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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流通業界 온라인大戰 불붙었다|신동아

코로나19, 流通業界 온라인大戰 불붙었다

누가 災難에서 ‘最後의 勝者’가 될 것인가

  • 나원식 비즈니스워치 記者

    setisoul@bizwatch.co.kr

    入力 2020-04-08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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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擴散 後 SNS서 오픈마켓 言及量 ↑

    • 新世界·롯데·홈플러스 온라인몰에도 好材

    • 一部 業體, 逆마진 甘受하고 衛生用品 物量 供給

    • 健康機能食品 賣出도 高空行進

    [GettyImage]

    [GettyImage]

    지난 2015年 末 韓國체인스토어協會라는 團體가 ‘流通業界 10大 뉴스’를 發表했다. 그해 國內 流通業界의 가장 큰 이슈는 中東呼吸器症候群(메르스)이었다. 協會 亦是 가장 重要한 뉴스로 ‘메르스에 따른 消費 沈滯’를 꼽았다. 메르스 恐怖가 極에 達했던 같은 해 6月, 大型마트 賣出은 前年 同期보다 10%假量 줄었다. 百貨店의 境遇 賣出이 12% 急減하면서 메르스에 直擊彈을 맞았다. 

    이런 雰圍氣 속에서 協會가 꼽은 세 番째 뉴스가 눈길을 끌었다. 쿠팡 等 소셜커머스 業體의 市場 影響力이 擴大했다는 消息이다. 한쪽에서는 賣出에 直擊打를 맞은 業體들이 있던 反面 다른 한쪽에서는 메르스 事態를 契機로 存在感이 커진 業體도 있었던 셈이다. 

    實際 같은 해 소셜커머스 業體들의 賣出은 急增했다. 가장 눈에 띄는 成長勢를 보인 쿠팡의 境遇 2014年 賣出額이 3485億 원이었는데 이듬해 1兆 1338億 원으로 껑충 뛰었다. 쿠팡은 2018年에 賣出額을 4兆4228億 원으로 키우며 國內 온라인 流通業體의 代表 格으로 成長했다. 

    勿論 쿠팡은 當時 쿠팡맨과 로켓配送 等으로 旣存 拜送의 패러다임을 바꾸면서 消費者에게 剛한 印象을 심어줬다. 德分에 티몬이나 위메프 等 다른 소셜커머스 業體 中에서도 가장 몸집이 커진 것도 事實이다. 오직 메르스 德에 쿠팡이 成長한 것은 아니라는 意味다. 그럼에도 業界에서는 메르스에 對한 恐怖로 消費者가 온라인 쇼핑으로 쏠린 德에 쿠팡이 成長의 起爆劑를 얻었다고 評價했다.

    오픈마켓 關聯 SNS 情報量 80.22%↑

    메르스와 같은 感染病이나 天災地變이 産業 版圖를 빠르게 변화시키는 境遇는 種種 있다. 2003年 重症急性呼吸器症候群(사스)李 猖獗했을 때 中國에서는 온라인 쇼핑이 크게 成長했다. 當時에도 많은 이가 집 밖에 나가기를 꺼려 온라인 市場 쏠림 現象이 나타났다. 이때 注目받은 業體가 알리바바다. 알리바바의 賣出 亦是 急增했고 中國에서는 “사스와의 戰爭에서 勝者는 알리바바”라는 말까지 돌았다. 



    日本에서 ‘라인’李 國民 모바일 메신저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契機는 지난 2011年 日本 大地震이었던 것으로 評價된다. 當時 日本에서는 携帶電話 文字메시지나 e메일을 主로 使用했다. 地震을 契機로 劣惡한 通信 環境에서 쓸 수 있는 모바일 메신저에 關한 關心이 커졌다. 이때 라인이 地震 發生 3個月 만에 出市되면서 人氣를 끌기 始作했다. 

    이런 産業의 版圖 變化는 자칫 感染病이나 天災地變에 ‘妓生’해 成長한 듯한 誤解를 주기 쉽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쿠팡의 成長 事例처럼 大體的으로 그前부터 이어지던 成長勢가 特定 事件을 契機로 더욱 빨라지는 境遇가 많다. 

    最近 國內에서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에 對한 恐怖가 커지면서 流通市場에 또다시 이런 變化의 兆朕이 보이고 있다. 

    雰圍氣는 一旦 ‘메르스 事態’ 때와 비슷하다. 쿠팡 等 온라인 流通業體들이 다시금 注目받고 있다. 글로벌빅데이터硏究所(以下 硏究所)에 따르면 쿠팡과 옥션, G마켓, 위메프 等 오픈마켓 業體 7곳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擧論된 件數가 急增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月 新天地예수교 證據帳幕聖殿(新天地) 敎人을 中心으로 코로나19街 擴散하면서 오픈마켓과 關聯한 SNS 情報量은 2月에만 9萬3426件으로 前年 同期(5萬1840件) 對比 80.22% 急增했다. 이 中 쿠팡이 25%假量으로 不動의 1位를 차지하며 健在함을 誇示했다. 

