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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흥’ 박미희 흥국생명 排球監督의 ‘족집게’ 리더십|新東亞

‘어우흥’ 박미희 흥국생명 排球監督의 ‘족집게’ 리더십

“稱讚은 무심하게, 叱責은 具體的으로”

  • 金賢美 記者

    khmzip@donga.com

    入力 2020-08-24 1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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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핑크스파이더스를 어벤저스로 만들다

    • 돌아온 ‘센 언니’ 金軟景의 올해 目標는 “監督님 말씀 잘 듣기”

    • 엄마 리더십? 이기는 競技하고 싶은 勝負師日 뿐

    • 쫄지 마, 失手해도 괜찮아, 結果는 監督이 책임질게

    • SNS에서 男子親舊 寫眞 없어지면…



    [김도균 기자]

    [金度均 記者]

    피를 말리는 薄氷의 勝負에서 딱 한 點이 切實할 때, 큰 點數 差로 끌려가는 競技를 할 때, 雰圍氣 轉換을 위해 監督은 作戰타임을 要請한다. 作戰타임은 30秒의 魔法이다. 監督은 눈빛과 말로 選手들을 움직인다. 魔法의 呪文은 監督마다 다르고 狀況마다 다르다. 仁川 흥국생명 排球段 핑크스파이더스 박미희(57) 監督의 魔法은 ‘부드러운 카리스마’에서 나온다. 

    프로 入團 첫 시즌을 치르는 막내 選手가 攻擊 凡失을 하고 잔뜩 주눅 든 表情을 짓자 朴 監督은 이렇게 말한다. “언니들이 커버한다고 생각하고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 열아홉 살 選手에게 이 以上 勇氣를 불어넣어 줄 注文이 있을까. 作戰타임이 끝나고 選手들을 코트로 돌려보낸 朴 監督은 돌아서며 이를 악문다.

    세트 스코어 1對 2로 지고 있는 狀況. 4세트도 9點 差로 敗色이 짙다. 競技가 뜻대로 안 풀리자 唐慌한 選手들은 이대로 抛棄하려는 雰圍氣가 歷歷하다. 朴 監督이 作戰타임을 要請한다. “짜증 내지 마. 오늘만 競技할 거 아닌데.” “미스 나오면 서로 未安하다고 하며 해야지.” 

    朴 監督의 作戰타임엔 作戰 指示가 없다. 하지만 코트로 돌아온 選手들은 180도 달라져 있다. 守備手는 不可能해 보이는 攻擊을 막아내고 攻擊手는 重要한 瞬間 相對方의 코트에 絶妙한 스파이크를 꽂아 넣으며 大逆轉劇을 펼친다. 믿을 수 없는 結果에 選手도 觀衆도 입을 다물지 못한다.



    “바닥을 쳤으니 올라갈 일만 남아”

    7월 29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 흥국생명연수원에서 흥국생명 여자배구단 훈련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박미희 감독, 김미연, 김연경, 이재영, 이다영(왼쪽부터)이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7月 29日 京畿 용인시 器興區 흥국생명硏修院에서 흥국생명 女子排球團 訓鍊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박미희 監督, 김미연, 金軟景, 이재영, 이다영(왼쪽부터)이 記者懇談會에서 포즈를 取하고 있다.

    2014年 박미희 監督이 赴任할 當時 핑크스파이더스는 暗黑期에 있었다. 金軟景 選手가 主戰으로 猛活躍하던 2000年代 V리그에서 세 次例 優勝하며 黃金期를 누렸지만 2010年代 들어 下位圈을 轉轉하다 結局 2013-2014 시즌 꼴찌로 墜落했다. 朴 監督은 “바닥을 쳤다.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여겼다”고 回顧한다.
     
