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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鍾仁 西進은 李洛淵 落馬 念頭 둔 布石|新東亞

金鍾仁 西進은 李洛淵 落馬 念頭 둔 布石

湖南 껴안으며 大選 겨냥 ‘首都圈 攻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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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재석 記者

    jayko@donga.com

    入力 2020-09-18 10: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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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國民의힘 湖南 껴안기①]

    • 5·18 政綱·政策에 넣고 光州서 ‘무릎 謝罪’

    • 民主黨 칼 겨눈 戰線에 防禦膜 設置

    • “野 찍지 않아도 反感 낮춰…대선에 有效”

    • “金, 李洛淵 大勢論에 疑懼心”

    *신동아는 9月 18日~21日 午前 10時 4回에 걸쳐 國民의힘 湖南 攻掠 關聯 記事를 揭載합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월 19일 광주  5·18 민주묘지에서 참배하고 있다. 그는 방명록에 “5·18 민주화 정신을 받들어 민주주의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뉴스1]

    金鍾仁 未來統合黨(現 國民의힘) 非常對策委員長이 8月 19日 光州 5·18 民主墓地에서 參拜하고 있다. 그는 芳名錄에 “5·18 民主化 精神을 받들어 民主主義 發展에 最善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뉴스1]

    8月 13日 午前. 國會에 妙한 緊張感이 흘렀다. 金炳玟(38) 未來統合黨(現 國民의힘) 政綱·政策改正特別委員會 委員長은 라디오 인터뷰를 마친 뒤 막 到着한 참이었다. 손에는 한 뭉텅이의 文書가 들려 있었다. 곧 黨 非常對策委員會에 報告할 새 政綱·政策이었다. 

    數日 前부터 黨內에서 오가는 말에 反感이 스몄다. ‘민주당 따라 하기’니 ‘類似 正義黨’이니 같은 군말이 나왔다. 基本所得과 經濟民主化를 政綱·政策에 揷入하는 게 强勁 保守層의 反撥을 살 거라는 警告도 있었다. 자칫 黨內 葛藤의 震源地가 될지도 모를 일이었다. 雷管은 5·18 民主化運動이라는 文句를 摘示하느냐 마느냐에 있었다. 그가 記憶을 더듬었다. 

    “5·18을 政綱·政策에 摘示하자 하니 처음에는 異見이 있던 게 事實이다. 하지만 5·18을 活字로조차 담지 못한다면 湖南과 말로만 함께하는 正當일 뿐이다. 마지막 特委 會議에서 異見 가진 사람들을 說得해 最終的으로 該當 內容이 담겼다. 輿論도 肯定的이었다. 以後 黨內에서 이에 對해 否定的으로 얘기하는 사람이 없다.” 

    現在 國民의힘 政綱·政策 前文에는 “2·28 大邱 民主運動, 3·8 大戰 民主義擧, 3·15 依據, 4·19 革命, 釜馬抗爭, 5·18 民主化運動, 6·10 抗爭 等 現代史의 ‘民主化運動 精神’을 이어간다”고 적혀 있다. 



    이番엔 8月 19日. 김종인 黨 非常對策委員長은 光州 5·18 民主墓地를 찾아 무릎을 꿇고 “光州 精神을 毁損한 政治人에 회초리를 못 들어 黨 責任者로서 謝過한다”고 밝혔다. 그는 “부디 容恕를 求한다” “부끄럽고 또 부끄럽다” “罪悚하고 또 罪悚하다”며 거듭 말했다. 發言 途中 感情이 북받치는 듯 울먹이는 모습도 보였다.

    ‘너희는 5·18 拒否 勢力’ 標的 除去

    5·18은 國民의힘의 脆弱 戰線이었다. 黨內 一部 人士들의 5·18 貶下 發言에 指導部가 微溫的으로 對處한 탓이 컸다. 民主黨이 無時로 칼날을 겨눠도 積極 對應하지 못했다. 金 委員長의 ‘무릎 謝罪’는 標的을 除去하는 效果를 냈다. 張性哲 共感課論爭 政策센터 所長은 “앞으로 민주당에서 ‘너희는 5·18을 拒否하는 勢力이야’라고 더는 攻擊하기가 어렵게 됐다. 防禦膜을 쳤다는 點에서 宏壯히 成功的인 行步”라고 說明했다. 

    金 委員長은 4年 前에도 같은 場所에서 무릎을 꿇은 적이 있다. 2016年 1月 31日 그는 더불어민주당 非常對策委員會 代表 身分으로 5·18 民主墓地를 訪問해 윤상원·박기순 烈士 墓 앞에서 무릎 꿇고 謝罪했다. 全斗煥 政權 時節 國家保衛非常對策委員會에 參與한 前歷도 謝過했다. 한 人物이 尖銳하게 對立하는 兩黨 首長 身分으로 두 次例나 무릎을 꿇었다. 韓國 政治史에 남을 反戰 드라마다. 

    地域 言論의 社說은 밑바닥 輿論을 間接的으로나마 가늠할 수 있는 指標다. 8月 20日 ‘광주일보’는 “金 委員長의 謝罪는 黨의 不毛地인 湖南 民心을 끌어안기 위한 布石의 하나겠지만 그동안 保守政黨이 보여준 모습에서 進一步한 것임에는 틀림없다”라고 썼다. 같은 날 ‘남도일보’도 “晩時之歎이지만 金 委員長이 統合黨을 代表해 歷史와 5月 英靈 앞에 謝罪한 것은 肯定的으로 評價할 만하다”고 했다.

