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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廢棄物 處理業體 수퍼빈 김정빈 代表 인터뷰|新東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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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廢棄物 處理業體 수퍼빈 김정빈 代表 인터뷰

“AI 로봇이 廢棄物 分類하니 버릴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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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준 記者

    sejoonkr@donga.com

    入力 2021-01-29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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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라스틱 버리기 前 AI 네프론으로 收去

    • 수퍼빈이 모은 플라스틱 價格, 再活用 業體 2倍

    • 플라스틱, 캔 아니라도 모든 廢棄物 分類 可能

    • 人工知能이 廢棄物 綜合 管理하는 時代 臨迫

    김정빈 수퍼빈 대표가 1월 8일 경기 성남시 사무실에서 수퍼빈이 하는 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해윤 기자]

    김정빈 수퍼빈 代表가 1月 8日 競技 城南市 事務室에서 수퍼빈이 하는 일에 對해 說明하고 있다. [박해윤 記者]

    分離收去는 꽤나 번거로운 일이다. 쓰레기桶을 들고 나오는 일도 귀찮은데 플라스틱, 비닐, 金屬, 琉璃甁, 종이 等을 하나하나 直接 分類해 버려야 한다. 大多數의 사람들은 이 不便함을 기꺼이 甘受한다. 分離收去가 環境을 지키는 行爲라 믿고 있기 때문이다. 

    最近 이 믿음이 무너지기 始作했다. 家庭에서 分離 輩出한 플라스틱 中에는 再活用이 되지 않는 製品이 많다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플라스틱 中 PVC(폴리염화비닐), OTHER 等의 素材는 再活用이 不可能하다. 廢비닐은 收去해도 利益이 나지 않는다는 理由로 제대로 再活用되지 않는다. 그 밖에도 비닐이 입혀진 종이나 汚染된 플라스틱은 再活用이 어렵다. 비닐이나 汚染物質은 再活用 原料의 品質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確實하게 再活用이 되는 廢品은 一部 透明한 플라스틱과 琉璃甁, 金屬 程度다. 

    廢棄物 處理業體 수퍼빈은 選擇과 集中을 擇했다. 廢品 中 確實하게 再活用되는 것만 골라 모은다. 사람 代身 수퍼빈의 分離收去 人工知能(AI) 로봇 ‘네프론’李 分類를 맡았다. 廢棄物 投入口에 쓰레기를 넣으면 네프론이 模樣을 認識해 再活用이 可能한 廢品만 收去한다. 再活用이 不可能한 物質은 入口 밖으로 내뱉는다. 

    現在 네프론이 蒐集하는 製品은 透明한 페트甁과 알루미늄 캔이다. 네프론으로 모은 廢品은 수퍼빈이 直接 收去·洗滌 後 再活用 原料로 加工해 販賣한다. 수퍼빈은 再活用 原料와 네프론을 販賣해 2020年 한 해에만 200億 원의 賣出을 記錄했다. 企業價値는 1000億 원에 達한다. 수퍼빈은 네프론에 搭載한 AI를 발달시켜 人間이 排出하는 모든 쓰레기를 管理하도록 만들 豫定이다. 

    1月 8日 午後 京畿道 성남시의 수퍼빈 事務室을 찾았다. 事務室에 들어서자마자 네프론이 보였다. 네모반듯한 箱子 上段 왼쪽으로 畵面이 보였다. 네프론의 使用法을 說明하는 映像이 再生되고 있었다. 畵面 下段에는 ‘排出’ 버튼이 있었다. 畵面 오른쪽에는 사람 머리 크기의 구멍이 있었다. 김정빈(48) 수퍼빈 代表가 500ml 透明한 페트甁을 記者에게 건넸다. 



    畵面에 있는 버튼을 누르고 구멍에 페트甁을 넣었다. 구멍 바닥에 있는 컨베이어벨트가 돌아가며 페트甁을 빨아들였다. 네프론에 內藏된 人工知能이 페트甁이 再活用 可能한 製品인지 判斷했다. 汚染이 甚하거나 病 內部에 異物質이 들어 있으면 페트甁이라도 再活用 不可 判定을 받는다. 代身 페트甁이 깨끗하다면 完全히 구겨져 形體를 알아보기 힘들어도 再活用 合格點을 받는다.

    버리기 前에 再活用하는 構造 만든다

    수퍼빈이 개발한 인공지능 분리수거 로봇 ‘네프론’. [수퍼빈 제공]

    수퍼빈이 開發한 人工知能 分離收去 로봇 ‘네프론’. [수퍼빈 提供]

    구멍에 넣은 페트甁은 네프론의 審査를 通過했다. 審査를 마친 페트甁은 네프론 下段의 廢品 收集兆로 빨려들어 갔다. 畵面에는 페트甁이 들어갔다며 포인트를 받을 連絡處를 入力하라는 메시지가 보였다. 페트甁은 個當 4포인트, 알루미늄 캔은 個當 7포인트였다. 이 포인트는 現金으로 바꿀 수 있다. 金 代表는 “수퍼빈 홈페이지에 加入하고 携帶폰 番號와 計座番號를 入力해 놓으면 每週 한 番씩 포인트만큼의 現金을 入金한다”고 說明했다. 