    “成績이 좋고 팀 雰圍氣도 좋은데 監督을 바꿀 理由는 없다. 그랬다면 나한테 機會가 안 왔겠지. 핑크스파이더스는 꼴찌인 데다 이미지도 안 좋아서 果然 내가 이 팀을 바꿀 수 있을지 苦悶되더라. 選手들은 어리고, 키는 작고, 國家代表級 에이스 한 名 없는, 到底히 競技를 잘할 수 없는 構成이었다. 게다가 나는 指導者 經歷 없이 곧바로 監督을 맡은 특별한 케이스였다. 監督으로 가서 팀을 확 바꿔놓겠다는 欲心보다는 個人的으로 새로운 일에 挑戰해 보자고 생각했다.”

    欲心은 없었다지만 監督 赴任 後 첫 大會인 2014年 KOVO컵에서 팀을 準決勝에 올려놓았고, 2015-2016 시즌에는 5年 만에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으며, 2016-2017 시즌 正規리그 優勝을 達成했다. 이는 大韓民國 4代 프로 스포츠 리그에서 女子 監督 最初 優勝으로 記錄됐다. 그리고 2018-2019 시즌 統合優勝이라는 새로운 歷史를 썼다. 

    “統合優勝 後 第一 먼저 조혜정 監督에게 電話를 걸어 感謝하다는 말씀을 드렸다. 비록 그분이 監督으로 活動한 期間은 짧았지만 女子 監督으로 처음 挑戰한 德分에 女子 後輩들이 새로운 길을 갈 수 있었다. 2017年 이도희 監督이 現代建設과 契約 後 내게 電話해 ‘先輩님 德分에 이런 機會가 왔다’고 했다. 나는 늘 女子排球 6個 팀 中 女子 監督이 3名은 나와야 한다고 말한다. 勿論 4名도 될 수 있다. 指導者 準備를 하고 있는 女子 後輩가 많다.” 

    박미희 監督은 올해 흥국생명과 2年 再契約을 하며 女子프로排球 司令塔 中 最高 待遇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그의 目標는 粉紅거미群團을 더 强力한 팀으로 調鍊하는 것이다.

    첫 女子 解說委員에 挑戰한 ‘코트의 여우’

    朴 監督은 1980年代 女子排球界에서 ‘코트의 여우’로 불리던 스타 플레이어였다. 작은 키(174cm)에도 센터로 活躍하며 光州女商 在學 中 1982年 멕시코에서 열린 世界靑少年選手權大會에서 韓國의 優勝을 牽引했다. 1983年 미도파에 入團한 뒤 이듬해 V리그 前身인 白球의 大祭典(大統領杯大會)에서 팀 優勝과 함께 初代 MVP를 차지했다. 두 番의 아시안게임과 두 番의 올림픽 出戰. 1988年 서울올림픽에서 守備賞을 받았고 1990年 베이징 아시아競技大會에선 韓國 팀에 銀메달을 안겼다. 1991年 結婚 後 코트를 떠났지만 選手 生活을 하며 始作한 學業(漢陽大 體育學科)을 碩士까지 마치고 中國 옌볜科學技術大 體育學科 副敎授를 지냈다. 

    “選手 生活은 길어야 서른 中盤, 普通 서른 살 前後로 마무리된다. 選手로 活動한 時間보다 選手 生活을 끝내고 살아가야 할 時間이 훨씬 길다. 그래서 나머지 人生을 準備해야 한다. 運動과 學業을 竝行하는 게 쉽지는 않았다. 特技生度 아니고 一般 學生으로 다니다 보니 配慮도 必要했고 눈총도 받았다. 4學年 때는 妊娠하고 學校를 다녔는데 放學 때 애 낳고 다시 學校에 가서 겨우겨우 卒業했다. 그 德分에 敎授가 되고 解說委員도 했다. 高等學校를 마치고 곧바로 프로팀에 온 選手들에게 運動도 重要하지만 할 수만 있다면 學業을 繼續하라고 勸한다.” 

