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男便이 저런 일 當했으면 어땠을까…피가 거꾸로 솟는 氣分”

• “나라가 國民 못 지켜놓고 越北者라고?”

• “사람이 먼저라더니 살려달라는 國民 목소리 듣지 않는 無能한 政府”

• 軍 越北 判斷에 “家族도 否認하는데 못 믿겠다”

_{On終日: On line에서 終日 話題가 된 事件에 對해 意見을 듣습니다}

“두 아이의 아버지이자 大韓民國 公務員이었던 사람이 北韓 銃彈에 숨졌는데 大統領은 終戰宣言을 하고 北韓과 平和를 운운한다. 文在寅 大統領은 어느 나라 大統領인가.” 

會員數가 300萬 名에 이르는 네이버 맘카페 ‘맘스홀릭 베이비’에 9月 24日 午前 올라온 揭示글의 一部다. 그 아래엔 “어제 火가 나서 男便과 술을 먹고 醉氣에 겨우 잠들었다. 내 男便이 公務員이고 바다에서 일하다 저런 일을 當했다고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는다”는 댓글이 달렸다. 

22日 海洋水産部 漁業 指導 公務員 李某(47) 氏가 西海 北方限界線(NLL) 隣近 海域에서 北韓軍에 依해 射殺됐고 屍身이 불태워졌다. 軍과 海警은 24日 “李氏가 北韓軍에 漂流 經緯를 說明하고 越北 意思를 披瀝한 情況을 把握했다”며 그의 越北 可能性을 念頭에 두고 調査를 進行하고 있다. 

이런 軍과 政府 對應에 對해 맘카페 누리꾼들이 批判에 나섰다. 國家가 國民을 지키지 못해놓고 北韓軍 손에 죽은 國民이 “越北을 試圖했을 可能性이 있다”며 責任을 避하려 한다는 指摘이다. 맘카페는 살림, 育兒, 地域情報 等을 共有하는 空間으로, 會員 多數가 30~40代 旣婚 女性이다.

“나라가 나를 救할 것이라 믿고 기다렸을 텐데”

會員數 3萬3653名인 ‘수지맘카페’ 自由揭示板에는 ‘北韓軍에 被擊당한 公務員 分의 冥福을 빕니다’라는 題目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大韓民國 國民이 너무도 殘忍하게 殺害당했다. 家族들이 政治的인 論爭으로 더 傷處받지 않길 바란다”고 썼다. 그 아래엔 “(李氏는) 아이들 成績表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찍어 올리는 平凡한 家長이라는 報道를 봤다. 故人의 冥福을 빈다”는 內容의 댓글이 달렸다. 또 다른 누리꾼度 댓글을 통해 “(李氏가) ‘내 나라 大韓民國이 救하러 올 것’이라며 굳게 믿고 기다리지 않았을까 싶다. 나이도 男便과 비슷하던데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사람이 먼저라더니 살려달라는 國民 목소리는 듣지 않는 無能한 政府”라는 內容의 댓글도 있었다.

“犧牲者 越北者로 모는 政府, 北韓만큼 무섭다”

軍 當局이 李氏 越北 可能性을 言及한 것에 對해 批判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서울 松坡맘카페에는 “두 子女를 둔 大韓民國 國民이 北韓 손에 죽었는데 政府가 責任을 回避하고 있다”는 內容의 揭示글이 올라왔다. 會員 數 26萬餘 名人 東灘맘카페의 한 會員도 “(軍은) 越北으로 推定된다고 하나 家族이 否認하고 있다. 海岸과 距離가 21.5㎞나 되는 먼 곳에서 제대로 된 裝備도 없이 물에 뛰어들어 越北 試圖를 했다는 發表를 믿기 힘들다”는 內容의 글을 썼다. 이 글 아래엔 “나라가 國民을 지키지 못한 事實이 事件의 核心인데 國民을 愚昧하게 보는 것인지 政府는 자꾸 越北 이야기를 꺼낸다.” “北韓만큼이나 犧牲者를 越北者로 몰아붙이는 政府도 무섭다” 等의 댓글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