·Scholarism)를 이끌어 홍콩 當局의 ‘國民敎育’(中國共産黨에 對한 忠誠을 强調) 義務化에 맞섰다. 2014年 9月 ‘雨傘運動’(行政長官 直選制 導入을 要求)에 이어 지난해 示威에서도 主導的 役割을 했다. 

    웡 祕書長은 홍콩示威 1周年을 한 달 앞둔 5月 12日 인터뷰에서 “다음 달이면 홍콩 示威 1周年이다. 우린 繼續 싸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콩의 現在 狀況을 묻자 웡 祕書長은 “數十 年 前 韓國의 光州市民들이 겪은 彈壓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示威隊 數千 名이 當局에 逮捕됐고 코로나19 防疫을 빌미로 團束이 더 深化됐다”는 것. 코로나19 擴散으로 示威가 잦아들자 當局은 民主化運動家 逮捕에 나섰다. 다만 웡 祕書長은 “지난 數個月 동안 거리에 사람들을 모으기가 너무 어려웠다. 하지만 코로나19 擴散勢가 잦아드는 것으로 보여 狀況을 樂觀하고 있다”고 말했다.

    “沈默하는 홍콩 市民도 民主化運動家 支持”

    웡 祕書長은 홍콩示威를 ‘親美·親迎 運動’으로 非難한 中國 當局에 對해 “一一이 對應할 價値가 없다”고 一蹴했다. “이미 지난해 選擧에서 民主派가 86%가 넘는 議席을 가져가 沈默하는 多數 홍콩人도 民主化運動家들을 支持하고 있음이 證明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11月 24日 홍콩 區議員 選擧(韓國의 地方選擧에 該當)에서 ‘汎民主 勢力’은 全體 452席 中 388席(86%)을 確保했다. 

    홍콩示威 1年을 맞아 向後 活動 計劃을 묻자 웡 祕書長은 “어떤 挑戰이 있더라도 行政長官 直選制라는 目標를 貫徹하겠다”며 “이番 여름에 示威를 再開하면 지난해와 같은 規模로 擴大될 것으로 期待한다”고 밝혔다. 

    홍콩의 젊은이들 사이에는 ‘黃쓰’(黃絲·노란리본)와 ‘란쓰’(藍絲·파란리본)라는 말이 있다. 黃쓰는 홍콩 民主化運動을 支持하는 勢力을, 란쓰는 홍콩·中國政府 및 警察의 嚴正한 法 執行을 支持하는 이들을 가리킨다. 지난해 示威 渦中에도 黃쓰와 란쓰 間의 葛藤은 거리를 넘어 家庭까지 이르렀다. 父母와의 政治的 見解差로 葛藤을 빚고 집에서 쫓겨나거나 家出하는 젊은이가 많았다. 

    韓國의 大學에 在學 中인 홍콩人 大學生 A(20) 氏는 黃쓰를 自處한다. A氏는 “어릴 적엔 ‘中國홍콩人’이라 생각했지만 자라나면서 홍콩人과 中國人은 다름을 느꼈다. 지난해 示威를 契機로 내가 홍콩人이라고 100% 確信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韓國에 있는 時間이 많아 實際 示威에는 1番밖에 參與하지 못했지만 現地의 親舊들과 홍콩 民主化에 對해 繼續 對話하고 있다. 

    A氏 또래에게 旣成世代는 理解할 수 없는 存在다. 中國共産黨이 市民의 自由를 抑壓하는데도 ‘愛國心’을 理由로 斗頓하거나, 民主主義의 價値를 알면서도 눈앞의 利益을 위해 沈默하기 때문이다. ‘어디까지나 個人的 見解’라고 前提하면서도 辛辣한 語調로 旣成世代를 評했다. 

    “홍콩에서 1960年代 以前에 태어난 이들은 自身이나 父母 世代가 日帝强占期를 겪어 ‘中華復興’이란 價値에 共感한다. 日本帝國主義에 對한 反感 때문에 ‘中國’이라는 國家와 民族을 重視한다. 이들은 新世代에겐 愛國心이 없다며 異常히 여긴다. 1960~70年代生들은 英國 統治 時節 繁榮의 惠澤을 가장 많이 누렸다. 中國의 인치(人治)가 아닌 홍콩의 法治主義를 重視하지만 中國共産黨에 抵抗할 수 없다 생각한다. 自由보다 이른바 社會 安定과 繁榮을 追求한다. 大槪 란쓰지만 間或 溫乾한 黃쓰도 있다.”

    “一國兩制 毁損한 中國에서 獨立하자”

    A氏는 自身을 ‘中國共産黨의 惡行에 가장 큰 影響을 받은 世代’로 規定했다. 感受性이 銳敏한 靑少年 時節 홍콩의 ‘中國化’로 自由가 抑壓받는 過程을 經驗했다. 그는 “中國 政府가 販賣 禁止한 冊을 팔았다는 理由로 書店이 當局의 迫害를 못 견디고 廢業하는 等 抑壓床이 日常에까지 이르렀다. 시진핑(習近平) 主席 執權 後 中國의 行步에 極度의 反感과 嫌惡感을 느낀다”며 “홍콩은 鄕人致享(香人治香·홍콩 自治權 保障)과 一國兩制 原則을 毁損한 中國으로부터 獨立해야 한다”고 말했다. 

