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金榮春·박성훈·이경만 出馬…드러나는 與野 ‘라인업’

• ‘巨物 政治人’ 後光 바라는 候補들 “도와달라”

• 鄭-朴亨埈, 金-李珍福, 徐-박성훈, 權-李彦周 組?

• “내는 마음 定했다”…발길 돌린 候補들

• 輿論 따라 支持 撤回·‘文魚발’式 支持度

• 支持層 結集·認知度 높이기 vs ‘組織 選擧’ 産物

金榮春(59) 前 國會 事務總長이 與圈에서는 처음 出馬를 宣言하면서 ‘4·7 釜山 大田’에 불이 붙었다. 金 前 總長은 1月 12日 “文在寅 大統領과 함께 1年 안에 釜山 運命을 확 바꾸겠다”며 일자리 25萬 個 創出, 加德島 新空港 推進 等 經濟 公約을 發表했다. 與圈 候補群 中 支持率 1位를 달리는 金 前 總長의 ‘參戰’으로 釜山市長 選擧戰은 本格的인 與野 對決 構圖로 치닫게 됐다. 朴仁映(44) 前 釜山市議會 議長, 변성완(56) 釜山市長 權限代行 等 與圈 候補群의 出馬 消息도 잇따르고 있다. 

새 人物이 續續 뛰어들면서 野黨의 出戰 ‘라인업’도 輪廓을 드러내고 있다. 박성훈(50) 前 釜山市 經濟部市長은 1月 14日 公式 出馬를 宣言하며 競選 레이스에 뛰어들었고, 앞서 7日에는 ‘洞長 出身’ 이경만(56) 韓國公正去來評價院長이 出師表를 던졌다. 

‘젊고 强한 經濟市場’ ‘時代精神’을 앞세운 朴 前 副市長은 ‘地域經濟 回復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1號 公約으로, 이 院長은 金海空港 周邊 드론 乘用車 工場을 中心으로 한 ‘韓國版 실리콘밸리’ 造成을 公約하며 빠른 時日 內에 認知度를 끌어올리겠다는 覺悟다. 이들의 出戰으로 本경선행 티켓이 걸린 ‘新人 트랙’ 競爭도 달아올랐다. 國民의힘은 豫備 競選을 거친 候補 4名이 本競選에 오르는데, 上位 4名 中 新人이 1名도 없으면 豫備 競選 4等을 탈락시키고 新人 中 1位를 本競選에 올린다. 新人 트랙으로 本選에 오를 政治 新人이 突風을 일으킬지도 關心事다.

釜山 浮動層 30%…“아직 모른다”

1995年 地方自治制가 施行된 以後 2018年 6·13 全國同時地方選擧에서 처음 市場 자리를 내준 國民의힘에 釜山市長은 반드시 收復해야 할 고토(古土)다. 더불어民主黨도 前·現職 大統領을 輩出한 與圈의 東南圈 橋頭堡이자 戰略的 要衝地인 만큼 絶對 死守해야 할 地域이다. 

民主黨은 2018年 選擧에서 市場은 勿論 釜山 基礎團體 16곳 中 13곳을 席卷했지만 地域 輿論은 2019年 ‘曺國 事態’를 起點으로 野黨으로 돌아섰다는 게 衆論이다. 實際 KBS釜山과 釜山MBC가 리서치앤리서치에 依賴해 實施한 ‘與野 候補 市場 適合度’ 輿論調査(1月 2~3日 18歲 以上 釜山市民 1007名 對象, 標本誤差는 95% 信賴水準에 ±3.1%, 仔細한 內容은 中央選擧輿論調査審議委員會 홈페이지 參照) 結果 國民의힘 朴亨埈(61) 敎授(26.5%)가 민주당 金 前 事務總長(13.2%)을 倍 以上 앞섰다. 이어 △國民의힘 李彦周(49) 前 議員(8.8%) △변성완 釜山市長 權限代行(4.0%) △國民의힘 李珍福(64) 前 議員(3.0%) 順이었다. 



國際新聞이 폴리컴에 依賴해 지난해 12月 26~28日 18歲 以上 釜山 市民 1014名을 對象으로 實施한 輿論調査(標本誤差는 95% 信賴水準에 ±3.1%, 仔細한 內容은 中央選擧輿論調査審議委員會 홈페이지 參照) 結果도 비슷하다. 朴 敎授 28.3%, 金 前 事務總長 16.9%, 李彦周 前 議員 15.3%, 便 權限代行 7.9%, 박성훈 前 副市長 5.0% 順이었다. 兩者 假想 對決에서도 朴 敎授(40.1%)가 金 前 事務總長(27.0%)을 13.1%포인트 앞섰다. 政黨 支持度는 國民의힘 34.1%, 민주당 25.9%, 國民의黨 11.2%, 열린民主黨 5.1%였다. 

