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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廣告만 봐도 2달러 준다더니…” 靑年 울리는 ‘알바’ 詐欺꾼들|新東亞

“廣告만 봐도 2달러 준다더니…” 靑年 울리는 ‘알바’ 詐欺꾼들

알바費 못 받는 被害者 續出

  • 김건희 客員記者

    kkh4792@donga.com

    入力 2020-05-17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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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附加 서비스 加入해야 알바費 出金 可能

    • ‘댓글 달기’ 알바 시켜놓고 돈 안 주고 潛跡

    • 賭博·淫亂物 사이트 弘報하다 刑事處罰 받을 수도

    國內 大型 D온라인 커뮤니티는 最近 아르바이트(알바)를 求하려는 靑年 사이에서 ‘인터넷 副業 情報 倉庫’로 通한다. 스마트폰이나 PC를 利用한 온라인 活動으로 짧은 時間에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弘報하는 글이 많이 올라와서다. ‘廣告 市廳만 하면 돈(달러)을 준다’고 誘惑하는 ‘海外 廣告 視聽 알바’도 그中 하나다. 이 알바를 하는 方法은 簡單하다. 特定 사이트에 無料 會員으로 加入한 뒤 廣告를 視聽하면 된다. 廣告 視聽 回數는 制限이 없고, 알바費는 사이트마다 千差萬別이다. 廣告 1回 視聽 時 적게는 0.1달러(120원)에서 많게는 2달러(2450원)까지 준다. 廣告 分量은 10~30秒 사이. 

    이 커뮤니티 揭示板에는 “單 며칠 만에 100달러를 벌었다” “廣告 몇 篇 보고 10달러를 모았다” 等의 後記가 올라온다. 언뜻 보면 이렇게 쉽고 便한 일이 있나 싶다. 問題는 돈을 벌기는 쉽지만 정작 그 돈을 손에 쥐기는 어렵다는 點이다. 非但 海外 廣告 視聽 알바만이 아니다. 댓글 알바 等 요즘 靑年 世代 사이에서 流行하는 ‘인터넷 副業’ 相當數에서 이런 問題가 나타난다. 알바 經驗이 있는 利用者들은 “出金 條件이 너무 까다롭다” “詐欺 行脚에 이용당한 것 같다”고 입을 모은다. 왜 이런 問題가 생기는 걸까. 그 過程을 살펴봤다.

    便하게 돈 버는 알바?

    “會員 加入만 하면 25달러를 주고, 廣告 視聽 1回當 2달러를 追加 支給한다고 했어요. 破格的인 條件을 보고 惑했는데….” 

    20代 大學生 丘某 氏 얘기다. 그는 記者와 電話 通話 내내 몹시 虛脫해했다. 自炊生人 그는 衣類 編輯숍 알바로 生計를 꾸려왔지만,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擴散으로 2月 末부터 勤勞時間이 大幅 줄었다. 그동안 모은 돈으로 房값, 生活費, 用돈을 겨우 메웠지만, 120萬 원 程度 月收入에서 3分의 2假量이 날아간 마당에 앞날이 漠漠했다. 

    그때 丘氏 눈에 들어온 게 海外 廣告 視聽 사이트였다. 그가 사흘 동안 熱心히 廣告를 본 끝에 確保한 돈은 251달러(30萬6471원)다. 하지만 現在 이 돈은 이 사이트 計定에 사이버머니로 묶여 있다. 丘氏는 “돈을 出金해 내 紙匣에 넣는 것은 事實上 不可能해 보인다”고 말했다. 



    內幕은 이렇다. 丘氏가 加入한 사이트는 會員이 250달러 以上 사이버머니를 積立하면 出金 申請을 할 수 있게 돼 있다. 單 前提條件이 있다. ‘미션 隨行’이다. 이는 一般 廣告 視聽과 別個로, 이 사이트에서 要求하는 特定 要求 條件을 充足하는 것을 意味한다. 丘氏에 따르면 그가 사이버머니를 現金化하고자 ‘미션 隨行’을 클릭하자 갑자기 携帶電話 認證을 해야 한다는 팝업창이 떴다. 하루 세 番 株式 情報를 文字로 提供하는 서비스 加入 案內였다. 이를 利用하면 每달 1萬1000원이 移動通信 料金에 追加된다는 內容도 包含돼 있었다. 卽 加入者가 追加 費用을 負擔해야만 알바費를 出金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더 큰 問題는 이런 ‘미션’을 15個 遂行해야 비로소 出金 申請이 可能해진다는 點이다. 그런데 當時 사이트에 登錄된 ‘미션’은 15個가 아닌 7個였다. 丘氏는 “사이트를 다 뒤져봤지만 언제 새로운 미션이 登錄되는지에 對한 案內文句가 없었다”며 “用돈이라도 벌어볼 생각으로 며칠間 廣告를 視聽했는데 虛脫했다. 늦게라도 15個 미션을 다 遂行해 돈을 찾으면 多幸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時間만 虛費한 꼴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사이트의 사이버머니 有效期間은 2年이다. 그 안에 새로운 미션 揭示物이 올라올지는 未知數다.

    댓글 알바 끝내니 業者 蒸發

    오픈 카카오톡에 올라온 ‘댓글 알바 구인’ 홍보물.

    오픈 카카오톡에 올라온 ‘댓글 알바 求人’ 弘報物.

