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00億 檢査시스템 入札 赤十字社·한국애보트 被訴된 까닭|新東亞

1300億 檢査시스템 入札 赤十字社·한국애보트 被訴된 까닭

  • 김승재 言論人

    phantomalone@naver.com

    入力 2020-08-12 10:00:01

  • 글字크기 설정 닫기
    • 論難① 애보트 評價用 裝備, 入札 公告 以前 미리 設置

    • 論難② 애보트, 無許可 試藥으로 規格評價 通過

    • 論難③ 赤十字社, 애보트 檢事 誤謬 나왔는데도 ‘재검 機會’ 檢討

    • 論難④ 殊常한 애보트 規格評價 結果報告書

    강원 원주시 대한적십자사 본사.
[위키피디아]

    江原 原州市 大韓赤十字社 本社. [위키피디아]

    1300億 원에 達하는 豫算이 들어갈 大韓赤十字社의 血液 免疫檢査시스템 入札 過程에서 無許可 醫療機器가 버젓이 規格評價를 通過하는 等 深刻한 虛點이 드러났다. 美國의 有名 헬스케어 企業 ‘애보트(Abott)’의 韓國支社가 ‘無許可 醫療機器’로 免疫檢査시스템 入札에 參與했다가 訴訟을 當했다. 赤十字社 亦是 이 같은 事實을 알고도 한국애보트를 選定하려 했다는 疑惑으로 刑事 告發됐다.

    美 애보트·獨 지멘스 裝備 14年째 稼動 中

    赤十字社 血液管理本部는 獻血 血液의 바이러스 感染 與否를 確認하기 위해 4가지 項目의 免疫檢査를 한다. B型肝炎과 C型肝炎, 後天性免疫缺乏症, 人體T림프營養性바이러스(HTLV) 檢事가 그것이다. 現在 이 네 가지 檢査를 하는 裝備는 美國 애보트의 프리즘(PRISM)과 獨逸 지멘스(Siemens)의 非프리(BEFREE)로 二元化돼 있다. 두 裝備는 2007年부터 14年째 稼動되고 있다. 現在 애보트 프리즘 16代, 지멘스 非프리 13代 等 總 29臺가 中央(서울)과 中部(大田), 南部(釜山) 等 全國 3個 血液檢査센터에 設置돼 있다. 

    免疫檢査를 長期間 進行하면서 裝備 二元化와 老後에 따른 肥效率性 問題가 擡頭됐다. 이에 赤十字社는 2015年 下半期 ‘血液檢査體系 改善 TF’를 稼動해 이듬해인 2016年 1月 免疫檢査裝備 一元化 推進事業 計劃을 確定했다. 4가지 免疫檢査 裝備 導入 11年 次인 2017年부터 새로운 免疫檢査시스템을 適用하고자 2016年 9月 國家電子調達시스템인 나라場터를 통해 競爭 入札을 實施한다고 公告했다. 單純히 免疫檢査 裝備만 購買하는 것이 아니라 4가지 免疫檢査에 使用되는 試藥 等 시스템 一切를 購買하는 方式으로 事業을 一元化했다. 

    5年間 事業 豫算은 總 832億 원으로 策定됐다. 免疫檢査 裝備 購買費用 72億 원, 5年間 免疫檢査 試藥 購買費用 760億 원을 더한 金額이다. 그런데 裝備는 通商 10年 以上 使用하기에 試藥 價格 5年値를 追加로 더해 計算하면 實際로는 1600億 원 程度 國家 豫算이 들어갈 大規模 프로젝트였다. 하지만 2017年 5年間 事業 豫算이 總 832億 원에서 677億 원으로 줄어 10年間 1300億 원을 좀 넘는 水準이 됐다. 免疫檢査시스템 入札 公告는 2016年 下半期부터 2019年까지 總 11次例 있었는데 모두 流札됐다. 올해도 業體 選定이 어려워 보인다.

