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平均 33歲 靑年保守 10人의 ‘3脫 革新論’|新東亞

사바나

平均 33歲 靑年保守 10人의 ‘3脫 革新論’

‘公正’ 旗발 들고 脫權威·脫彈劾·脫營남 進軍

  • 고재석 記者 최진렬 記者

    jayko@donga.com display@donga.com

    入力 2020-05-21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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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年 前 總選, 保守가 3040 革新公薦 先導

    • 主要 10人 中 7人, 後날 廣域團體長·長官 돼

    • 21代 總選 靑年保守 當選者, 1名 빼고 嶺南圈

    • 保守 유튜버에 끌려가고 新技術 導入엔 抵抗

    • 完璧·權威·經綸 따지다 非好感 轉落

    • 韓國판 ‘캐머런’ 씨앗 뿌린 이회창에 배워라

    ‘사바나’는 ‘ 膾를 꾸는 , 靑年’의 略稱인 東亞日報 出版局의 뉴스랩(News-Lab)으로, 靑年의 삶을 주어(主語)로 삼은 이들 누구에게나 열린 空間입니다. <編輯者 週>

    미래통합당 청년 당협위원장, 청년 당직자들이 4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내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모임을 열고 있다. [뉴스1]

    未來統合黨 靑年 黨協委員長, 靑年 黨職者들이 4月 27日 서울 汝矣島 國會에서 黨內 懸案을 論議하기 위해 모임을 열고 있다. [뉴스1]

    ‘예부터 保守는 靑年에게 機會를 주지 않았다’는 通說(通說)은 浪說(浪說)이다. 固定觀念과 달리 386世代를 汝矣島의 복판으로 먼저 부른 勢力은 보수다. 1964年生인 元喜龍 濟州知事는 20年 前 第16代 總選 當時 서울 양천甲에서 36歲 나이로 當選됐다. 只今으로 따지면 1984年生이다. 1965年生인 南景弼 前 京畿知事는 1998年 補闕選擧 때 景氣 水原 八達에서 33歲 나이로 國會議員이 됐고, 16代 總選 때 再選했다. 1961年生인 오세훈 前 서울市長은 39歲 때 서울 江南乙에 公薦을 받아 議員 배지를 달았다.

    保守가 革新하자 進步가 뒤따라와

    只今은 旅券에 있는 1962年生 김영춘 議員도 2000年에 서울 광진甲에서 當選됐다. 같은 나이인 權泳臻 大邱市長은 當時 公薦받지 못했지만 한나라당 總裁室 補佐役으로 黨 實務 核心部에 있었고, 4年 뒤 서울 怒怨乙 公薦狀을 따냈다. 鄭泰根(1964年生)·고진화(1963年生) 前 議員은 한나라당 旗발로 各各 서울 城北甲, 서울 영등포甲에 出馬했다 落選했지만 44.7%, 40.8%를 得票했다. 以後 두 사람은 한나라당을 代表하는 所長改革派로 成長했다. 

    範圍를 넓히면 1958年生 同甲내기인 정병국 議員과 김부겸 議員이 16代 總選에서 한나라당 所屬으로 42歲에 當選됐다. 鄭 議員은 京畿 楊平·加平, 金 議員은 京畿 軍浦에서 이겼다. 같은 나이인 金成植 議員은 서울 관악甲에 나섰다 떨어졌지만 29.88%를 得票해 宣傳했다. 그는 只今도 ‘保守의 政策通’으로 꼽힌다. 

    10名을 共히 貫通하는 세 가지 열쇳말은 首都圈과 中道 性向, 未來連帶(‘未來를 위한 靑年連帶’)다. 옛 한나라당 少壯派 모임인 未來連帶는 16代 總選에서 27名의 公薦者를 輩出했고 14名의 當選者를 냈다. 民主黨도 野黨 行步에 刺戟받아 386世代를 輸血했다. 禹相虎(1962年生), 宋永吉(1963年生), 李仁榮(1964年生) 議員과 任鍾晳(1966年生) 前 大統領祕書室長이 이때 公薦을 받았다. 保守 野黨이 먼저 世代交替論을 띄우며 破格的으로 革新하자 進步 與黨이 이에 질세라 뒤따라왔다. 