獨走 體制를 갖춘 朴 敎授는 合理的 이미지와 政策 公約을 앞세워 굳히기에 들어간다는 戰略이다. 1月 12日 3號 公約(일자리 政策)으로 이스라엘의 요즈마그룹과 1兆2000億 원 規模의 글로벌 펀딩 造成 協約 事實을 公開하며 “釜山의 스타트업을 위해 2024年까지 2000億 원 펀드를 造成하겠다”는 抱負를 밝힌 것도 그러한 戰略의 하나다. 

李彦周 前 議員도 이날 ‘4號 公約’으로 京釜線 鐵길 地下化, 牛巖線 鐵길 活用과 京釜線 鐵길 公園·트램火를 骨子로 하는 ‘洛東江·北港 트램’ 計劃을, 李珍福 前 議員은 釜山 地域 大學에 進學하는 學生들에게 ‘鄕土奬學金’을 支給하겠다는 公約을 내놨다. 

李彦周 前 議員은 ‘右派 與專社’로서 自身의 當選이 文在寅 大統領과 吳巨敦 前 釜山市長 審判이라는 象徵性과 過去 大企業에서 活動한 實物經濟 專門家임을 浮刻하고 있다. 輿論調査에서 3~4位圈을 달리는 李珍福 前 議員은 東來區廳長과 3選 議員이라는 豐富한 國政 經驗을 앞세워 釜山是正을 安定的으로 이끌 適任者임을 浮刻한다. 그는 “競選이 本格的으로 始作되면 充分히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自信感을 보였다. 그의 말처럼, 各種 釜山市長 候補 適合度 調査에서 ‘잘 모르겠다’ ‘적합한 候補 없음’ 等 不動層이 25~30%에 이르는 만큼 結果는 豫斷할 수 없다.

系派 首長들의 代理戰 樣相

釜山市長 選擧에서 흥미로운 點은 釜山의 保守 勢力을 三分(三分)했던 옛 系派 首長들이 候補들을 職·間接的으로 支援하며 代理戰 樣相을 보인다는 것. 于先 義意和(73) 前 國會議長은 박형준 敎授를 積極 支援하고 있다. 15~19代 國會議員을 지낸 鄭 前 議長은 貧民退治 等 市民運動을 펼친 都市發展硏究所(1988~2010)에서 朴 敎授를 처음 만나 오랜 期間 交流 한 것으로 알려졌다. 朴 敎授가 國會 事務總長(2014.7~2016.6)을 지낸 것도 19代 後半期 國會議長을 지낸 鄭 前 議長의 役割이 컸다는 後聞이다. 鄭 前 議長 側 옛 選擧캠프 人士들이 朴 敎授의 選擧 企劃을 돕고 있고, 鄭 前 議長도 直接 朴 敎授 支持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等 活潑하게 活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金武星(70) 國民의힘 常任顧問은 外形的으로는 ‘中立’을 標榜하지만 ‘오랜 同志’ 李珍福 前 議員을 돕고 있다는 게 衆論이다. 김영삼(YS) 前 大統領을 補佐한 金 顧問과 YS契人 박관용 前 國會議長의 補佐官 出身인 이 前 議員은 靑瓦臺에서 함께 勤務하는 等 因緣을 오래 맺어왔다. 金 顧問은 지난해 11月 自身이 主導하는 ‘더 좋은 世上으로(마포포럼)’에서 李珍福 前 議員에게 講演 機會를 마련해 줬고, 自身의 옛 地域區(釜山 中·영도구) 行事에도 招請하며 그의 認知度를 높여줬다는 評이다. 金 顧問을 잘 아는 野圈 人士는 “釜山市長에 出馬하려는 某 候補가 金 顧問에게 ‘도와달라’고 付託했다가 ‘내는 마음 定했다’는 말을 듣고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고 귀띔했다. 그러나 最近 李珍福 前 議員 支持率이 停滯되면서 首位權 候補에게 關心을 보인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李珍福 前 議員은 신동아와의 通話에서 “金 拷問과는 오랜 政治的 同志 關係이고, 그런 意味에서 먼 곳에서 應援해 주고 있다”며 “黨 常任顧問은 特定候補 支持를 할 수 없는 位置여서 公式 支持 表明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釜山市長 出身의 5線(選) 徐秉洙(69) 議員은 新銳 박성훈 前 副市長을 支援한다는 評價가 나온다. 過去 徐 議員 選擧를 도왔던 選擧本部長 等 核心 人士들과 朴 前 副市長이 靑瓦臺 勤務 時節 因緣을 맺은 祕書官 出身 人士가 選擧 戰略을 짜는 것으로 알려졌다. 

