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次期 支持率 1位 疾走… 속내 不便한 與野

• 曺國-추미애-문재인, 3次例 戰鬪에서 連勝

• 反文在寅 象徵性… 7月 以後 政治入門說

• 櫜鞬·반기문과 다른 尹, 支持率 35% 確保가 關鍵

• ‘盧武鉉-정몽준’ 모델로 汎野圈 候補 可能性

尹錫悅 檢察總長은 2020年 最高의 뉴스메이커였다. 2019年 7月 檢察總長 就任 直後만 해도 文在寅 政權 誕生 一等功臣으로 알려졌지만, 以後 ‘曺國 事態’를 起點으로 現 政府의 最大 ‘애物단지’가 됐다. 지난해에는 憲政史上 初有의 檢察總長 懲戒 局面에서 秋美愛 法務部 長官과 진흙탕 攻防을 펼쳤고, 文在寅 大統領과 關係에서도 危險水位를 넘나들었다. 歷代 政府를 돌이켜봐도 現職 檢察總長이 人事權者인 大統領과 正面衝突한 것은 前例를 찾기 힘들다. 選出 權力과 任命 權力의 戰鬪는 選出 權力의 頂點인 大統領의 勝利로 幕을 내려야 正常이다. 

現實은 正反對였다. 現 政府에 對한 批判 輿論을 등에 업은 尹 總長은 豫想 外로 ‘KO勝’을 거뒀다. ‘單騎匹馬’에 不過하던 尹 總長은 秋 長官을 내세운 與圈 核心部와의 代理戰에서 事實上 完勝을 거뒀다. 特히 “國民들께 不便과 混亂을 招來하게 된 것에 對해 人事權者로서 謝過드린다”는 文 大統領의 聖誕節 連休 對國民 謝過는 事實上의 ‘降伏 宣言’이었다. 

이제 ‘秋(秋)·尹(尹)葛藤’이라는 稀代의 싸움을 지켜본 大衆의 視線은 次期 大選을 向하고 있다. 밑바닥부터 다져온 尹 總長의 次期 支持率은 그야말로 破竹之勢다. 與野 모두 ‘尹錫悅’이라는 難堪한 高次方程式을 풀어야 하는 狀況이다.

次期 支持率 1位… 속내 不便한 與野

‘瑞草洞’과 ‘光化門’으로 國論이 分裂된 曺國 事態 以後 尹 總長은 政治人으로서의 可能性을 두고 注目받았다. 이제는 與野를 통틀어 가장 有力한 大權走者로 浮上했다. 與圈의 集中亂打와 野圈의 人物難이 주는 시너지 效果로 支持率이 치솟았고, 次期 大權構圖를 뒤흔들었다. 韓國갤럽, 리얼미터 等 主要 輿論調査機關의 次期 支持率 調査에서 壓倒的 競爭力을 보여줬다. 現役 政治人도 아닌데 20% 안팎의 支持率로 어느새 李洛淵 더불어民主黨 代表, 李在明 京畿知事를 威脅하면서 ‘빅3’ 構圖를 形成했다. 最近 一部 調査에서 支持率 1位를 記錄한 것은 勿論이고, 保守野圈의 大權 候補 中에서는 旣存 有力走者를 누르고 不動의 1位를 記錄 中이다. 尹 總長의 政治的 負傷에 與野도 觸角을 곤두세운다. 

檢察改革을 내세운 與黨의 ‘尹錫悅 찍어내기’는 逆效果만 냈다. 與圈이 때릴수록 尹 總長의 政治的 位相은 말 그대로 垂直上昇했다. 李洛淵·李在明을 앞세운 민주당 優位 次期 構圖는 한瞬間에 허물어졌다. 尹錫悅만 없었다면 無難할 줄 알았던 政權 再創出을 原點에서 再檢討해야 하는 時點이다. 한마디로 虎狼이 새끼를 키운 꼴이 되고 말았다. 野黨의 속내는 더 複雜하다. 겉으로는 反(反)文在寅 戰死(戰士)의 登場에 拍手를 보내지만, 이모저모 뜯어보면 實益이 全혀 없다. 尹 總長의 疾走와 負傷에 支持率 5% 안팎의 ‘도토리 키 再起’式 競爭을 벌여오던 旣存 走者들이 言論의 照明과 輿論의 注目을 못 받고 있다. 오히려 大選 直行을 宣言했던 安哲秀 國民의黨 代表가 4·7 서울市長 補闕選擧로 回軍했고 오세훈 前 서울市長 亦是 비슷한 苦悶을 하고 있다. 이는 尹 總長의 政治的 負傷이 가져온 副産物이다.

反文在寅 單一候補 象徵性… 7月 政治入門說

尹 總長을 向한 國民的 關心은 크게 두 가지다. 直說的으로 이야기한다면 언제 政治에 入門할 것인지, 그리고 次期 大權 挑戰 與否다. 2021年 7月 檢察總長 任期 終了 以後 尹 總長의 具體的 行步 말이다. 汝矣島 政治權에서는 尹 總長의 政治入門 與否를 놓고 說往說來가 끊이지 않는다. 檢察總長의 大選 挑戰은 前例가 없었기 때문이다. 다만 確實한 것은 尹 總長이 次期 大權 街道에 뛰어들 境遇 版圖는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다. 

