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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잔치는 始作됐다…CU에 TKO勝 GS25 [企業언박싱]|新東亞

서른, 잔치는 始作됐다…CU에 TKO勝 GS25 [企業언박싱]

‘土種 브랜드’로 業界 1等 올라선 祕訣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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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재석 記者

    jayko@donga.com

    入力 2020-07-10 14: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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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年 間 累積 訪問客 200億 名

    • 營業利益, 406億 원(GS25) vs 185億 원(CU)

    • 3.3㎡當 賣出 3129萬 원(GS25) vs 2694萬 원(CU)

    • 올해 再契約 市場 登場 便宜店 2900餘 個…實彈 裝塡

    • ‘조커’ 수퍼마켓도 164億 원 벌어 黑字轉換

    *數字를 통해 企業과 産業을 낱낱이 뜯어봅니다. 企業家精神이 살아 숨 쉬는 革新의 現場을 傳합니다.

    올해 1분기 GS리테일 편의점사업 영업이익은 406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1.3%가 늘었다. [GS25 제공]

    올해 1分期 GS리테일 便宜店事業 營業利益은 406億 원으로 1年 前보다 51.3%가 늘었다. [GS25 提供]

    數字 ‘25’는 곧 만나자는 信號였다. “正門 앞 GS25에서 보자.” 射距離 한복판 목 좋은 데 있던 그곳을 거쳐 三겹살과 치킨 냄새가 짙게 스민 골목으로 가야 했다. 말라가는 殘高가 頻繁히 발걸음을 멈춰 세웠다. 그럴 때마다 그곳이 自炊生을 감싸듯 품었다. 컵라면과 참치마요 三角김밥으로 배를 두둑하게 채운 뒤 500ml 짜리 麥酒 한 캔 사들고 나올 때면 부러울 게 없었다. 스무 살은 그런 나이였다. 바로 그곳, 그러니까 GS25 경희店이 1號店이라는 事實은 卒業 뒤에야 알았다. 

    GS25는 올해로 萬 서른 살이 됐다. 1990年 12月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앞에 ‘LG25 경희店’이 門을 열었다. 24時間에 1時間의 서비스를 더한다는 뜻에서 25街 誕生했다. 榮辱의 30年史(史)를 훑다보면 唯獨 2와 5라는 數字가 자주 눈에 띈다. 2002年에 1000號店이 誕生했고, 2005年에 GS25로 門牌를 바꿔 달았다. 會社 自體 集計로는 30年間 累積 訪問客이 200億 名이라고 한다. 하루 平均 550萬 名꼴이다. 

    2와 5를 더하면 幸運의 7이 나온다는 意味도 이름에 담겨있다. 便宜店市場서 發見한 7가지 數字를 活用해 GS리테일을 언박싱(unboxing)해보기로 했다.

    서프라이즈 vs 豫想보다도 不振

    ①實績.

    最近 便宜店業界를 놀라게 만든 數字도 마침 2와 5였다. 올해 1分期 GS리테일 便宜店事業 賣出額과 營業利益은 各各 1兆6028億 원, 406億 원이었다. CU를 運營하는 BGF리테일의 境遇 같은 期間 賣出 1兆3931億 원, 營業利益 185億 원을 벌었다. 營業利益만 놓고 보면 GS리테일은 1年 前보다 51.3% 늘었고, BGF리테일은 29.7%가 줄었다. 宿敵 사이에 2와 5를 媒介로 喜悲가 갈렸다. GS리테일의 境遇 수퍼마켓과 호텔까지 더한 賣出은 2兆1419億 원이었다. 特히 營業利益은 888億 원으로 한해 前보다 314.7% 急增했다. 不動産 開發事業 關聯 一回性 收益(450億 원)을 빼더라도 市場 期待値를 웃돌았다. 



    금세 金融投資業界가 술렁였다. 주영훈 有進投資證券 硏究員은 “어떻게 보아도 서프라이즈!”(GS리테일)와 “豫想보다도 不振”(BGF리테일)이라는 낱말로 狀況을 整理했다. 그는 GS리테일 便宜店事業 好實績의 動力으로 “MD(商品企劃) 統合에 따른 買入率 改善, 直營店 運營 效率化, 減價償却費 改善 效果” 等 세 가지 內實强化 戰略을 꼽았다. 

