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看病人 80%가 朝鮮族…公的 마스크 0個 “코로나 옮을라”|신동아

看病人 80%가 朝鮮族…公的 마스크 0個 “코로나 옮을라”

  • 김우정 記者

    friend@donga.com

    入力 2020-03-22 10:00:01

  • 글字크기 설정 닫기
    • 코로나19 탓에 病院서 ‘꼼짝 마’

    • 中國 남은 子息들 “엄마, 韓國은 危險해” 歸國 勸誘

    • “코로나19 두려워” 看病 일 抛棄도

    • “看病人 防疫措置 强化해야”

    경북 청도군 청도대남병원에서 근무하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던 70대 여성 간병인이 3월 13일 숨졌다. [뉴시스]

    慶北 淸道郡 淸道大南病院에서 勤務하다 코로나19 確診 判定을 받고 治療 中이던 70代 女性 看病人이 3月 13日 숨졌다. [뉴시스]

    “코로나 때문에 患者 面會가 禁止돼 男便 얼굴 본 지 3週가 다 됐다. 男便은 腦出血로 半身不隨가 돼 看病人이 꼭 必要하다.” 

    60代 後半 女性 崔某 氏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崔氏는 京畿道 所在 한 療養病院에 入院한 男便의 病 수발을 위해 中國同胞 看病人을 雇用했다.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탓에 社會 一角에서 災旱 中國同胞, 이른바 朝鮮族에 對한 拒否感이 일고 있다. 이에 對해 묻자 崔氏는 “看病人 大部分이 朝鮮族인데 달리 方道가 있느냐”며 “물어보니 中國에 다녀온 지 오래됐다고 한다. 싹싹하고 일솜씨도 좋기에 믿고 男便을 맡겼다”고 答했다.

    看病人 大部分 60代 以上 中國同胞女

    看病人은 病院·療養病院·療養施設 等에서 患者에게 非醫療的 補助서비스를 提供하는 人力이다. 大槪 24時間 病室에 常住하며 高齡·重症疾患者나 내·외과적 手術로 擧動이 不便한 患者의 入院 生活을 돕는다. 業務 範圍는 患者의 沐浴과 食事부터 大小便 排出 處理까지 多樣하다. 患者와 病院에서 가장 오랜 時間 密接 接觸하는 셈이다. 

    業界 關係者들에 따르면 看病人의 大部分은 中國同胞다. 한 看病人 人力業體 關係者는 “大型 綜合病院 看病人의 60%, 療養病院의 境遇 80% 以上이 中國同胞라고 볼 수 있다. 60代 以上 女性이 大部分”이라고 말했다. 



    看病人은 中國 等地에서 온 在外同胞에게 附與되는 ‘H-2-1(軟膏訪問就業)비자’ 所持者가 就業 可能한 38個 業種 中 하나다. 일이 고된 便이라 韓國人은 就業을 꺼린다고 한다. 有關 業種인 療養保護士(國家公認資格證 必要)나 看病社(民間資格證 必要)와 달리 별다른 技術·資格이 必要 없다. 앞선 關係者는 “病院에 常住해 交通費를 아끼고 日當 10萬 원 程度를 받을 수 있는 點도 中國同胞들에게 魅力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醫療施設에서 코로나19街 集團 發病하면서 看病人의 感染 事例도 늘고 있다. 慶北 淸道郡 淸道大南病院은 2月 19日 첫 確診者 發生 後 大邱·慶北 地域 코로나19 擴散의 震源地로 떠올랐다. 確診者 中에는 中國同胞 男性(60)과 韓國人 女性 看病人(77)도 있었다. 이 中 男性 看病人은 中國同胞라는 理由로 ‘슈퍼 傳播者’로 疑心받았다. 

    3月 9日 鄭銀敬 疾病管理本部 本部長은 該當 看病人에 對해 “病院 內에서 露出된 것으로 判斷한다. 感染源으로 特定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 中國同胞 男性은 3月 1日 코로나19 疑心症狀을 보였으나 5次例 檢査에서 陰性 判定을 받았다. 3月 4日 여섯 番째 檢事에서야 確診者로 判明됐다. 그는 지난해 12月 29日부터 올해 1月 8日 사이 中國 지린(吉林)省을 訪問한 것으로 알려졌다. 2月 21日 確診 判定을 받은 女性 看病人은 3月 13日 治療 途中 숨졌다. 

    中國同胞 看病人들은 이런 狀況이 남 일 같지 않다. 中國에 다녀온 지 오래돼 中國發 感染과는 關聯 없어도 눈총 받기 十常이다. 코로나19에 感染될지 모른다는 두려움도 있다. 

    5年째 看病人으로 일한 中國同胞 李某(56) 氏는 “病院에서 일하다 나도 感染되면 어쩌나 두려운 마음도 있다. 當分間 일을 쉴 作定”이라고 말했다. 中國에 사는 아들은 “韓國은 危險하니 일을 관두고 中國에 돌아오라”고 成火다. 李氏는 “가장 近來 中國에 다녀온 것이 昨年 6月인데 病院에서 患者나 家族들이 朝鮮族이라고 拒否感을 표해 서운했다”고 덧붙였다.

