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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空氣傳播 막겠다고 殺菌劑 뿌리는 건 百害無益” 이영석 古代醫大 敎授|新東亞

“코로나 空氣傳播 막겠다고 殺菌劑 뿌리는 건 百害無益” 이영석 古代醫大 敎授

  • 송화선 記者

    spring@donga.com

    入力 2020-08-05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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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重患者, 肺 작고 단단해지며 肺機能 弱化

    • 重症 肺炎으로 인한 肺 損傷, 한番 發生하면 되돌릴 수 없어

    • 肺疾患者·高齡者는 肺炎球菌 백신 맞아야

    • 周圍 사람 눈치 보여도 기침 나오면 해야 한다

    • 에어컨 바람 正面으로 쐬면 肺 損傷될 수 있어

    • 올가을 코로나19 2次 流行 可能性

    • 2次 流行 以前에 重患者 治療 시스템 整備해야



    [박해윤 기자]

    [박해윤 記者]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에 걸렸던 50代 女性이 6月 21日 肺 移植 手術을 받은 事實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患者는 코로나19에서 回復했지만 肺 機能이 돌아오지 않았다. “코로나19街 肺 機能을 永久的으로 망가뜨릴 수 있다”는 俗說이 確認된 것이다. 이영석 고려대구로병원 呼吸器·알레르기內科 敎授를 만나 코로나19街 肺에 미치는 影響, 肺 健康을 지키는 方法 等에 對해 들었다. 

    - 코로나19에 한番 걸리면 肺 機能이 돌이킬 수 없이 나빠지나. 

    “모든 코로나19 患者가 그런 것은 아니다. 關聯 統計를 보면 코로나19 患者 가운데 約 80%는 別問題 없이 回復한다. 하지만 一部는 重患者室에서 治療를 받아야 할 만큼 狀態가 나빠진다. 이番에 肺 移植 手術을 받은 患者도 코로나19로 인한 肺炎이 甚하게 進行돼 急性呼吸困難症候群까지 왔다고 들었다. 그 過程에서 肺에 흉터가 많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肺 흉터는 한番 생기면 사라지지 않는다. 그로 인해 肺 機能이 떨어지면 다시 元來 狀態로 되돌릴 수 없다.” 

    - 코로나19에 걸리면 肺 纖維化가 일어난다는 얘기가 있다. ‘肺에 흉터가 생긴다’는 게 같은 뜻인가. 

    “그렇다. 閉經火, 肺損傷 等도 모두 ‘肺에 흉터가 생겼다’는 말의 다른 表現이다. 손에 깊은 傷處가 생긴 境遇, 아문 뒤에도 불룩 튀어나온 흉터가 남곤 한다. 肺 또한 마찬가지다. 肺炎은 肺를 損傷시킨다. 이때 생긴 傷處 가운데 크고 깊은 것이 흉터로 이어질 수 있다. 損傷 部位 組織이 收縮해 단단해지면 肺 容積이 줄어들면서 肺 機能이 떨어지기도 한다.” 


    코로나19로 肺에 생기는 非可逆的 損傷

    - 도널드 트럼프 美國 大統領이 7月 4日 美國 獨立記念日 演說에서 ‘코로나19 患者의 99%는 完全히 無害하다(totally harmless)’라고 했다. 이 말이 맞나. 

    “只今까지 나온 統計를 보면 코로나19 患者 가운데 約 20%가 危重하다. 肺에 損傷이 생길 수 있다는 意味다. 그中 約 4分의 1, 卽 全體 코로나19 患者의 5% 안팎은 重患者室에서 人工呼吸器 治療 等을 받아야 할 만큼 狀態가 안 좋다.” 



    - 이들은 코로나19街 治療돼도 平生 呼吸困難 等 肺 損傷으로 인한 後遺症을 안고 살게 되는 건가. 

    “그렇지는 않다. 肺 損傷이 모두 呼吸困難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 一般的으로 肺 機能이 50% 以下로 떨어지면 呼吸困難이 나타난다. 肺 一部가 損傷된다 해도 그 範圍가 크지 않을 境遇 日常生活에 별다른 不便이 생기지 않는다. 코로나19를 되도록 빨리 診斷하고 積極的으로 治療해야 하는 理由가 여기 있다. 適切한 治療를 받으면 코로나19 回復 後 前과 다름없이 살아갈 수 있다.” 