    論難① 애보트 評價用 裝備, 入札 公告 以前 미리 設置

    첫 入札 公告는 2016年 9月 1日 이뤄졌다. 그해에만 11月까지 入札과 再入札 公告가 總 4次例 있었다. 4次例 入札에 旣存 裝備業體인 지멘스와 ㈜韓獨으로 構成된 컨소시엄만 單獨 應札했다. 競爭 入札 要件이 充足되지 않아 모두 流札됐다. 그래서 赤十字社는 2016年 11月 25日 囚衣詩談(隨意示談)을 公告했다. 囚衣視담은 競爭 또는 入札에 따르지 않고 相對方을 任意로 골라 契約을 締結하는 隨意契約 方式이다. 囚衣視담에는 한국애보트度 參與해 지멘스 컨소시엄과 競爭했다. 



    그런데 2016年 異常한 일이 發生했다. 첫 入札 公告가 나오지도 않은 時點인 5月 23日 한국애보트의 評價用 免疫檢査 裝備, ‘애보트 프리즘넥스트’(PRISMnEXT·한국애보트 側은 現在 免疫檢査에 使用 中인 ‘애보트 프리즘’을 改善한 製品이라고 說明한다)가 赤十字社 中央血液檢査센터에 設置됐다. 免疫檢査 裝備에 對한 性能評價는 入札에 參與한 業體 中 1次 書類評價를 通過한 業體를 對象으로 이뤄져야 正常인데, 入札 公告도 나가지 않은 狀況에서 評價用 裝備를 들여온 것이다. 起重機까지 動員해 大型 裝備가 設置되자 赤十字社 內部에서는 “애보트 裝備가 이미 選擇됐다”는 所聞이 나돌았다. 

    이에 對해 赤十字社 側은 “2016年 4月 25日 免疫檢査評價(性能評價) 關聯 業務會議에서 애보트 프리즘넥스트 裝備의 移送과 設置에 最少 2個月 以上이 所要되는 것으로 把握됐다. 애初 7月 初 檢事評價를 始作하는 것으로 日程을 잡아 準備하고 있었으므로 그 日程에 맞춰 評價가 圓滑히 進行될 수 있도록 한국애보트 側에 協助를 要請했고, 이에 따라 애보트 裝備가 5月 23日 設置됐다”고 解明했다. 

    이에 對해 競爭業體들은 “말도 안 된다”며 펄쩍 뛰었다. 于先 “裝備 移送과 設置하는 데 2週면 充分한데 어떻게 2個月 以上 걸릴 수 있느냐”고 主張한다. 또 그동안 다른 業體들의 境遇 “새로운 裝備여서 테스트가 必要하다”고 要請해도 赤十字社 側에서는 每番 斷乎하게 拒絶했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赤十字社 側이 애보트의 裝備 性能評價를 한 時點은 2016年 12月로, 이는 “7月 初에 있을 評價檢査를 원활하게 遂行하기 위해, 그로부터 2個月 前에 裝備를 들여놓았다”는 解明을 無色게 한다. 11月까지 4次例 入札이 流札되면서 애보트 裝備에 對한 實際 性能 檢査는 裝備 入庫日로부터 無慮 6個月餘 뒤에 이뤄진 것. 이는 後날 保健福祉部의 特別監査에서 重大한 問題로 指摘됐다.

    論難② 애보트, 無許可 試藥으로 規格評價 通過

    애보트 프리즘(위)과 프리즘넥스트 장비.

    애보트 프리즘(危)과 프리즘넥스트 裝備.

    2016年 11月 25日 囚衣詩談 公告 以後 赤十字社는 規格評價를 위해 지멘스 컨소시엄과 한국애보트, 두 業體로부터 醫療機器 品目許可症 等 關聯 書類를 提出받았다. 한국애보트가 提出한 書類에는 애보트 프리즘넥스트의 檢査用 試藥 4種 關聯 資料도 包含됐다. 그런데 當時 이 專用 試藥 4種은 旣存 裝備인 애보트 프리즘의 專用 試藥으로만 許可받았고, 프리즘넥스트로는 許可받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애보트는 4種 試藥이 프리즘넥스트로도 식약처 許可를 받았다며 虛僞書類를 提出했다. 

