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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萬 名 中 코로나 抗體 7名? ‘뒷북’ 發表의 세 가지 眞實|新東亞

1萬 名 中 코로나 抗體 7名? ‘뒷북’ 發表의 세 가지 眞實

  • 송화선 記者

    spring@donga.com

    入力 2020-09-16 17: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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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抗體調査 方式, “틀렸다.”

    • 集團免疫 推進, “안 된다.”

    • 코로나19 終熄, “멀었다.”

    9月 14日 中央防疫對策本部(防對本)는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抗體가(抗體價) 調査 結果를 發表했다. “6月 10日부터 8月 13日 사이 蒐集한 우리 國民 血液 1440件을 對象으로 調査한 結果, 單 1件에서만 코로나19 抗體가 確認됐다”는 內容이다. 以後 國內 코로나19 抗體 形成率이 0.07%라는 報道가 쏟아졌다. 內容 그대로 解釋하면 國民 1萬 名 가운데 7名만 코로나19 抗體를 保有하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8月 中旬 以後 首都圈 流行 反映 안 된 結果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9월 14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국내발생현황 및 항체 조사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鄭銀敬 中央防疫對策本部長이 9月 14日 忠北 淸州市 疾病管理廳 브리핑室에서 코로나19 國內發生現況 및 抗體 調査 結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코로나19 病原體가 浸透하면 우리 몸의 免疫體系는 그에 맞서 싸우는 過程에서 抗體를 만든다. 卽 코로나19 抗體는 우리 몸에 남은 코로나19의 感染 痕跡이다. 우리 國民 가운데 몇 名이 코로나19 抗體를 갖고 있는지 調査하면, 코로나19 國內 電波 規模를 確認하는 데 도움이 된다. 

    現在 防疫當局은 保健所 및 醫療機關을 中心으로 診斷, 追跡, 治療 시스템을 稼動해 코로나19 擴散 現況을 把握하고 있다. 單, 無症狀 患者가 많은 코로나19 特性上 이것만으로는 限界가 있다. 抗體調査는 防疫網 바깥에 存在하는 ‘깜깜이’ 確診者를 찾는 데 有用하다. 또 코로나19 抗體 形成率 調査는 우리 社會의 코로나19 安全度를 가늠하는 尺度로도 活用할 수 있다. 코로나19 抗體를 가진 사람은 一定期間 코로나19에 다시 感染되지 않는다. 社會 곳곳에 抗體 保有者가 있으면 코로나19 擴散 速度가 느려진다. 

    問題는 이番 防對本 發表가 現在 國內 코로나19 狀況을 確認하기에 適切치 않다는 데 있다. 專門家들은 調査 對象 血液 蒐集 期間이 6月 10日부터 8月 13日까지였다는 걸 가장 問題 삼는다. 김우주 高麗大 感染內科 敎授는 “코로나19街 首都圈을 中心으로 크게 擴散한 건 8月 中旬 以後다. 이 무렵부터 感染 經路를 確認할 수 없는 患者도 急增했다. 그런데 이番 調査에는 關聯 狀況이 全혀 反映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防對本에 따르면 9月 2~15日 사이 發生한 國內 코로나19 確診者 2209名 가운데 552名(25%)의 感染經路가 아직 確認되지 않았다. 4月 防對本이 ‘感染經路 不分明’ 患者 比率을 發表하기 始作한 以來 가장 높은 水準이다. 이 때문에 8, 9月 首都圈 코로나 流行 以後 蒐集한 血液을 바탕으로 抗體 形成 與否를 調査했다면 結果가 달라졌을 수 있다는 意見이 나온다. 김우주 敎授는 “防對本의 이番 發表 內容은 現在 우리가 直面한 코로나19 現實과 동떨어져 있다. 이것을 바탕으로 防疫對策을 세울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批判했다.



    “1440名 中 抗體保有者가 한 名도 없었으면 어쩔 뻔 했나”

    9월 7일 서울 중구 한 프랜차이즈 카페 내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로 실내 취식이 금지되자 테이블을 사용할 수 없게 막아뒀다. [박영대 동아일보 기자]

    9月 7日 서울 中區 한 프랜차이즈 카페 內部. 社會的 距離두기 2.5段階 措置로 室內 取食이 禁止되자 테이블을 使用할 수 없게 막아뒀다. [박영대 동아일보 記者]

    최준용 延世大 感染內科 敎授는 이番 調査의 問題로 ‘標本 數 不足’을 짚었다. 防對本이 集計한 9月 16日 0時 基準 國內 코로나19 累積 確診者 數는 2萬2504名이다. 韓國 總人口 5178萬 名을 基準으로 計算하면 有病率이 約 0.04% 水準이다. 國民 1萬 名 當 患者 數 4名 안팎이라는 얘기다. 