    GS리테일은 지난해 便宜店, 수퍼마켓, 헬스앤뷰티(H&B) 3個 事業部門의 MD를 統合했다. 商品을 統合 購買해 費用을 節減하면서 收益性을 키우겠다는 心算이었다. 그러면 自然히 販賣管理費가 줄어들게 된다. 一旦 勝負手가 通한 셈이다.

    ②特需立地店鋪 比重.

    業界 안팎에서 前例 없는 成績表를 解釋하는 데 골머리를 앓았다. 이 過程에서 한 次例 論爭이 벌어졌다. BGF리테일 側이 “脂肪圈域과 空港, 大學街, 觀光地 等 特殊立地店鋪 比重이 競爭社에 비해 높아 코로나19에 따른 流動人口 減少로 實績 打擊이 不可避했다”는 趣旨로 辯護에 나선 게 始發點이었다. 주영훈 硏究員도 “코로나19 影響이 가장 甚했던 3月 基準으로 CU 特需立地店鋪들의 賣出額은 -39%(一般店鋪: -5%)에 達했다. 營業利益 減少額 54億 원 中 43億 원이 特需立地店鋪 影響”이라고 分析했다. 

    分析이 맞는다면 CU의 不振은 一時的일 公算이 크다. 海外旅行을 取消하고 國內 旅行으로 代替하는 需要가 늘면 觀光地 等 特殊立地店鋪 賣出이 急增할 수 있다. 하지만 GS리테일 關係者는 “CU가 特需立地店鋪를 定義하는 基準이 우리와 다르다. 두 便宜店 간 特需立地店鋪 數도 거의 差異가 없다고 判斷하고 있다”면서 “CU에서 實績 不振의 名分을 찾고 있는 것”이라고 反駁했다. 觀光 盛需期가 끝나야 ‘立地 論爭’의 成敗가 판가름 날 展望이다.

    立地 論爭과 店鋪數 競爭

    ③店鋪 黨 收益性.

    조윤성 GS리테일 社長은 올 初 “店鋪 收益性 强化로 새로운 30年 歷史를 써가겠다”고 했다. 조 社長의 公言처럼 最近 GS리테일의 店鋪 비즈니스 戰略을 貫通하는 單語는 收益性이다. GS리테일 關係者는 “GS25와 CU 間에 店鋪 하루 賣出 差異가 20萬 원 水準이다. 한 달이면 600萬원으로 相當한 差異다. 公正去來委員會 公示資料에 다 나와 있는 事項”이라고 했다. 이와 關聯해 公正위에 따르면 2018年 基準 GS25의 加盟店 한해 平均 賣出은 6億7206萬 원, CU는 5億9312萬 원으로 約 7894萬원 差異였다. 加盟店의 3.3㎡當 賣出 亦是 2019年 末 基準으로 GS25 3129萬 원, CU 2694萬 원이었다. 

    다만 GS25街 CU에 비해 서울 地域 店鋪數가 300個 以上 많은 點이 이와 같은 結果에 影響을 끼쳤다는 視角도 있다. 서울은 流動人口가 많은 店鋪가 多數여서 賣出이 發生하기 좋다는 意味다. 앞선 ‘立地 論爭’의 延長線上에 있다. 宿敵 間 神經戰이다.

    ④利用率 및 選好度.

    이 틈에 GS25의 優勢를 傍證해준 指標가 두 個 公開됐다. 兩大 便宜店業體와 利害關係가 없는 機關에서 말이다. 5月 25日 市場調査業體 오픈서베이가 發表한 ‘便宜店 트렌드 리포트 2020’에 따르면, 最近 1年間 便宜店 購買 經驗이 있는 15~59歲 1000名에게 ‘主로 利用하는 브랜드’를 물었더니 GS25(52.1%)가 1位로 나타났다. CU는 36.1%로 2位였고, 이어 세븐일레븐(6.8%), 이마트24(3.0%), 미니스톱(1.8%) 順이었다. 오픈서베이 側은 “GS25를 利用하는 理由를 물었더니 프로모션 行事·카드 및 通信社 提携 割引·여기서만 파는 製品이 있어서라는 意見이 타 브랜드 對比 높게 나왔다”고 했다. 