    反對 强度 낮추기…與의 緊張感

    西晉(西進)은 겉으로 ‘湖南 껴안기’의 模樣새를 띠고 있다. 實際 目的地는 가까이는 來年 서울市長 補闕選擧, 멀리는 來後年 치러질 大選이다. 윤태곤 醫製瓦戰略그룹 더모아 政治分析室長은 “金 委員長의 ‘무릎 謝罪’는 首都圈을 겨냥한 것”이라면서 이렇게 說明했다. 

    “選擧에서는 나를 찍게 하는 것뿐 아니라, 나에 對한 反對 强度를 낮추는 戰略도 必要하다. 特히 大選에서는 反感을 낮추는 戰略이 相當히 重要하다. ‘난 안 찍겠지만 남 찍는 건 말리眞 않겠다’와 ‘저 勢力이 이기면 우린 다 죽었다’의 差異는 엄청나다. 大選 次元에서 보면 (김종인의 西進에) 民主黨이 緊張感을 가질 수 있다.” 

    全國 곳곳 湖南 出身 有權者의 票心에 미칠 影響도 考慮해야 한다. 政治權에는 首都圈 有權者의 30% 程度가 湖南 出鄕民이라는 定說이 있다. 張性哲 所長은 “湖南에서 민주당에 보내는 80~90% 支持뿐 아니라, 全國에 흩어진 湖南 有權者의 强力한 結束 德에 文在寅 政府의 支持度가 秋美愛 長官 아들 疑惑이나 不動産 問題에도 40~45% 線을 維持하고 있다. 그런 點에서 보면 민주당은 如前히 湖南黨”이라고 말했다. 

    保守 系列 政黨 出身으로 湖南에서 10%臺 得票率을 記錄한 大選候補는 朴槿惠 前 大統領이 唯一하다. 朴 前 大統領은 2012年 大選 때 全北 13.2%, 全南 10.0%, 光州 7.8%의 得票率을 올렸다. 德分에 1987年 以後 첫 過半 得票 當選人 타이틀을 爭取했다. 그는 湖南 有力 人士인 한광옥·한화갑 前 民主黨 代表 等을 迎入해 外延 擴張을 試圖했다. 19代 總選에서 ‘腹心’인 李貞鉉 前 議員이 光州 西區 乙에 出馬하기도 했다. 

    當時 朴 前 大統領의 相對는 釜山 出身인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候補였다. 反面 現在 민주당의 有力 大權走者는 全南 靈光 出身의 李洛淵 代表다. 李 代表가 本選行 티켓을 따내면 國民의힘 候補가 湖南에서 得票率 10%를 넘길 可能性은 낮다. 

    實際 이 代表가 選擧對策委員長으로 指揮한 4·15 總選에서 민주당은 光州, 全南·全北 地域區를 合해 27席을 건졌다. 直前 總選 成績表는 3席이었다. 民主黨의 比例政黨人 더불어市民黨은 光州, 全南·全北에서 各各 60.95%, 60.34%, 56.02%의 得票率을 올렸다. 20代 總選 때 민주당은 湖南 3곳에서 30% 안팎 得票率을 얻는 데 그쳤다. 4年 사이 바뀐 點은 湖南 民心을 등에 업은 大權走者가 安哲秀에서 李洛淵으로 바뀌었다는 點밖에 없다.

    김종인의 疑懼心

    湖南發(發) ‘安哲秀 待望論’李 사그라졌듯 ‘李洛淵 大勢論’의 運命도 아직 안갯속이다. 總理는 大統領의 帳幕 뒤에 숨을 수 있지만, 與黨 代表는 無限責任을 져야 한다. 支持度는 浮沈을 겪을 수밖에 없다. 韓國갤럽이 9月 9~10日 全國 18歲 以上 1002名을 對象으로 實施한 大選候補 選好度 調査(標本誤差 95% 信賴水準에 ±3.1%포인트) 結果 李在明 京畿知事가 22%를 記錄해 21%를 얻은 이 代表를 誤差範圍 內에서 앞섰다.(자세한 內容은 中央選擧輿論調査審議委員會 홈페이지 參照) 

    光州, 全南·全北에서 이 代表의 支持率은 43%로 이 知事(23%)를 크게 웃돌았다. 이 知事는 慶北 安東 出身으로 首都圈에 政治 基盤을 두고 있다. 李 代表의 上昇勢가 꺾이면 43%의 支持率이 어느 方向으로 튈지 未知數다. 湖南 爭奪戰이 原點에서 再出發하는 거다. 그때는 金 委員長의 西晉 行步가 戰略的 妙手로 作動할 公算이 크다. 민주당 主流인 親文의 地域 基盤은 釜山·慶南(PK)이다. 

    金 委員長과 가까운 國民의힘 核心 關係者는 “向後 李洛淵·李在明 勢力 間 葛藤이 表出될 可能性이 크다. 2014~2016年에 짙었던 湖南의 反文(反文) 情緖가 以後 사라지게 된 데는 全南知事와 總理를 지내며 大勢論에 올라탄 李 代表의 힘이 컸다”면서 “李 代表가 大權 街道에서 미끄러지면 文 政府를 支撐하던 湖南 民心이 흔들릴 것이다. 이미 金 委員長은 ‘李洛淵 大勢論’의 持續 與否에 疑懼心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記者

    1986年 濟州 出生. 學部에서 歷史學, 政治學을 工夫했고 大學院에서 映像커뮤니케이션을 專攻해 碩士學位를 받았습니다. 2015年 下半期에 象牙塔 바깥으로 나와 記者生活을 始作했습니다. 流通, 電子, 미디어業界와 財界를 取材하며 經濟記者의 文法을 익혔습니다. 2018年 6月 동아일보에 入社해 新東亞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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