    2006年 뜻밖의 提案이 왔다. KBSN 放送에서 排球 解說委員을 맡아달라고 했다. 國內 첫 女子 解說委員의 誕生이었다. 

    “그 무렵 프로排球가 活性化돼 스포츠 채널이 前 競技를 中繼하기 始作하면서 人力이 必要했다. 그前까지는 女子排球 解說도 男子가 했다. 初期에는 밤새워 資料를 準備하느라 苦生했지만 허주, 유수호 같은 베테랑 캐스터와 함께하며 放送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幸運이었다. 選手 出身 解說委員으로서 長點은 選手들의 心理를 빨리 把握하는 것이다. 내가 겪어봤더니 이런 失手를 했을 때 選手는 이런 생각을 한다고 具體的으로 說明할 수 있었다. 以後 이도희(現 현대건설 監督), 이숙자 等 選手 出身 女子 解說委員이 繼續 輩出됐다.” 

    排球界 先輩들은 박미희가 마이크 앞에 앉은 것을 보고 더 놀랐다. 늘 혼자 있고 말數가 적어서 누가 먼저 말을 걸지 않으면 하루 終日 말 한 마디 안 하던 美姬가 放送을 하다니! 9年째 名(名)解說委員으로 活躍하던 2014年 또 다른 機會가 찾아왔다. 이番에는 조혜정 監督(GS칼텍스 2010~2011年)에 이어 두 番째 女性 監督職 提案이었다.

    “올 시즌은 어·우·흥”

    “흥국생명은 優勝했을 當時 宏壯히 人氣가 많은 팀이었다. 팬들도 무척 많았다. 흥국생명이 그때처럼 다시 사랑받는 팀이 됐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選手들이 最善을 다해야 하고 좋은 成跡을 내야 한다. 監督과 選手 다 같이 奮發하겠다.”(2014년 5月 21日 흥국생명 監督으로 赴任한 後 인터뷰에서) 

    7月 29日 京畿 龍仁市 흥국생명硏修院 體育館에서 열린 핑크스파이더스팀 미디어데이에는 100名 가까운 取材陣이 몰렸다. 이날 公開 訓鍊과 記者會見에서 斷然 스포트라이트는 11年 만에 國內 리그에 復歸한 金軟景(32) 選手에게 集中됐지만 ‘슈퍼 雙둥이’로 불리는 이재영·이다영(24)의 人氣도 그에 못지않았다. 올해 흥국생명은 代表팀 세터 이다영과 리베로 박상미를 迎入하는 데 成功했고 월드스타 金軟景의 親庭 復歸가 成事되면서 旣存의 레프트 이재영·김미연, 센터 이주아·김세영, 지난 시즌 新人王 박현주 等까지 올스타級 陣容을 갖췄다는 評價다. 벌써부터 “올 시즌은 어우흥(어차피 優勝은 흥국생명)”이란 말이 나올 程度다. 

    코로나19 事態로 2019-2020 V리그가 早期 終了돼 最終 優勝팀을 내지 못한 狀況에서 2018-2019 統合優勝팀(正規리그와 챔피언決定戰 同時 優勝)인 흥국생명이 다시 디펜딩 챔피언의 자리에서 새 시즌을 맞게 됐다. 그만큼 박미희 監督의 어깨는 더 무거워졌다. 8月 4日 미디어데이가 열린 바로 그 場所에서 朴 監督과 마주했다.

    女子排球 어벤저스 팀을 만들다

    - 흥국생명 選手들에 對한 取材 競爭이 熾烈했는데 人氣를 實感하나. 

    “코트를 에워싼 取材陣 規模에 놀랐다. 鎭川選手村 國家代表 訓鍊 때도 이 程度는 아니었던 것 같다. 많은 關心을 받다 보니 選手들이 責任感을 느끼고 있다. 準備를 잘해서 좋은 競技로 報答할 것이다. 監督으로서 當然히 이기는 競技를 해야 한다.” 