    - 포인트 制度를 導入한 理由가 있나? 

    “빈 甁을 모아 재사용하는 것처럼 플라스틱도 버리지 않고 去來하는 시스템을 構築하고 싶었다. 只今의 플라스틱 廢棄物 處理 體系는 線形 構造다. 製造社가 物件을 만들고 消費者가 이를 使用한 뒤 버린다. 버려진 物件의 一部는 再活用이 되고 그렇지 않은 製品은 燒却되거나 埋立된다. 消費者가 다 쓴 物件을 廢棄하기 前에 收去해 製造社가 願하는 水準의 原料로 加工한다면 플라스틱도 甁처럼 循環하는 體系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를 爲해서 現金性 포인트를 活用했다. 消費者에게 確實한 인센티브를 준다면 적어도 페트甁은 깔끔히 씻어 네프론에 넣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 플라스틱이 製造社와 消費者 사이를 循環하게 하려면 製造社가 再活用이 可能한 素材로 製品을 만들어야 한다. 

    “포인트 制度를 導入한 또 하나의 理由가 除朝辭를 說得하기 위해서다. 製造社는 消費者가 選擇할 만한 製品을 만든다. 페트甁에 色을 넣거나 華麗한 라벨을 붙이는 것도 消費者의 눈을 끌기 위해서다. 네프론이 널리 쓰이게 된다면 消費者들은 還給을 받을 수 있는 透明한 페트甁을 主로 쓰게 될 것이다. 消費者의 選擇을 받지 못한다면 製造社는 굳이 華麗한 페트甁을 만들 必要가 없다.”

    再活用 原料도 商品性으로 競爭해야

    수퍼빈이 생산하는 플라스틱 펠릿과 재활용업체가 만드는 플라스틱 펠릿(아래). [수퍼빈 제공]

    수퍼빈이 生産하는 플라스틱 펠릿과 再活用業體가 만드는 플라스틱 펠릿(아래). [수퍼빈 提供]

    네프론으로 모은 플라스틱은 수퍼빈의 物流網을 통해 工場으로 옮겨져 再活用 原料로 再生産된다. 2020年 4月에는 수퍼빈의 再活用 原料 工場이 竣工된다. 이 工場은 年間 1萬t의 페트甁을 再活用 原料로 加工할 수 있다. 수퍼빈은 올해 下半期부터 工場을 稼動할 計劃이다. 

    - 廢棄 處分된 플라스틱과 네프론으로 모은 플라스틱은 어떻게 다른가. 

    “플라스틱은 廢棄 處分되는 瞬間 汚染이 始作된다. 아무리 깨끗이 씻어 輩出한다고 해도 汚染을 避할 수 없다. 再活用 過程에서 플라스틱이 다른 廢棄物과 섞이며 오랜 時間 放置되기 때문이다. 플라스틱을 再活用하려면 洗滌 後 이를 잘게 부숴 작은 조각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를 ‘펠릿’이라 한다. 廢棄된 플라스틱으로 만든 펠릿은 잿빛을 띤다. 아무리 洗滌을 잘 해도 異物質이 完璧히 지워지지 않아서다. 하지만 네프론으로 모은 플라스틱 펠릿은 透明하다.” 

    - 깨끗한 플라스틱 조각이 더 비싸게 팔리나? 

    “汚染된 플라스틱 조각은 ㎏當 600~800원 線에 去來된다. 네프론으로 모은 플라스틱 조각은 ㎏當 1500원이다. 깔끔한 플라스틱이 再活用率度 높다. 現在 再活用 處理施設에 1t의 페트甁을 넣으면 普通 600~700㎏의 펠릿이 나온다. 네프론으로 모은 페트甁 1t을 加工하면 900㎏假量의 펠릿을 抽出할 수 있다.” 

    - 純度 때문에 價格 差異가 이렇게 큰 것인가? 

    “純度度 純度지만 確實한 需要處가 있어서다. 수퍼빈이 페트甁으로 만드는 펠릿은 페트甁 除朝辭인 롯데케미컬에 販賣한다. 롯데케미컬이 높은 純度의 페트 펠릿을 만들 수 있느냐고 問議를 먼저 해왔고 그 要請에 맞춰 生産한 製品이다. 再活用 業體의 펠릿으로는 다시 페트甁을 만들기 어렵다. 네프론이 모은 플라스틱은 分解 後 녹여 그대로 다시 페트甁으로 만들 수 있다. 이처럼 市場이 必要로 하는 水準의 再活用 原料를 生産하니 比較的 높은 價格을 받게 됐다.” 

