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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 安哲秀가 答하다] “政府 初期對應 失敗 認定해야 敎訓 얻어”|신동아

[댓글에 安哲秀가 答하다] “政府 初期對應 失敗 認定해야 敎訓 얻어”

  • 배수강 記者

    bsk@donga.com

    入力 2020-03-24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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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希望 아닌 眞實 얘기해야 버틸 수 있다

    • 選擧를 의식했다니 아이고 참….

    • 長期戰 始作되는데 벌써 지쳐가는 느낌

    • 只今은 차가운 머리, 뜨거운 가슴 必要한 때

    • 2次 對應 成功은 國民과 獻身的 醫療陣들 德

    • ‘허드 이뮤니티(hud immunity)’, 백신 期待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뉴시스]

    安哲秀 國民의黨 代表. [뉴시스]

    安哲秀 國民의黨 代表는 23日 ‘신동아’와의 電話인터뷰에서 “이제 防疫 原則은 딱 하나다. 希望이 아니라 眞實을 얘기해야 버틸 수 있다”며 “長期戰이 始作되는데 벌써 지쳐가는 느낌이어서 걱정”이라고 했다. 

    安 代表는 3月 1日부터 보름間 夫人 김미경 서울대 醫大 敎授와 함께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確診者 診療 據點病院人 大邱東山病院을 찾아 奉仕活動을 한 뒤 現在 自家 隔離 中이다. 

    앞서 安 代表는 신동아 4月號를 통해 ‘戰時 狀況’인 大邱의 코로나19 防疫 活動과 患者들의 狀態, 政府의 對應에 對해 처음 心境을 밝혔다(‘신동아’ 4月號 [單獨인터뷰] 安哲秀 “小說보다 더 끔찍한 現實, 어떻게 이런 일이…” 題下 記事 參照). 出庫 當日에만 140萬 名 以上이 記事를 봤다. 뉴스 댓글窓에는 1萬5000餘 個의 댓글이 달리는 等 反應은 뜨거웠다. 

    -인터뷰 記事 댓글에 應援의 글이 많이 달렸다. 選擧를 意識해 인터뷰 한 게 아니냐는 댓글도 있었다. 

    “다른 나라들은 이런 國家的 危機 狀況에서 合心을 해서 앞서나가는데 우리는 半으로 나뉘어 싸우기만 하고 바깥은 안 보는 거 같다. 우리 競爭 相對는 世界 아닌가. 選擧를 의식했다니 아이고 참…. 다만 記事와 댓글을 보니 이番에 危機를 맞으면서 다시 마음이 모아지는 느낌도 받았다.” 

    -마음이 모아지는 느낌이라면…. 

    “이番 코로나19 危機를 겪다보니 過去 IMF 外換危機 當時 ‘金모으기 運動’처럼 國民들이 合心해서 克服하는 契機가 되는 거 같다. 그동안 흩어져서 서로 쳐다보면서 싸우기만 하다가 이제 獻身, 奉仕, 共同體라는 單語들이 살아나는 걸 느꼈다. 記事 댓글에서도 ‘싸우지 말고 現實을 冷徹하게 보자’는 글도 많더라. 다만 걱정되는 건 이제 長期戰이 始作되는데 國民들은 지쳐가는 거 같다는 點이다.”



    매르켈 總理 談話文을 飜譯한 理由

    -只今 狀況에선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나. 

    “防疫 原則은 딱 하나다. 메르켈 獨逸 總理처럼 希望이 아니라 眞實을 얘기해야 버틸 수 있다. 메르켈 總理는 ‘2次 世界大戰 以後 이렇게 全社會的 協力과 도움이 必要한 적은 없었다’며 治療法과 백신 硏究에 時間이 必要한 만큼 物理的인 거리 두기 等 國民들의 積極的인 協助를 要請했다. 코로나19街 퍼지는 時間을 最大限 遲延시키면 感染 患者를 治療할 時間과 백신을 完成할 時間을 벌 수 있다는 陳情어리고 現實的인 呼訴였다.” 

    安 代表는 最近 메르켈 總理 談話文을 直接 飜譯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獨逸 病院들이 受容할 수 있는 範圍를 넘어 患者가 發生한 탓도 있는 거 같은데. 

    “그렇다. 그래서 感染 擴散 速度를 늦추자는 거다. 大擧 感染이 돼 갑자기 患者들이 몰리면 病室과 醫療陣 不足 等으로 治療를 못하는 狀況이 생긴다. 메르켈 總理는 또한 醫療陣과 保健 業務 擔當者들, 計算臺에서 일하는 분 等에게 眞心으로 感謝의 말을 傳하면서 食料品도 充分히 確保돼 있다고 强調했다. 最大 危機狀況이라는 點을 冷靜하게 얘기하고, 以後 우리는 이겨낼 수 있으니 참아달라고 말한 거다.” 

    -백신이 開發될 때까지 버티자는 건데…. 