    患者 感染 걱정인데 마스크 支給 ‘0’

    마스크 不足 現象을 겪는 醫療 現場에서도 看病人들의 處地는 가장 脆弱하다. 中國同胞 看病人 金某(61) 氏는 “病院 側에서 共同看病人(여러 患者를 同時에 看病)에게는 一週日에 마스크 1個씩을 주지만 나 같은 一對一 看病人에게는 그마저도 없다”고 呼訴했다. 

    金氏는 京畿道의 한 病院에서 80代 癡呆 老人을 看病하고 있다. 患者에게 被害를 줄까 걱정돼 마스크를 求하고 싶지만 如意치 않다. 外國人도 外國人登錄證과 健康保險證을 提示하면 ‘마스크 5部制’에 따라 公的 마스크를 購入할 수 있기는 하다. “看病 일이 바쁘고 病院 防疫措置에 따라 出入도 자유롭지 않아 마스크를 찾아 여러 藥局을 다니기 어렵다”고 그는 말했다. 結局 어렵게 求한 마스크를 一週日 넘게 쓰고 있다. 

    政府는 마스크 需給에 어려움을 겪는 全國 病院級 以上 醫療機關에 從事者 數를 基準으로 公的 마스크를 供給하고 있다. 마스크 支給 基準에 該當되는 職員은 健康保險審査評價院에 申告된 醫師·看護師·看護助務士·社會福祉士 等에 局限된다. 病院 職員이 아닌 看病人은 該當되지 않는다. 看病人은 患者가 흔히 ‘協會’라 불리는 人力業體를 통해 個人的으로 雇用하는 境遇가 大部分이다. 病院의 直接雇傭 比率은 10% 안팎에 不過하다. 

    高齡의 重症疾患者가 많은 療養病院은 非常이다. 患者 大部分이 擧動이 不便해 病院 內 看病人 수가 많기 때문이다. 中央事故收拾本部는 2月 17日 ‘療養病院 遵守事項’을 發表했다. 이에 따라 2週 以內 ‘特別入國節次’ 對象 國家를 다녀온 境遇 療養病院에서 勤務할 수 없다. 看病人도 該當된다. 

    重修本에 따르면 療養病院에서 일하는 看病人은 3萬7465名(2月 20日 現在)이었다. 이 中 38名이 2週 以內 中國에 다녀온 적이 있었다. 이 中 37名은 복지부 調査 前 이미 看病 業務에서 排除됐다. 복지부는 調査 過程에서 現場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確認된 1名(2月 8日 中國에서 入國)도 業務에서 排除했다. 

    一線 病院에서는 看病人의 出入을 統制해 事實上 病院에 ‘隔離’하고 있다. 새 看病人이 病院에 들어올 境遇 體溫 測定은 勿論 呼吸器 엑스레이 撮影도 要求한다. 看病人들은 普通 한 달에 1~2回 代替人力을 求해 休務한다. 病院에서 끼니를 알아서 解決해야 하므로 쉬는 날 飯饌거리를 準備한다. 一部 病院은 食事를 提供하는 條件으로 看病人의 休暇를 事實上 막고 있다. 한 看病人은 “차라리 病院에서 出入管理를 嚴格히 하는 것이 마음 便하다. 萬一 病院에서 確診者가 나오면 當場 生計가 寞寞해진다”면서도 “休日도 없이 病院에만 있으니 갑갑한 것도 事實”이라고 吐露했다.

    “새 人力 못 믿어 募集公告度 안 해”

    看病人 市場은 元來 일이 힘들어 供給보다 需要가 많다. 여기에 看病 일을 抛棄하는 中國 同胞가 늘자 일손이 貴해졌다. 看病人 人力業體 關係者는 “只今 看病人 市長에 韓國人·中國人을 莫論하고 新規人力이 들어올 餘地가 없다. 코로나19 豫防을 위해 旣存 人力 풀(pool)을 最大限 活用하고 있다. 아예 人力 募集 公告도 안 한다”고 業界 雰圍氣를 傳했다. 애가 타는 것은 患者와 家族들이다. 該當 關係者는 “元來 日當은 10萬 원 前後였는데 最近 1~2萬 원 程度 올랐다. 코로나19 事態가 더 長期化하면 이런 現象이 더 심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對해 손덕현 大寒療養病院協會長은 “療養施設 및 病院 患者 大部分이 高齡者와 重症疾患者다. 코로나19 集團感染으로 이어지면 致命的일 것”이라며 “政府가 마스크 支給 對象에 看病人을 包含하는 等 防疫措置를 强化해야 한다”고 指摘했다.



    댓글 0
    닫기

    매거진東亞

    • youtube
    • youtube
    • youtube

    에디터 推薦記事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