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自動車業界는 요즘 ‘로봇技術 確保’ 戰爭 中

• 現代車, 世界 最高 로봇技術業體 引受로 單숨에 先頭圈

• 傳統車 메이커에서 革新 모빌리티 企業으로 變身

• 自律走行 技術 高度化, 都心 航空 모빌리티 事業 시너지 效果 展望

“이건 ‘컴퓨터로 만든 이미지’(CGI)가 아닙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最高 經營者가 지난해 12月 30日 트위터에 쓴 글 內容이다. 머스크가 이 說明과 함께 올린 動映像 再生 버튼을 누르면 팔 두 個, 다리 두 個를 가진 人間型 로봇이 온몸 關節을 꺾으며 輕快하게 춤추는 모습이 보인다. 이 로봇 이름은 ‘아틀라스’. 美國에 基盤을 둔 로봇 企業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만든 것이다. 

現代車, 世界 最高 로봇 企業 引受

아틀라스는 멋들어지게 춤을 추다 때로는 한 발, 가끔은 두 발로 껑충껑충 뛰어오르기도 한다. 跳躍부터 着地까지, 점프의 全 過程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다. “現代 로봇 技術이 이렇게까지 發展했구나” 歎聲이 나올 즈음, 이番엔 목과 네 다리를 自由自在로 움직이는 개 模樣 로봇 ‘스폿’李 춤판에 끼어든다. 뒤이어 바퀴 달린 길쭉한 로봇 ‘핸들’도 加勢해 리듬을 탄다. ‘아틀라스’ 못잖게 流麗한 움직임을 보이는 이 두 로봇 亦是 보스턴 다이내믹스 製品이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2021年 새해 첫날을 이틀 앞두고 이 動映像을 自社 유튜브 채널에 公開했다. 누리꾼에게 ‘희망찬 새해 人事’를 건넨다는 趣旨였다. 머스크는 이 資料를 自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링크하면서 짧은 感想을 덧붙였다. 

“내 關心은 온통 뱀 模樣 머리를 가진 개에게 쏠렸어요. ‘胎葉 감개’(winder) 머리를 한 駝鳥가 無心히 미끄러져 들어오기 前까지는 말이죠.” 



앞 文章은 ‘스폿’, 뒷 文章은 ‘핸들’을 各各 描寫한 것이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映像을 본 사람이라면 大部分 머스크와 다르지 않은 反應을 보일 듯하다. 처음엔 사람처럼 춤추는 ‘아틀라스’에 흠뻑 빠졌다가, 곧 강아지처럼 뛰어다니는 ‘스폿’에 視線을 빼앗기고, 終乃는 迅速하고 매끄럽게 空間을 掌握하는 ‘핸들’에 눈을 돌리게 되는 것이다. 이 세 로봇은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왜 只今 世界 最高 로봇 企業으로 評價받는지 잘 보여준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美國 매사추세츠工大(MIT) 敎授를 지낸 마크 레이버트가 1992年 創業했다. 以後 美國 國防部 等과 協業해 革新的 로봇을 잇달아 開發하며 世界的 名聲을 얻었다. 2013年 구글, 2017年 ‘소프트뱅크그룹’이 次例로 이 會社를 引受했고, 올해 또 한 番 새로운 主人을 맞게 됐다. 이番엔 현대자동차그룹(現代車)이다. 

現代車는 지난해 12月 11日, 소프트뱅크그룹이 保有한 보스턴 다이내믹스 持分 80%를 사들이기로 最終 合意했다고 發表했다. 以後 國內外 關心은 世界 最高 水準의 完成車 量産 能力을 가진 現代車와 最尖端 로봇 技術을 保有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 效果를 낼 것인지에 쏠리고 있다. 

‘로봇技術 確保’ 競爭 熾烈한 自動車業界

自動車業界에서 部品 運送 및 製品 組立 等에 로봇을 使用한 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最近에는 自律走行과 都心航空모빌리티(UAM) 等 未來車 分野 主導權을 잡으려는 企業을 中心으로 로봇 技術 確保 競爭이 熾烈하다. 로봇 開發에 널리 쓰이는 人工知能 및 센싱(認知) 技術이 未來車에도 共通的으로 適用되기 때문이다. 