    “백신도 백신이지만, 全 國民의 60%가 抗體를 가지고 있으면 ‘허드 이뮤니티’(hud immunity?集團 免疫)가 생겨 擴散速度는 宏壯히 더뎌진다. 全體 國民을 保護하는 集團 免疫 槪念이다. 感染된 患者들이 治療와 回復 過程에서 抗體가 생기든지, 백신 接種으로 抗體가 생기든지 두 가지 中 하나에 依해 集團 免疫이 形成된다. 어떻게든 感染速度를 늦추는 게 重要한 理由다.” 

    -무척 現實的으로 들린다. 長期戰을 對備해야하는 現實的인 理由 말이다. 

    “베트남戰爭 以後 8年 동안 捕虜收容所에 갇혀 있던 美國 스톡데일 將軍은 힘든 捕虜收容所 生活을 견뎌 살아남은 兵士들은 樂觀主義者가 아닌 現實主義者였다고 했다. 그는 언제 풀려날지 모르는 暗澹한 狀況에서도 8年을 버텨 故鄕 땅을 밟았다. 捕虜收容所에 갇힌 樂觀主義 兵士들은 豁達한 性格에 周圍 사람들 氣分을 북돋워주는 雰圍氣 메이커였고, ‘곧 故鄕으로 갈 수 있을 거야’라며 樂觀했다. 그런데 希望이 무너지는 일이 反復되면서 結局 絶望感을 이기지 못하고 죽은 境遇가 많았다고 했다. 反面 ‘相當 期間 故鄕에 가기는 힘든 게 現實’이라고 생각한 現實主義者들은 스스로를 다잡으면서 오랜 收容所 捕虜 生活을 이겨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

    韓國 모델과 中國 모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들과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뉴시스]

    安哲秀 國民의黨 代表가 3月 23日 서울 汝矣島 國會 議員會館에서 열린 最高委員會議에서 最高委員들과 畫像會議를 하고 있다. [뉴시스]

    -베트남 捕虜收容所 生還 兵士들이 敎訓이 될 수 있겠다. 

    “그렇다. 危機 狀況에선 根據 없는 樂觀主義보다는 冷徹한 現實主義가 效果를 發揮할 수 있다. 코로나19뿐 아니라 여러 國家的 問題에서도 科學的 思考, 問題 解決方法, 事實에 根據한 意思決定이 重要한데, 옛날 方式의 政治人과 政府는 이런 데 익숙하지 않다. 먼 後날이 될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克服할 수 있다는 熱情,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이 必要하다.” 

    -丁世均 國務總理도 3月 21日 對國民 談話를 통해 感染 憂慮가 큰 宗敎施設 等에서의 ‘社會的 隔離’를 强調했다. 

    “確診者를 把握해 그들과 接觸한 사람들을 監視하면서 擴散을 막는 것은 政府가 할 수 있는 防疫 段階다. 그 時期를 넘어 全國的으로 擴散되면 被害를 最少化하는 戰略으로 바꾸고, 社會的 距離두기를 하면서 死亡者들을 最少化하는 段階가 된다. 이 時期는 國民 個個人과 醫療人들의 몫이다. 事實 우리가 처음 政府 防疫段階에서 對應을 잘못한 건 認定해야 한다. 只今도 世界的으로 確診者數가 많은 건 그 때문이다. 臺灣도 조금씩 增加하고 있지만 確診者는 200名 안쪽이다. 勿論 防禦壁이 뚫려 確診者가 늘 수 있지만 그만큼 時間을 벌었다.” 

    -다른 나라 確診者數가 急增해 相對的으로 우리가 對處를 잘했다는 이들도 있다. 外信이 韓國의 對應을 注目한다는 報道도 있었고…. 

    “그래서는 또 敎訓을 얻지 못한다. 이런 失手를 反復하지 않으려면 冷靜하게 分析해야 한다. 初期 防疫이 뚫린 건 政府가 對應을 잘못한 거다. 그리고 外信 報道도 그렇다. 韓國과 中國은 初期 確診者가 많았지만 이제는 相對的으로 잘 管理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外國 處地에선 地域社會를 强壓的으로 封鎖한 中國 모델과 市民들의 自發的 協助를 통해 管理하는 韓國 모델 中 어디를 注目하겠는가. 現在 우리의 대처도 擴散 防止에 積極 協助하는 市民들과 獻身的인 醫療人들이 만들고 있는 거 아닌가.” 

    한便 安 代表는 앞선 新東亞 인터뷰에서 現場에서 본 醫療物品 需給 狀況과 醫師로서 初期 政府 對應에 對해선 批判的인 목소리를 냈다. 이와 關聯해 政府를 擁護하는 댓글과 이 댓글을 指摘하는 댓글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그냥 좋은 일 하셨으면 조용히 계시지”(‘생활의 欲心’님) “그럼 어떡하니. 代案을 내놔봐. 그런 批判은 나도 해”(‘여우같은걸’님) 等의 批判에 “목숨 걸고 診療하신 분에 禮儀가 아니라 봅니다”(‘꼬마곰’님) “잘한 것은 잘한다고 稱讚해주고 못한 것은 못한다고 批判해야지 않겠습니까? 오늘 記事 內容대로라면 틀린 말이 없는 것 같은데요”(‘코로수케’님) “이 記事를 보고 共感 안 되면 無作定 (案)撤收를 싫어하는 牌거리 政治를 따라다니는 者들일 게다”(‘paro’님) 等의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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