    또 7月 3日 輿論調査業體 리얼미터는 便宜店 브랜드 選好度를 調査한 結果 應答者의 33.6%가 GS25라고 答했다고 밝혔다. CU(20.0%), 이마트24(11.6%)가 뒤를 이었다. 세븐일레븐(1.8%)과 미니스톱(1.5%) 選好度는 낮았다. 20代에서는 GS25 選好度가 52.8%로 過半을 넘어 CU( 22.5%)를 두 倍 以上 앞질렀다. 關聯 調査는 全國 萬18歲 以上 成人 500名을 對象으로 이뤄졌다.

    ⑤店鋪數와 再契約 市場.

    이쯤 되면 1?2位는 定해진 게 아니냐고 볼 수 있지만 狀況이 그리 簡單치 않다. 特異하게도 便宜店 市場은 누가 얼마나 店鋪를 많이 갖고 있느냐로 順位를 매겨왔다. 공교롭게도 이 指標에서만큼은 20年 동안 CU가 1位였다. 그런데 지난해 末 GS25街 처음으로 CU를 넘어섰다. 2019年 11月 末 基準 GS25의 店鋪數 1萬3899個, CU의 店鋪數 1萬3820個였다. 10月까지만 해도 CU 1萬3746個, GS25 1萬3696個였다. 다만 GS리테일은 以後 店鋪數를 公開하지 않고 있다. “內實經營에 主眼點을 두고 있다”는 게 理由다. 業界 關係者는 “月別로 兩大 라이벌 間 店鋪數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고 했다.

    FA가 쏟아진다!

    GS25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카드로 결제하는 고객. [GS25 제공]

    GS25에서 緊急災難支援金 使用 카드로 決濟하는 顧客. [GS25 提供]

    問題는 올해다. 時計바늘을 暫時 뒤로 돌려보자. 2018年 12月 ‘近距離出店 子弟를 위한 自律規約’이 施行됐다. 自律規約의 骨子는 이렇다. 地方自治團體 所管인 담배小賣人 距離制限(50~100m)을 出店 基準으로 삼았다. 이 거리 안에서는 브랜드와 相關없이 新規 出店이 어려워졌다. 出店이 어려워지니 旣存 목 좋은 곳에 있는 店鋪의 價値가 올랐다. 便宜店 간 相對方의 알짜 店鋪를 뺏는 競爭이 熾烈해질 수밖에 없다. 

    國內 便宜店 新規店鋪는 2014年 1160個로 처음 1000個를 突破한 뒤 2015年 2900餘個, 2016年 3600餘個, 2017年 4200餘個로 빠르게 늘었다. 通常 本社와의 契約은 5年이다. 이에 올해부터 3年餘 간 ‘自由契約(FA) 店鋪’가 쏟아진다. 

    목 좋은 店鋪 店主는 契約期間이 끝날 때쯤 旣存 브랜드와 재계약하거나 타 브랜드의 誘致 提案을 받는다. 相對의 車包를 뺏어오려면 實彈을 裝塡해야 한다. 여러 惠澤과 支援金을 店主에게 提供해야 해서다. 이에 ‘싸움판’은 GS25와 CU 兩强 中心으로 돌아갈 展望이다. 最近 營業利益 規模가 작은 3~5位 業體가 費用을 堪當할 餘力이 작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1分期에 ‘歷代級’ 營業利益을 벌어둔 GS리테일에 유리한 構圖다.

    ⑥조커 수퍼마켓.

    수퍼마켓(SSM)의 成長勢도 注目해야 한다. GS더프레시는 올해 1分期에 賣出 3451億 원과 營業利益 164億 원을 벌어들였다. 지난해 低效率 店鋪 25個를 整理하면서 賣出은 前年 同期 對比 8.2% 줄었다. 反面 營業利益은 지난해 ?84億 원에서 212億 원 늘어 黑字轉換 했다. 