    A氏가 言及한 書店은 코즈웨이베이북스(銅?灣) 書店이다. ‘中國交付 시진핑’(中國敎父 習近平·시진핑 國家主席을 ‘마피아의 拒否’로 批判), ‘10月거便’(十月巨變·中國共産黨 內 權力暗鬪를 다룸) 等 홍콩에선 流通되지만 中國 本土에서 禁書로 指定된 冊을 販賣했다. 2015年 書店 運營者 5名이 失踪됐고 一部는 中國 當局에 逮捕돼 懲役刑을 宣告받았다. 

    運營者 中 한 사람인 람윙키(林榮基) 氏는 拘禁됐다 풀려났으나 지난해 中國으로 送還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臺灣으로 移住했다. 람氏가 臺灣 타이베이에서 새로 연 書店에 臺灣人들의 寄附金 300萬 臺灣달러(1億2000萬 원)가 몰렸다. 

    臺灣人들에게 홍콩示威는 남 일 같지 않다. 中國은 ‘하나의 中國’ 原則에 따라 臺灣을 獨立國家가 아닌 統一의 對象으로 본다. 臺灣과의 統一 方式도 홍콩에 適用된 一國兩制다. 一國兩制 實驗의 破局이 지난해 홍콩示威로 드러난 만큼, 相當數 臺灣人은 中國을 疑心의 눈초리로 볼 수밖에 없다. 

    臺灣人 鱗毛(39) 氏는 지난해 臺灣 市民團體를 통해 25臺灣달러(10萬 원)를 홍콩에 寄附했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홍콩市民들의 狀況을 傳해 듣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기 때문이다. 린氏는 “示威隊에 必要한 防毒面과 마스크, 保眼鏡 等의 物資를 보내자는 市民團體의 趣旨에 共感했다. 홍콩과 臺灣의 民主 勢力이 連帶해야 한다는 생각에 작은 도움을 보탰다”고 말했다. 

    린氏는 中國의 一國兩制에 剛한 拒否感을 드러냈다. “中國共産黨과 臺灣의 親中 勢力이 홍콩을 成功 事例로 꼽으며 一國兩制를 臺灣人들에게 說得한 ‘詐欺 行爲’가 드디어 지난 홍콩 事態로 綻露 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콩 ‘雨傘運動’ 닮은꼴 臺灣 ‘해바라기運動’

    臺灣에서 作家로 일하는 30代 奸謀 氏는 2014年 ‘해바라기運動’에 參與하며 臺灣人으로서 正體性을 自覺했다. 間氏는 “中國과의 密着이 臺灣 獨立을 毁損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해바라기 運動에 參與했는데 지난해 홍콩示威를 보며 생각을 굳혔다”고 밝혔다. 그는 中國 政府의 홍콩과 티베트, 腎臟 위구르 地域에 對한 彈壓을 例로 들며 “中國에 人權이란 없는 듯하다. 自國民을 虐待하는 共産黨을 警戒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콩의 ‘雨傘運動’에 앞서 臺灣에선 해바라기運動이 있었다. 2014年 3月 臺灣 立法院(韓國의 國會에 該當)에서 中國國民黨 主導로 中國과의 兩岸서비스貿易協定(海峽兩岸服務貿易協議·CSSTA)李 ‘날치기’ 通過됐다. CSSTA는 中國·臺灣 間 金融·醫療 서비스産業 市場을 相互 開放하는 協定이다. 親中 性向 마잉주(馬英九) 當時 總統(國民黨 所屬)이 推進하던 中國과의 經濟交流 活性化 政策의 一環이었다. 臺灣 經濟가 中國에 隸屬될 수 있다는 憂慮가 提起됐다. 協定 締結에 反對한 大學生 1萬 名이 立法院을 占據해 ‘民主主義 守護의 밤’ 集會를 開催했다. 

    해바라기運動으로 臺灣 社會에 高調된 半(反)中國 雰圍氣는 2016年 總統選擧에서 탈(脫)중국 基調를 내세운 민주진보당(民進黨) 차이잉원(蔡英文) 候補 當選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自身의 SNS 計定에 “온 世上 自由와 民主를 믿는 사람들이 홍콩 사람들과 함께 설 것”이라며 홍콩示威를 支持한 차이 總統은 올해 1月 再選에 成功했다. 

    間氏는 “臺灣의 主權을 守護하는 差異 總統을 支持한다. 앞으로도 親中적 候補나 政黨은 支持하지 않을 생각이다. 主權을 지키기 爲해선 量案(兩岸·中國과 臺灣) 交流의 一部를 犧牲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國內에서도 大學 캠퍼스를 中心으로 홍콩示威 支持 움직임이 있었다. 韓國 大學生과 홍콩·臺灣人 留學生은 캠퍼스 內에 ‘레넌 月(Lennon Wall)’을 세워 홍콩 民主化運動에 共感하는 大字報를 附着했다. 체코 프라하의 레넌 月(1980年代 체코 市民들이 當時 共産體制에 反對해 ‘비틀스’ 멤버 존 레넌의 노랫말을 引用한 그래피티를 적은 壁)을 본떴다. 一部 中國人 留學生들이 레넌 月을 毁損하거나 홍콩示威 支持 側 學生들과 物理的 衝突을 빚기도 했다.