    이런 狀況에서 赤十字社는 1次 書類評價에서 한국애보트와 지멘스 컨소시엄 兩司에 모두 合格 點數를 줬다. 그리고 2016年 12月 2日부터 23日까지 2個 業體를 相對로 性能評價를 했다. 性能評價에서는 한국애보트만 通過했다. 卽 入札 公告가 나기도 前에 免疫檢査 裝備가 미리 입고되고, 該當 裝備로는 專用 試藥 許可를 받지 않은 狀況에서 한국애보트가 1次 書類評價와 性能評價를 모두 通過한 것이다. 

    그런데 性能評價 期間인 12月 13日 監査院에 審査請求書가 接受됐다. 赤十字社가 한국애보트를 選定하려고 特惠를 준 疑惑이 있다는 內容이 담겼다. 當時만 해도 無許可 試藥 疑惑은 提起되지 않았다. 監査院은 이 件을 保健福祉部로 移牒했고, 保健福祉部는 2017年 2月 6日부터 5日間 赤十字社를 特別監査했다. 한 달餘 뒤인 3月 23日 保健福祉部는 그 結果를 赤十字社에 通報했다.

    保健福祉部의 赤十字社 特監…機關·血液管理本部長 警告

    LG화학이 제출한 민원 문서.

    LG化學이 提出한 民願 文書.

    保健福祉部는 于先 赤十字社 總裁 決裁로 推進해야 마땅한 事業을 血液管理本部長 田結로 處理한 것에 對해 機關警告와 함께 血液管理本部長 個人에 對해 嚴重警告 措置를 내렸다. 또 隨意詩談 性能評價에 앞서 한국애보트의 評價用 檢査裝備를 미리 入庫韓 事實을 指摘하며 이는 不適切했다고 機關警告 措置했다. 이와 함께 血液管理本部 홀로 일을 處理하지 말고 有關 部署와 業務 協議를 통해 意思를 決定하고 事業을 推進하라며 注意와 改善 指示를 내렸다. 아울러 外部 專門家 參與 없이 血液管理本部 內部 職員만으로 TF나 實務委員會를 運營하는 問題點을 指摘하며 向後 委員會에 外部專門家를 包含시키라고 指示했다. 

    特別監査 結果는 莫大한 豫算이 들어가는 事業을 血液管理本部 안에서만 閉鎖的으로 推進하는 過程에서 特定 業體에 對한 特惠 疑惑까지 있었으니 事業을 外部에 公開하고 透明하게 進行하라는 警告였다. 

    2017年에도 業體 選定 幾微가 보이지 않자 그해 10月 保健福祉部 傘下 血液管理委員會는 “서둘러 免疫檢査시스템 自動化와 一元化를 再推進하라”고 勸告했다. 한便 그해 赤十字社는 免疫檢査시스템 事業費가 너무 높게 策定된 事實을 確認하고 總 832億 원(免疫檢査 裝備 購買費用 72億 원+試藥 購買費 760億 원)이던 事業費를 677億 원으로 줄였다. 애初 5年間 免疫檢査 試藥 購買費로 760億 원을 策定했던 것을 現實에 맞게 大幅 削減해 605億 원으로 낮췄다. 이 때문에 草創期 事業費가 150億 원 넘게 부풀려져 있었다는 非難이 나왔다. 

    赤十字社는 2018年에도 入札 公告를 냈지만 여러 次例 流札됐다. 그해 7月쯤 한국애보트와 單獨으로 囚衣視담을 實施했지만, 價格 問題로 또 決裂됐다. 2019年 들어서도 여러 次例 入札이 流札되자 赤十字社는 5月 16日부터 24日까지 LG化學과 韓獨, 한국애보트 等 3個 業體에 囚衣視담을 實施한다고 通報했다. 3個社를 相對로 한 書類評價에서 6月 3日 한국애보트만 通過했다. 