    20年 뒤 그림은 사뭇 달라졌다. 4月 15日 치러진 21代 總選 結果, 未來統合黨에서는 總 40名의 地域區 初選 議員이 誕生했다. 全體 地域區 當選者(84名) 中 折半 水準이다. 이 中 30代는 1名(裵賢鎭 서울 松坡乙 當選者)뿐이다. 政黨에서 靑年의 基準으로 삼는 滿 45歲 以下로 範圍를 넓혀도 5名만이 院內에 進入했다. 首都圈 地域區 出身은 배 當選者뿐이다. 나머지 4名은 各各 釜山 中·影島(皇甫承希·44), 慶北 浦項 南·鬱陵(金炳旭·43), 慶北 安東·醴泉(김형동·45), 慶北 星州·高齡·漆谷(鄭熙溶·44) 等 代表的인 統合黨 텃밭 出身이다. 

    首都圈에서 落選한 統合黨 靑年候補들은 “統合黨에 對한 靑年 및 中道層의 反感이 거셌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 廣津甲에 出馬해 40.6%를 得票한 金炳玟(38) 경희대 行政學科 客員敎授는 “(一部 候補의 막말 波動 等) 中央政治 이슈 탓에 地域 有權者의 民心이 싸늘하게 식었다”면서 “中道 票心을 가져올 中央黨의 選擧 戰略은 完全히 不在했다”고 述懷했다. 

    特히 그는 保守 유튜브 채널에 依存한 黨의 미디어 戰略을 꼬집었다. 金 敎授의 말이다. 

    “選擧 때 黨에서 候補들에게 유튜브를 積極的으로 活用하라는 內容의 公文을 보냈는데, 保守 유튜브 채널을 弘報에 活用할 수 있는 채널로 規定했다. 이게 選擧를 치르는 候補를 도와주는 것인지 疑問이 들더라.”

    “오죽 窮地에 몰렸으면…”

    2000년 5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미래연대 주최 총재 및 부총재 후보 초청간담회에서 미래연대 소속 인사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동아DB]

    2000年 5月 26日 서울 汝矣島 國會 憲政記念館에서 열린 한나라당 未來連帶 主催 總裁 및 副總裁 候補 招請懇談會에서 未來連帶 所屬 人士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東亞DB]

    서울 도봉甲에서 得票率 40.49%로 落選한 김재섭(33) 前 候補는 保守 유튜브 채널에 出演했다가 辱說에 시달렸다. 그는 “當時 ‘오바마 前 美國 大統領을 尊敬한다’고 말했다. 共感 能力을 높이 샀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오바마라는 單語가 나오자마자 채팅窓에 엄청나게 많은 辱이 달리기 始作했다. ‘左派’라느니 ‘史上 檢證이 안 됐다’느니 等의 이야기가 많았다”고 했다. 

    國民의黨 出身인 조성은(32) 前 統合黨 選擧對策委員會 副委員長은 “統合黨에 와서 놀란 게 言論 代身 保守 유튜브 채널을 政論紙처럼 생각한다는 點이었다. 保守 유튜브 채널의 內容을 民意나 大衆의 反應으로 錯覺했다”고 꼬집었다. 

    統合黨 안에서는 保守 및 極右 유튜버들의 理念몰이에 끌려간 點을 慘敗 要因으로 꼽는 人士가 적잖다. 金武星 統合黨 議員은 5月 11日 公開된 ‘韓國日報’ 인터뷰에서 “極右 유튜버들이 氣高萬丈해서 保守의 可能性 있는 사람들을 批判해 다 죽였다”고 一喝했다. 

