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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役 將兵들이 傳한 軍 內部 코로나 防疫 實態|新東亞

現役 將兵들이 傳한 軍 內部 코로나 防疫 實態

“將校·副士官은 自由, 兵士만 休暇 禁止…實效性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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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준 記者

    sejoonkr@donga.com

    入力 2021-02-18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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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生活觀에 10名 다닥다닥, 距離두기 不可能

    • 確診者 密接接觸 疑心 隔離者와 動線 섞이고 같이 일하고

    • 新敎隊 PCR檢査 2回씩에 訓鍊 減縮도 나서지만…

    • 部隊 配置받으면 千差萬別 防疫 現況

    강원 강릉시 국군강릉병원 위병소에서
한 병사가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뉴시스]

    江原 江陵市 國軍강릉병원 衛兵所에서 한 兵士가 警戒勤務를 서고 있다. [뉴시스]

    “잘못한 것도 없는데 갇혀 있는 느낌이에요.” 

    코로나19 事態가 惡化一路를 걷자 軍人들은 社會와 隔離됐다. 外部 出入으로 軍部隊 內 코로나바이러스가 퍼질까 憂慮해 軍 當局이 이들의 休暇를 制限했기 때문이다. 2年 남짓 社會와 隔離된 靑年들은 한 番이라도 더 部隊 밖 空氣를 마시고 싶어 한다. 오죽하면 軍人에게 가장 所重한 것이 休暇라는 말까지 나왔을까. 社會的 距離두기 緩和와 防疫守則 調整으로 2月 15日부터 軍 將兵들의 休暇가 許容(部隊 兵力 20% 範圍)됐지만, 80餘 日間 軍 將兵들은 休暇 制限을 堪耐했다. 

    이들이 犧牲한 만큼 軍 內 防疫은 잘 되고 있을까. 카카오톡을 통해 現在 軍 服務 中인 將兵들에게 現 軍 內 防疫 狀況에 對해 물었다. 日課時間이 끝나면 軍人들도 携帶폰을 使用해 外部와 連絡을 取할 수 있다. 軍 將兵들은 “(軍이) 防疫 守則을 지키고는 있다”고 입을 모았다. 外出者 隔離, 日課 人員 制限 및 訓鍊 縮小 等 軍 內部에서 防疫 努力은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實效性에 對해서는 疑問이라는 意見이 많았다. 


    吸煙場서 隔離者와 같이 담배 피워

    金某(27) 氏는 1月 初 軍 服務를 마쳤다. 軍 生活이 한 달假量 남았지만 事實上 全域이나 마찬가지다. 末年休暇를 나왔기 때문이다. 末年休暇의 正式 名稱은 3次 定期 休暇. 兵長 時節 받는 마지막 定期 休暇다. 軍 生活의 終局에 가까운 時點에 받는 休暇라 이 같은 別稱이 붙었다. 通常 末年休暇는 10~15日이다. 金氏의 轉役日은 2月 中旬. 轉役을 한 달 以上 남겨두고 社會로 나왔다. 그는 “코로나19로 休暇를 쓰지 못하는 人員이 늘자 全域을 앞둔 末年休暇에는 그間 못 나간 休暇를 全部 붙여 나온다”고 말했다. 

    金氏 外에도 將兵 大部分이 休暇를 나가지 못하다 마지막 休暇에 이를 몰아 使用하고 있다. 그는 “코로나 防疫 狀況으로 (軍 當局이) 休暇를 制限할 수밖에 없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週末마다 자유롭게 外出하는 副士官이나 將校를 보면 兵士들이 休暇를 나가지 않는 것이 果然 意味가 있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金氏는 또 “長期 休暇에서 復歸한 軍 幹部는 兵士들과 距離를 두면 좋겠는데 內部 日程上 不可能했다”고 밝혔다. 이는 兵士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部隊 內에) 確診者 密接接觸이 疑心된다며 隔離된 兵士들이 있었다. 勿論 그들은 食事까지 防疫 擔當 人員이 配達해 주며 徹底한 隔離를 維持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化粧室을 가거나 담배를 피우러 나가는 狀況에서 動線이 겹쳤다. 吸煙場에서 隔離된 人員을 囚番 만났다”고 밝혔다. 

    現在 軍 服務 中인 李某(23) 上兵도 비슷한 經驗이 있었다. 이 上兵이 服務하는 部隊는 사람이 많지 않은 곳이다. 코로나 發病 前에도 恒常 일손 不足으로 시달렸을 程度다. 엎친 데 덮친 格으로 最古參 兵士들이 轉役해 버렸다. 코로나19로 末年休暇가 길어지자 部隊 내 일손은 더 줄었다. 結局 確診者 密接接觸 疑心者로 隔離하던 人員까지 일을 하러 나오기 始作했다. 그는 “일하는 時間이 달라 마주칠 일은 많지 않았지만 (部隊 內 코로나가 퍼지게 되진 않을까 싶어) 不安했다”고 밝혔다. 

