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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호트 隔離 看護師들 “쏟아지는 땀에 化粧室 갈 必要 없어”|신동아

코호트 隔離 看護師들 “쏟아지는 땀에 化粧室 갈 必要 없어”

療養病院 看護師들의 絶叫

  • 문영훈 記者

    yhmoon93@donga.com

    入力 2021-01-18 10: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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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看病人 役割하며 20時間 勤務…“同僚 報告 버텼다”

    • 12月 코호트 隔離 療養病院 確診者만 996名

    • ‘陽性’ 反應 療養保護師가 患者 돌보기도

    • “當局은 管理 잘못하면 ‘病院 責任’ 脅迫만…”

    • 國民請願 글 오르자 부랴부랴 患者 移送

    • “先制 病床 確保 못 하면 反復될 問題”

    2020년 12월 29일 코호트 격리된 서울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 의료진이 창문 밖을 내다보고 있다. [뉴스1]

    2020年 12月 29日 코호트 隔離된 서울 九老區 微笑들療養病院 醫療陣이 窓門 밖을 내다보고 있다. [뉴스1]

    “患者 기저귀를 갈고 食事를 돕다가 하루가 다 갔다. 땀을 너무 많이 흘려 化粧室에 갈 必要가 없었다. 看病社는 나가고 看護 人力은 折半도 남지 않은 狀況에 하루 20時間 勤務했다. 함께 일하는 同僚를 생각하며 버텼다.” 

    지난해 12月 코호트 隔離(同一集團 隔離) 措置된 首都圈의 한 療養病院 看護師 A氏의 말이다. 12月 코호트 隔離된 療養病院 14곳에서 發生한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確診者는 모두 996名이었다. 이 中 99名이 死亡했다. 12月 27日부터 올해 1月 2日까지 코로나19 死亡者 149名 中 療養病院·施設 感染者는 57%(85名)에 達한다. 中央災難安全對策本部(中對本)는 1月 3日에야 ‘療養病院 緊急醫療 對應計劃’을 내놨다. 地域感染이 이어지는 가운데 集團 居住 施設에 對한 憂慮는 繼續되고 있다.


    療養病院에서 들려온 외침

    2020년 12월 27일 서울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 최희찬 신경과장이 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 [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2020年 12月 27日 서울 九老區 微笑들療養病院 최희찬 神經科腸이 쓴 靑瓦臺 國民請願 揭示글. [靑瓦臺 홈페이지 캡처]

    療養病院에서 確診者가 發生한 後 防疫 當局의 初動 對處는 事實上 없었다. A氏가 勤務한 療養病院에서 確診者가 發生한 다음 날 支給된 物品은 N95 마스크(醫療用 呼吸器 保護區)가 全部였다. A氏는 “病院 內 從事者가 코로나 陽性 判定을 받은 뒤 3~4日이 지나도록 對處 方法에 對해서 듣지 못했다. 防護服度 確診者가 發生한 病棟에만 支給됐다”며 “患者 隔離 等 모든 措置는 地方自治團體 防疫管理팀 承認下에 이뤄져야 하는데, 事前 措置인 全數檢査度 더뎠다”고 어려움을 吐露했다. 그는 “他 療養病院에서 集團 感染이 發生하는 걸 보고 該當 病院의 問題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고 씁쓸해했다. 

    코호트 隔離된 療養病院의 劣惡한 事情은 지난해 12月 27日 靑瓦臺 國民請願 揭示板 글로 알려졌다. 서울 九老區 微笑들療養病院 최희찬 神經科長은 “코호트 隔離 後 아무런 支援이 이뤄지지 않았고, 職員 60餘 名이 病院에서 宿食하며 行政·防疫·患者 治療에 全力을 다하고 있으나 力不足”이라고 呼訴했다. 그는 또 “看護 人力이 번아웃(脫盡)되면 아무도 患者를 돌보지 못할 狀態가 될 것”이라고 썼다. 첫 確診者가 發生한 12月 15日부터 1月 13日까지 微笑들療養病院에서는 230名의 確診者가 나왔다. 

