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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安哲秀는 안 돼’ 할 權限이 金鍾仁에게 있나?”|신동아

김무성 “‘安哲秀는 안 돼’ 할 權限이 金鍾仁에게 있나?”

[幕 오른 京釜大戰 ③] ‘外郭의 盟主’ 金武星의 政局 診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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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재석 記者

    jayko@donga.com

    入力 2021-01-16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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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安 國民의힘 入黨하라는 要求는 잘못

    • 金鍾仁 點數 주면 B學點, 大選 出馬 안 할 것

    • 金東兗 麻浦포럼 招請…“아직 생각 없다” 答 와

    • 李洛淵의 赦免 建議, 盧泰愚 6·29 宣言 聯想

    • 尹錫悅 政治로 떠미는 與, 野圈 分裂 意圖

    • 文에 맞서려면 次惡이어도 尹과 손잡아야

    • 丁世均 出馬하면 與 大選판 李在明에 有利

    • 政權 바뀌면 文 司法處理 될까 걱정



    김무성 국민의힘 상임고문. [홍중식 기자]

    金武星 國民의힘 常任顧問. [홍중식 記者]

    “‘飯(反)文在寅 連帶’로 候補 單一化를 하지 않으면 서울市長도 지고 大選도 진다. ‘더 좋은 世上으로 포럼(麻浦포럼)’에서 세미나를 통해 그 論理를 만들었다. 安哲秀 代表의 서울市長 出馬 宣言으로 結實을 보았다.” 

    1月 5日 서울 麻浦區. 金武星(70) 國民의힘 常任顧問은 붉은 셔츠를 입고 記者를 맞았다. 그는 지난해 5月 29日 國會議員의 삶을 끝냈다. 그 무렵, 保守野黨은 歷史上 가장 悽慘하게 總選에서 敗한 뒤 휘청거리고 있었다. 그는 할 일이 남았다고 했다. ‘킹메이커’가 돼 政權交替를 이뤄내고 隱退하겠다고 했다. 앞으로 1年 2個月이 그의 政治 人生 마지막 불꽃이 타오르는 瞬間이 될 것이다. 

    딱 1年 前 그를 2時間 동안 인터뷰한 적이 있다. 尖銳한 懸案을 놓고 깊이 對話하는 건 그때가 끝일 줄 알았다. 그런데 歲밑부터 그의 이름이 膾炙됐다. 지난해 12月 20日 안철수(59) 國民의黨 代表가 서울市長 出馬를 宣言했다. 이 過程에서 金 顧問이 役割을 했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金 顧問은 “政治는 타이밍인데, 安 代表가 타이밍을 아주 잘 잡았다”고 好評했다. 

    奇異한 場面이다. 金武星과 安哲秀. 釜山 出身이라는 點과 2013年 4·24 再·補闕選擧로 國會에 入城했다는 것 말고는 別 共通點이 없다. 외려 맞手에 가까웠다. 그런 그들이 여러 물줄기를 돌고 돌아 하나의 江에서 만났다. 金 顧問을 支持하든 反對하든, 洗草 政局을 흔들고 있는 ‘單一化 게임’ 局面에서 그의 이야기를 들어볼 必要가 있다. 自然히 野圈의 有力 盟主(盟主)가 그려놓은 執權 設計圖도 보일 테다.



    “安에게는 退路가 없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해 11월 12일 서울 마포구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에서 ‘어떻게 집권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강연에 앞서 안 대표가 김무성 국민의힘 상임고문과 대화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安哲秀 國民의黨 代表가 지난해 11月 12日 서울 麻浦區 ‘더 좋은 世上으로(마포포럼)’에서 ‘어떻게 執權할 것인가’를 主題로 講演했다. 이날 講演에 앞서 安 代表가 김무성 國民의힘 常任顧問과 對話하고 있다. [國會寫眞記者團]

    安哲秀 代表는 지난해 11月 12日 麻浦포럼에서 ‘어떻게 執權할 것인가’를 主題로 講演했다. 金 顧問은 “安 代表와 대면해 對話한 게 그때가 처음”이라고 했다. 이날 金 顧問이 安 代表에게 건넸다는 發言은 이렇다. 