    이에 따라 쿠팡은 2月 末부터 非常 體制에 突入했다. 코로나19 擴散으로 마스크와 손 洗淨劑 等 衛生用品과 生必品 注文이 全國的으로 急增한 데 따른 對應策이다. 實際 쿠팡의 ‘로켓配送’ 一日 平均 配送量은 180萬 件假量이었는데 지난 2月 28日에는 歷代 最高値인 330萬 件까지 치솟았다고 한다.

    쿠팡 側은 “注文量 暴增에 따른 品切과 配送 遲延을 막기 위해 在庫 確保와 配送 人力 擴充에 力量을 集中하고 있다”라고 强調했다.

    大型 流通業體 온라인몰 注文 急增

    대형 유통업체에서 신생 배달 서비스 업체에 이르기까지 온라인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大型 流通業體에서 新生 配達 서비스 業體에 이르기까지 온라인 事業에 功을 들이고 있다.

    最近 빠르게 몸집을 키운 配達의民族이나 요기요 等 配達 서비스가 더욱 脚光받는 點도 注目할 만하다. 硏究所의 發表에 따르면 確診者가 나오기 前날인 1月 19日 SNS에서 配達을 키워드로 한 情報量은 하루 3879件이었는데, 2月 23日을 起點으로 7000建大를 넘기며 急增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雰圍氣에 맞춰 便宜店業界 亦是 配達 서비스를 强化하고 나섰다. CU의 境遇 지난 2015年 요기요와 提携한 데 이어 最近에는 네이버와 손잡으며 눈길을 끌었다. 便宜店 CU를 運營하는 BGF리테일에 따르면 코로나19 發生 以後 配達 서비스 利用 件數는 平素보다 70%假量 더 높게 나타났다. GS25를 運營하는 GS리테일 亦是 지난해 4月 요기요·부릉과 提携해 配達 서비스 테스트를 해오다가 이番에 適用 地域을 全國으로 擴大했다. 

    지난 메르스 事態 때 打擊을 받은 롯데나 新世界 等 大型 流通業體의 境遇는 어떨까. 이番에는 그때와 狀況이 多少 다르다는 點을 注目할 必要가 있다. 該當 業體들이 最近 들어 온라인 事業을 强化해 오고 있던 만큼 豫想外의 結果가 나타날 수 있다는 分析도 있다. 

    新世界 SSG닷컴은 最近 온라인 注文 配送(쓱配送) 處理 物量을 地域別로 最大 20%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서울·京畿 地域 對象 새벽 拜送의 境遇 旣存보다 50% 擴大한다. SSG닷컴에 따르면 코로나19 擴散이 本格化한 지난 1月 28日 以後 쓱配送 注文 마감率(準備된 物量 中 注文 比率)은 全國的으로 平均 93% 線까지 올랐다. 確診者가 크게 늘어난 週末 以後에는 全國 平均 注文 마감率이 99.8%까지 치솟았다. 코로나19 事態 以前 쓱配送 마감率이 全國 平均 80% 線이었음을 勘案하면 눈에 띄는 上昇勢다. 

    最近 온라인에 功을 들이는 롯데마트 亦是 雰圍氣가 비슷하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1月 27日부터 2月 3日까지 롯데마트몰을 訪問한 顧客은 지난해 같은 期間보다 52.3% 늘었고, 配送 注文 件數 亦是 51.4% 增加했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各 店鋪 配送 人力을 모두 稼動하며 迅速하게 對應하고 있다. 홈플러스 亦是 지난 2月 20日부터 26日까지 온라인몰 賣出이 前年 對比 162% 急增했다.

    쿠팡 “마스크 買入價 올라도 販賣價 凍結”

    쿠팡은 손실을 감수하고 마스크 물량 공급에 공을 들였다. [쿠팡 홈페이지 캡처]

    쿠팡은 損失을 甘受하고 마스크 物量 供給에 功을 들였다. [쿠팡 홈페이지 캡처]

    이에 따라 이番 事態를 契機로 大型 流通業體들이 온라인으로 무게 中心을 옮기는 速度가 더욱 빨라질 可能性이 점쳐진다. 近來 이들 業體가 旣存 오프라인 爲主 組織을 온라인 中心으로 바꾸려는 試圖를 活潑히 하고 있다는 點에서 더욱 그렇다. 最近 롯데쇼핑은 오프라인 店鋪를 30% 줄이겠다는 方案을 發表했다. 이마트 亦是 實績이 低調한 專門店을 構造 調整하는 等 體質 改善에 速度를 내고 있다. 