次期 釜山市長 野圈 ‘빅3’ 候補에 올랐던 徐 議員은 지난해 12月 21日 “이제 젊은 未來世代가 産業化 成就와 民主化 成果를 뛰어넘을 새로운 歷史를 釜山에서 만들어나갈 때”라며 不出馬를 宣言하자 朴 前 副市長을 念頭에 둔 發言이라는 말이 돌기도 했다. 

朴 前 副市長은 서울對 政治學科와 하버드大 캐네디스쿨을 卒業한 行試(37回) 出身으로, 同門인 박수영 國民의힘 議員(釜山 南甲)李 ‘出馬 産婆役’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朴 議員은 김종인 非對委員長에게 朴 前 副市長을 紹介한 것으로 傳해진다. 

朴 議員은 1月 11日 自身의 페이스북에 “‘親伊·親朴을 넘어 새로운 世代가 釜山 發展을 圖謀할 機會를 주자’는 徐 議員의 大義를 높이 사고 싶다”며 ‘第2의 徐秉洙가 必要하다’는 題目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政治權에서는 地域에서 影響力이 큰 徐 議員으로부터 朴 前 副市長 支援을 이끌어 내려는 意圖라는 分析이 나왔다.

“‘代父 모시기’는 候補들 必須 코스”

徐 議員은 신동아와의 通話에서 “朴 議員과는 不出馬 宣言 以後에 (朴 前 副市長 關聯) 얘기를 나눈 적은 있지만 그前에는 없었다. 내가 出馬하면 또 系派 싸움으로 비칠까 하는 憂慮와 새로운 世代가 일하는 게 나을 거 같아 不出馬했다”며 擴大 解釋을 警戒했다. 

‘追擊者’ 李彦周 前 議員은 동아대 敎授와 3選 議員 出身의 권철현(74) 前 駐日大使에게 支援을 要請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4年 釜山市長에 出馬하기도 한 卷 前 大使는 私席에서 여러 次例 “李彦周 前 議員을 만나 보니 말도 똑 부러지게 하고 괜찮더라”고 말한 것으로 傳해졌다. 이른바 ‘권철현 師團’으로 불리는 人士들 中 相當數는 다른 候補를 돕고 있어 ‘權 前 大使의 支持가 兩分되고 있다’는 말도 나온다. 李 前 議員은 “(卷 前 大使가) 내게 友好的인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드러내놓고 支援해 주는 것은 아니다. 그저 心的으로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釜山地域 國民의힘 關係者는 “出馬 前에 地域 重鎭이나 黨 元老에게 人事를 하며 ‘도와달라’고 하는 ‘대부(代父) 모시기’는 候補들 必須 코스”라며 “重鎭들의 地域 內 影響力과 安定的인 이미지 等 一種의 ‘後光(後光) 效果’를 노린 側面이 크다”고 말했다. 또 다른 釜山 政治權 人事의 說明은 具體的이다. 

“서울과 달리 保守 支持層이 剛한 釜山은 過去부터 ‘組織 中心’의 選擧를 치르면서 地域 國會議員들에게 影響力이 큰 ‘대부’의 도움을 받는 境遇가 많았다. 國民의힘은 現在의 민주당 競選 룰처럼 一般 市民과 黨員 投票가 5代 5人 境遇도 많았는데, 이때는 黨員들을 움직이는 國會議員을 얼마나 確保하느냐가 關鍵이었다. 地域 內 影響力이 큰 巨物 國會議員의 助力이 決定的이라는 얘기다. 支持를 約束했다가도 候補 支持率이 낮아지면 슬그머니 다른 候補를 支持하거나, 찾아오는 候補들마다 支持를 約束하는 ‘文魚발 代父’도 있다.” 

박동원 폴리컴 代表는 “過去 釜山市長 競選은 黨員 投票 比重이 높은 데다 엇비슷한 保守 性向 候補들이 出馬해 地域 國會議員들이나 黨員들 票心이 重要했다”며 “이러한 ‘政治 慣性’ 탓에 後見人 모시기가 橫行했지만 이제는 輿論調査 比率이 훨씬 높아졌고 有權者 認識도 많이 바뀌어서 그 必要性이 確然히 떨어졌다”고 分析했다. 또한 “오히려 組織 動員 選擧, 舊態 政治라는 批判을 받을 素地도 있다”고 敷衍했다. 

安炳吉 國民의힘 4·7齋·補闕選擧 公薦管理委員은 1月 11日 釜山市議會에서 記者會見을 열고 前職 國會議員이나 政治 元老들의 選擧 中立을 當付했다. 그는 “釜山市長 補闕選擧 競爭이 過熱 混濁 兆朕을 보이면서 憂慮가 높아지고 있다”며 “黨 代表나 最高委員 競選은 國會議員이나 黨協委員長이 選擧運動을 할 수 없도록 黨憲黨規로 定한 만큼 이를 援用한 規定을 發表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