    “安 代表도 여기 오기 前 우리를 守舊·꼴통·保守·舊態·꼰대라고 생각하고 왔을 것이다. 우리도 安 代表 오기 前에는 政治的 未熟兒, 政治와 안 맞는 사람으로만 봤다. 오늘 安 代表가 1時間 10分 동안 이야기하는 걸 들어보니 우리와 생각이 똑같다. 以前에 생각했던 當身과 많이 다르다는 걸 느꼈다. 正말 기쁘다. 왜 우리가 分裂해서 따로 가야 하나. 이대로 가면 安 代表는 讀者 勢力으로 서울市長이건 大權이건 나올 테고, 그러면 安 代表도 떨어지고 우리도 떨어진다. 나라를 망치는 左派 政權을 延長해 주는 歷史的 罪人이 돼야겠느냐.” 

    - 安 代表의 反應이 어떻던가. 

    “宏壯히 深刻하게 생각하는 表情이 읽히더라. 그날 만남이 서로 誤解를 拂拭하고 間隙을 좁힌 契機가 됐다. 얼마 後 安 代表가 큰 決斷을 내렸다. 大權 나가려던 사람이 한 段階 내려온 셈인데, 나는 獻身이라고 생각한다. 獻身한 모습을 보니 國民들이 支持하는 거지. 出馬 宣言 하루 前날 安 代表에게서 電話가 왔다. ‘出馬하게 됐다. 잘 付託한다’고. 그래서 내가 ‘잘했다’고 했다.” 

    - 安 代表가 國民의힘의 虛를 찌른 셈 아닌가. 

    “虛 찔렸지.” 

    - 國民의힘 指導部에는 安 代表의 負傷이 好材라고 볼 수는 없는데. 

    “이미 安 代表가 常數가 됐다. 黨에 들어오라고 하는데, 只今 그런 말을 할 段階는 아니다. 安 代表가 單一候補를 만들자고 했고, 지더라도 이긴 候補를 당선시키는 데 努力하겠다는 말까지 했다. 그럼 우리 黨에서도 決斷을 歡迎하고 같이 해보자고 和答해야 한다. 그다음 段階에서 어떻게 候補 單一化를 할지 룰(rule) 미팅을 해야지. 그런 過程 없이 無條件 黨에 들어오라고 하는 건 잘못된 手順이다.” 

    - 金鍾仁 非常對策委員長은 不便해하는 氣色이 읽히더라. 

    “國民의힘 候補를 만드는 게 自身의 責務라는 金 委員長의 말도 맞다. 하지만 各自 나가면 둘 다 안 된다. 國民의힘에서 候補를 만들고 그 뒤에 安 代表와 單一化를 위한 決選을 해야 한다. 琴泰燮 前 議員도 있다. 金 前 議員이 몇 %日誌 모르지만 (野黨 候補를) 떨어뜨릴 만한 票를 얻을 수도 있다.” 

    - 金 委員長 處地에서는 安 代表가 當選되더라도 國民의힘의 勝利가 아니니 반길 수만은 없는 狀況 아닌가. 

    “그렇다면 金 委員長에게 反問하고 싶다. 黨에 오신 지 8個月이 넘었는데, 왜 支持率이 높은 候補를 만들어내지 못했느냐고 말이다. (金 委員長이) 말하는 걸 들어보면 民主主義가 아니다. 非對委員長은 公正 競爭의 (醬을 만드는) 管理 責任者다. 非對委員長이 누군가를 候補로 만들겠다는 생각을 해선 안 된다. 黨憲黨規는 上向式 公薦을 하도록 돼 있다. 金 委員長이 ‘내 손때를 묻혀 서울市長 候補 만들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 그건 잘못된 생각이다.” 

    - 金 委員長은 安 代表를 相當히 否定的으로 評價하는 것 같던데. 

    “나도 그런 이야기를 듣긴 했다. 사람은 變한다. 安 代表도 挫折을 많이 經驗했다. 이제 政治를 아는 거지. 이게 普通 決斷인가. 安 代表가 決斷 내린 모습을 보고 ‘안철수가 成長했구나’ 認定해야 일이 풀린다. 過去에 생각한 問題點을 갖고 ‘넌 안 돼’라고 할 수 있는 權限이 金 委員長에게 있나.” 

    그는 “安 代表는 只今 退路가 없다”면서 “大權 挑戰하다가 서울市長으로 터닝했는데 다시 또 올라가겠나. 못 간다”고도 했다.

    “金東兗에게 묻는다”

    - 오세훈 前 市長과 羅卿瑗 前 議員은 安 代表에 比하면 擴張性이 떨어지지 않나. 

    “(競選으로) 試驗해 봐야지. 選擧는 當選되면 英雄이 되는 거고 떨어지면 沒落이 되는 거 아닌가. 그게 두렵다면 政治판 들어오면 안 된다. 두 사람도 挑戰해야 한다.” 