    無許可 試藥에 對한 疑惑이 提起된 時點이 바로 그때였다. 2019年 6月 赤十字社 內部者가 “한국애보트가 無許可 試藥으로 入札에 參與했다”며 事務總長에게 公益申告書를 提出했다. 이 公益申告書에는 “赤十字社가 無許可 試藥으로 應札한 事實을 알면서도 한국애보트를 選定하려 한다”는 內容도 包含됐다. 그리고 바로 다음 달 LG化學과 ㈜韓獨 等 競爭業體들도 赤十字社에 類似한 內容의 民願을 接受했다. “한국애보트가 入札에 參與한 4種의 專用 試藥이 애보트 프리즘넥스트 裝備에 적합하도록 許可받은 製品인지 確認해 달라”는 內容이었다.

    論難③ 赤十字社, 애보트 檢事 誤謬 나왔는데도 ‘재검 機會’ 檢討

    이런 狀況에서 赤十字社는 豫定대로 7月 15日부터 20日까지 한국애보트를 對象으로 試藥 性能評價를 했다. 그런데 이 評價에서 애보트 프리즘넥스트 裝備는 人體T림프營養性바이러스(HTLV)의 陽性 檢體를 音聲으로 잘못 判斷했다. 同一 檢體에 對해 旣存 裝備인 애보트 프리즘은 두 달 前인 5月 陽性 判定을 내렸다. 같은 檢體에 對한 結果가 不一致로 나오자 한국애보트는 再檢査를 要請했고, 赤十字社는 最終 結果를 내리는 걸 保留한 채 再檢査를 檢討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다른 業體들이 들고일어났다. 只今까지 免疫檢査시스템 入札에서 이런 式으로 不一致 結果가 나왔을 때 赤十字社가 再檢査 要請을 받아들인 事例가 單 한 番도 없기 때문이다. 入札에 參與한 적이 있던 한 業體 關係者는 “그동안 1回 檢事로 모든 것이 評價됐으며 再檢査를 要求해도 絶對로 해주지 않았다. 이것이 只今까지 慣行이었고, 赤十字社의 對答이었다. 唯獨 한국애보트만 配慮한다”며 憤痛을 터뜨렸다. 이에 對해 赤十字社 側은 “保留 決定을 내린 적이 한 番도 없었다”고 認定하면서도 “相互 比較 裝備가 없는 單獨 檢査에서의 陰性 判定이기 때문에 檢體의 變質 可能性을 排除할 수 없어 保留 決定을 내렸다”고 解明했다.

    赤十字, ‘애보트 無許可 醫療機器 入札’ 確認한 以後 食藥處에 調査 依賴

    대한적십자사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한 조사의뢰서.

    大韓赤十字社가 食品醫藥品安全處에 提出한 調査依賴書.

    公益申告와 業界의 疑惑 提起에 對해 赤十字社가 自體 調査한 結果, 結局 애보트가 提出한 專用試藥은 프리즘넥스트 裝備用으로는 許可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赤十字社는 스스로 애보트가 無許可 試藥으로 應札한 事實을 確認하고도 그에 맞는 措置를 내리는 代身, 食品醫藥品安全處에 다시 한番 調査를 依賴했다. 

    赤十字社는 調査依賴書에서 한국애보트가 2016年과 2018年, 2019年 3次例 應札하면서 모두 無許可 醫療機器로 入札에 參與했다며 이로 인한 赤十字社의 被害를 摘示했다. 入札 資格이 안 되는 狀況에서 해서는 안 되는 檢査를 하며 豫算과 所重한 獻血者 檢體를 浪費했다는 呼訴였다. 3次例 檢査에서 特異度 評價에 獻血者 檢體 5000件, 敏感度 評價에 獻血者 檢體 200件이 各各 所要됐고, 檢體 檢査를 위한 國內外 패널 購入費로 1億 원이 들어갔다고 摘示했다. 檢査를 위해 動員된 職員 人件費 等을 包含하면 實際 被害는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推定된다. 

