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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망치 ‘묠니르’ 손잡이가 짧아진 理由|新東亞

北유럽 神話의 再發見

토르 망치 ‘묠니르’ 손잡이가 짧아진 理由

  • 김원익 (寺)世界神話硏究所 所長·文學博士

    apollonkim@naver.com

    入力 2020-04-12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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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둥벌거숭이 로키, 시프의 머리카락 ‘싹둑’

    • 男便 토르의 憤怒, 黃金 머리카락으로 ‘賠償’

    • 대장장이 꼬드겨 黃金 수퇘지, 半指, 망치 製作

    • 禍根인 입을 꿰인 로키, 復讐를 다짐하는데…

    묠니르를 들고 출전하는 천둥신 토르. [Max Friedrich Koch, 1905]

    묠니르를 들고 出戰하는 천둥神 토르. [Max Friedrich Koch, 1905]

    北유럽 神들은 各自 寶物을 한두 個씩 갖고 있다. 假令 오딘은 ‘궁니르’라는 窓과 ‘드라우프니르’라는 半指를, 풍작의 新 프레이르는 ‘스키드블라드니르’라는 배와 ‘굴린부르스티’라는 수퇘지를, 천둥神 토르는 ‘묠니르’라는 망치를 갖고 있다. 이들이 寶物을 갖게 된 것은 모두 變身의 鬼才 로키의 장난 때문이다. 

    로키는 元來 가만히 있지 못하는 性格이다. 그는 아무런 變化 없이 밋밋하게 時間을 보내는 걸 가장 싫어한다. 쉴 새 없이 움직이고, 다른 神들 모르게 뭔가를 꾸미는 걸 좋아한다. 무슨 理由가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다. 조용히 있으면 미칠 것 같기 때문이다. 어느 날 천둥神 토르의 아내 시프의 머리카락을 훔쳐야겠다고 생각한 것도 그 때문이었다. 로키는 神들의 饗宴이 있을 때마다 시프가 기다란 紫朱色 黃金빛 머리카락을 매만지며 慇懃히 자랑하는 게 눈에 거슬렸다. 

    로키는 于先 토르의 집 近處에 埋伏해 있다가 토르가 外出하는 걸 確認한 다음 담을 넘어 시프의 房으로 숨어들었다. 마침 시프는 낮잠을 자고 있었다. 허리춤까지 길게 드리운 머리카락이 마치 가을날 벼이삭처럼 黃金빛을 發散하며 절로 치렁댔다. 로키는 칼을 빼어 들고 얼른 시프의 탐스러운 머리카락을 싹둑 잘라내고는 잽싸게 토르의 집을 빠져나왔다, 낮잠에서 깨어난 시프는 거울을 보고서야 自身의 머리카락이 송두리째 사라진 것을 發見했다.

    머리카락 싹둑 잘린 시프

    시프는 발을 동동 구르며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저 하늘이 무너진 듯 목 놓아 울기만 했다. 시프에게 머리카락은 自尊心이자 마치 聖書에 登場하는 삼손의 머리카락처럼 힘의 源泉이었기 때문이다. 토르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 시프는 울다 지친 나머지 失神하기 直前이었다. 

    토르는 于先 아내를 달랜 다음 敢히 이런 짓을 저지를 녀석은 천둥벌거숭이 로키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는 아내의 머리카락 盜難 事件에 對해선 緘口하면서도 로키의 行方을 隱密히 搜所聞했다. 그다음 그를 急襲해 목을 움켜쥐고 다짜고짜 아내 머리카락을 내놓으라고 다그쳤다. 처음에는 頑强히 否認하던 로키는 漸漸 더 목을 조여오는 토르의 氣勢에 눌려 犯行 一切를 自白하고 시프의 머리카락을 原狀 復舊해 놓겠다고 約束하고서야 비로소 풀려났다. 