    강준만 전북대 新聞放送學科 敎授는 著書 ‘政治를 宗敎로 만든 사람들’에서 “政治 信徒들은 끼리끼리 모인다. 조금 다른 見解가 登場하면 ‘댓글 알바’라고 攻擊하면서 唯一信仰의 尊嚴을 再確認한다”고 썼다. 이렇다 보니 사이버 空間에서는 少數 極烈 支持層의 목소리가 風船처럼 부풀어 오른다. 統合黨 人士들이 保守 유튜브 채널을 政論紙처럼 여기는 게 事實이라면 事態는 사뭇 深刻해진다. 

    實際 統合黨은 意思決定 過程에서 ‘信徒’들의 목소리를 過剩 反映했다는 論難에 휩싸였다. 3月 13日 統合黨은 김미균(34) 詩지온 代表에 對한 서울 江南丙 候補 公薦을 撤回했다. IT(情報技術) 基盤 소셜 벤처企業家로 戰略 公薦한 지 하루 만이었다. 極烈 支持層과 黨 一角에서 金 代表가 지난해 6月 文在寅 大統領의 핀란드 巡訪에 經濟使節團으로 同行하고, 같은 해 9月 SNS를 통해 靑瓦臺 秋夕 膳物에 感謝 表示를 한 點을 물고 늘어진 것이다. 

    이에 對해 金 代表는 “SNS에 李明博·朴槿惠 大統領을 應援하는 글을 올린 적도 있다. 하지만 날 文 大統領 支持者로 몰아세운 이들은 이런 點을 無視했다”면서 “SNS에 올린 글 하나에 그렇게까지 敏感하게 反應하는 것을 보고 한便으로는 안타까웠다. 오죽 窮地에 몰렸으면 그렇게까지 하나 싶었다. 保守가 均衡感覺을 찾을 必要가 있다”고 말했다. 

    儀典에 치우친 組織 文化도 靑年補修를 자꾸 바깥으로 튕겨내는 要因이다. 京畿 儀旺·果川 豫備候補였던 이윤정(33) 前 광명시議員은 “2時間 程度 豫定된 세미나를 開催하는 境遇, 參席한 議員들을 一一이 紹介하고 그들이 돌아가며 人事말을 하는 데 30~40分假量 所要된다. 形式에 置重하느라 發題와 討論 같은 本質을 놓치고 만다”고 했다.

    “똑같은 사람이 ‘새 保守’ 외친들”

    그러니 쌓이는 건 慣性이고 사라지는 건 個性이다. 前例 없는 試圖가 들어설 空間은 없다. 鄭賢豪(33) 前 自由韓國當(統合黨 前身) 非常對策委員은 “非對委 때 블록체인 技術을 活用해 地域區 活動에 對한 黨務 評價와 黨費 納付 內譯 等을 公開할 計劃이었다”면서 “垂直 構造를 脫皮하고 分散·공유의 價値를 具現하려 했는데 抵抗이 甚해 中斷됐다”고 回顧했다. 

    이에 統合黨 靑年 黨員들을 中心으로 刷新 목소리가 噴出하고 있다. 骨子는 ‘脫權威’ ‘脫彈劾’ ‘脫營남’ ‘公正’으로 整理된다. 정원석(32) 前 統合黨 選對委 常勤代辯人은 “自己 經綸(經綸)에 過度하게 沒入해 科學的 接近法을 無視하는 분들이 있었다. 우리가 經綸이 不足해 選擧에서 진 게 아니다”라면서 “完璧하고 權威的이고 水準이 높으면 一般 國民이 알아서 따라온다고 생각하는 건 驕慢”이라고 했다. 

    逆說的이게도 總選 慘敗가 ‘포스트-彈劾’ 局面을 활짝 열어젖혔다는 分析도 나온다. 保守가 廢墟 水準으로 沒落하면서 彈劾 이슈에 휘말린 적 없는 靑年層이 雄飛할 空間이 열렸다는 解釋이다. 지난 總選에서 統合黨 選對委 代辯人으로 일한 백경훈(36) ‘靑寫眞’ 代表는 “彈劾의 負債를 털어버리지 못해 졌다. 彈劾에서 自由로운 世代가 登場해야 補修를 再建할 수 있다. 똑같은 사람이 나와 ‘새 保守’를 외친들 保守는 再建되지 않는다”고 했다. 

