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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性搾取④] “‘됐다, 그냥 죽어야지’라고 생각했어요”|신동아

[디지털性搾取④] “‘됐다, 그냥 죽어야지’라고 생각했어요”

‘n番房’ 被害者들이 숨을 수밖에 없는 理由

  • 조규희 客員記者

    playingjo@donga.com

    入力 2020-04-08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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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텔레그램에서 불법 성착취 영상을 제작·판매한 n번방 사건의 주범 조주빈이 3월 25일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호송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텔레그램에서 不法 性搾取 映像을 製作·販賣한 n番房 事件의 主犯 조주빈이 3月 25日 서울 鍾路警察署에서 護送車輛으로 向하고 있다. [뉴시스]

    “眞짜 개보다 못한 時間을 보냈어요.” “누군가 그 모습을 본다면 正말로 情 떨어지지 않을까요.” 

    ‘신동아’와 連絡이 닿은 디지털 性搾取 被害者 大部分은 家族과 知人에게 도움을 求하지 못하고 있었다. 自責感과 周邊 사람에 對한 未安함, 自身을 向한 非難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狀況. 피눈물 흘리며 沈默할 수밖에 없는 被害者들은 極端的 選擇으로 내몰리기도 한다. 또 다른 性搾取 對象으로 轉落하거나 平凡한 삶을 抛棄하기도 한다.

    自責感·周邊視線 탓 沈默

    被害者가 狀況을 周邊에 알리지 못하는 理由는 他人의 視線과 自責感 때문이다. 被害者 A氏는 “周邊 사람들이 나를 좋게 봐왔는데 앞으로 혐오스럽게 생각하지 않을까요”라고 되물었다. B氏는 “몸을 보여주는 行動을 한 것 自體가 잘못이었다고 생각해요. 저는 正말 잘못이 없을까요”라고 말했다. 

    ‘신동아’가 接觸한 被害者 中에는 金錢 等 代價를 前提로 合意下에 動映像, 寫眞 撮影을 한 境遇는 없었다. 好奇心에서 始作한 對話와 行動이 性犯罪者의 脅迫에 利用됐을 뿐이다. 또 다른 被害者는 加害 男性과 交際 中이었을 때 撮影한 映像이 헤어진 後 이뤄진 性搾取의 端初가 됐다. 被害者들은 性搾取를 當하기 以前의 삶으로 되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中學生인 被害者 A氏는 이렇게 말했다. 

    “두려움과 스트레스로 인해 엄마랑 좀 많이 싸운 後 家出했는데 어떤 사람이 自己 집에서 재워준다고 해놓고 性關係를 要求해 도망쳤어요. 술도 마시고 담배도 피우고…. 제가 망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被害者 B氏는 “죽고 싶다는 생각도 여러 番 했고, 試圖도 했어요”라고 말했다.

    地獄 같은 삶 도돌이標… 選擇權 없는 被害者들

    또 다른 性搾取에 내몰리기도 한다. 加害 男性을 被害 1年여 간 다른 地域으로 逃避한 C氏는 緣故가 없는 곳에 居住하면서 먹고살기 위해 性賣買를 했다. 

    “率直히 죽지 못해 살았습니다. 집과 携帶電話도 整理하지 않고 도망쳤어요. 逃亡간 地域에서도 ‘幸여나 그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 나를 죽여도…. 됐다, 그냥 죽어야지’라고 생각했어요. 도움 받을 곳도 없고 돈도 없어 몸을 팔았습니다.” 

    日常으로 돌아오기 위해 精神과 相談을 받고 있다는 C氏는 “낯선 男子가 말을 걸면 온몸이 덜덜덜 떨려요”라고 말했다. 

    가장 큰 問題는 ‘너희가 選擇한 것 아니냐’는 式의 一部 沒知覺한 이들의 視線이다. 이番 事件은 男性들이 靑少年과 女性을 性道具로 利用한 極惡 犯罪다. 一部 被害者가 金錢을 받은 것을 두고 “돈 받고 한 너희도 잘못”이라는 主張을 펴는 이들이 있지만 이는 本末이 顚倒된 잘못된 論理 展開일 뿐이다. 

    性犯罪 事件을 主로 다뤄온 이은희 辯護士는 “金錢을 받은 境遇가 있다고 치더라도 어떤 境遇에는 女性이 ‘그만하고 싶다’고 말을 못하는 狀況이 發生한다. 女性들이 이런 狀況에 내몰릴 수밖에 없는 産業이 存在하는 社會가 矛盾이며 잘못이다. 그 女性이 非難받지 않아야 하며 被害者林은 分明한 事實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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