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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精院 밝힌 ‘金與正 委任統治’, 國民 混亂 惹起할 수도”|신동아

“國精院 밝힌 ‘金與正 委任統治’, 國民 混亂 惹起할 수도”

김기웅 前 統一部 南北會談本部長이 본 ‘金正恩 委任統治’

  • 허문명 記者

    angelhuh@donga.com

    入力 2020-08-21 15: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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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8년 4월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 서명식에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도움을 받아 선언문에 서명을 하고 있다. [한국사진공동취재단]

    金正恩 北韓 國務委員長이 2018年 4月 27日 板門店에서 열린 ‘韓半島의 平和와 繁榮, 統一을 위한 板門店 宣言’ 署名式에서 金與正 勞動黨 第1部部長의 도움을 받아 宣言文에 署名을 하고 있다. [韓國寫眞共同取材團]

    “委任이란 單語의 辭典的 意味는 어떤 일을 責任지고 맡긴다는 건데 이런 側面에서 보면 金正恩의 委任 統治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20日 國精院이 國會 情報위에서 ‘金正恩 北韓 國務委員長의 女同生 金與正 勞動黨 中央委員會 第1部部長이 國政 全般에서 委任 統治하고 있다’고 밝힌 것과 關聯한 김기웅(59) 前 統一部 南北會談本部長(歲寒帶 招聘敎授)의 말이다.

    金 敎授는 “國精院 報告를 仔細히 보면 김정은 登場以後 變化된 모습, 各 權力機構 正常化, 주어진 權限과 責任 遂行, 그리고 白頭 血統인 金與正의 事實上 2人者 役割인데 事實 이건 특별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김정은이 就任 初부터 推進하고 있는 社會主義 正常國家라는 側面에서 바라보아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정은은 아버지 때와는 달리 黨과 內閣, 最高人民會議가 黨規約과 憲法에 따라 적어도 外形上 주어진 權限과 責任 下에 일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黨 政治局 會議를 隨時로 열어 懸案을 討議하거나 最高人民會議를 1年에 두 次例 열고 있으며, 內閣에서 經濟 等을 책임지고 處理해 나가고 있다.” 

    金 敎授는 1990年부터 거의 모든 南北會談에 關與해 北韓 指導部의 心理를 누구보다 잘 아는 專門家라고 할 수 있다. 南北會談 首席代表를 비롯해 隨行員과 狀況室 勤務까지 包含하면 300餘 次例 會談에 參與했다. 分斷 以後 南北會談 680回 中 折半에 가깝다. 




    김기웅 전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장은 김여정의 2인자 역할론이 불거진 데 대해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지호영 기자]

    김기웅 前 統一部 南北會談本部長은 金與正의 2人者 役割論이 불거진 데 對해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지호영 記者]

    그는 “國精院의 委任統治란 單語는 오히려 國民들에게 混亂을 惹起할 수 있다. 委任이란 말이 맞으려면 김정일이 아버지 김일성에게 한 것처럼 報告를 하지 않고 혼자 決定을 내리고 行動하는 것까지 의미하는데 이 程度는 아니다”라면서 金與正의 2人者 役割에 對해서도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金與正은 現在 對南關係를 實務的으로 이끌고 있다. 對外的으로 나서는 것도 全혀 異常하지 않다. 北韓이 黨 中央위 第1副部長이라고만 呼稱하고 所屬 部署를 公開하지 않고 있는데, 이런 境遇 大體로 가장 힘이 莫强한 組織인 組織指導部를 實質的으로 맡고 있을 可能性이 크다. 金正日 時期에는 김정일이 直接 組織指導部 部長을 맡았다. 組織指導部長이 누구이든 金與正이 組織指導部를 管掌하고 있다면 黨에서의 實質的 힘은 金正恩 다음이다. 金與正은 지난 對南 談話에서 ‘委員長 同志와 黨, 國家로부터 附與받은 權限에 따라 일을 한다’고 했다. 對南事業部 全體會議를 主宰했다는 걸 보면 2人者 位置가 確固해진 것도 새로운 事實은 아니다.” 

    이番 國精院 發表에 對해 北韓은 어떻게 볼까. 金 敎授는 “責任分散이 아닌 回避라는 單語가 不快할 것 같은데 그렇게 反撥한 程度는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오히려 反撥 與否나 程度를 보면 向後 우리 政府와 對話의 餘地가 있는 지를 가름할 試金石이 될 것이다. 

    그는 또 金正恩의 健康問題에 對해 “初期엔 意欲이 많다보니 細細하게 一一이 萬機親覽型으로 챙겼지만 차츰 차츰 시스템이 運營되도록 했다. 正常國家는 金正恩이 初期부터 품었던 생각이란 게 ‘팩트’인데 그렇다면 介入하는 程度가 過去보다 줄었느냐 하는 건 現在로선 알 수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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