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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전대협 議長 “白善燁 焚香所 辨償金 ‘代身 내주겠다’ 聲援 答紙”|新東亞

김수현 전대협 議長 “白善燁 焚香所 辨償金 ‘代身 내주겠다’ 聲援 答紙”

  • 배수강 記者

    bsk@donga.com

    入力 2020-07-24 14: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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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市民 10萬 名 哀悼 行列에 우리도 놀랐다

    • 親舊들과 討論하다 알게 된 ‘救國 英雄’

    • 國民葬 期待 霧散…“우리가 焚香所 設置하자”

    • 性醜聞 서울市長 焚香所는 市가 나서면서…

    • 全國에서 올라온 2030, 交代로 焚香所 지켜

    • 靑年을 略字로 만든 文이 ‘靑年 弱者’ 위한다니…

    • 大統領 批判 大字報 붙였다고 罰金…活動 萎縮 憂慮

    6월 4일 서울 명동 중국대사관 앞에서 ‘6·4 천안문 학살 31주년 추모 및 홍콩 민주화 지지’ 기자회견을 하는 김수현 전대협 의장. [전대협 제공]

    6月 4日 서울 鳴動 中國大使館 앞에서 ‘6·4 天安門 虐殺 31周年 追慕 및 홍콩 民主化 支持’ 記者會見을 하는 김수현 전대협 議長. [전대협 提供]

    김수현 全大協(全國大學生代表者協議會) 議長은 23日, 24日 ‘신동아’와 인터뷰에서 “서울市가 白善燁 豫備役 大將의 市民 焚香所가 不法이라며 過度한 辨償金을 내라고 한다”며 “性醜聞 疑惑을 받는 朴元淳 前 서울市長은 詩(市)가 나서 市民 焚香所를 차리는데 ‘救國의 英雄’ 焚香所는 國民이 設置하고 10萬 名 以上이 찾았는데도 辨償하라니 씁쓸할 뿐”이라고 했다. 김 議長은 “辨償金을 ‘代身 내주겠다’는 聲援이 遝至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靑年團體 전대협은 7月 11~14日 서울 光化門廣場에 天幕 6個 棟(棟) 規模로 焚香所를 設置?運營했다. 서울市는 焚香所를 不法 施設物로 看做해 辨償金 330萬1750원을 賦課할 豫定이다. 전대협은 1980年代 大學生 運動圈 團體인 전대협의 이름을 諷刺해 全國 大學에 文在寅 政府를 批判하는 大字報를 붙이는 等의 活動을 해왔다. 다음은 金 議長과의 一問一答. 

    -辨償金 關聯 通報는 언제 받았나. 

    “20日頃 서울市로부터 陸軍士官學校銃口국同志會 側에 電話가 왔다고 들었다. 백선엽 將軍 市民 焚香所가 不法 施設物이니 占用 時間(11~14日)과 面積 等을 反映해 辨償金을 물리겠다는 電話였다. 高校生 및 大學生 團體, 各 郡(軍) 豫備役 團體 等 100餘 個 社會團體들이 市民 焚香所 設置에 함께 參與했는데, 舊국同志會 側이 相助會社와 實務 業務를 進行해 그 쪽으로 連絡한 거 같다. 서울市가 辨償金을 물린다는 消息이 알려지면서 美國 等 國內外에서 聲援이 遝至하고 있다.” 

    -어떤 聲援인가. 

    “많은 國民들이 우리의 焚香所 設置를 應援하고 ‘나라가 할 일을 靑年들이 했다’고 激勵해주셨다. 美國의 90代 어르신은 焚香所를 設置해줘 너무 感謝하다며 後援計座를 알려달라는 e메일을 주셨고, 國內 中堅企業의 理事는 辨償金을 代身 내주겠다고 電話했다. 그런데 電話를 주는 분들 大部分은 自身의 會社나 이름을 알리지 말라고 當付한다. 아무래도 우리가 政府를 批判하다 보니 會社나 이름이 公開되는 게 부담스러운 것 같다. 이런 분들이 宏壯히 많다는 건 우리의 行動이 옳았다는 傍證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國民 誠金으로 辨償金을 낼 건가. 