    “運動圈 아니어도 普遍的 人權 支持”

    지난해 11월 21일 대학생 단체 회원들이 홍콩시위 지지 대자보를 철거한 한국외대 당국을 규탄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해 11月 21日 大學生 團體 會員들이 홍콩示威 支持 大字報를 撤去한 韓國외대 當局을 糾彈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市內 한 私立大에 在學 中인 黃某(22) 氏는 當時 學校 내 홍콩示威를 支持하는 모임에 加入했다. 레넌 月을 設置하고 市民들에게 홍콩示威를 알리는 캠페인을 벌였다. 黃氏에게 이런 活動은 낯선 經驗이었다. 大學校에 갓 入學한 2016年 朴槿惠·최순실 國政壟斷을 糾彈하는 촛불示威가 열렸지만 參與하지 않았다. 政治的인 見解를 表出하는 데 익숙지 않았기 때문이다. 黃氏는 “처음엔 ‘運動圈 느낌’이 나지 않을까 걱정했다. 하지만 홍콩의 問題는 政治的 論爭 對象이 아니라 人權과 半(反)人權의 對決임을 깨달았다”며 “過去 韓國이 民主化運動 끝에 自由를 爭取한 것처럼 壓制에 맞선 홍콩 市民을 應援하고 싶어 活動에 同參했다”고 말했다. 

    黃氏의 學校에서도 레넌 月이 毁損되는 事件이 있었다. 大字報 위에는 홍콩示威를 ‘反中親美(反中親美)’로 規定해 非難하고 韓國人 學生들에게 ‘內政干涉 말라’는 쪽紙도 여럿 붙었다. 黃氏는 “非紳士的으로 行動하는 中國人 留學生도 一部 있었다. 레넌 月에 自身의 意思를 표하는 것은 좋지만, 홍콩示威를 支持하는 다른 글을 毁損한 境遇도 적잖았다. 普遍的 人權 問題에 共感하지 못하는 態度가 답답했다”고 말했다. 

    中國人 留學生들은 홍콩示威에 對한 意見 表明을 極度로 꺼렸다. 取材를 試圖해도 “別 關心 없다”거나 “홍콩示威가 言論에 報道되는 것 自體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避하기 일쑤였다. 

    어렵사리 입을 연 中國人 留學生 B氏는 홍콩 民主化運動을 ‘飯(反)中國 分離主義 策動’으로 規定했다. B氏는 “홍콩은 分明 中國의 一部다. 一部 過激分子들이 英國의 統治를 그리워해 中國에서 離脫하려는 試圖는 容納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해 홍콩示威를 支持한 韓國 大學生에게도 서운함을 吐露했다. “韓國 學生들은 홍콩示威를 곧잘 5·18 光州民主化運動에 比肩하곤 한다. 5·18이 獨裁에 맞선 市民運動인 反面, 홍콩示威는 中國이란 國家 自體를 否定한다”는 것이 B氏의 생각. 그는 “萬若 韓國의 한 地方이 政府에 反撥해 獨立하겠다고 나서면 韓國人들은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고 反問했다. 

    서강대 史學科 3學年 채성준(22) 氏는 지난해 ‘홍콩 民主化를 支持하는 서강인 모임’을 主導했다. 正義黨 서울市黨 學生委員長으로서 서울市內 各 大學에 在學 中인 靑年黨員들과 홍콩示威를 支持하는 活動을 企劃했다.

    “비싼 집값·就業難 시달리는 홍콩 靑年에 共感”

    采氏는 모임에 參與한 또래 홍콩人 學生들로부터 홍콩示威가 發生한 또 다른 背景에 對해 들을 수 있었다. 그들이 吐露한 높은 生活費 負擔과 就業難은 韓國 靑年의 現實과 다르지 않았다. 그의 說明이다. 

    “홍콩의 젊은이들이 마주한 問題는 中國의 彈壓뿐만이 아니다. 社會的 不平等도 深刻했다. 워낙 집값이 비싸다 보니 會社에서 提供한 舍宅에서 사는 境遇가 많다고 한다. 이런 惠澤도 正規職에 局限된다. 홍콩도 靑年 就業難이 深刻해 正規職 就業은 어렵다. 居處가 있어도 冷房費·가스費 等 管理費가 비싸 젊은이 中 ‘맥難民’이 적잖단다. 여름에 冷房費가 걱정돼 에어컨을 잘 못 켜니 맥도날드 賣場에서 時間을 보내는 것이다.” 

    采氏는 “國家 暴力에 맞서는 데 國境은 없다. 또래 홍콩人 學生과 連帶하며 同時代를 살아가는 靑年으로서 共感되는 部分이 많다. 홍콩 市民에 對한 應援이 혐中(嫌中)을 넘어 普遍的 人權 擁護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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