    - 損傷이 回復되지는 않는 만큼 코로나19 또는 다른 疾病으로 肺 機能이 떨어진 사람은 다시 肺炎에 걸리지 않도록 操心해야 되겠다. 

    “勿論이다. 肺는 非可逆的인 臟器다. 肺 損傷과 그로 인한 肺 機能 低下는 累積된다. 肺疾患을 앓았던 사람, 肺 機能이 좋지 않은 사람은 코로나19街 流行할 때 特히 肺 健康管理에 各別히 神經 써야 한다.” 

    - 具體的으로 어떤 方法이 있나. 

    “肺疾患이 있는 사람은 定期的으로 病院을 찾는 게 가장 重要하다. 喘息, 氣管支擴張症 等 肺疾患을 가진 분 가운데 相當數가 呼吸困難이 생긴 다음에야 病院을 찾는다. 그때는 이미 肺 機能이 相當히 떨어진 狀況일 수 있다. 異常을 느끼기 前, 週期的으로 醫師를 만날 것을 勸한다. 

    어르신들에게는 週期的 運動과 充分한 營養供給의 重要性을 强調하고 싶다. 高齡者의 境遇 高血壓, 糖尿 等을 가진 境遇가 많다. 그 影響으로 ‘뭘 먹지 말라’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하지만 營養 供給이 充分하지 않으면 免疫力이 떨어진다. 各種 感染 危險에 쉽게 露出될 수 있다. 

    肺 健康을 지키려면 營養價 있는 飮食, 特히 蛋白質을 充分히 攝取하는 게 바람직하다. 體重은 運動으로 調節하면 된다. 老人에게 좋은 運動은 秀英과 室內 自轉車다. 一週日에 세 番, 30分에서 1時間 程度 水泳을 하거나 室內 自轉車를 타면 健康 維持 및 體重 管理에 도움이 될 것이다.” 

    - 스스로 肺 健康을 診斷해 볼 수는 없나. 

    “標準化된 方法은 없다. 다만 病院에 오는 患者들에게 ‘이따금 아파트 階段을 올라보시라’고 말씀드린다. 普通 아파트에 사시니까, 사는 집 1層부터 쭉 階段을 올라가 보는 거다. 그리고 몇 層에서 숨이 차 걸음을 멈추게 되는지 記憶해 둔다. 以後 週期的으로 階段을 오르면 自己 呼吸 狀態를 點檢해 볼 수 있다. 平素 4~5層까지 無理 없이 올라가던 사람이 어느 날 2層에서부터 숨이 찬다면 肺에 異常이 생긴 것 아닌가 疑心해 볼 수 있다.”

    기침 억지로 참지 말아야

    - 元來 肺는 疾患이 相當 部分 進行되기 前에는 問題를 알아채기 어려운 ‘沈默의 長期’라고 들었다. 

    “그렇다. 肺에는 痛症을 느끼는 感覺神經이 없다. 그래서 肺癌이 생겨도 胸膜에 轉移될 때까지 痛症을 못 느낀다. 呼吸困難度 肺 機能이 50%假量 떨어져야 비로소 나타난다고 말씀드렸다. 

    一般人이 肺 以上을 알 수 있는 信號는 기침 程度다. 기침이 8週 以上 이어지면 반드시 病院에 가서 原因을 알아봐야 한다. 肺癌 때문에 기침이 나올 수 있는데, 이 境遇 빨리 治療받을수록 生存率이 높아진다.” 

    -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公共場所에서 기침을 참는 사람이 많은데. 

    “기침을 참는 건 좋은 行動이 아니다. 기침은 우리 몸의 防禦 시스템으로, 體內에 들어오지 말아야 할 物質을 外部로 排出시킨다. 기침을 참으면 異物質이 肺에 들어가 感染을 일으킬 수 있다. 不可避한 狀況이 아니라면 기침이 나오는 대로 두는 게 바람직하다. 單 옷소매로 입을 가리는 等 기침 禮節을 잘 지켜야 한다. 마스크를 제대로 着用하면 기침을 통한 바이러스 傳播 危險을 줄일 수 있다.” 

    - 最近 코로나19 空氣 傳播 可能性이 提起됐다. 殺菌 또는 抗菌 스프레이를 쓰면 空氣 傳播를 막는 데 도움이 될까. 