    “여러 생각을 하고 있다. 辨償金을 내주겠다는 분들에게는 感謝하다고 人事를 하지만 事實 마음만 받는 게 우리의 原則이다. 그럼에도 ‘强力하게’ 後援 意思를 표하면 1年 少額 定期後援을 해달라고 한다. 辨償金은 다른 團體와 조금씩 나눠 내거나 國民들께서 보내준 少額 後援金으로 마련할 생각이다.”



    “國民葬(葬)이 열리면 조문하子 했는데…”

    7월 1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고(故) 백선엽 예비역 대장 시민 분향소. [뉴시스]

    7月 14日 서울 光化門廣場에 마련된 高(故) 白善燁 豫備役 大將 市民 焚香所. [뉴시스]

    -光化門廣場에 白 將軍 焚香所를 設置한 理由는 뭔가. 

    “白 將軍께서 危篤하다는 報道를 보고 이 분이 어떤 분인지 親舊들과 工夫하면서 왜 救國의 英雄으로 불리는지 알게 됐다. 學校에서는 이 분에 對해 全혀 배우지 못했다. 白 將軍이 돌아가셨다는 消息을 듣고 親舊들과 ‘國民葬(葬)이 열리면 조문하子’고 했는데 (서울아산병원에서) 陸軍腸(葬)으로 한다더라. 反面 서울廣場에서 박원순 前 서울市長 焚香所가 運營됐다. 性醜行 疑惑 속에 숨진 채 發見된 市長은 國民들이 便하게 弔問하도록 하고, 나라를 지킨 英雄은 病院 葬禮式場에 가서 弔問하는 게 常識的으로 納得이 안 갔다. 우리처럼 地方에 사는 사람들은 病院 位置도 잘 모른다.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 光化門廣場이어서 그곳에 天幕을 設置한 거다. 事實 어른들이 ‘그러지 마라’고 할 줄 알았는데 우리가 焚香所를 設置한다니 正말 많은 분들이 同參해주셨다.” 

    -朴 前 市長과 白 將軍의 葬禮가 衡平에 맞지 않았다고 보나. 

    “朴 前 市長 死因(死因)李 市場 執務室에서 業務 中 殉職이었다면 서울特別市長이 옳다고 본다. 軍人도 休暇 中 事故를 當하면 補償을 못 받지 않나. 朴 前 市長 葬禮를 서울特別市葬으로 한다는 게 納得이 안 됐다. 게다가 白 將軍 焚香所는 市民 10萬餘 名이 利用했고, 갑작스레 世上을 떠나 事前에 서울市 許可를 받는 것도 事實上 不可能했다. 그런데도 辨償金을 내라고 한다. 過去 다른 團體의 辨償金과 比較해 훨씬 많아 씁쓸하다. 우리는 政治的 主張이나 募金活動을 한 것도 아니고 但只 焚香所만 運營했을 뿐인데….”

    꼰대와 천둥벌거숭이의 만남

    -焚香所에 靑年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는데. 

    “事實 焚香所에서 市民들을 만나며 많은 생각을 했다. 우리 社會가 世代 間 葛藤이 深刻하다고 하지만 이番 일을 치르면서 생각이 좀 달라졌다. 舊국同志會 같은 保守團體 어른들은 氣가 세다고 認識했는데 며칠 함께 일해 보니 그런 이미지가 사라졌다. ‘꼰대’라고 불리는 어른들과 그들이 볼 때 ‘천둥벌거숭이’인 靑年들이 함께 弔問하고 韓國 近現代史에 對해서도 얘기했다. 白 將軍이 돌아가시면서 2030, 6070 世代를 이어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釜山 大邱 大田 仁川 等 全國에서 올라온 親舊들과 어른들이 交代로 焚香所를 지켰다.” 

    -焚香所 設置·運營費用이 꽤 들었겠다. 

    “(전대협) 議長으로서 神經을 많이 썼는데, 여러 團體에서 많이 도와줬다. ‘젊은이들이 무슨 돈이 있느냐’며 不足한 費用을 대주셨다.” 

    -전대협은 2018年 全國 大學에 文在寅 大統領의 對北政策 等을 諷刺한 ‘文在寅 王 시리즈’ 大字報를 붙이면서 이름을 알렸다. 5月에는 단국대 天安캠퍼스에 文 大統領을 批判하는 大字報를 붙인 K氏가 罰金 50萬 원(建造物침입죄)을 宣告받기도 했다. 