    國民請願 揭示글로 療養病院에 耳目이 쏠리자 A氏가 勤務한 病院에서도 患者 移送이 始作됐다. A氏는 “코호트 隔離되는 동안 重症患者는 가래가 많아지고 漸漸 氣力이 떨어졌다. 조금이라도 빨리 確診者와 密接接觸者, 音聲患者를 隔離하고 動線을 遮斷했다면 死亡者를 줄일 수 있었다”며 “中對本이 나서기 前까지는 管轄 保健所에 여러 次例 問議 해도 몇 時間씩 기다려야 答辯이 왔다”고 말했다. 



    코호트 隔離로 갇힌 患者의 家族들도 마찬가지. 1月 6日 靑瓦臺 國民請願 揭示글은 이렇다. 

    “지난해 12月 17日 어머니가 療養病院에서 陽性 判定을 받은 뒤 아침부터 저녁까지 擔當 保健所에 電話를 걸었다. ‘(어머니 이름이 確診者) 名單에 없다’ ‘(確診者 名單에는 있는데 移送 待機患者 中) 15番째다’며 말이 每番 달라졌다. 確診 判定 10日 뒤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子息 얼굴 한 番 못 보고 가셨다. 壽衣도 못 입힌 채 보내드렸다. 코로나19 發生 後 1年이 되도록 政府는 뭘 했나.” 

    지난해 12月 京畿 富川市 孝플러스療養病院·蔚山 陽地療養病院 等 코호트 隔離된 療養施設에서 發生한 死亡者는 99名에 이른다.


    11個月 前부터 이어진 警告 信號

    코호트 隔離 措置에 對한 危險性은 지난해 2月부터 指摘됐다. 지난해 2月 19日 慶北 淸道大南病院 첫 確診者 發生 後 防疫 當局은 3日 뒤 이 病院을 코호트 隔離 措置했다. 2月 26日 基準 患者 102名 中 100名이 코로나19 確診 判定을 받았다. 

    2017年 疾病豫防本部와 大韓醫療關聯感染管理學會가 펴낸 ‘醫療關聯感染 標準豫防指針’에 따르면, 코호트 隔離는 일정한 原則에 따라 비슷한 條件의 患者들을 한 病室이나 한 空間에 두는 것을 말한다. 코호트 隔離를 施行할 때 確診者·密接接觸者·非接觸者가 제대로 分離되지 않으면 感染은 걷잡을 수 없다. 

    精神病棟·療養病院·障礙人 施設 等 集團 居住 施設에서는 한 放에 6~7名이 함께 지내는 일이 茶飯事다. 함께 隔離된 醫師·看護師·療養保護士 亦是 코로나19 感染 危險에 處한다. 코호트 隔離 時 人力 支援이 重要한 理由다. 지난해 12月 療養病院 事態 當時 醫療 人力 支援이 늦어져 코로나19 陽性 反應이 나온 療養保護師가 繼續 患者를 돌보기도 했다. 

    코호트 隔離된 淸道大南病院에서 奉仕活動을 했던 看護師 오성훈(29) 氏는 “當時 確診者 發生 後 3週次가 돼서야 人力·物資가 到着해 狀況이 安定됐다. 防疫 當局은 코호트 隔離 措置 後 빠른 患者 移送과 支援이 必要하다는 걸 배웠을 것이다. 그런데도 集團 居住 施設에 對해 제대로 된 對策을 마련하지 않은 건 疑問“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9月 9日 國家人權委員會는 ‘感染病 時期의 人權’ 討論會를 열었다. 김영옥 生涯文化硏究所 옥희살롱 代表는 코호트 隔離가 施行된 14곳의 老人療養施設 關係者와 인터뷰한 뒤 討論會를 進行했다. 金 代表의 發表 內容이다. 

    “緊急 狀況이 發生하면 入所者가 施設 內 醫療的 處置를 받는 것은 事實上 不可能하다. 모든 療養施設 關係者들은 코호트 隔離에 關한 正確한 內容이 담긴 매뉴얼과 指針 마련 必要性을 提起했다.” 

    中對本은 코호트 隔離 後 對應을 地自體에 一任했다. 集團感染은 이어졌다. 2020年 10月 釜山 해뜨락療養病院에서 86名, 京畿 廣州 SRC療養病院에서 144名이 集團으로 感染됐다. 손덕현 大寒療養病院協會長은 “10月 療養病院 集團感染 發生 以後 中央事故收拾本部(中收本)에 코호트 隔離로 인한 問題點을 여러 番 建議했지만 별다른 對策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는 12月 29日 京畿 富川 孝플러스療養病院 앞에서 열고 코호트 隔離를 中斷하라는 內容의 記者會見을 열었다.