    - 吳 前 市長과 나 前 議員 處地에서도 退路가 없는 狀況 아닌가. 

    “나 前 議員은 그間 大權 挑戰 안 했고, 아직 大權 班列에 오르지 않았다. 그러니 負擔이 없다. 吳 前 市場은 大權 가겠다고 여러 番 말했으니 (서울市長 選擧에 나가면) 다시 돌아갈 수 없어 負擔이겠지. 둘 다 나가면 安 代表한테 질 것 아니냐는 생각에서 于先 單一化를 하자고 이야기한 걸 텐데…. (두 사람 모두) 熱心히 해야지. 그게 政治다.” 

    - 서울市長 候補로서 두 사람에 對해 어떻게 評價하나. 

    “五 前 市長은 여러 次例 挫折을 겪으면서 많이 成熟했다. 서울市長 할 때도 그런대로 잘했다. 나 前 議員도 院內代表하고 國會議員 4番했으니 充分히 資格이 있다. 나는 누가 되건 關係없다. 누구 便도 아니다. 자꾸 내가 安 代表를 만나 (서울市長 出馬를) 說得했다고 報道가 나오니 사람들이 말을 만들어내는데, 吳 前 市長과 나 前 議員은 섭섭하게 생각할 거야. (安 代表 支援說은) 全혀 事實이 아니다.” 

    - 민주당에선 金東兗 前 經濟副總理의 이름이 나온다. 

    “金 前 副總理가 全國을 다니며 講演하고 있다는 事實은 다 알려진 것 아닌가. 金 前 副總理 쪽 사람에게 ‘뜻이 있으면 여기(麻浦포럼) 와서 主題 發表하라’고 했다. 그러니 ‘아직 그럴 생각이 없다’고 答이 왔다. ‘생각 바뀌면 오라’고 말을 傳했는데, 아직까지는 連絡이 없다.” 

    金 前 副總理는 保守政權과 因緣이 깊다. 李明博 政府에서는 大統領祕書室 經濟金融祕書官과 企劃財政部 第2次官을, 朴槿惠 政府에서는 國務調整室長을 지냈다. 金 前 副總理가 企財部 豫算室長을 할 때 金 顧問이 與黨 院內代表를 지낸 因緣도 있다. 정작 金 顧問의 表情이 자못 深刻해졌다. 

    “그에게 묻고 싶다. ‘當身은 市場經濟主義者냐, 計劃經濟主義者냐’고. 文在寅 政府의 反(反)市場經濟 政策에 맞서 싸워야 했는데, 順應하고 內部에서나 티격태격하다가 밀려났다. 野望이 있고 언젠가 國政을 運營해 보겠다는 생각이 있으면 그때 싸워서 깨지고 나왔어야 했다. 그렇게 안 한 사람이 只今 와서 大統領 하겠다? 서울市長 하겠다? 여기(麻浦포럼) 와서 거기에 對해 批判을 받고 答辯을 해야 한다.” 

    그는 “日前에 國會 本會議場에서 ‘金東兗, 부끄러운 줄 알아’ 하고 高喊을 친 적이 있다”고 말했다. 

    - 처음 듣는 이야기인데…. 金 前 副總理는 들었겠다. 

    “들었겠지. 金 前 副總理도 빨리 커밍아웃해야 한다.” 

    - 金 前 副總理가 政治에 뛰어든다면 野黨으로 올 거라 보나. 

    “市場經濟主義者라면 野黨에 와야 한다.” 

    - 레임덕(權力漏水)은 始作됐나. 

    “尹錫悅 總長 懲戒하려 하니 平檢事들이 集團 聲明을 냈다. 그게 레임덕이다.” 

    그는 이에 對해 “山에서 눈덩이가 繼續 굴러떨어지면서 눈이 漸漸 커지고 있는 樣相이다. 밑에서 아무리 받치려 해도 안 된다”는 比喩를 꺼냈다. 

    - 文 大統領은 레임덕에 直面했다는 걸 알고 있을까. 

    “모르지. 權力에 取하면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는다. 마지막 瞬間까지 모른다.”

    李洛淵票 6·29 宣言

    - 이낙연 민주당 代表가 “李明博·朴槿惠 前 大統領의 赦免을 文在寅 大統領에게 建議할 생각”이라고 했다. 