    “大字報를 붙여 實刑을 받은 K氏는 이제 갓 大學을 卒業해 就職한 新入社員이다. 個人的으로 眞짜 未安한 마음이다. 누구나 드나드는 大學에 大學生이 政府 批判 大字報를 붙였다고 建造物침입죄로 處罰 받은 거다. 내가 代表로 있다 보니 全國의 警察들로부터 電話를 받는다. 한 警察이 ‘國家保安法 違反이 된다’고 하기에 ‘김정은을 辱하는 게 왜 國保法 違反인가’라고 答하기도 했다. 누군가 申告했으니 調査하는 건 理解가 간다. 그런데 K氏는 누군가 申告한 것도 아니고 檀國大 側이 處罰을 要求하지도 않았는데 起訴해 犯罪者로 만들었다. 다른 사람을 批判하는 大字報를 붙였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 거다. 文 大統領을 非難했다는 理由로 表現의 自由를 毁損하면서 犯罪者를 만든 게 아닌가.” 

    -이番 判決로 靑年들의 活動이 萎縮될 거 같다. 

    “萎縮되는 게 事實이다. 平凡한 大學生이 警察 電話를 받으면 한 달 間 잠을 못 잔다. 그만큼 마음이 여리다. 이런 걸 노린 건지 모르겠다.”

    “언제부터 靑年이 ‘弱者’였나”

    -문재인 政府는 就業·住宅問題 等에서 社會的 弱者인 靑年을 配慮한다고 强調한다. 

    “‘젊어 苦生은 사서도 한다’고 말하던 어른들이 이제 靑年에게 政府 支援金을 받으라고 하고 略字라고 褒顯한다. 靑年들이 언제부터 弱者가 됐는지 묻고 싶다. 우리는 支援金을 받기보다 ‘알바’를 하거나 就職하고 싶다. 그런데 알바를 하려고 해도 最低賃金 引上 等으로 자리가 大擧 사라졌다. 政府 政策 失敗로 天井不知로 不動産이 뛰니 靑年들의 自炊房 月貰도 오를 수밖에 없다. 文在寅 政府가 靑年을 社會的 弱者로 만들고 있는 거 아닌가. 社會 構成員 大部分을 略字로 만들어 나라에 기대게 하려는 意圖를 가졌는지는 모르겠으나 病 주고 藥 주고 한다.” 

    -전대협의 指向點은 뭔가. 

    “우리는 正義와 常識을 志向한다. 社會가 정의롭지 못하고 常識的이지 못한 길을 가는데 反對한다. 會員이나 親舊들과 討論할 때도 (日帝 强制動員과 慰安婦 歷史를 否認해 論難이 된) ‘反日種族主義’와 이를 批判한 ‘新親日派’라는 冊을 함께 읽고 討論한다. 常識的으로 問題가 있는 主張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우리가 만든 大字報나 要求事項, 討論會를 잘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앞으로도 正義와 表現의 自由를 지키는 일을 繼續 해나갈 생각이다. 只今까지는 政府가 잘못된 일을 하면 날카롭고 유머러스하게 꼬집었다. 政府가 ‘마이 웨이’를 繼續한다면 유머는 빼야할 것 같다. 大韓民國을 빼앗길 수는 없다.”

    *위 인터뷰 記事 報道 以後 많은 讀者들이 “전대협 後援計座와 김수현 議長 連絡處를 알려달라”며 ‘신동아’ 뉴스룸으로 連絡을 해왔습니다. 美國 캘리포니아州에 居住하는 한 僑胞는 “유엔 機構 所屬으로 25年間 熱帶地域에서 일하다 隱退한 이름 없는 科學者”라고 自身을 紹介한 뒤 “전대협 學生들이 고맙게도 政府를 代身해 고 백선엽 將軍 焚香所를 設置하는 等 수고했다는 消息을 接했다”며 “靑年들에게 少額으로나마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는 e메일을 보내왔습니다. 신동아는 讀者들의 뜻을 김수현 議長에게 傳達했습니다. 金 議長은 “新東亞로 連絡을 주신 讀者 한 분 한 분께 電話해 感謝 人事를 傳하겠다”면서도 “大韓民國 靑年으로서 할 일을 했을 뿐이어서 別途 後援을 받는 代身 앞으로 우리의 活動에 關心을 가져달라고 말씀드리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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