    해 바뀌고 나온 對策, 問題는 돌봄 人力

    1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긴급현안질문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요양병원 희생자가 발생한 데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뉴스1]

    1月 8日 서울 汝矣島 國會에서 열린 코로나19 關聯 緊急懸案質問에서 權德喆 保健福祉部 長官은 “療養病院 犧牲者가 發生한 데 對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뉴스1]

    1月 3日에야 中對本은 ‘療養病院 緊急醫療 對應計劃’을 發表했다. 確診者가 發生하면 該當 療養病院에 緊急現場對應팀을 派遣하고 確診者·非接觸子·密接接觸者를 區分해 隔離 措置 後 迅速한 電源 措置를 施行하는 內容이다. 손덕현 大寒療養病院協會長은 圈域別 코로나19 專擔 療養病院 마련이 가장 重要하다고 强調한다. 

    “結局 速度 問題다. 療養病院 內 確診者를 治療 施設로 電源(轉院)하는 게 가장 重要하다. 療養病院 患者는 돌봄 人力이 없는 生活治療施設로 移送하는 것이 어려워 先制的 病床이 마련돼 있어야 한다. 백신이 導入되기 前 어느 療養病院에서도 集團感染 事態는 發生할 수 있다. 政府가 公共病院에 제대로 된 補償策을 마련해 하루速히 專擔 療養病院을 만드는 것이 必要하다.” 

    中對本은 1月 3日 首都圈 2個所를 包含해 全國에 7個 專擔 療養病院을 確保할 計劃을 밝혔으나 12日까지 光州·全北에서만 專擔 療養病院이 運營되고 있다. 13日 박유미 서울市 防疫統制官은 “3곳의 專擔 療養病院 個所를 準備하고 있다”고 밝혔다.


    移送해도 問題…不足한 돌봄 人力

    돌봄 人力 問題도 있다. 코호트 隔離 後 療養病院 내 患者를 全員하려면 療養保護師가 必要하다. 그렇지 않으면 醫師·看護師 業務가 加重된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感染內科 敎授는 最近 療養病院에서 移送된 코로나19 患者를 治療하고 있다. 嚴 敎授는 “療養病院發 患者를 제대로 治療하려면 看護師든 療養保護士든 人力이 더 必要한 狀況”이라며 “病院에서 看病 人力을 急하게 募集하고 있지만 志願者가 많지 않다고 들었다. 코로나19 專擔 病院 從事者들은 이미 지칠 대로 지친 狀況”이라고 傳했다. 

    地自體도 療養病院發 集團感染으로 發生한 患者를 돌볼 人力을 求하고 있지만 力不足이다. 서울市社會서비스院은 緊急 돌봄을 提供할 療養保護士· 障礙人 活動支援史를 300名 募集하는 公告를 올렸지만 志願者는 187名에 그쳤다. 오성훈 看護師는 다음과 같이 說明했다. 

    “지난해 3月 慶北 安東醫療院에서 일할 때 療養病院에서 移送된 患者를 돌봤다. 돌봄 人力 없이 看護師가 看病人 役割까지 해야 할 境遇 一般 患者에 비해 세 倍 以上 힘이 든다. 基底疾患 約 投藥·排便 管理·食事 補助까지 챙겨야하기 때문이다. 療養病院 코호트 隔離 狀況을 듣고 醫療陣이 얼마나 人力難에 시달렸을지 마음이 아팠다.” 

    京畿道 한 療養病院에서 勤務하는 B氏는 “只今도 看護 人力 不足에 허덕인다. 保健 當局은 病院 管理가 未洽해 코로나19 確診者가 發生하면 政府가 病院에 求償權을 請求할 수 있다는 內容의 公文만 보내왔다. 事實上 脅迫이었다”며 “그동안 政府는 療養病院을 放置해 오지 않았나. 우리만 몰아세워서 解決될 問題가 아니다”라고 鬱憤을 吐露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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