    勿論 앞선 大型業體들의 境遇 아직 온라인 部門이 차지하는 比率이 全體 賣出의 10%도 채 되지 않기 때문에 當場 이番 事態로 打擊이 不可避하긴 하다. 다만 이는 反對로 解釋하면 大型 流通業體의 온라인 事業 成長 可能性이 크다는 意味로도 볼 수 있다. 大型業體들이 本格的인 ‘머니게임’을 始作할 境遇 旣存 온라인 基盤 流通業體들을 威脅할 수 있다는 分析도 나온다. 

    一角에서는 이런 理由로 大型마트의 實績 展望을 樂觀하는 分析도 내놓고 있다. 박종대 하나金融投資 硏究員은 “이마트 같은 境遇 온라인 賣出 擴大와 在庫 力量으로 1~2月 合算 旣存店 成長率이 回復 中”이라면서 “온라인 賣出 比重 擴大와 莫强한 在庫 力量이 中長期 事業과 實績 回復의 基盤으로 作用할 展望”이라고 分析했다. 流通業界의 한 關係者는 “스타트업은 勿論 大企業까지 積極的으로 온라인 市場을 攻掠하고 있는 만큼 메르스 때와는 多少 다른 雰圍氣”라고 말했다. 

    이番 코로나19 事態로 쿠팡은 勿論 많은 온라인 流通業體가 配送 接受를 早期 마감하거나 中斷하는 等 物量을 消化하는 데 限界에 부닥친 모습이 演出된 바 있다. 이에 業界에서는 이番 事態에 어떻게 對應하느냐에 따라 全體 流通産業의 흐름 變化는 勿論 온라인 流通市場 內部 版圖도 바뀔 수 있다는 展望이 나온다.

    健康機能式 市場 크는 起爆劑

    一部 流通業體들이 逆마진을 甘受하면서까지 衛生用品 物量 供給에 功을 들이는 것은 이런 理由에서다. 쿠팡의 境遇 마스크 買入價가 오르고 있지만 販賣가는 凍結하겠다고 宣言했다. 業界에서는 쿠팡의 價格 凍結로 입을 수 있는 損失이 數十億 원臺에 이를 것이라는 分析이 나온다. 勿論 이를 通해 쿠팡에 對한 消費者의 肯定的인 認識이 擴散할 境遇 그 價値는 數十億 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展望된다. 

    傳染病이나 天災地變은 流通 채널의 版圖 變化뿐 아니라 食品業界에도 變化를 招來한다. 代表的인 製品群이 健康機能食品(以下 健機食)이다. 신종플루나 메르스 等 傳染病이 도는 時期 消費者의 免疫力에 關한 關心이 높아지면서 健機食 購買가 빠르게 늘어난다. 이는 以後 健機食 市場 自體를 키우는 效果가 있는 것으로 分析된다. 

    마케팅 리서치 企業人 칸打에 따르면 지난 2009年 7月 新種플루 發生 以後 6個月間 紅蔘 製品 購買額은 以前 6個月보다 57% 늘었다. 또 지난 2015年 6月 메르스가 本格 發病한 뒤 7個月間 健機食 購買額은 以前 7個月보다 15% 成長했다. 

    韓國健康機能食品協會가 推算한 지난해 國內 健機食 市場 規模는 前年보다 3.5% 커진 4兆 6000億 원假量이었다. 칸타는 올해의 境遇 코로나19 等 外生 變數를 排除해도 成長率이 5~9%에 이를 것으로 展望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因한 變數를 더하면 市場 規模는 5兆 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業界에서는 過去보다 消費者의 健康에 對한 敏感度가 더욱 커졌다는 點을 注目하고 있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國內에 코로나19 確診者가 처음 나온 以後 한 달間(1月 20日~2月 16日) 健機食 賣出은 過去 메르스가 發病한 뒤 한 달間(2015年 5月 20日~6月 16日)보다 無慮 864.7%나 높았다. 같은 呼吸器 感染 疾病임에도 不拘하고 消費者가 더욱 敏感하게 反應하면서 健機食 賣出도 急激히 늘었다는 意味다. 

    롯데그룹이 運營하는 드럭스토어(drug store)인 롭스의 온라인몰에서도 1月 27日부터 2月 11日까지 健康機能食品群 賣出이 지난해 같은 期間보다 579% 伸張하며 高空行進했다. CJ제일제당의 健康機能食品 브랜드 ‘한뿌리’의 境遇 1月 28日부터 한 달間 賣出이 前年 同期보다 101% 늘었다. 

    이에 國內 流通·食品業體들은 健機食 新製品을 내놓거나 大規模 割引 行事를 進行하는 等 마케팅에 拍車를 加하고 있다. 다만 長期的이고 持續的인 成長을 위해서는 單純히 消費者의 不安感에 기대기보다는 市場의 큰 흐름을 읽어야 한다는 分析도 나온다. 

    業界의 한 關係者는 “消費者의 健機食에 對한 知識이 漸次 높아지는 趨勢”라며 “恐怖 마케팅에 기대기보다는 다양한 機能의 製品을 브랜드別로 마케팅할 必要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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