    赤字 行進을 하던 수퍼마켓이 黑字 軌道에 安着하면 便宜店이 浮沈을 겪더라도 리스크가 낮아진다. 一種의 조커(joker)다. 2分期에 이와 같은 그림이 現實로 나타날 公算이 크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硏究員은 GS리테일의 2分期 實績을 두고 “前年 同期와 比較해 便宜店 營業利益은 7% 減少한 800億 원, 슈퍼마켓 營業利益은 110億 원을 記錄해 赤字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政府의 緊急災難支援金을 便宜店 뿐 아니라 수퍼마켓에서 쓸 수 있었다는 點도 好材로 作用했다. 

    이에 對해 GS리테일 關係者는 “競爭社들은 店鋪를 늘리는 데 置重했고, 加盟 比重이 높지 않다. 우리는 便宜店에서 蓄積한 加盟 DNA를 수퍼마켓에 適用했고 經營主들이 小規模 資本을 갖고 投資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지난해에 돈 안 되고 效率이 나지 않는 店鋪를 整理하며 優良店鋪 中心으로 再編했다”고 했다.

    ⑦時價總額 3兆원 肉薄.

    5月 14日 GS리테일의 株價는 場中 한때 4萬4900원에 達했다. 이날 宗家는 4萬2500원이었는데, 時總 基準으로 이마트를 앞선 數値였다. 7月 9日 現在 GS리테일 株價는 3萬6850원으로 場을 마쳐 時總 2兆8374億 원이었다. 라이벌 BGF리테일(2兆3420億 원)과 流通恐龍 롯데쇼핑(2兆2970億 원)을 훌쩍 웃돈다.

    ‘國民 住宅’과 ‘國民 店鋪’

    편의점산업 초창기인 1993년, 서울 마포구 성산동의 한 LG25 점포 앞에서 고객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동아DB]

    便宜店産業 草創期인 1993年, 서울 마포구 성산동의 한 LG25 店鋪 앞에서 顧客들이 對話를 나누고 있다. [東亞DB]

    “우리나라에서 아파트가 ‘國民 住宅’이라면 便宜店은 ‘國民 店鋪’라 해도 過言이 아니다. 그런데 單純한 ‘店鋪’에 그치는 게 아니다. 日常에 必要한 大部分의 商品과 서비스를 販賣하면서 周邊 商圈을 ‘吸收 統一’하고 있다.”(전상인, ‘便宜店 社會學’ 中) 

    코로나19는 吸收 統一 時點을 앞당겼다. 消費者에게는 洞네 場터로 人氣를 끌고, 自營業者에게는 팬데믹(世界的 大流行)에도 돈 벌 수 있는 創業 아이템으로 刻印됐다. 1人 家口 增大라는 人口構造 變化도 好材다. 한便으로 베이비붐 世代(1955~1963年)의 隱退者들이 쏟아지고 있다. 1955年生이 올해 65歲 門턱을 넘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硏究員은 “退職人口 增加에 따라 便宜店 出店 需要가 擴大될 蓋然性이 높다”고 했다. 便宜店과 수퍼마켓을 兩 날개로 갖춘 GS리테일에 市場의 눈이 쏠릴 수밖에 없는 時點이다. 

    GS리테일 關係者는 “코로나19街 中長期的으로 이어지고, 人口構造가 變化하면 두 가지 쇼핑 채널이 힘을 얻을 수밖에 없다. 便宜店과 쿠팡?옥션 같은 온라인몰”이라면서 “오프라인에서는 便宜店이 大型마트와 百貨店에 비해 競爭力이 있어 强勢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시나브로 서른 살 GS25街 流通業界 ‘王座의 게임’을 始作했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記者

    1986年 濟州 出生. 學部에서 歷史學, 政治學을 工夫했고 大學院에서 映像커뮤니케이션을 專攻해 碩士學位를 받았습니다. 2015年 下半期에 象牙塔 바깥으로 나와 記者生活을 始作했습니다. 流通, 電子, 미디어業界와 財界를 取材하며 經濟記者의 文法을 익혔습니다. 2018年 6月 동아일보에 入社해 新東亞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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