    “只今까지 硏究된 바를 보면 코로나19의 主된 傳播 經路는 飛沫이다. 空氣 傳播는 換氣를 자주 하고 마스크를 잘 쓰면 크게 걱정할 일이 아니다. 굳이 空中에 化學物質을 뿌릴 必要가 없다. 化學物質 噴射가 病原體 死滅에 어떤 影響을 미치는지에 對해서는 科學的으로 立證된 바가 없다. 反面 加濕器殺菌劑 事件 때처럼, 化學成分이 體內에 들어가 肺 損傷을 일으킬 危險은 크다. 마스크를 消毒하겠다고 마스크 表面에 殺菌劑를 뿌리는 것도 危險하긴 마찬가지다. 우리가 어떤 行動을 할 때는 그로 인해 얻을 利益과 發生할지 모를 危險을 比較해 봐야 한다. 殺菌劑 使用은 利得은 確認되지 않고 危險만 큰 일이다.” 

    - 에어컨 바람이 肺에 나쁜 影響을 미친다는 말도 있는데, 여름철 에어컨은 어떻게 使用해야 하나. 

    “아무리 더워도 에어컨 바람을 直接 쐬는 것은 避해야 한다. 에어컨은 깨끗하게 淸掃해도 먼지가 쌓이는 機械다. 에어컨 바람을 直接 들이마시면 그 먼지가 고스란히 肺에 들어와 各種 肺疾患을 일으킬 수 있다. 에어컨 바람은 壁이나 天障을 向하도록 하는 게 좋다.” 


    인플루엔자 · 肺炎球菌 백신 接種 勸告

    [박해윤 기자]

    [박해윤 記者]

    - 올가을 코로나19街 다시 크게 流行할 수 있다는 展望이 나온다. 이에 對해 어떻게 생각하나. 

    “一般的으로 呼吸器바이러스는 乾燥하고 추운 環境에서 잘 傳播된다. 코로나19 2次 流行이 없으면 좋겠지만, 只今은 모든 可能性을 念頭에 두고 對備해야 할 때다. 코로나19는 肺疾患者에게 特히 危險할 수 있으니 肺炎이 생기지 않도록 잘 管理하는 게 重要하다. 65歲 以上 老人이나 肺疾患者에게는 肺炎球菌 백신 接種을 勸한다. 인플루엔자바이러스 또한 肺炎을 誘發하는 境遇가 많은 만큼, 가을에 인플루엔자 백신도 맞는 게 좋다.” 

    - 코로나19 豫防 백신은 언제쯤 開發될 것으로 보나. 

    “現在로서는 答하기 어렵다. 다만 코로나19 백신이 開發된다 해도 效果가 期待에 못 미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코로나19 病原體는 RNA바이러스다. 變異가 잦다. 백신이 그 速度를 따라가기 힘들 수 있다. 인플루엔자바이러스를 治療하는 타미플루 같은 藥이 開發되기 前엔 繼續 코로나19와 같이 살아야 할 것 같다. 

    이때 重要한 건 우리 社會가 大規模 患者 發生을 堪當할 수 있는 醫療 體系를 갖추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特히 코로나19로 深刻한 危機에 빠질 수 있는 約 5%의 重患者를 제대로 治療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올봄, 코로나19街 大邱慶北에서 크게 流行할 때 現地에 내려가 患者를 진료했다. 重患者가 갑자기 쏟아지면 어떤 問題가 생길 수 있는지 現場에서 봤다. 코로나19 2次 流行 때 또 그런 일이 反復되지 않으리라는 法이 없다. 아까운 生命을 잃지 않으려면 只今 準備해 둬야 한다. 이에 對한 社會的 關心이 좀 더 커지면 좋겠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을 해달라. 

    “많은 사람이 健康 問題에 있어 ‘나는 괜찮겠지’라고 생각한다. 몸에 異常을 느껴도 모르는 척 넘어가려 한다. 바람직한 姿勢가 아니다. 特히 肺는 沈默의 臟器다. 기침, 가래, 呼吸困難 等의 症狀이 發生하면 되도록 빨리 病院에 가서 꼭 原因을 찾길 바란다. 그것이 肺의 非可逆的인 損傷을 막고, 삶의 質을 維持하는 最善의 方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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