    하마터면 큰일을 치를 뻔했던 로키는 安堵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옷매무새를 고치고 토르를 쳐다보며 特有의 시니컬한 웃음을 던진 채 얼른 非프로스트(中間界 美드가르드와 新溪 아스가르드를 連結하는 무지개다리)로 발걸음을 떼기 始作했다. 금세 무지개다리를 건넌 그는 美드가르드로 내려가더니 곧장 난쟁이들이 사는 洞窟이 迷路처럼 얽혀 있는 땅속으로 내려갔다. 그가 발을 멈춘 곳은 솜씨 좋은 理髮디의 아들들이 살며 대장間을 運營하고 있던 커다란 洞窟 앞이었다. 그는 門牌를 確認하고 이내 洞窟 안으로 들어가더니 풀무질에 餘念이 없는 理髮디의 아들들에게 事情을 말하고 黃金으로 시프의 머리카락을 復元해 달라고 付託했다. 시프의 머리에 착 달라붙는 微細한 黃金 假髮을 만들어달라는 要求였다. 그들이 代價를 要求하자 로키는 “當身들이 必要할 때 언제든지 힘이 돼주겠다”면서 “黃金 머리카락을 만들 수 있다면 틀림없이 神들의 稱讚을 받을 것”이라고 얼렁뚱땅 둘러댔다. 머리 回轉이 빠른 로키는 토르가 自身의 목을 옥죄고 있을 때 이미 모든 對策을 마련해 두었던 것이다.

    난쟁이 대장장이가 만든 黃金 수퇘지

    난쟁이들은 로키의 말이 別 實속은 없지만, 若干의 黃金과 수고만 들이면 되는 일이었기에 그리 損害 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들은 卽時 作業에 着手했다. 풀무질을 해대며 黃金을 녹여 머리카락처럼 가느다란 실 가닥을 뽑아내더니, 瞬息間에 사라진 시프의 머리카락보다도 더 섬세하고 아름다운 黃金 假髮을 만들어 로키에게 내밀었다. 로키가 그 假髮을 손에 들고 살짝 입김을 불어보자 마치 바람결에 머리카락이 휘날리듯 가볍게 살랑거렸다. 로키는 滿足한 듯 滿面에 가득 웃음을 띠었다. 

    로키의 기뻐하는 모습에 鼓舞된 듯 理髮디의 아들 中 하나가 마침 最高潮에 이른 鎔鑛爐의 불꽃이 아깝다며 神들이 기뻐할 膳物을 2個 더 만들자고 다른 兄弟들에게 提案했다. 그들은 한참 망치질을 하며 ‘뚝딱’距離더니 금세 ‘궁니르’라는 窓과 ‘스키드블라드니르’라는 배를 만들어 各各 오딘과 프레이르에게 갖다주라며 로키에게 건네줬다. 시프의 黃金 假髮에 덤으로 두 個의 寶物까지 받은 로키는 언제나 그렇듯이 連거푸 고맙다는 말을 해대며 洞窟을 나섰다. 

    로키가 兄弟의 洞窟을 빠져나왔을 때 그에게 좋은 생각이 하나 떠올랐다. 그래서 곧장 地上 美드가르드를 거쳐 아스가르드로 가지 않고, 記憶을 더듬어 地下 골목길을 若干 헤매고 돌아다닌 끝에 또 다른 兄弟 대장장이인 에이트리와 그의 동생 브로크의 洞窟을 찾아 들어섰다. 兄弟는 낯익은 로키를 보자 반색을 하며 맞이했다. 하지만 정작 눈길은 그의 손에 들려 있는 세 가지 寶物에 쏠려 있었다. 로키는 기다렸다는 듯 실컷 구경하라며 슬며시 寶物들을 兄弟들 앞으로 내밀었다. 

    兄弟들은 얼른 寶物들을 손에 받아 들더니 한참 동안 구석구석 仔細히 살펴보았다. 時期와 優越感이 뒤섞인 마음으로 寶物들을 뜯어보자 로키는 競爭心을 부추길 料量으로 그들도 이처럼 훌륭한 寶物을 만들 수 있는지 물었다. 그러자 自尊心이 傷한 에이트리와 브로크는 거의 同時에 自身들은 그것보다 훨씬 뛰어난 寶物을 만들 수 있다고 答했다. 그 瞬間 로키는 斷乎하게 그들의 말을 否定하며 더 훌륭한 寶物을 만들 수 없다는 데에 自身의 머리를 걸겠다고 외쳤다.
     
    이 말을 듣는 瞬間 憤怒한 난쟁이 兄弟는 로키의 提案을 받아들여 곧바로 作業에 들어갔다. 그들은 건방진 로키의 버르장머리를 고칠 수 있는 絶好의 機會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로키에게 술을 한盞 勸하며 잠깐 기다리게 한 뒤 대장間으로 들어가 일을 始作했다. 兄 에이트理가 黃金을 두드려 만들고자 하는 形象을 만들면 동생 브로크는 그것을 鎔鑛爐에 넣고 풀무질로 불의 세기를 調節하며 作品을 完成하는 式이었다. 그들은 完璧하게 짝을 이루며 그야말로 나무랄 데 없는 寶物들을 만들어냈다. 