    調査依賴書에서 赤十字社는 “한국애보트가 2016年과 2018年 두 次例 無許可 試藥 入札에 對해서는 關聯 規定을 違反한 事實을 是認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2019年 入札 件에 對해서는 “規定 違反이 아닐 수 있는 根據를 식약처로부터 받아냈다고 主張한다”며 食藥處에 이에 對한 解釋도 要求했다. 2019年 入札 件에 對해 한국애보트 側은 食藥處의 有權解釋을 根據로 “無許可 醫療機器 入札이 아니다”고 主張했다. 

    赤十字社의 調査 依賴에 對해 식약처는 지난해 11月 28日 3가지 事項이 담긴 回信을 보냈다. 于先 “2016年과 2018年 入札 當時 식약처 許可 事項과 相異한 製品으로 應札한 事實을 確認했다”며 “向後 應札 製品의 管理에 萬全을 期하도록” 한국애보트 側에 是正命令을 내렸다. 둘째, 醫療機器法 違反 與否에 對해서는 “單純 入札 行爲만으로는 醫療機器法上 行政處分 對象에 該當하기 어렵다”며 “入札 時 虛僞記載 等에 對해서는 醫療機器法이 아닌 別途 法律에 依해 檢討돼야 할 것”으로 判斷했다. 셋째, “赤十字社의 醫療機器 入札 過程에서 應札 製品의 適法性 與否에 對해 事前에 檢討가 忠實히 移行될 수 있도록 注意하라”고 當付했다. 

    이와 關聯해 食藥處 한 高位 幹部는 筆者에게 赤十字社의 一連의 措置에 對해 相當히 不快하고 寒心하다는 反應을 나타냈다. “赤十字社가 스스로 마땅히 걸렀어야 할 것을 제대로 거르지 못해 놓고 나중에 골치 아픈 狀況이 되니까 最終 決定의 責任을 食藥處에 떠넘겼다”는 것이다. 食藥處의 3番째 回信에 赤十字社에 對한 不滿이 迂廻的으로 表現됐다.

    한국애보트 ‘否定當業體’ 指定…入札에서 손뗀 赤十字

    적십자사가 한국애보트에 보낸 제재 처분 통지서.

    赤十字社가 한국애보트에 보낸 制裁 處分 通知書.

    지난해 11月 食藥處 回信 以後 赤十字社는 免疫檢査시스템 入札 件에 對해 올해 2月에야 뒤늦게 一團의 措置를 내렸다. 于先 한국애보트에 對해서는 올해 3月부터 8月까지 6個月 동안 ‘否定當業體’로 制裁하는 處分을 내렸다. 制裁 處分 通知書에는 處分 思惟에 對해 “入札에 關한 書類를 否定하게 行使한 者 및 虛僞 書類를 提出한 者”라고 摘示하고 “入札 參加資格을 6個月 制限한다”고 못 박았다. 이에 한국애보트는 6月 初 “該當 處分이 不當하다”며 效力 停止 假處分 申請을 提起했고, 7月 15日 法院은 假處分 申請을 받아들였다. 法院 判決에 對해 赤十字社는 異議申請을 檢討하고 있다. 

    赤十字社는 지난해 7月 性能評價를 위해 中央血液檢査센터에 다시 들여놓았던 애보트 프리즘넥스트 裝備를 올 4月 28日 撤去했다. 아울러 免疫檢査시스템 入札을 調達廳 委託契約 方式으로 變更했다. 結局 赤十字社는 한국애보트에 對한 特惠 疑惑까지 불거지게 하며 無理하게 事業을 推進하다 無許可 醫療機器를 통과시켜 豫算을 浪費하고, 事業 決定 過程에서도 빠지게 됐다. 