    “李 代表의 發言을 들으니 1987年 6·29 宣言이 聯想됐다. 모르긴 몰라도 文 大統領과 물밑 對話가 있던 것으로 보인다. 於此彼 赦免하게 돼 있다. 타이밍의 問題다. 난 이미 두 大統領을 赦免해야 한다고 여러 次例 主張했다. 이제 選擇은 文 大統領 몫이다.” 

    - 與圈에서는 當事者의 反省이 先行돼야 한다고 했다. 

    “이미 反省 많이 하지 않았나. 어쨌든 間에 前職 大統領인데 ‘反省하면 생각해 볼게’ 그것도 옳은 方道는 아니다. 文 大統領의 任期가 끝나기 前 自身들에게 가장 유리할 때 赦免할 것이다. 코로나가 猖獗해서 拘置所에 저렇게 亂離가 났는데, 于先 前職 大統領들을 保護하는 次元에서 病院에라도 보내야 한다.” 

    - 野圈의 分裂을 노린 政治的 노림數가 있다는 解釋도 있다. 

    “그럴 수도 있겠지. 그러나 그쪽(與圈)에서는 認定하지 않을 것이다. 與圈의 노림數를 알았다면 우리가 分裂을 안 하면 된다. 또 이 前 大統領이나 朴 前 大統領에게는 出所 後 政治 勢力化를 圖謀해서 野圈을 分裂할 程度의 힘이 사라졌다.” 

    - 朴 前 大統領은 追從 勢力이 있지 않나. 

    “지난 番 總選 때 證明이 되지 않았나. 親朴이 다 消滅했다.” 

    - 朴 前 大統領과 和解하겠다고 말한 記憶이 난다.

    “和解할 생각이다. 내가 朴 前 大統領 누구보다 잘 안다. 絶對 否定할 사람 아니다. 최순실이 朴 前 大統領도 모르는 사이에 不正을 저질렀다. 또 하나는 國精院 特殊活動費 件인데, 그건 前職 大統領이 다 하던 일이라고 들었다. 國情院長이 領收證 없이 쓸 수 있는 돈은 國會에서 만들어줬다. 그걸 大統領 統治資金으로 갖다준 건데 왜 罪가 되나. 朴 前 大統領이 (歷代 收監된 大統領 中) 가장 오래 살았다. 赦免해도 批判할 國民은 아무도 없다.”

    - 李洛淵 代表는 赦免 建議로 政治的 打擊을 받았다는 解釋도 있다. 

    “一時的 現象이다. 길게 봐서는 이 代表에게 得이지 實은 아니다.” 

    지난해 12月 15日 김종인 委員長은 記者會見을 열고 “前職 大統領 두 名이 同時에 拘束 狀態에 있다”며 “이 問題와 關聯해 國民 여러분께 懇切한 謝罪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 金 委員長의 謝過로 이 代表가 赦免論을 꺼내는 발板이 마련됐다는 解釋도 있다. 

    “金 委員長의 謝過는 아주 잘한 일이다. 진작 했어야 했는데 時期를 좀 놓쳤다. 非對委員長으로 오자마자 바로 했어야 했다.” 

    - 黨內 反撥 때문에 늦춰진 感이 있다. 

    “2017年에 朴 前 大統領뿐 아니라 새누리당도 함께 彈劾當했다. 그 뒤에도 黨內 少數가 彈劾 推進을 批判하고 黨을 分裂하는 모습을 보였다. 國民들이 ‘저것들 아직 精神 못 차렸다’고 생각해 票를 주지 않았다. 그러면 짚고 넘어가야지. 金 委員長이 5·18墓地에서 무릎 꿇어 謝罪하고 두 前職 大統領 司法 處理에 對해 謝過한 건 아주 잘한 일이다.”

    金鍾仁 待望論

    - 政治工學的으로 解釋하면 金 委員長이 大選 出馬 意志를 내비친 것 아닌가. 

    “相當히 影響力이 있는 某 人事도 나에게 ‘네가 속고 있다. 김종인이 이놈도 저놈도 안 된다고 하면서 出馬할 것’이라고 하더라.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大權에 나오려면 勢力을 만들어야 한다. 黨에 온 지 8個月이 넘었는데 어디에도 金 委員長이 自己 勢力을 만든다는 痕跡이 없다. 여든이 넘었고 오랜 經驗을 통해 道人이 돼 있는 분인데…. 나는 絶對 그렇게(김 委員長이 大選에 出馬하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 麻浦포럼에 왔을 때도 大選 出馬說을 否定하던가. 

