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封鎖로 加工食品 賣出 增加

• 長期間 保管되는 참치캔에 消費者 關心 集中

• 美國선 小賣店 사재기 탓에 購買 數量 制限

• 自家隔離者 救護 物品으로도 需要 增大

• 글로벌 市場調査業體 “참치캔 市場 繼續 成長할 것”

“世界 참치캔 市場 規模는 2019年 77億4000萬 달러(藥 9兆2000億 원)에서 2027年 92億2000萬 달러(約 10兆9000億)로 成長할 것이다.” 

글로벌 市場調査業體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가 最近 發刊한 報告書의 한 대목이다. 이러한 展望 背景에는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팬데믹이 있다. 

올 上半期 世界 各國은 코로나19 抑制를 目標로 强力한 封鎖(록다운) 政策을 폈다. 市民의 집밖 出入을 嚴格히 統制했다. 自然스레 長期間 保管할 수 있는 加工食品에 消費者 關心이 쏠렸다. 美國에서는 特히 참치캔이 市場의 注目을 받았다. 美國 월스트리트저널은 15日 “最近 美國에서 참치캔이 低廉한 蛋白質 供給源으로 脚光받고 있다”고 報道했다. 이 記事에는 個當 約 1달러(約 1200원) 水準인 참치캔 消費가 急增하자 流通業體 코스트코가 1人當 購買數量을 制限했다는 內容이 담겼다. 참치캔 生産 業體들이 늘어난 需要를 堪當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는 대목도 있다. 이 過程에서 美國 참치캔 占有率 1位 業體 ‘스타키스트’의 2分期 賣出이 昨年 同期보다 58% 急增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원산업 2分期 實績 ‘어닝 서프라이즈’

나라밖 消息을 길게 傳한 건 스타키스트가 동원산업의 100% 子會社이기 때문이다. ‘動員참치’로 有名한 東遠그룹은 2008年 6月, 글로벌 金融危機로 經營難을 겪던 스타키스트를 3億6300萬 달러에 引受했다. 스타키스트는 以後 半年 만에 黑字轉換에 成功했고, 美國 市場占有率을 2008年 35%에서 2017年 46.1%로 끌어올렸다. 이 會社가 코로나19 팬데믹 狀況에서 동원산업의 ‘孝子’ 구실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 

8月 3日 동원산업은 市場 期待値를 크게 웃도는 2分期 實績을 發表했다. 賣出이 지난해 같은 期間보다 7.7% 增加한 7209億 원, 營業利益은 55.4% 늘어난 898億 원으로 나타났다. ‘어닝 서프라이즈’로 불린 이 實績 背景에 바로 스타키스트의 美國 內 ‘大박’이 있다. 조미진 NH投資證券 애널리스트는 “美國에서 코로나19街 擴散한 3月부터 스타키스트 賣出이 急增했다. 營業利益도 큰 幅으로 늘었다”며 “3分期에도 스타키스트가 繼續 成長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過失’은 고스란히 동원산업 몫이 될 展望이다. 



한便 國內에서도 코로나19 流行 後 참치캔 販賣가 늘어난 것으로 集計됐다. 市場調査機關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月부터 6月 사이 國內 참치캔 賣出(膳物세트 除外)은 前年 같은 期間에 비해 18.2% 增加했다. 業界 關係者는 “우리나라의 境遇 美國에서와 같은 참치캔 사재기 現象이 나타나지 않았다. 代身 코로나19 自家隔離者에게 口號物品을 提供하는 地方自治團體 等을 中心으로 참치캔 需要가 늘어난 面이 있다”고 귀띔했다. 

國際 참치情報提供 사이트 에이튜나닷컴(atuna.com)에 따르면 참치캔은 最近 코로나19 被害를 겪고 있는 世界 많은 나라에서 口號物品으로 使用된다. 참치의 蛋白質 含量은 27.4%로, 돼지고기(19.7%), 쇠고기(18.1%), 닭고기(17.3%)보다 높다. 또 참치캔 流通期限은 常溫에서 7年에 達할 만큼 길다. 營養價가 높고 保管이 쉬운 特性 때문에 참치캔은 일찍부터 災難 狀況에서 被害者 구호용으로 注目받았다. 2017年 허리케인 ‘하비(Harvey)’가 美國 南部를 强打해 40萬 名 以上의 罹災民이 發生했을 때도, 被害地域에 참치캔이 非常食糧으로 大規模 供給됐다.

高蛋白 長期保管 食品으로 災難 狀況에서 人氣

코로나19 以後 國內外에서 참치캔에 對한 關心이 커지면서 國內 참치캔 市場 占有率 1位 業體 動員F&B에도 市場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最近 公示에 따르면 動員F&B 2分期 賣出額(7572億원)과 營業利益(168億원)은 모두 昨年 同期에 비해 늘었다. 增加率은 各各 6.8%, 16.1%다. 

動員F&B 一般食品 部門만 놓고 보면 成績表가 더 좋다. 2分期 營業利益 109億 원으로 前年 同期 對比 57.5% 뛰었다. 참치뿐 아니라 국물料理 等 常溫 家庭簡便食(HMR), 冷凍食品 等이 고루 販賣 好調를 보이며 賣出 增加에 寄與했다. 反面 外食 및 團體給食 分野가 逆成長했다. 證券業界 關係者는 “코로나19 影響으로 動員F&B의 給食 및 食資材 關聯 子會社 利益이 줄었다. 그것이 一般食品 部門의 實績 改善 效果를 相殺시킨 面이 있다”고 說明했다. 

참치캔은 東遠그룹이 오늘날 글로벌 企業으로 成長하는 데 밑거름이 된 商品이기도 하다. 金在哲 東遠그룹 創業主는 1960年代부터 바다를 누비며 참치를 잡은 ‘遠洋漁船 船長’ 出身이다. 그가 참치캔 生産 및 販賣로 事業 分野를 擴大하기로 마음먹은 건 1981年 6月, 美國 LA에 있는 스타키스트 工場을 訪問한 뒤부터라고 한다. 스타키스트는 當時 世界 1位 참치캔 業體였다. 그 會社 生産 現場을 보고 “우리나라도 할 수 있겠다”는 自信感을 얻었다는 것이다. 그는 歸國 後 바로 製品 開發에 着手해 이듬해 11月, 國內 最初의 참치캔을 市場에 선보였다. ‘動員참치 살코기캔’이 그것이다. 

1人當 國民所得이 채 1300달러가 안 되던 時節, 참치캔이 바로 大衆의 마음을 사로잡지는 못했다. 事業 初期 5~6年 동안은 業況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傳해진다. 하지만 1988年 서울올림픽 前後로 참치캔 消費가 急增했고, 東遠그룹은 過去의 ‘롤모델’ 스타키스트를 引受할 만큼 크게 成長했다. 

닐슨코리아 調査에 따르면 2019年 基準 國內 참치캔 小賣市場 規模는 3600億 원 水準이다. 動員F&B는 現在 이 市場에서 占有率 80% 以上의 壓倒的 1位 자리를 지키고 있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앞으로도 加工食品 需要 增加가 豫想되는 만큼 動員F&B가 安定的 成長勢를 보일 것으로 展望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