    免疫檢査시스템이 現在까지 4年 가깝게 選定되지 못하면서 裝備 에러 發生도 頻發하는 狀況이다. 새로운 免疫檢査시스템이 豫定대로 2017年 導入됐다면 發生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指摘이 나온다. 올해 6月까지 3年 6個月間 두 裝備에서 發生한 에러는 銃 1251件으로 集計됐다. 애보트 프리즘 裝備가 776件으로 475件의 지멘스 非프리 裝備보다 에러 發生 件數가 1.6倍 以上 많았다. 이러한 裝備 에러는 免疫檢査 結果 遲延으로 이어지면서 血液 供給을 適時에 하지 못하는 問題를 惹起한다. 

    이런 가운데 지멘스 非프리 裝備의 修理 서비스를 擔當하는 ㈜韓獨 側은 來年부터는 裝備 水利와 關聯해 赤十字社 側과 해오던 年間 單價 契約을 中斷하겠다고 밝혔다. 深刻한 裝備 老後로 인해 故障이 잦아 修理費用이 過多하게 發生한다는 理由에서다. 來年부터는 에러 發生 때마다 個別的으로 費用을 策定해 修理할 計劃이어서 裝備 修理費用이 크게 오를 展望이다. 새로운 裝備 稼動은 入札 公告 以後 빨라야 8個月 以後에나 可能하다. 入札 公告 以後 業體 選定까지 最少 2個月 程度 걸리고, 業體 選定 以後 裝備를 設置하고 正常 稼動하기까지는 6個月 程度 所要된다. 그런데 8月 初旬 現在까지 入札 公告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으니 裝備 老後 問題는 갈수록 深刻해질 展望이다.

    한국애보트·赤十字社 被訴

    한便 赤十字社 前·現職 勞組委員長은 이番 事態와 關聯해 5月 21日 한국애보트와 赤十字社의 前·現職 關係者 6名을 서울中央地檢에 刑事 告發했다. 한국애보트의 境遇 該當 業務 擔當 任職員 2名이 詐欺(未遂)와 入札 妨害 嫌疑로, 赤十字社는 入札과 審査와 關聯된 血液管理本部 前·現職 職員 4名이 業務上 背任(未遂) 嫌疑로 告發됐다. 赤十字社의 被告發人 4名 가운데 3名은 診斷檢査醫學科 專門醫, 1名은 臨床病理士다. 

    勞組 側이 告發한 以後 赤十字社도 訴訟에 着手했다. 5月 26日 서울中央地檢에 한국애보트를 醫療機器法 違反罪와 業務妨害罪로 刑事 告訴했다. 早晩間 損害賠償請求 民事訴訟도 提起할 豫定이다. 그런데 赤十字社는 한국애보트에 對해서는 提訴하면서도 정작 스스로에 對해서는 寬大했다. 이番 事態와 關聯해 赤十字社는 지난해 6月 內部 公益新高價 提起된 것에 對한 調査 結果를 올해 2月 내놨다. 赤十字社는 한국애보트를 6個月間 不正當業者로 制裁하기로 하면서도, 內部 職員에 對해서는 免疫檢査시스템 入札 關聯 書類 檢討 關聯者에 對해서만 業務 疏忽에 따른 注意 措置를 내렸다. ‘注意’는 赤十字社 內部 規定에서 懲戒에 該當하지 않는다. 卽 赤十字社 內部에서는 아무도 懲戒받은 이가 없는 셈이다. 

    無許可 醫療機器 入札을 둘러싼 特惠 疑惑과 關聯해 筆者는 애보트 側의 反論을 듣기 위해 厖大하고 다양한 質問을 했지만 애보트 本社 側은 다음과 같이 짧게 解明했다. 