    “會員 中 누군가가 金 委員長에게 大權 나갈 거냐고 물었다. 그러니 ‘내 나이 80인데 어딜 나간단 말이냐’고 答하더라. 또 ‘내가 大權 나가면 이렇게는 안 한다’고도 했다. 그런데 周邊에서 ‘우리 令監 大權 나갈 거다. 도와달라’ 이렇게 말하면서 돌아다니는 사람이 只今 많이 있다. 그러니 자꾸 雜音이 도는 것이다.”
     
    - 金 委員長의 지난 任期를 두고 學點을 준다면. 

    “B學點은 된다. 왜 A學點 줄 수 없느냐면 ‘安哲秀 넌 안 된다’ ‘釜山에 사람 없다’ 자꾸 이런 말을 해서 (野圈을) 分裂했기 때문이다. 그건 잘못이다.” 

    - 補闕選擧를 이기면 4月로 豫定된 金 委員長의 任期가 延長될 수 있다는 展望도 있다. 大選도 ‘김종인 體制’로 치러야 한다는 主張도 나올 수 있고. 

    “그런 말 나올 수도 있지. 金 委員長이 와서 騰落은 있지만 支持率이 올랐다. 서울市長 選擧를 이기면 金 委員長 公 아닌가. 認定해야 한다. 單, 공은 公이고 否定的인 面도 있는데 이를 浮刻하면서 ‘우리가 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 그때 가서 黨員들이 判斷해야지.” 

    - 그렇게 되면 大選을 1年度 앞두지 않은 狀況에서 全黨大會를 열어야 한다. 

    “來年 3月 9日에 大選을 치르려면 6個月 前인 9月 9日에는 候補를 選出해야 한다. 普通 候補 레이스를 2個月 程度 한다. 그러려면 7月부터 大選候補 選出을 위한 全黨大會를 해야 한다. 卽 4月 7日 서울·釜山市長 補闕選擧가 끝난 時點부터 7月 사이에 黨 代表 選出을 위한 全黨大會도 열어야 한다. 宏壯히 時間이 促迫하지만, 하려면 할 수 있다.” 

    - 劉承旼, 元喜龍, 吳世勳 等 國民의힘 走者들이 大選 輿論調査에서 힘을 못 쓰고 있다. 

    “바로 그게 ‘김종인 體制’의 問題다. 言論은 現職에 있는 사람의 發言만 받아주는 屬性이 있다. 只今은 大權走者가 懸案에 對해 이야기해도 짤막한 單身으로만 取扱된다. 大權 候補 班列에 있는 사람들을 모아 諮問委員團을 構成한다든지, 非對委員 數字를 늘려 大權走者들이 會議에 나와 立場을 發表하게 한다든지 툴(tool)을 만들어줘야 한다.”

    “次惡 擇해야 하는데 方法 있나”

    김무성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윤석열 검찰총장 압박은 여권의 우파 분열 전략”이라고 말했다. [홍중식 기자]

    金武星 國民의힘 常任顧問은 “尹錫悅 檢察總長 壓迫은 與圈의 右派 分列 戰略”이라고 말했다. [홍중식 記者]

    大選을 앞두고 焦眉의 關心事는 尹錫悅 檢察總長의 出馬 與否다. 尹 總長은 李明博·朴槿惠 前 大統領에 對한 積弊淸算 搜査를 主導해 野黨과 舊怨(仇怨)이 있다. 

    - 尹 總長이 全體 1位를 했다는 大選 輿論調査 結果도 나오고 있다. 

    “尹 總長을 壓迫하기 始作할 때 이미 나는 ‘尹錫悅 英雄 만들어주기’라고 말한 적이 있다. 尹 總長만큼 (政治的) 에너지를 蓄積한 사람이 없다. 그게 歷史다. 運이 그렇게 가는 것이다. (與圈은) 尹 總長이 政治를 하지 않으면 안 되게끔 몰아넣고 있다. 이 사람들이 몰라서 그랬겠나. 高度의 戰略으로 보인다.” 

    - 野圈 分裂을 꾀한다는 뜻인가. 

    “分裂이지. 尹 總長은 國民의힘이 만든 두 大統領을 拘束한 사람인데 國民의힘에 들어올까. 또 國精院 職員 數十餘 名이 搜査받았고 國精院長 4名이 拘束됐다. 右派를 쑥대밭 만든 사람이다. 다만 尹 總長의 힘은 右派만이 아니라 執權勢力까지 손을 댄 데서 나왔다. 두드려 맞지만 굽히지 않으니 支持度가 올랐고.” 