    이番에도 에이트理는 커다란 黃金 조각 하나를 鎔鑛爐에 넣어 시뻘겋게 달군 다음, 모루 위에 올려놓고 망치로 한참을 두들겨 形象을 만들고 다시 鎔鑛爐 속에 넣었다. 그러자 브로크가 불의 世紀를 보아가며 풀무질을 하기 始作했다. 에이트理는 동생 브로크가 못 미더운 듯 한동안 풀무질을 하는 것을 지켜보다가 “어떤 일이 있어도 풀무질을 멈추어서는 안 된다”고 當付하고 暫時 머리를 식히기 위해 대장間을 나섰다. 

    그런데 갑자기 昆蟲 한 마리가 날아와 브로크의 손등에 앉더니 가볍게 針을 쏘고 날아갔다. 브로크는 손등 쪽을 한瞬間 슬쩍 쳐다보기는 했지만 풀무질을 繼續했다. 대장間으로 들어온 에이트理는 鎔鑛爐에서 ‘굴린부르스티’라는 黃金 털이 달린 수퇘지 한 마리를 꺼냈다. 

    願하는 作品이 나오자 에이트理는 같은 作業을 反復하고 동생 브로크가 다시 풀무질을 始作했다. 그런데 이番에도 昆蟲 한 마리가 날아오더니 브로크의 목에 앉아 따갑게 쏘고는 날아갔다. 브로크는 若干 놀라 움찔했지만 亦是나 풀무질을 멈추지 않았다. 얼마 後 에이트理가 돌아와 鎔鑛爐에서 단단하게 벼린 ‘드라우프니르’라는 黃金 半指 하나를 꺼냈다.

    에이트리 兄弟가 만든 寶物들

    토르에게 황금 가발을 건네는 로키. [Emma K Gordon, 1910]

    토르에게 黃金 假髮을 건네는 로키. [Emma K Gordon, 1910]

    에이트理는 두 番째 作品도 제대로 나오자, 이番에는 커다란 쇳조각 하나를 鎔鑛爐에 넣고 같은 作業을 反復했다. 그런데 이番에도 똑같은 昆蟲이 다시 날아오더니 브로크의 美間에 앉아 두 눈꺼풀을 次例로 세차게 쏜 다음 날아갔다. 그런데 이番에는 달랐다. 피가 두 눈 속으로 흐르는 바람에 앞이 보이지 않자 브로크는 불길을 調節할 수 없었다. 브로크가 얼른 풀무질하던 오른손을 들어 피를 닦아내는 바람에 불길이 조금 잦아들고 말았다. 

    바로 그 瞬間, 대장間으로 들어서던 에이트理가 깜짝 놀라 부리나케 달려와 동생을 甚하게 꾸짖었고, 놀란 동생이 오른손으로 다시 풀무질을 始作하자 瞬間的으로 불길이 눈에 띄게 줄었다가 되살아났다. 에이트理는 이를 補充하기 위해 物件을 若干 오래 鎔鑛爐 속에 놓아두었다. 그 때문이었을까. 에이트理가 鎔鑛爐에서 꺼낸 ‘묠니르’라는 망치는 그가 생각한 것보다 손잡이가 若干 짧았다. 

    3個의 作品이 모두 完成되자 에이트理는 동생 브로크에게 로키와 함께 아스가르드로 가서 神들에게 이 寶物들의 놀라운 神通力을 說明해 주고 最高의 寶物이라는 것을 立證받은 뒤, 約束대로 건방진 로키의 머리를 받아 오라고 付託했다. 브로크가 3個의 寶物을 손에 들고 대장間에서 나오자 如前히 술을 마시고 있던 로키가 반색을 하면서도 若干 머쓱한 表情을 지었다. 事實 熱心히 풀무질을 하던 브로크에게 갑자기 세 番이나 나타나 毁謗을 놓았던 昆蟲은 바로 로키였다. 

    로키가 난쟁이 브로크와 6個의 寶物을 들고 나타나자, 神들은 곧 글라드스헤임 宮殿에서 會議를 開始했다. 그들은 論議 끝에 理髮디의 아들들이 만든 寶物과 브로크 兄弟가 만든 寶物 中 어느 것이 더 훌륭한지 判斷할 審判官으로 오딘과 토르와 프레이르를 選出했다. 먼저 로키가 3名의 審判觀 앞에서 理髮디의 아들들이 만든 寶物의 神通力에 對해 說明했다. 