    장某(21) 一兵은 將兵들이 모여 사는 生活館이 걱정이다. 原則은 生活館 內에서도 繼續 마스크를 쓰고 生活해야 한다. 그러나 不便하다는 理由로 제대로 着用하지 않는 同僚가 많다. 2m 距離두기도 有名無實하다. 生活館 生活 人員은 코로나 事態 發生 以前과 以後 變化가 없다. 如前히 한 生活觀에 10名씩 生活한다. 張 一兵은 “2m 距離로 떨어져 앉는 瞬間은 食事時間 外에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社會的 距離두기는 社會에서만 하나?

    입영 장병이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 입영심사대로 향하고 있다. 
 [뉴스1]

    入營 將兵이 忠南 論山市 陸軍訓鍊所 入營審査대로 向하고 있다. [뉴스1]

    國防部 關係者는 “部隊 與件에 따라 差異가 있을 수 있지만 不可避한 狀況 빼고는 恒常 마스크를 着用하고 2m 以上의 間隔을 維持한다. 隔離 對象者가 아닌 人員끼리도 가까이 붙어 生活하지 못하도록 食事時間 區分, 對話 禁止 等 다양한 對策을 講究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病院 感染內科 敎授는 “生活館 內 密接接觸을 줄이려 建物을 더 짓는 것은 現實的으로 어렵다. 距離두기를 實踐하는 것도 重要하지만 그보다는 外部 要因을 統制하는 일에 集中하는 便이 防疫에 도움이 된다. 軍 入隊 將兵에 對한 코로나19 檢査 및 管理는 勿論 外部人이 軍에 들어오는 일도 最少化하는 便이 좋다”고 助言했다. 

    兵務廳의 集計에 따르면 한 해 平均 20萬 名이 軍에 入隊한다. 이들 中 한 名이라도 코로나바이러스에 感染된 狀態로 入隊한다면 大量 傳染의 危險이 있다. 코로나바이러스에 感染된 人員이 入隊해 軍 內部로 바이러스가 퍼진 事例도 있다. 2020年 11月 26日 京畿道 漣川郡 陸軍 5師團 新兵敎育隊에서 코로나 確診者가 發生했다. 12月 10日에는 5師團 內에서만 91名의 確診者가 나왔다. 

    軍 當局의 疫學調査 結果 入隊한 人員 中 한 名이 코로나 感染 狀態였던 事實이 드러났다. 國防部 關係者는 “最初 感染원으로 推定되는 訓鍊兵이 新兵敎育隊 入所 前에 外部로부터 코로나19에 感染됐으나, 潛伏期 期間 內 코로나19 核酸檢事(以下 PCR檢査) 結果 陰性으로 判定된 것으로 推定된다”고 밝혔다. 

    軍 當局은 以後 檢疫措置 强化에 나섰다. 當初 軍 入隊 當日 한 番이던 PCR檢査가 두 番으로 늘었다. 入隊 後 8日이 지나면 다시 PCR檢査를 施行한다. 檢査 結果 音聲이라 해도 安心할 수 없다. 엄중식 嘉泉大 吉病院 感染內科 敎授는 “사람마다 潛伏期가 다른 만큼 陰性 判定을 받았다고 해도 安心할 수 없다. 充分한 時間을 두고 隔離 觀察해야 한다”고 말했다.

    配達飮食을 注文하는 部隊도 있어

    新兵敎育隊에서 助敎로 服務하고 있는 姜某(22) 一兵은 “發熱, 기침 等의 症狀이 조금이라도 보이는 人員이 있다면 그 人員은 勿論 함께 生活하던 人員들도 隔離한 뒤 經過를 본다”고 밝혔다. 訓鍊도 大幅 縮小됐다. 姜 一兵은 “野外活動으로 毒感, 코로나에 걸릴 수 있으니 化生放, 行軍 等의 訓鍊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新兵敎育隊와는 달리 一般 部隊에서는 外部 人員에 對한 檢疫이 느슨하다는 指摘도 있었다. 全域을 코앞에 둔 崔某(25) 兵長은 “負袋 外部로 車를 몰고 나가는 運轉兵이 많은데 이들이 復歸했을 때 消毒 및 體溫 檢査 等을 따로 하지 않는 境遇가 種種 있었다”고 말했다. 幹部를 통해 配達 飮食을 먹는 部隊도 있었다. 養母(20) 一兵은 “休暇 制限으로 힘들어하는 選任, 同期들이 많아 위로 次元에서 幹部들이 種種 配達 飮食을 사준다”고 말했다. 

    國防部는 모든 部隊를 對象으로 防疫指針을 强化하고 있다고 밝혔다. 國防部 關係者는 “1月부터 每日 兵士들의 體溫 및 健康 狀態를 3回 체크하고 있다. 以外에도 民間人과 兵士들이 最大限 만나지 않도록 措置하고 있다. 訓鍊 中에도 만나지 않도록 各 部隊도 冬季 訓鍊을 3月까지 미루고 關聯 計劃을 다시 樹立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세준 기자

    박세준 記者

    1989年 서울 出生. 2016年부터 東亞日報 出版局에 入社. 4年 間 週刊東亞팀에서 世代 葛藤, 젠더 葛藤, 勞動, 環境, IT, 스타트업, 블록체인 等 多樣한 分野를 取材했습니다. 2020年 7月부터는 新東亞팀 記者로 일하고 있습니다. 90年代 生은 아니지만, 그들에 가장 가까운 80年代 生으로 靑年 問題에 깊은 關心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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