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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病床 없어 患者 죽게 생겼다. 只今 醫師 養成 長期 플랜 얘기할 땐가”|신동아

“病床 없어 患者 죽게 생겼다. 只今 醫師 養成 長期 플랜 얘기할 땐가”

김우주 고려대 구로病院 感染內科 敎授 인터뷰

  • 송화선 記者

    spring@donga.com

    入力 2020-08-22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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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月 코로나19 感染再生産指數 2.8 … 이대로 가면 곧 하루 確診者 1000名 된다

    • 首都圈 病床 不足 現實化 … 患者들 집에서 死亡하게 두면 안 된다

    • 10年 後 나올 醫師 4000名보다 4000 病床 確保가 重要한 때

    • 政府, 이제라도 防疫 失敗 認定하고 國民 協助 求하라

    • 最小 4週 强力한 通行制限 있어야 擴散勢 꺾인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지호영 기자]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感染內科 敎授. [지호영 記者]

    8月 21日 0時 基準 國內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新規 確診者는 324名이다. 海外 流入 9名을 除外한 315名이 國內에서 發生했다. 이 가운데 125名이 서울 患者다. 首都圈을 中心으로 코로나19 感染者가 暴增하는데, 政府와 醫療界는 連日 衝突하고 있다. 政府가 10年에 걸쳐 醫大生 4000名을 더 뽑겠다고 發表한 게 導火線이 됐다. 反撥하던 醫療界는 21日 專攻의 罷業에 突入하며 實力 行事에 나섰다. 現場에서 코로나19 對應이 제대로 이뤄질지 憂慮하는 목소리가 크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感染內科 敎授는 “只今 우리에게 必要한 건 10年에 걸쳐 養成될 醫師 4000名이 아니라 病床 4000個”라며 强한 憂慮를 표했다. 그와의 一問一答.

    “곧 確診者 1000名 넘어설 수도”

    8월 16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인근에서 방역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뉴스1]

    8月 16日 서울 城北區 사랑第一敎會 隣近에서 防疫 作業이 進行되고 있다. [뉴스1]

    -21日 國內 코로나19 新規 確診者 數가 300名을 넘어섰다. 3月 이른바 ‘新天地 集團感染 事態’가 整理된 뒤 다섯 달 만에 처음이다. 只今 狀況을 어떻게 보나.
     
    “深刻하다. 關聯 硏究를 보면 最近 國內 코로나19 ‘感染再生産指數’가 2.8에 이른다. 患者 1名이 約 3名을 感染시킨다는 意味다. 向後 며칠 만에 하루 新規 患者 數가 1000名~2000名으로 뛴다 해도 異常할 게 없다. 그 境遇 當場 病床 不足 問題가 생긴다. 患者들이 病院에 가보지도 못한 채 死亡할 수 있다.” 

    -이 狀況에 政府와 醫療界가 醫大定員을 놓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걱정된다. 우리가 왜 이 時點에 그 얘기를 하고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長期的으로 意思 增員이 必要할 수 있다. 追後 그 問題를 深度 있게 論議할 수 있을 것이다. 只今은 아니다. 코로나19는 當面 危機다. 모두 함께 맞서 싸워도 이기기 힘든 敵이다. 政府와 醫療界가 서로를 敵으로 보면 안 된다.” 

    -政府는 醫大 定員을 늘려 感染內科 等 忌避 專攻에 더 많은 醫師가 갈 수 있는 環境을 만들겠다고 하는데. 

    “좋은 말씀이다. 그런데 醫大 定員 늘린다고 바로 感染內科 醫師가 많아지나. 적어도 10年은 걸릴 일이다. 當場 코로나19에 對應하는 데는 도움은커녕 妨害만 될 수 있으니 論議를 미루자는 것이다.” 

    -時期的인 問題를 除外하면 政府 政策 方向에 同意하나. 

    “많은 專門家가 앞으로 코로나19 같은 感染病 팬데믹이 繼續 發生할 것이라고 展望한다. 政府가 感染對應分野 人力 擴充을 目標로 政策을 마련하는 건 바람직한 일이라고 본다. 다만 이番에 내놓은 ‘10年 義務 勤務’ 같은 方案이 現場에 實質的으로 도움이 될지는 疑問이다.” 



    -어떤 理由에선가. 