    記者는 取材 過程에서 ‘댓글 달기’ 알바 被害者도 만났다. 댓글 달기는 유튜브 人氣 揭示物 等에 特定 댓글을 남긴 뒤 個數에 따라 手數料를 받는 알바를 뜻한다. 인터넷만 連結되면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어 젊은이 사이에서 人氣가 높다. 

    댓글 알바 方式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댓글 알바 앱’으로 불리는 플랫폼에 會員으로 加入해 活動하는 것 △‘댓글 알바 求人 募集’ 公告를 낸 業者에게 雇用돼 일하는 것 等이다. 後者의 境遇 알바가 댓글을 단 畵面을 캡處해 業者에게 보내면 業者가 이를 確認한 뒤 알바費를 入金하는 게 原則이다. 그런데 詐欺꾼으로 疑心되는 業者를 만나 알바費를 못 받고 끙끙 앓는 被害者가 적잖다. 

    自身을 20代 就業準備生이라고 紹介한 A氏는 지난해 12月 카카오톡 오픈채팅房을 통해 댓글 알바 業者를 만났다. 그는 弘報 댓글 1個當 1000원씩 준다고 約束했고, A氏는 3時間에 걸쳐 댓글 300個를 달았다. 그러나 캡처 畵面을 보내도 答이 오지 않았다고 한다. 確認해 보니 業者의 카톡 計定이 사라진 狀態였다.
     
    A氏 같은 댓글 알바 被害 事例는 知識人 같은 포털사이트 揭示板이나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댓글 500個를 달았는데 業者와 連絡이 끊겨 돈을 못 받았다” “온라인 마케팅 業體에서 依賴하는 댓글 알바라고 해서 믿고 去來했는데, 알고 보니 다른 業體를 詐稱한 것이었다” 等의 內容이다. 

    記者는 댓글 알바 募集 廣告를 낸 業者에게 텔레그램을 통해 말을 걸어봤다.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또는 유튜브 計定이 있어야 알바를 할 수 있다”며 이를 먼저 確認했다. 그러곤 “댓글 窓에 ‘單 한 番의 機會로 人生 逆轉 可能!’ 等의 弘報 文句를 入力한 뒤 不法 賭博 사이트, 不法 復權 사이트, 不法 淫亂物 사이트 等의 링크를 덧붙이면 돈을 벌 수 있다”고 說明했다. 弘報글과 사이트 링크는 ‘좋아요’ 1000個 以上인 SNS 揭示物에 댓글로 남기면 되며, 알바費는 △댓글 100個 10萬 원 △300個 30萬 원 △500個 75萬 원 △1000個 150萬 원이라고 밝혔다. 이 業者는 “댓글 알바 앱은 普通 1個當 10원을 준다. 이에 비하면 알바費가 훨씬 많다”고 强調했다. “不法 사이트를 弘報하는 일이긴 하지만 누군가 警察에 申告하지만 않으면 問題 될 게 없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댓글 알바 經驗이 없는 初步者도 30分 안에 댓글 100個를 달 수 있다”고 부추기고, “우리는 믿을 만한 온라인 마케팅 業體”라며 會社名과 事務室 連絡處, 事業者登錄番號度 보내줬다. 

    포털사이트에서 이 會社名을 檢索하니 事業者登錄番號와 事務室 連絡處가 同一한 마케팅 業體가 存在했다. 그러나 이 業體는 댓글 알바를 募集한 적도, 外部 業體에 댓글 알바 作業을 依賴한 적도 없다고 했다. 業體 關係者는 “우리 會社는 SNS에 떠도는 댓글 알바 廣告와 無關하다”며 “우리 會社를 詐稱한 業者 때문에 損害가 莫甚하다”고 털어놓았다. 

    이 事實을 確認하고 다시 業者에게 連絡해 봤다. “當身이 알려준 會社에서는 댓글 알바를 募集하지 않는다고 한다. 어떻게 된 일이냐”고 메시지를 남겼으나 答이 없었고 그는 아예 對話房을 削除해 버렸다. 

    警察廳 사이버搜査隊 關係者는 “詐欺꾼이 疑心되는 業者의 誘惑에 넘어가 不法 사이트 弘報 알바에 뛰어드는 건 매우 危險한 일”이라고 警告했다. 

    不法 賭博 및 復權 사이트 等을 弘報하다 摘發되면 賭博開場罪(營利의 目的으로 賭博을 하는 場所나 空間을 開設함으로써 成立하는 犯罪)나 觀光振興法, 國民體育振興法 違反으로 處罰될 수도 있다. 不法 淫亂物 사이트를 弘報한 境遇엔 情報通信網 利用 促進 및 情報保護 等에 關한 法律 違反이다. 

    알바生이 不法 사이트를 弘報하는 댓글을 썼으나 돈을 받지 못했다는 理由로 告訴해도 알바費를 받지 못하는 게 普通이다. 不法行爲로 인한 收益은 正當한 것으로 認定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앞의 A氏도 “不法 사이트를 弘報했다는 事實이 알려지는 게 猖披하고 부끄러워 業者를 警察에 申告할 생각도 안 했다. 그냥 돈 버린 셈치고 말았다”고 했다. 

    不法 사이트 弘報 알바를 募集하는 業者들은 被害者의 이런 心理를 惡用한다. 警察廳 關係者는 “業者들은 被害者가 於此彼 申告하지 않을 걸 알고 이런 일을 벌인다. 돈도 안 주고 사이트는 弘報할 수 있으니 크게 남는 장사인 셈”이라고 指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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