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과 韓國|新東亞

書架에 꽂힌 한 卷의 冊

유엔과 韓國

大韓民國 建國과 平和, 經濟 發展에 寄與한 유엔의 歷史

  • 정현상 記者

    doppelg@donga.com

    入力 2020-09-05 10:00:01

  • 글字크기 설정 닫기
    최동주 편저, 경계, 404쪽, 2만7000원

    최동주 編著, 警戒, 404쪽, 2萬7000원

    유엔이 없었다면 只今 大韓民國은 어떤 모습일까. 歷史에서 假定法은 意味 없는 노릇이라지만 大韓民國과 유엔의 關係를 짚어볼 때는 이런 家庭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만큼 유엔은 韓國 生存과 繁榮의 基盤이었고, 韓國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이기 때문이다. 

    유엔이 誕生한 1945年, 뼈저린 日帝强占期를 벗어난 韓半島는 左右로 나뉘어 理念 對決場이 됐다. 우리 國民이 우리 未來를 스스로 決定할 수 있는 힘도 없었다. 美國과 蘇聯이 韓半島를 南北으로 갈라 軍政 統治를 했고, 38線에선 軍事 衝突이 끝없이 일어났다. 緊張이 持續的으로 高調되다 마침내 戰爭이 터졌다. 

    1950年 6月 25日 午前 10時 北韓이 平壤 公營 라디오를 통해 戰爭을 公式 宣布했다. 實際 攻擊을 始作한 지 約 6時間 뒤의 일이다. 當時 존 조셉 浮草 駐韓 美國大使는 美 國防省에 이 事實을 알렸고, 하루 만인 26日 北韓軍에게 38線 以北으로 撤收하라는 유엔 安保理 決議案 第82號가 나왔다. 이틀 뒤 다시 安保理 決議案 83號가 採擇됐다. 유엔 會員國이 合心해 韓半島에 軍事 介入을 해야 한다는 內容이었다. 이 決議案으로 유엔軍 結成의 國際法的 基盤이 마련됐고, 美國을 中心으로 한 유엔軍이 國軍과 聯合해 大韓民國을 지켜낼 수 있었다. 戰爭 中에도 유엔은 民間 救濟 活動을 持續했고, 戰爭이 끝난 뒤에는 다양한 支援 프로그램으로 韓國의 産業化, 先進化, 民主化에 寄與했다. 

    이처럼 유엔이 韓國에 미친 影響을 史料를 바탕으로 實證的으로 硏究한 冊이 나왔다. 淑明女大 ‘글로벌거버넌스硏究所’(所長 최동주)는 1945~1973年 生成된 原文 資料 4萬餘 件을 分析하면서 유엔이 大韓民國의 建國과 平和, 經濟 發展에 어떻게 寄與했는지 밝히고 있다.
     
    編著者 최동주 敎授는 “韓國은 유엔의, 유엔의 依한, 유엔을 위한 國家라 해도 過言이 아닐 만큼 유엔과 깊은 紐帶를 形成해 왔다”고 冊 末尾에 썼다. 1945年부터 유엔韓國統一復興委員團(UNCURK)李 解體된 1973年까지의 約 30年은 유엔에 依해 國家 기틀을 마련한 期間이었고, 以後 自立 基盤을 다진 韓國은 유엔 受惠國에서 供與國으로 탈바꿈하며 “유엔을 위한” 國家로 跳躍했다는 것이다. 

    이 冊은 美·中 間 霸權 競爭이 심해지고, 排他的 保護主義와 孤立主義가 澎湃하면서 유엔의 存在 自體에 對한 懷疑論마저 擡頭하는 이때 글로벌 協力과 連帶의 産婆 구실을 해온 유엔의 重要性을 다시 確認할 수 있게 한다. 編著者는 冊 書頭에 引用한 ‘근심지무(根深枝茂·뿌리가 깊으면 가지가 茂盛하다)’라는 成語를 紹介하며, “歷史의 깊이를 알면 未來에 더 많은 成功의 歷史를 創造할 수 있다”고 유엔과 韓國의 未來 志向的 파트너십을 다시 强調했다.





    댓글 0
    닫기

    매거진東亞

    • youtube
    • youtube
    • youtube

    에디터 推薦記事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