    地域政黨 脫皮도 宿題다. 全體 統合黨 地域區 議席 中 嶺南圈 當選者는 66.6%(56席)에 達한다. 保守가 外延 擴張에 成功한 18代 總選 때는 首都圈(서울·京畿·仁川) 當選者가 全體의 52.9%(81席)를 차지했었다. 全南 順天·光陽·谷城·求禮甲에 出馬했던 천하람(34) 젊은보수 代表는 “黨內 初選 議員들의 地域區는 嶺南圈에 많다. 初選이기에 열린 姿勢를 期待할 수는 있지만 TK(大邱·慶北)는 改革보다 安定을 重視하는 地域이다. 자칫 ‘嶺南 자민련’으로 轉落할 危險도 있다”고 憂慮했다. 大邱가 故鄕인 千 代表는 일찌감치 再挑戰을 宣言했다. 

    自由, 秩序 等 그間 統合黨이 앞세워온 價値를 탈바꿈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지난 總選 當時 統合黨의 最年少 地域區 出馬者였던 金鎔泰(30) 前 京畿 光明을 候補는 “2030世代는 태어나는 瞬間부터 自由를 누려와 自由를 뺏길 念慮는 하지 않는다. ‘曺國 事態’를 契機로 工程에 對한 價値를 알게 됐다는 靑年이 많다. 이제는 保守政黨이 自由가 아닌 公正 價値를 내세워야 할 때”라고 主張했다.

    ‘캐머런 모델’ 이미 20年 前 韓 保守에

    保守는 非主流로 내몰릴 때 反戰을 꾀하려 靑年을 앞세웠다. 1997年 大選에서 保守는 史上 처음으로 政權을 내줬다. 이에 運動圈 出身들을 迎入해 首都圈 要地에 大擧 내세웠다. 國家保安法 및 執匙法 違反嫌疑로 拘束됐던 運動圈 靑年(鄭泰根 前 議員)과 그를 起訴했던 公安檢事(이사철 前 議員)가 같은 黨에서 活動했다. 當時 保守에는 革新과 開放 DNA가 있었다. 고작 SNS 글 한 토막을 갖고 ‘政治的 信念’을 問題 삼으며 누군가에 쫓기듯 公薦을 撤回하는 行態와는 比較조차 어렵다. 當時 保守의 船長은 이회창 前 國務總理였다. 冊 ‘386 世代遺憾’은 이 時節을 이렇게 敍述했다. 

    “敗北를 克服하고 다음 大選에서 勝利하기 위해 이회창만의 業績이 必要했다. 이에 老獪한 政治人들을 물갈이하고 젊은이들을 ‘얼굴마담’으로 내세우는 戰略을 짰다.” 

    當時 靑年 10名(元喜龍, 南景弼, 吳世勳, 金榮春, 權泳臻, 鄭泰根, 고진화, 鄭柄國, 金富謙, 金成植) 中 4名은 後날 廣域地方自治團體長이 됐다. 3名은 長官이 됐다. 近來 保守陣營에서는 39歲에 保守黨 總裁가 된 데이비드 캐머런 前 英國 總理에 注目하는 이가 많지만 이미 韓國 保守에는 그 씨앗이 있었다. 오늘날 保守는 ‘이회창 時代’로부터 얼마나 나아갔나. 

    1960年代 活潑히 活動한 美國 都市貧民運動家 사울 알린스키는 新左派를 向해 “世上을 바꾸려면 ‘本人들이 願하는 世上(the world as we would like it to be)’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世上(the world as it is)’을 보라”고 했다. 當時 美國 新左派처럼 거리鬪爭과 極烈 主張에 휩싸여 있는 오늘날 韓國 保守가 곱씹어볼 대목이다. 保守가 世上을 바꿀지, 바뀐 世上에서 淘汰될지 岐路에 섰다. 黨內에 孕胎 中인 靑年政治를 對하는 態度에서 그 結末이 드러날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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