于先 그의 政治的 意志가 重要하다. 尹 總長은 2020年 10月 國會 法制司法委員會 大檢察廳 國政監査에서 政治 參與 意思를 묻는 質疑에 “退任하고 나면 우리 社會와 國民을 위해 어떻게 奉仕할지 천천히 생각해 보겠다”고 했다. 現職 檢察總長이라는 地位를 考慮하면 向後 政治 參與 可能性을 열어놓은 發言이었다. 그의 말대로 차라리 “개 세 마리를 보면서 지내겠다”고 했다면 國民들은 ‘政治 參與 意思가 없구나’ 하고 생각했을 것이다(윤 總長은 2020年 10月 29日 大田地檢을 訪問해 檢事들과 만난 자리에서 ‘國政感謝狀에서 白手가 돼 강아지 세 마리를 보면서 지낼 것이란 이야기를 어떻게 하느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檢察總長 懲戒 局面으로 最惡의 危機에 내몰렸을 때 ‘白旗 投降’ 代身 長期戰을 選擇하고, 法院의 職務復歸 決定으로 사지(死地)에서 生還한 것도 그의 次期 走者로서의 立地를 鞏固히 했다는 分析이다. 

尹 總長을 둘러싼 狀況은 政治入門과 次期 挑戰을 旣定事實化하는 雰圍氣다. 問題는 尹 總長이 政治에 入門할 境遇 旣存 政黨을 擇할지, 아니면 與野를 뛰어넘어 第3地帶 勢力化에 나설지다. 尹 總長의 最大 政治的 資産은 ‘飯(反)文在寅 候補’라는 象徵性이다. 曺國 前 法務部 長官을 始作으로 秋美愛 長官을 거쳐 文 大統領과의 戰鬪에서 모두 勝利를 거뒀다. 洪準杓·劉承旼 前 議員, 安哲秀 國民의黨 代表, 오세훈 前 서울市長, 元喜龍 濟州知事 等 保守野圈 次期 走者들과는 比較할 수 없는 政治的 成果다. 5% 안팎의 支持率을 보여주는 野圈의 次期 人物難 속에서 唯獨 돋보인다. 尹 總長이 어떤 選擇을 하든지 與野 모두 有·不利를 따지며 籌板알 튕기기에 나설 수밖에 없다.

‘盧武鉉-정몽준’ 모델로 汎野圈 候補 可能性

前·現職 檢察總長의 大選 挑戰은 前例 없는 일이지만 尹 總長은 次期 大選에서 가장 有力한 ‘場外 블루칩’이다. 與圈이 至毒한 牽制를, 野圈이 끝없는 러브콜을 보내는 理由다. 다만 歷代 大選을 돌이켜보면 第3 候補의 成功事例는 찾기 힘들다. 1992年 大選 當時 정주영 現代그룹 名譽會長, 2002年 大選 當時 정몽준 國民統合21 候補, 2007年 大選 當時 문국현 創造韓國當 候補, 2012年 大選 當時 안철수 無所屬 候補가 代表的이다. 모두 旣成 政治權을 威脅하며 彗星처럼 登場했지만 龍頭蛇尾가 됐다. 組織과 勢力이 없었기에 大選 興行의 불쏘시개로 이용당하거나 單一化 過程에서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다만 이른바 ‘法檢葛藤’ 局面에서 與圈 核心部의 찍어내기에 맞선 尹 總長의 政治的 맷집이라면 다른 狀況 展開가 이어질 수 있다는 展望도 나온다. 노무현 政府 時節 櫜鞬 前 國務總理나 지난 大選 當時 반기문 前 유엔 事務總長처럼 虛無하게 中途落馬를 選擇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分析이다. 政治權에서는 次期 大選에서 國民의힘 候補가 定해지면 尹 總長과 누가 더 競爭力이 있는지를 가리는 이른바 ‘2002年 노무현-정몽준 單一化 모델’이 擧論된다. 2002年 第16代 大統領 選擧에서 이회창 當時 한나라당 候補가 決定되자 새千年民主黨 候補였던 盧武鉉 前 大統領은 2002年 한·日 월드컵 成功으로 人氣 街道를 달리던 정몽준 國民統合21 候補에게 單一化를 提案했고, 輿論調査를 거쳐 大統領 候補가 됐다. 李 候補에게 뒤처지던 盧 前 大統領은 單一化 바람몰이에 나서 大逆轉劇을 펼쳤다. 

來年 4月 서울·釜山市長 補闕選擧 以後 保守野圈에서 尹 總長을 凌駕할 第3의 候補가 나오지 않는다면 ‘尹錫悅’이라는 이름은 次期 大選의 바다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 

新律 명지대 政治外交學科 敎授는 “尹 總長은 뛰어난 政治的 맷집에도 政治權에 勢力이 없다는 게 短點”이라면서 “李明博·朴槿惠 前 大統領 拘束과 關聯돼 있는 만큼 國民의힘이 선뜻 迎入에 나서기 힘들다”고 指摘했다. 이어 “다만 서울市長 補選을 前後로 野圈 大統合 過程에서 反(反)文在寅 單一 戰線을 내세운 保守 빅텐트가 만들어질 境遇 政黨 內 勢力보다는 支持率이 높은 候補가 유리하다”며 “尹 總長이 支持率 35% 안팎의 大勢論을 維持한다면 高 前 總理나 潘 前 事務總長과 달리 保守 빅텐트 競選에서 팽(烹) 當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展望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