    그런데 이番에 防疫當局이 發表한 抗體가 調査는 1440名을 對象으로 이뤄졌다. 匿名을 要求한 한 醫師는 이에 對해 “國內 코로나19 有病率에 비춰보면 1440名은 抗體 保有者가 한 名도 안 나올 만한 크기의 標本이다. 그 結果를 보고 ‘우리나라에 코로나19 感染者가 한 名도 없다’고 말할 수는 없지 않나”라며 “이番 調査는 國內 코로나19 抗體 形成率 推定 資料로 쓰기에 많이 不足하다”고 指摘했다. 이혁민 延世大 診斷檢査醫學科 敎授도 “標本 抽出을 통한 抗體가 調査 結果를 一般化하려면 코로나19 有病率이 最少 5%는 돼야 한다”며 “只今 우리나라 狀況에서는 標本 크기를 數萬 名 水準으로 키워도 코로나19 感染 規模를 제대로 把握하기 어렵다”고 說明했다. 

    이 때문에 防對本이 抗體形成率 調査를 통해 國內 코로나19 流行 狀況을 分析하려면 完全히 새로운 硏究 設計가 必要하다는 意見이 나온다. 정기석 翰林大 呼吸器內科 敎授(前 疾病管理本部長)는 “人口 對備 코로나19 患者 數가 많은 나라라면 모를까, 現在 韓國에서는 防對本 方式의 抗體 檢査가 別 意味가 없다”며 “코로나19 集團 發生地域 居住者를 對象으로 抗體 形成 與否를 調査해 遺傳子 檢査(PCR) 結果와 比較하는 方式이 좀 더 效果的일 것”이라고 提案했다. 그의 얘기다. 

    “쿠팡 物流센터를 中心으로 코로나19 患者가 集團 發生했을 때를 보자. 當時 防疫當局은 關聯者 全員을 對象으로 PCR 檢査를 實施해 無症狀 患者까지 發見, 隔離, 治療했다. 다시 이런 일이 벌어지면 一旦 PCR 檢査를 하고, 그로부터 4週쯤 지난 뒤 被檢者 全員의 抗體形成 與否까지 確認해보자는 얘기다. 그러면 한 集團이 바이러스에 露出됐을 때 PCR 檢査에 잡히지 않는 確診者 數가 얼마나 되는지, 卽 코로나19를 앓高度 防疫網에서 빠져나가는 사람 規模가 얼마나 되는지를 確認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분명한 것은 現在 國內 코로나19 確診者 數가 全體 國民 對比 매우 적은 水準이고, 그 結果 國內에 코로나19 抗體를 가진 사람도 極少數라는 點이다. 김우주 高麗大 感染內科 敎授는 “海外 硏究를 보면 코로나19 抗體 保有者 數는 防疫當局이 確認한 코로나19 確診者 數의 最小 10倍에서 最大 50倍 水準”이라고 했다. 이를 바탕으로 計算해 보면, 國內 코로나19 抗體 保有者는 最大로 計算해도 112萬5000名(2萬2500名*50), 全體 人口의 2%가 조금 넘는 水準이다. 

    專門家들은 社會 構成員의 60~70%, 卽 100名 가운데 60~70名 程度가 코로나19 抗體를 保有해야 코로나19 擴散 速度가 느려질 것이라고 展望한다. 이게 바로 ‘集團免疫’인데, 現在 우리나라에서는 이 效果를 期待하기 어렵다. 體內에 人爲的으로 抗體를 生成시키는 코로나19 豫防 백신이 開發되기 前까지는, 繼續 마스크 着用 및 社會的 距離두기 等 ‘防疫守則’에 기댈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코로나19 終熄, 아직은 갈 길 멀다

    코로나19 流行 後 世界 各國은 앞 다퉈 백신 開發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아직 별다른 成果가 없는 게 現實이다. 美國 感染病 分野 最高 權威者로 通하는 앤서니 파우치 國立알레르기·傳染病硏究所(NIAID) 所長은 9月 11日 現地 言論과 인터뷰에서 ‘2021年 末까지는 기다려야 코로나19 移轉 生活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 外 많은 專門家도 ‘2021年 末’ 또는 그 以後까지 코로나19 팬데믹이 이어질 것으로 展望한다. 최준용 延世大 敎授는 “코로나19는 어쩌면 永遠히 사라지지 않을 수 있다”며 “이제는 長期戰을 準備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정기석 한림대 敎授는 “올 겨울이 코로나19 防疫의 큰 고비가 될 것”이라며 “呼吸器感染病이 流行하는 겨울을 한 番 잘 넘기면 코로나19 對應 노하우를 蓄積하게 된다. 集團免疫을 期待할 수 없는 狀況에서 올 겨울을 잘 넘길 수 있도록 防疫當局이 더욱 徹底히 對備해야 한다”고 强調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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