    로키는 第一 먼저 黃金 假髮을 시프에게 내밀며 그女의 예전 머리카락과 比較했을 때 全혀 遜色없다고 말했다. 果然 시프가 그것을 머리에 쓰자마자 假髮이라고 눈치챌 수 없을 程度로 머리에 착 달라붙었다. 예전 生머리보다 더 潤氣가 흘렀고, 더 부드럽게 출렁거렸다. 神들이 시프의 새 머리카락을 보고 모두들 歎聲을 질렀다. 시프度 거울에 비친 自身의 머리카락을 보고 무척이나 洽足한 表情을 지었다. 그제야 토르는 火를 풀고 로키를 向해 고개를 끄덕이며 고마운 마음을 傳했다. 

    로키는 두 番째로 神들을 向해 ‘궁니르’라는 窓을 내보이며, 한 番 쏘면 絶對로 과녁에서 벗어나지 않는 窓으로 理髮디의 아들들이 神들의 王 오딘에게 주는 膳物이라며 窓을 건넸다. 그러고는 마지막으로 神들에게 ‘스키드블라드니르’라는 배를 내보였다. 그 배는 아스가르드의 神들이 모두 完全武裝을 하고 탈 수 있을 만큼 크며, 바람이 불지 않아도 저절로 돛을 팽팽히 불려 쏜살같이 달릴 수 있고, 종이처럼 마음대로 접어서 簡便하게 넣어 다닐 수 있다고 자랑을 늘어놓았다. 理髮디의 아들들이 풍작의 新 프레이르에게 주는 膳物이라며 그에게 건넸다. 

    로키의 說明이 끝나자 이番에는 브로크의 次例였다. 그는 맨 먼저 神들에게 ‘드라우프니르’라는 半指를 내보이며, 그 半指는 겉으로는 平凡해 보여도 아흐레가 지나면 똑같은 半指가 여덟 個나 생겨나는 神祕한 物件이라고 紹介했다. 自身과 兄이 神들의 王 오딘에게 바치는 膳物이라며 건네주었다.

    神들이 選擇한 最高 作品은 ‘묠니르’

    묠니르를 만들고 있는 에이트리와 브로크 형제. [Elmer Boyd Smith, 1902Arthur Rackham, 1901]

    묠니르를 만들고 있는 에이트리와 브로크 兄弟. [Elmer Boyd Smith, 1902Arthur Rackham, 1901]

    브로크는 두 番째로 神들에게 ‘굴린부르스티’라는 수퇘지를 내보이며, 녀석은 땅 아래든 바다든 하늘이든 어디든 다닐 수 있으며, 어떤 말도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 빠르다고 紹介했다. 또한 녀석은 漆黑 같은 어두운 밤이나 地下에서도 환하게 길을 밝히며 달릴 수 있다고 强調했다. 黃金으로 된 녀석의 털이 빛을 渤海 周邊을 환하게 비춰준다는 것이다. 브로크는 말을 마친 뒤 그 수퇘지는 自身과 兄이 풍작의 新 프레이르에게 바치는 膳物이라며 건네주었다. 

    브로크는 마지막으로 神들에게 ‘묠니르’라는 망치를 내보이며, 이 망치는 손잡이가 若干 짧은 게 欠이지만, 어떤 武器도 絶對 그것을 부러뜨릴 수 없다고 자랑했다. 또한 던진 者의 힘을 모두 쏟아 넣을 수 있고 아무리 멀리 던져도 부메랑처럼 다시 돌아오기 때문에 잃어버릴 危險이 全혀 없으며 아주 조그맣게 만들어 胡주머니나 옷깃에 숨길 수 있다고 紹介했다. 그런 다음 自身과 兄이 토르에게 주는 膳物이라며 그에게 건네주었다. 

