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는 ‘社會를 바꾸는 나, 靑年’의 略稱인 東亞日報 出版局의 뉴스랩(News-Lab)으로, 靑年의 삶을 주어(主語)로 삼은 이들 누구에게나 열린 空間입니다. <編輯者 週>
2019年 8月 23日 서울 城北區 고려대 中央廣場에서 祖國 當時 法務部 長官 候補者 子女의 入試非理 疑惑에 關해 眞相糾明을 促求하는 集會가 열렸다. [김동주 동아일보 記者]
“曺國 前 法務部 長官을 생각하면 中宗 때 改革을 推進하다 謀陷을 當해 己卯士禍의 被害者가 된 趙光祖 先生이 떠오르고…”
曺國 前 長官 時節 檢察改革推進團長이던 황희석 前 法務部 人權局長은 3月 22日 自身의 페이스북에 이렇게 썼다. 黃 前 局長은 이番 4?15 總選에서 열린民主黨 比例代表 候補 8番을 받아 院內 進入이 有力하다.
總選 局面에 登場한 ‘親 曺國 人士’는 黃 前 局長만이 아니다. 열린民主黨 比例代表 候補 2番인 崔康旭 前 靑瓦臺 公職紀綱祕書官은 조 前 長官의 아들에게 虛僞 인턴 證明書를 發付해준 嫌疑로 1月 23日 檢察에 起訴됐다.
더불어民主黨 京畿 安山市 檀園區 을 地域區 候補인 金南局 辯護士는 조 前 長官 支持者들이 “‘曺國 죽이기’에 對抗하기 위해 만드는 白書”라고 定義한 ‘曺國 白書’의 共同 執筆者로 代表的인 ‘親 曺國’ 人士다. 民主黨의 衛星政黨人 더불어市民黨의 母胎는 ‘曺國 守護’ 集會를 열었던 ‘개싸움國民運動本部(개國本)’ 出身들이 主軸이 돼 만든 ‘市民을 위하여’다.
“조 前 長官이 神이라도 되나”
總選을 앞두고 本格的으로 ‘親 曺國 프레임’이 作動하는 模樣새다. 이에 對해 지난해 ‘曺國 退陣 集會’를 主導했던 靑年들은 “失望스럽다”며 입을 모았다. 2019年 8月 23日 서울 城北區 고려대에서 열린 集會에서 司會者를 맡았던 고려대 在學生 장某(29)氏는 “親 曺國 人士들은 지난해 ‘曺國 事態’ 當時 무너졌던 公正이라는 價値에 對해선 입을 다물고, 조 前 長官을 檢察 改革 過程의 犧牲羊이라며 偶像化하기 바쁘다”고 批判했다. 張氏는 “조 前 長官을 庇護하는 586 運動圈 世代는 ‘民主化’라는 大義를 앞세워 過程보다 結果를 優先해왔다”면서 “우리 世代는 結果보다 過程이 重要하다고 배웠다. 親 曺國 人士들이 時代錯誤的 發想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高麗大 大學院에 在學 中인 오모(33)氏는 같은 集會에서 弘報와 備品을 製作하는 役割을 맡았었다. 그는 “조 前 長官이 神이라도 되나. 그를 ‘殉敎者’로 包裝해 選擧에 利用하는 것은 票心몰이 工作에 不過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與圈은 選擧에 이겨야 한다는 ‘目的’에 埋沒돼 一抹의 謝過도 없는 破廉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强度 높게 批判했다.
集會 執行部 代表를 맡았던 고려대 卒業生 오모(32)氏는 “政治學 槪論 授業만 들어도 陣營論理가 잘못된 것을 알텐데, 如前히 陣營論理에 빠져있는 ‘親 曺國’ 人士들을 보면 寒心하다”고 말했다.
“時代錯誤的 發想”
같은 해 10月 3日 ‘全國 大學生聯合 촛불集會 執行部’는 서울 종로구 大學路 마로니에공원에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社會를 위해 靑春이여 曺國(祖國)을 改革하라’는 主題로 촛불集會를 열었다. 이날 고려대 代表 資格으로 大學路 集會에 參與한 이아람(33)氏는 “‘曺國 事態’는 公正과 定義, 常識의 基準이 무너진 事件”이라며 “그럼에도 如前히 조 前 長官을 支持하는 사람들은 이미 合理的인 判斷이 不可能한 狀況이다. 時代錯誤的 發想이며 無條件的인 追從에 不過하다”고 批判했다. 이어 이 氏는 “‘親曺國’은 586 運動圈 世代에서나 통하는 論理”라고 꼬집었다.
같은 날 光化門에서 열린 조 前 長官 退陣 集會에 ‘서울대 集會 推進委員會’의 參與를 主導한 김근태(29)氏는 “아직 조 前 長官을 支持한다는 것은 非理性, 非合理的 事故에 가깝다”고 批判했다. 이어 金氏는 “親 祖國을 외치는 분들이 總選 候補로 이름을 올리고 制度圈 進入을 試圖하는 것 自體가 잘못이다. 淸算돼야 할 旣成 政治의 弊端에 不過하다”고 批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