    “醫大 卒業 後 인턴 1年, 레지던트 3年, 펠로(專任醫) 2年을 하면 6年이 간다. 4年 間 感染內科 專門醫로 일하다 ‘義務 끝났으니 바이바이’ 하면 끝이다. 우리한테 必要한 건 感染病 分野에서 使命感을 갖고 일할 專門家다. ‘義務 期間 채운 뒤 나가서 美容成形 病院 열어야지’ 하고 일할 사람을 醫大에 追加로 뽑는 건 別 도움이 안 된다. 이런 問題를 막으려면 좀 더 精密한 政策을 만들어야 한다.”

    “코로나 잡아야 經濟 산다”

    8월 15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8·15 광화문 국민대회’ 현장 모습. 이날 시위 참가자 가운데 다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박영대 동아일보 기자]

    8月 15日 서울 鍾路區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8·15 光化門 國民大會’ 現場 모습. 이날 示威 參加者 가운데 多數가 코로나19 確診 判定을 받으며 防疫에 非常이 걸렸다. [박영대 동아일보 記者]

    -具體的으로 생각하는 方案이 있나. 

    “코로나19 危機가 整理된 뒤 政府와 醫療界가 함께 이 主題를 論議할 機會가 있으면 좋겠다. 政府 혼자 苦悶할 일이 아니다. 많은 醫師가 感染病에 맞서 싸우고 사람 生命을 살리는 데 보람을 느낀다. 그들이 自矜心을 갖고 일할 수 있는 環境을 만드는 게 重要하다. 돈 보고 感染內科에 오는 사람은 없다. 使命感으로 이 分野에 뛰어든 사람들이 挫折하면 後輩들이 오지 않는다.” 

    -코로나19 對應 過程에서 感染 專門家들을 挫折케 한 일이 있었나. 

    “요즘 狀況이 그렇다. 많은 專門家가 코로나19 危險을 警告했다. 社會的 距離두기를 疏忽히 하면 큰 危機가 닥칠 수 있다고 指摘했다. 이건 科學의 領域이다. 그런데 政府는 科學을 尊重하지 않았다. 防疫보다 經濟 살리기 쪽에 힘을 실었다. 敎會 小모임을 許容하고 外食?旅行 쿠폰을 뿌리겠다고 發表하면서 國民에게 코로나19 危險이 끝난 것 같은 信號를 줬다. 그 結果가 只今의 大流行이다.” 

    -많이 힘이 빠졌겠다. 

    “닥쳐올 危機를 생각하면 지쳐 있을 틈도 없다. 1月 20日 國內 첫 確診者가 나온 뒤 滿 7個月이 흘렀다. 그동안 最善을 다해온 現場 醫療陣이 다시 非常對應에 突入한 狀態다. 이番에 總力을 기울여 코로나19 擴散勢를 꺾지 못하면 가을에 狀況이 어떻게 展開될지 모른다. 이제라도 政府가 專門家 意見을 尊重하기 바란다. 코로나19를 잡아야 經濟가 산다. 經濟를 살리겠다고 코로나19를 適當히 無視하려 하는데, 그런다고 코로나19街 사라지지 않는다.” 

    -政府가 어떻게 對應해야 한다고 보나. 

    “一旦 할 일은 最近 防疫政策이 잘못됐음을 認定하고 現在 狀況을 透明하게 公開하는 것이다. 政府는 不過 얼마 前까지만 해도 코로나19街 全혀 危險하지 않은 것처럼 行動했다. 많은 사람이 모여서 밥 먹고 茶 마시고 스포츠 競技를 觀覽했다. 그런데 갑자기 얼굴을 바꾸고 ‘모이지 말라’고 하니 政治的 陰謀論이 나오는 거다. 이제라도 率直히 ‘코로나19에 對해 誤判했다’고 謝過하는 게 첫 걸음이다. 그것을 바탕으로 다시 한 番 國民 協助를 求해야 한다.
     
    이미 코로나19는 널리 퍼졌다. 特定 敎會만이 아니라 카페, 入試學院, 放送局 等에서 繼續 患者가 發生하고 있다. 앞으로 最小 4週는 强力한 防疫 政策을 펴야 한다고 본다. 生必品 購入 같은 制限된 活動만 許容하고, 市民이 되도록 집밖에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코로나19 擴散勢가 이어져 首都圈 病床 不足 狀況이 現實化하면 國民 恐怖와 不安이 커진다. 不幸한 事態를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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