    로키와 브로크가 寶物들을 하나씩 紹介할 때마다 神들은 驚歎을 禁치 못했지만, 特히 마지막 ‘묠니르’를 說明할 때 反應이 가장 뜨거웠다. 그래서 오딘과 토르와 프레이르가 여섯 個의 寶物 中 가장 빼어난 것을 定하기 위해 熟考에 들어갔지만 決定하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各各의 寶物들이 모두 神祕한 힘을 갖고 있지만 망치 ‘묠니르’를 따라갈 수 없다고 結論지었다. 묠니르는 무엇보다도 自身들을 巨人들의 攻擊으로부터 막아줄 수 있는 最上의 武器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神들의 王 오딘이 審判官인 세 神을 代表해 가장 좋은 寶物은 토르에게 떨어진 망치 ‘묠니르’라고 宣言하자 브로크는 歡呼聲을 질렀다. 窮地에 몰린 로키는 死色이 되고 말았다. 그래서 브로크가 約束대로 로키 머리 所有權을 要求하며 다가오자 손사래를 치며 自身의 머리 代身 그 크기만큼 金을 줄 테니 제발 鎭靜하라고 付託했다. 하지만 브로크는 로키의 提案에 콧방귀를 뀌며 마치 저승使者나 된 것처럼 가까이 다가갔다. 그러자 로키는 살며시 뒷걸음질을 치더니 몸을 돌려 줄行廊을 쳤다. 

    갑자기 虛를 찔린 브로크가 로키를 追擊하려 했지만 로키는 이미 멀찌감치 꽁무니를 빼버린 뒤였다. 로키는 땅 위에서든 바다 위에서든 甚至於 하늘에서도 아주 빨리 달릴 수 있는 신발을 신고 있어 번개처럼 빨랐다. 발을 동동 구르던 브로크가 토르에게 하소연했다. 묠니르처럼 좋은 膳物을 주었으니 約束을 어기고 달아난 로키를 잡아달라는 것었이다. 토르는 한참을 搜所聞하며 로키의 行方을 찾아다니다가 마침내 그를 붙잡아 브로크에게 데려왔다.

    “禍根인 로키의 입을 꿰매버리겠다”

    브로크가 로키의 머리를 얻기 위해 칼을 들어 목을 치려는 瞬間 로키의 머릿속에 絶體絶命의 危機를 謀免할 수 있는 奇拔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로키는 브로크에게 自身은 그들 兄弟에게 머리는 주겠다고 했지만 목은 아니라고 외쳤다. 말하자면 約束대로 自身의 머리는 가져가도 좋지만 목은 傷하지 않게 하라는 거였다. 이에 브로크度 지지 않고 로키에게 그러면 머리 쪽에 붙어 있는 입은 自身들의 것이니 恒常 禍根이 되는 그것이라도 꿰매버리겠다고 應酬했다. 

    하지만 브로크가 平素 허리춤에 넣고 다니던 칼을 꺼내 로키 입술에 구멍을 뚫어 꿰려고 했지만 도무지 입술에 칼이 들어가지 않았다. 그의 칼은 뾰족했지만 아무리 용을 써도 로키 입술에 傷處 하나 낼 수가 없었다. 難堪해하던 브로크는 갑자기 에이트리 兄이 늘 갖고 다니던 아주 뾰족한 송곳을 떠올렸다. 그가 兄의 송곳을 아쉬워하자마자 갑자기 그의 발 앞에 兄의 송곳이 쏜살같이 날아와 떨어졌다. 브로크는 얼른 그 송곳을 들어 로키의 입술에 찔러보니 果然 쉽게 구멍이 뚫렸다. 

    브로크는 로키의 입술에 빙 둘러서 구멍을 낸 다음 허리춤의 가죽 벨트를 풀어 길고 가늘게 잘라 끈을 만들어 그 구멍들에 넣고 단단히 묶어버렸다. 로키는 무척 苦痛스러웠지만 입이 막혀 呻吟도 내지 못했다. 브로크의 刑罰 作業이 끝나자 로키는 입 아래가 온통 피범벅이 된 채 곧장 글라드스헤임을 뛰쳐나왔다. 이어 얼른 손으로 가죽끈을 푼 다음 고통스러운 듯 입 周圍를 손으로 부여잡았다. 宮殿 안쪽에서는 神들이 즐겁게 웃는 소리가 생생하게 들려왔다. 깊은 羞恥心을 느낀 로키는 언젠가 반드시 復讐하겠다고 다짐하며 急히 自身만이 아는 處所로 발걸음을 옮겼다. 傷處를 治療하는 게 急先務였다.


    김원익
    ● 1961年 全北 金堤 出生
    ● 연세대 獨文學科 卒業(文學博士), 獨逸 馬부르크臺 數學
    ● 神話硏究家, (寺)世界神話硏究所 所長
    ● 著書 : ‘神話, 人間을 말하다’ ‘그림이 있는 北유럽 神話’ 外 多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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