    그는 “‘法대로’ 思考에 빠진 法曹人들이 政治權에 와서 마지막까지 成功한 사람이 없다. 尹 總長도 政治權에 들어오면 變身을 해야 한다”고 했다. 

    - 總長 任期는 7月에 끝나고 大選은 來年 3月이다. 變身하기에 짧은 期間인데. 

    “決心은 只今부터 섰겠지. 뻔하다. 側近 中 一部가 政治權에 말을 傳하고 그런 사람들이 확 가서 (尹 總長에게) 붙어 있을 거다. 그런 말 듣고 발을 헛디디면 어려워지는 거지.” 

    - 尹 總長이 大選에 나서면 野黨은 尹 總長과 어떻게 關係 設定을 해야 하나. 

    “그 亦是 候補 單一化다.” 

    - 反文連帶인가. 

    “그렇다. 政治는 惡과 次惡과의 싸움이다. 最善이 없으면 車線을 擇하고, 車先導 없으면 車車線을 擇해야 한다. 車車線마저 없으면 次惡을 擇할 수밖에 없다. 現 政府가 反(反)市場經濟 政策을 쓰면서 經濟를 망치고 있다. 市場經濟를 할 수 있는 勢力이 執權해야 한다. 國民의 支持를 받는 候補가 안 보이면 支持率 높은 사람과 손을 잡아야 한다. 그때 ‘너 왜 우리 大統領들 拘束했느냐’고 하면 손을 잡을 수가 있나. 惡과 次惡 中 擇해야 하는데, 擇해야지 方法이 있나. 與圈에서 尹 總長을 政治權으로 몰아내는 理由는 (野圈을) 分裂하기 위해서인데, 우리가 알았으니 分裂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洪準杓 無所屬 議員의 復黨 問題도 뜨거운 감자다. 黨內 反撥을 憂慮한 國民의힘 指導部가 선뜻 結論을 못 내고 있기 때문이다. 大選 前까지 復黨이 이뤄지지 않으면 홍 議員의 大選 讀者 出馬 可能性도 排除할 수 없다. 

    - 홍 議員의 復黨 問題는 어떻게 생각하나. 

    “時間問題다.” 

    - 復黨을 反對한다는 黨內 議員도 많다. 

    “非常 狀況이다. 反文連帶를 통해 政權을 찾아와야 한다. 尹錫悅과는 손잡는데 洪準杓와는 손을 못 잡는다? 이런 等式이 成立되나? 홍 議員도 그間 잘못한 게 많다. 너무 刺戟的인 批判을 해서 우리를 分裂했다. 그러지 말아야지. 요새는 많이 自肅하더라. 黨에서도 받아들여야 한다.”

    “李在明, 文과의 差別化 앞장설 사람”

    - 與黨 大選 候補는 누가 되리라 보나. 

    “選擧 工學的으로 보면 李在明 京畿知事다. 文 大統領 支持率이 더 내려갈 것이다. 差別化가 始作될 텐데 가장 앞장설 사람이 이 知事다. 丁世均 總理가 반드시 나올 거다. 丁 總理가 뛰어들면 親文의 支援을 받을 테니 李洛淵 代表와 支持層이 겹친다. 그러면 이 知事에게 (판이) 유리하게 돌아간다. 只今 이 知事가 여우처럼 하고 있잖아. 치고 빠지고, 말 안 해야 할 땐 딱 들어가 숨어버리고. 이 知事는 차베스(前 베네수엘라 大統領) 같은 사람이다. 文 大統領보다 나라를 더 망칠 사람이다. 포퓰리스트 1番 아닌가.” 

    인터뷰 末尾에 金 顧問은 “나는 願치 않는데, 政權이 바뀌면 文 大統領이 司法處理 될까 그게 걱정이다. 悲劇 아닌가”라고 했다. 驛(逆) 積弊淸算의 그림자가 아른거린다. 1987年 以後 늘 본 듯한 旣視感(?視感)李 든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記者

    1986年 濟州 出生. 學部에서 歷史學, 政治學을 工夫했고 大學院에서 映像커뮤니케이션을 專攻해 碩士學位를 받았습니다. 2015年 下半期에 象牙塔 바깥으로 나와 記者生活을 始作했습니다. 流通, 電子, 미디어業界와 財界를 取材하며 經濟記者의 文法을 익혔습니다. 2018年 6月 동아일보에 入社해 新東亞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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