日本 혼다는 일찍부터 이 分野에 關心을 기울였다. 1986年 ‘혼다 로보틱스 硏究所’를 세우는 等 投資를 繼續해 2000年 世界 最初의 直立 步行 로봇 ‘아시모’를 開發했다. 2019年 世界家電博覽會(CES)에서는 最適의 移動 經路를 찾아 움직이며 길을 案內하는 人工知能 步行 로봇 ‘패스봇’을 公開하기도 했다. 

또 다른 日本 企業 도요타는 ‘CES 2020’에서 小型 配送 로봇 ‘마이크로 팔레트’를 선보였다. 四角形 몸體에 여섯 個의 바퀴가 달린 이 로봇은 도요타의 自律走行車 ‘e팔레트’와 한 세트로 움직인다. ‘e팔레트’가 配送 目的地에 到着하면 ‘마이크로 팔레트’가 몸體에 物件을 싣고 받을 사람에게 最終的으로 傳達하는 方式이다. 獨逸 自動車 部品業體 콘티넨탈度 2019年 CES에서 自律走行 트럭車와 함께 움직이며 物件을 顧客 門 앞까지 傳達하는 개 模樣 配送 로봇을 선보인 바 있다. 

獨逸 폭스바겐은 最近 自律走行 로봇이 駐車된 車輛 사이를 옮겨 다니며 自動으로 배터리를 充電하는 技術을 公開했다. 이 方式의 充電로봇이 商用化되면 電氣車를 위한 專用 駐車場을 만들 理由가 사라져 電氣車 大衆化의 障礙物 하나가 사라질 展望이다. 

現代車도 2018年 로봇 및 人工知能을 核心 未來 革新 成長 分野로 選定하고 關聯 硏究를 持續해 왔다. 自動車 製造 工場에서 使用하는 着用型 로봇, 호텔에서 顧客 案內와 룸서비스 業務를 遂行하는 서비스 로봇, 人工知能과 모빌리티 機能 等을 搭載한 車輛 販賣 로봇 等을 自體 開發하기도 했다. 現代車는 이처럼 獨自的으로 確保해 온 로봇 開發 力量에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尖端技術力이 더해지면 關聯 分野에서 한 次元 높은 競爭力을 갖게 될 것으로 期待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自動車 生産뿐 아니라 自律走行車·都心航空모빌리티(UAM) 等 多樣한 分野에서 先導的 立地를 構築하겠다는 目標도 갖고 있다.

傳統 車 메이커에서 革新 모빌리티 企業으로 進化

現代車가 보스턴 다이내믹스 引受 後 처음 進出을 꾀하는 分野는 물類 로봇 市場이다. 몸體에 바퀴와 팔이 달린 보스턴 다이내믹스 로봇 ‘핸들’은 工場에서 製品을 選別하고 移送하는 데 安城맞춤이다. 現代車는 ‘핸들’ 같은 尖端 로봇을 현대모비스와 現代글로비스 等 그룹社 工場 및 物流센터 等에 配置하고 로봇의 쓰임새를 漸漸 넓혀가겠다는 方針이다. 向後 이동형 로봇 市場에 進入하고, 長期的으로 人間型 로봇으로까지 事業 領域을 擴張하겠다는 靑寫眞도 밝혔다. 이 段階에 이르면 現在 아틀라스와 스폿에 適用된 步行 技術 等이 現代車의 큰 資産이 될 展望이다. 現代車 關係者는 “一旦 各各의 市場에 그룹 力量을 集中해 글로벌 競爭力을 確保한 뒤 段階的으로 未來의 核心 로봇 市場을 攻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最近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流行으로 非對面 트렌드가 定着되면서 로봇 産業은 가파르게 成長할 것으로 展望되고 있다. 現代車도 2017年 245億 달러 水準이던 글로벌 로봇 市場이 2025年 1772億 달러 規模까지 커질 것으로 내다본다. 우리 政府는 이런 흐름을 展望하고 2023年 ‘글로벌 4代 로봇强國 進入’을 目標로 關聯 豫算을 增額하는 等 各種 支援策을 쏟아내고 있다. 이런 때 未來 事業 競爭力 强化, 新成長 動力 마련을 目標로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引受한 現代車의 다음 行步가 注目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