    - 11年 만에 親庭팀에 復歸한 金軟景 選手가 올해 目標로 ‘監督님 말씀 잘 듣기’를 적어서 話題가 됐는데. 

    “나도 選手 生活을 했지만 國內에서 金軟景만큼 華麗한 選手 生活을 한 境遇가 없다. 金 選手가 韓國으로 돌아올 때는 어떤 式으로든 韓國 排球를 위해 寄與하고(1년 延期된 도쿄 올림픽 準備) 後輩들에게 어떤 롤 모델이 될 것인지 많이 苦悶했을 것이다. 金 選手는 프로답게 누구보다 더 熱心히 訓鍊한다. 訓鍊과 個人 生活의 造化도 알아서 管理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先輩로서 方向을 잡아주고 다른 選手와 呼吸을 맞추도록 돕는 것이다.” 

    - 特定 選手에 對한 期待値나 依存度가 너무 높아지는 것 아닐까. 

    “우리 팀이 꼴찌를 한 적도 있지만 統合優勝度 했고, 早期 終了된 지난 시즌에도 좋은 競技 흐름을 이어갔다. 어떤 選手가 있든 優勝에 對한 目標는 똑같다. 팬들이 願하는 것은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攻擊手 活用法, 좀 더 시원한 攻擊力日 것이다. 좋은 攻擊手를 保有하고 있으면 그 選手가 能力을 發揮할 機會를 만들어주면 된다.” 

    - ‘排球女帝’에 슈퍼 雙둥이까지 布陣한 핑크스파이더스가 어떤 팀 컬러를 보여줄지 궁금하다. 

    “스피드 排球니 토털 排球니 하지만 우리가 追求하는 것은 正確한 排球다. 正確한 排球를 해야 失手가 적다. 좋은 플레이로 點數를 따기도 하지만 失點을 줄여 點數를 가져가는 게 더 效果的이다. 그러려면 呼吸이 重要하다. 높이는 어떻게 할 것인가. 얼마나 빠르게 할 것인가. 신장 190cm와 178cm 選手가 똑같은 플레이를 할 수는 없다. 選手마다 가장 잘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을 찾아내 맞춤型 競技를 해야 자로 잰 듯 正確한 排球를 할 수 있다.”

    “볼이 무서워?”

    2019년 1월 24일 오후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V리그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과 KGC인삼공사의 경기에서 박미희 흥국생명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뉴스1]

    2019年 1月 24日 午後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V리그 女子프로排球’ 흥국생명과 KGC人蔘公社의 競技에서 박미희 흥국생명監督이 選手들에게 作戰을 指示하고 있다. [뉴스1]

    - 朴 監督 赴任 當時 흥국생명은 平均年齡이 가장 낮은 팀이어서인지 重要한 競技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어떻게 담금질했나. 

    “V리그 6라운드 競技를 하다 보면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 그렇다고 지는 것에 익숙해져서는 안 된다. 져서 火가 나는 게 아니라 지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게 火가 난다. 選手가 ‘쫄아서’ 공을 避해 다니는 모습을 보이면 火를 낸다. 競技를 하다 보면 ‘저 공이 나한테 안 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 때가 있다. 失手가 무서워서 차라리 避하고 싶은 거다. 그럴 때 해주는 말이 있다. 볼이 무서워? 失手하더라도 네가 해야지. 結果는 監督이 책임지는데 뭐가 무섭니?” 

    - 不實한 競技를 하고 敗北했을 때 어떻게 하나. 

    “아무 말도 안 한다. 그냥 쉬게 한다. 間或 競技에 지면 곧바로 訓鍊 强度를 높이는 監督들이 있다. 나는 選手들이 火풀이 對象이 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競技에서 이기든 지든 訓鍊은 豫定된 스케줄대로 한다. 그때 진 競技를 分析해서 訓鍊場에서 얘기한다. 이겼을 때보다 졌을 때 멘털 管理가 더 힘들다. 지고 나서 어떤 마음가짐을 갖느냐에 따라 準備가 달라지는데 ‘質 수도 있지’ 해버리면 發展할 수 없다. 적어도 ‘분하다’라고 해야지.” 