    “애보트는 赤十字社가 選定한 供給業體 가운데 하나다. 프리즘을 包含한 프리즘넥스트 裝備 시스템은 지난 數年間 全 世界의 수많은 血液 事業에 使用돼 왔다. 프리즘 및 프리즘넥스트 裝備 시스템과 診斷 試藥은 韓國에서 正式으로 登錄돼 있다” 

    애보트 本社는 프리즘넥스트 裝備가 4가지 專用 試藥으로 許可받은 것으로 虛僞 書類를 提出한 事案에 對해서는 具體的으로 說明하지 않은 채 “프리즘 製品群의 登錄에 關한 詳細한 內容은 關聯 當局을 通해 確認할 수 있다”고만 答했다.

    論難④ 殊常한 애보트 規格評價 結果報告書

    2016년 대한적십자사가 작성한 ‘면역검사시스템 규격평가 결과보고서’.

    2016年 大韓赤十字社가 作成한 ‘免疫檢査시스템 規格評價 結果報告書’.

    한국애보트의 無許可 試藥 入札 疑惑과 關聯해 赤十字社 側은 “처음에는 無許可 試藥인 줄 全혀 몰랐다가 나중에야 알게 됐다”고 主張한다. 果然 그럴까? 入札 對象이었던 애보트 프리즘넥스트 裝備와 試藥이 赤十字社로부터 처음 審査 評價를 받은 2016年 12月 當時로 거슬러 올라가 보자. 當時 한국애보트가 提出한 4가지 試藥은 식약처로부터 애보트 프리즘넥스트 裝備에 對해서는 許可를 받지 않았고, 旣存 裝備인 애보트 프리즘으로만 許可를 받았다. 

    이와 關聯 筆者는 2016年 12月 23日 赤十字社가 作成한 ‘免疫檢査시스템 規格評價 結果報告書’를 入手했다. 이 報告書는 2016年 12月 囚衣詩談에서 1次 書類 評價와 2次 性能 評價를 거친 애보트 프리즘넥스트 시스템에 大韓 赤十字社의 最終 評價 結果를 담고 있다. 

    그런데 이 報告書에서 規格評價 對象으로 記載된 裝備 名稱은 實際 評價 對象 裝備인 ‘프리즘넥스트’와 旣存 裝備인 ‘애보트 프리즘’李 混用돼 使用되고 있다. 書類 全體가 컴퓨터로 作成된 報告書 部分의 裝備 名稱은 旣存 裝備인 ‘애보트 프리즘’으로 돼 있다. 그런데 손글씨(手記)가 一部 들어간 書類에는 實際 裝備인 ‘프리즘넥스트’로 記載됐다. 이 書類에는 審査委員 이름과 裝備 名稱, 評價 結果가 손글씨로 쓰여 있다. 特히 免疫檢査시스템 入札 審査委員長인 赤十字社 高位 幹部가 直接 손으로 ‘프리즘넥스트’로 쓰고 모든 評價 項目에 對해 ‘適格’ 判定을 내렸다. 

    2016年 當時 審査 過程을 잘 아는 赤十字社 內部 職員은 “血液管理本部 擔當者들은 프리즘넥스트 裝備가 試藥 許可를 받지 않은 事實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그런데도 繼續 애보트 裝備를 챙겨줬다. 그래서 赤十字社 內部에서는 이미 일찌감치 한국애보트가 選定되는가 보다 하는 疑心이 나오고 있었다”라고 主張했다. 

    하지만 이런 指摘에 對해 赤十字社와 한국애보트는 “審査 過程에 어떠한 特惠도 없었다”고 否認한다. 이番 事件은 檢察의 指揮를 받아 서울水西警察署가 倂合 搜査한다. 1300億 원 規模 豫算이 投入되는 事業을 둘러싼 各種 特惠 疑惑에 對해 當局이 얼마나 意志를 가지고 밝혀낼지 歸趨가 注目된다.



    댓글 0
    닫기

    매거진東亞

    • youtube
    • youtube
    • youtube

    에디터 推薦記事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