    - 再活用業體가 生産하는 펠렛은 왜 市場이 願하는 水準에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하나. 

    “韓國의 再活用 産業은 政府 補助金 德分에 成立한다. 大部分이 再活用 原料를 팔아 돈을 번다기보다는 再活用 實績을 높이는 데 集中한다. 處理하는 量이 많아야 하니 品質에 神經을 쓰기 어렵다.”

    再活用 못해 버려지는 自願 最少化가 目標

    - 네프론은 只今 페트甁과 알루미늄만 蒐集하고 있다. 技術的 限界 때문인가? 

    “아니다. 只今도 어떤 廢品이든 分離해서 蒐集할 수 있다. 네프론은 이미지 基盤의 AI를 使用한다. 카메라를 통해 廢品을 보고 이 廢品이 어떤 것인지 把握해 分類하는 方式이다. 廢品 中 페트甁과 알루미늄 캔을 골라내려면 다른 廢品의 이미지도 모두 認識할 수 있어야 한다. 多樣한 廢品의 이미지를 繼續 人工知能에 學習시켜 性能을 높이고 있다.” 

    - 追後 다른 廢品 蒐集에 나설 計劃이 있나? 

    “製造社가 찾는 廢品이 있다면 蒐集에 나설 豫定이다. 現在 GS칼텍스와 協業해 PP(폴리프로필렌) 蒐集 計劃을 짜고 있다. 製造業 外에도 다양한 流通業體와도 協業을 準備하고 있다. 食品 流通에 쓰이는 包裝容器를 消費者에게서 收去해 再活用하는 方式을 苦悶하고 있다.” 

    - 굳이 사람 손을 빌리지 않고 人工知能이 廢棄物을 自動 分類하는 일도 可能할 것 같다. 

    “可能하지만 當場 商用化하기는 어렵다. 모든 쓰레기를 自動 分類한 뒤 이를 再活用할 方法이 있어야 하는데, 아직 그 基準이 明確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한 地域을 맡아 直接 再活用 方法과 基準을 만드는 實驗을 하고 있다.” 

    수퍼빈은 2020年 10月 釜山 江西區의 釜山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스마트빌리지에 ‘스마트쓰레기桶’ 構築 事業者로 選定됐다. 수퍼빈은 이 事業을 受注해 스마트빌리지 入住 家口를 對象으로 再活用品을 包含한 資源管理 循環體系를 構築한다. 

    金 代表는 “飮食物 쓰레기부터 再活用 쓰레기까지 마을 內에서 나오는 廢棄物을 人工知能으로 管理할 計劃이다. 이 事業이 成功하면 차츰 範圍를 넓혀 都市의 廢棄物 管理까지 AI로 解決하고 싶다.”고 밝혔다. 

    - 사람이 하던 쓰레기 分類 일자리를 人工知能이 빼앗아 간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再活用 廢棄物 集荷場에 가본 적이 있나? 사람이 勤務할 環境이 아니다. 廢棄物을 컨베이어벨트에 흩뿌려 놓고, 사람이 쪼그려 앉아 하나하나 廢棄物 中 再活用 可能한 製品을 골라낸다. 쓰레기가 모여 있으니 惡臭는 勿論이거니와 間或 눈으로 보는 일이 괴로운 廢棄物도 만나게 된다. 臨時職이라 給與도 낮다. 再活用 廢棄物 集荷場에서 廢棄物 選別하는 것보다 廢品을 주워 네프론에 넣는 便이 돈을 더 번다.” 

    - 수퍼빈이 생각하는 가장 合理的인 廢棄物 處理 構造는 어떤 形態인가. 

    “人間이 排出하는 모든 廢品을 再活用, 或은 再使用할 수 있는 廢棄物 處理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窮極的 目標다. 많은 사람이 只今까지 再活用된다고 생각했던 廢品은 勿論이고, 只今은 再活用이 不可能한 製品까지 用處를 찾고 AI를 통해 分類 및 活用한다면 버려지는 資源을 最少化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박세준 기자

    박세준 記者

    1989年 서울 出生. 2016年부터 東亞日報 出版局에 入社. 4年 間 週刊東亞팀에서 世代 葛藤, 젠더 葛藤, 勞動, 環境, IT, 스타트업, 블록체인 等 多樣한 分野를 取材했습니다. 2020年 7月부터는 新東亞팀 記者로 일하고 있습니다. 90年代 生은 아니지만, 그들에 가장 가까운 80年代 生으로 靑年 問題에 깊은 關心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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