    - 한때 ‘엄마 리더십’이라는 修飾語가 따라다녔는데. 

    “勝負의 世界에서는 女子냐 男子냐가 없다. 但只 女子라는 理由로 그런 表現을 쓴다면 反對다. 그러나 엄마라는 存在가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强靭함을 象徵하지 않나. 부드러운 것은 안 부러진다. 그렇게 理解한다. 나는 이기는 競技를 하고 싶은 勝負師日 뿐이다.” 

    - 女子 팀에서는 監督의 말 한 마디가 팀 戰力을 左右한다고도 한다. 

    “나는 보이는 대로 다 말하지 않는다. 6~7番 할 것을 한 番으로 줄인다. 야단칠 때보다 稱讚할 때 더 많이 計算하고 말한다. 率直히 꿈속에서도 苦悶한다. ‘稱讚은 무심하게, 叱責은 具體的으로’가 方法이다. 여러 選手가 있는 자리에서 稱讚하지 않는다. 지나가면서 얘기한다. ‘오늘 네가 第一 잘했다.’ 야단칠 때도 ‘너는 왜 그렇게밖에 못하니’라는 式으로 自尊心을 건드리는 말은 하지 않는다. 더 重要한 일은 왜 競技에 集中하지 못하는지 原因을 把握해 處方하는 것이다. 쉬게 할 때인지 더 몰아붙여야 할 때인지도 생각한다. 女子 選手들은 心理 要因이 競技에 많은 影響을 끼친다. 때로는 訓鍊 過程만큼이나 選手들 멘털 管理가 重要하다.”

    “나이 먹을수록 排球가 더 재밌다”

    - 選手들 個個人의 心理 狀態를 어떻게 把握하나. 

    “툭툭 質問을 던져 떠보기도 하고 周圍를 살피면 鏃이 온다. 그게 監督의 個人技다. SNS에서 男子親舊 寫眞이 없어지면 分明히 問題가 있는 거지.” 

    - 朴 監督이 活躍하던 1980年代 排球와 只今의 排球는 어떤 差異가 있나. 

    “요즘 排球는 選手가 잘할 수 있는 것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키가 크면 블로킹에 集中하게 하는 式으로 專門化, 分業化된 排球를 한다. 거기에 비하면 우리 때 排球는 勞動이었다. 가장 부러운 것은 리베로 制度다. 내가 키가 작아도 받는 거(리시브)는 잘했는데 그때 리베로 制度가 있었으면 正말 잘했을 것 같다. 나이 먹을수록 排球가 더 재밌다.” 

    朴 監督이 나이 먹을수록 야단치는 게 더 어려워진다고 말하며 웃는다. “마음이 여려지면 現場을 떠나야죠.” 이 말에 속으면 안 된다. 그는 如前히 勝負師다.
    “지난 시즌 入團한 우리 팀 막내 박현주 選手가 열아홉 살이다. 서브를 잘 넣어서 자주 문정원(한국도로공사) 選手에 比較되는데 中繼할 때마다 ‘第2의 문정원’이라고 하는 게 싫다. 朴 選手에게 인터뷰할 때 絶對 ‘第2의 누구’라는 말은 하지 말고 ‘第1의 박현주’를 하라고 말한다.” 

    그는 永遠한 ‘女子排球의 敎科書’였고 ‘第1의 박미희’였다. 레전드級 選手가 指導者로 成功하지 못한다는 偏見을 깨고 女子 監督으로서 첫 統合優勝을 이끌었으며 이제 8年의 롱런 監督으로서 새로운 記錄을 쓰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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