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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은 잔뜩 火가 나길 願한다” 서른 살 記者의 바디프로필 프로젝트⑩|新東亞

“내 몸은 잔뜩 火가 나길 願한다” 서른 살 記者의 바디프로필 프로젝트⑩

[사바나] 食傷한 말이지만, 健康이 最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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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준 女性東亞 記者

    mrfair30@donga.com

    入力 2020-10-14 16: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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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디프로필은 ‘健康을 위한’ 運動이 아니다

    • 體成分 測定 結果에 偏差 있어… 그間 인바디 結果 너무 厚해

    • 間 수치에 萬感 交叉…無理한 다이어트 ‘비추’

    *이현준 記者의 바디프로필 프로젝트는 8月 5日부터 11月 18日까지 每週 水曜日 連載됩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이현준 기자가 가정용 체성분 분석기 '인바디 다이얼'로 체지방률 등을 측정하고 있다.

    이현준 記者가 家庭用 體成分 分析機 '인바디 다이얼'로 體脂肪率 等을 測定하고 있다.

    7日 揭示된 9週次 記事는 新東亞 홈페이지와 포털에서 12萬 回가 넘는 照會數를 記錄했습니다. 댓글은 140餘 個가 달렸습니다. 應援의 댓글, 叱咤의 댓글 모두 깊이 感謝드립니다. 本論에 앞서 댓글에서 言及된 몇 가지 事項에 對해 解明하고자 합니다. 

    ①只今까지 提示한 인바디 結果는 제 것이 맞습니다. 

    ‘인바디’(體成分 分析機) 結果枝에 나온 數値와 肉眼으로 보이는(이른바 ‘눈바디’) 모습에 差異가 克明해 다른 사람의 인바디 結果를 올린 것 아니냐는 指摘이 있었습니다. 只今까지 公開한 測定 結果는 모두 제 것이 맞습니다. 製造社인 ㈜인바디에 問議해봤습니다. ㈜인바디 關係者는 “體脂肪率이 같다고 해도 눈바디는 다를 수 있다. 인바디 結果에도 當日 컨디션, 水分 攝取 程度, 個人別 骨格筋 模樣, 平素의 運動 方法 等 變數가 많다. 인바디 數値는 參考로 活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答했습니다. 

    ②인바디 結果에 비해 運動 强度가 너무 낮다. 

    每日 出勤하는 職場人이 高强度 運動을 할 境遇 業務에 支障이 생깁니다. 只今의 運動 强度는 몸이 따라주는 만큼, 卽 本業에 妨害가 되지 않는 水準입니다. 



    ③<票>‘9週次 運動’에서 10月 5日 運動 中 ‘下帖’ 表記는 傲氣이며 ‘등’이 맞습니다. 不注意로 誤解를 일으킨 點 謝過드립니다.

    空腹狀態에서 體成分 測定해야

    10주차 식단.

    10週次 食單.

    會社로부터 體成分 分析器를 膳物 받았다. 每番 헬스場에 있는 인바디로 體成分을 測定해왔다. 會社로부터 받은 裝備는 ㈜인바디의 家庭用 體成分 分析機 ‘인바디 다이얼’이었다. “熱心히 해서 꼭 目標를 達成하라”는 稱讚 같아 負擔도 됐지만 한便으론 그間의 努力을 인정받은 것 같아 싫지 않았다. 요즘 大部分의 헬스場엔 인바디가 있다. ㈜인바디에 물어보니 가장 正確한 인바디 測定 結果는 아침 氣象 後 空腹 狀態에서 大小便을 본 後 나온다고 한다. 일어나자마자 空腹 狀態로 헬스場까지 가는 건 쉽지 않은 일, 하지만 이젠 집에서도 可能하다. 이것이 바로 家庭用 인바디의 長點이다. 나중에 안 事實이지만 ㈜인바디度 내가 쓴 記事를 보고 내 몸의 變化 狀態를 지켜보고 있었다고 한다. 

    지난週 記事에 “‘눈바디’와 ‘인바디’ 結果가 너무 다르다”는 댓글이 많이 달렸다. 分明 내 몸을 測定한 結果인데. ‘只今까지의 인바디 結果가 잘못된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記者가 다니는 헬스場의 인바디는 ‘인바디 370’ 모델이다. 


    10월 10일 운동 직후 인바디 측정 결과. 헬스장 인바디 측정 결과(왼쪽)와 가정용 인바디 측정 결과(오른쪽)가 다소 다르다. 아래는 11일 아침 공복상태에서 측정한 인바디 측정 결과.

    10月 10日 運動 直後 인바디 測定 結果. 헬스場 인바디 測定 結果(왼쪽)와 家庭用 인바디 測定 結果(오른쪽)가 多少 다르다. 아래는 11日 아침 空腹狀態에서 測定한 인바디 測定 結果.

    10日 運動 直後 헬스場 인바디로 몸을 測定한 後 곧바로 집에 와 인바디 다이얼로 다시 測定했다. 아니 이런, 結果가 꽤나 달랐다. 여러 變數에 따라 인바디 結果에 誤差가 있는 건 맞지만 헬스場의 인바디 結果가 多少 厚하다는 건 분명했다. 只今까지 믿었던 데이터가 잘못됐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心亂했다.
     
    더 正確한 結果를 얻기 위해 最適의 條件에서 몸을 測定해보기로 했다. 11日 아침 氣象害 小便을 본 後 空腹 狀態로 인바디 다이얼에 올랐다. 前날 헬스場에서 測定한 結果와 比較하면 骨格筋量은 1㎏ 적고 體脂肪은 1.2㎏ 많게 나왔다. 體脂肪率度 1.4% 높았다. 이 結果가 더 正確하다면 빼야 할 體脂肪이 豫想보다 1.2㎏ 늘어난 셈이다. 모르는 게 藥이었나. 헬스場에 가지 않아도 隨時로 인바디를 使用할 수 있게 된 걸 慰安 삼기로 했다.

    結局 健康이 第一입니다

    10주차 운동.

    10週次 運動.

    한 가지 分明히 해야 할 點이 있다. 바디프로필은 ‘健康을 위한’ 運動과는 距離가 있다. 오히려 健康을 해칠 可能性이 높다. 外觀上 멋질 수는 있지만 이를 準備하는 過程이 身體에 큰 負擔을 준다. 記者 亦是 十年減壽한 일이 있었다. 

    이야기는 秋夕 連休 直前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바디프로필 프로젝트를 始作하고 業務 스트레스 때문인지, 無理한 運動 때문인지, 아니면 營養不足인지 모르겠으나 머리카락이 急激히 많이 빠졌다. 안 되겠다 싶어 9月 29日 皮膚科에 脫毛 診斷을 받으러 갔다. 醫師는 “藥을 먹기 前에 간 數値(AST·ALT) 檢査를 해야 한다. 脫毛藥이 肝에 負擔을 줄 수 있다”며 血液 檢査를 勸했다. 記者는 그 말에 따랐다. 

    秋夕 連休 直後인 5日 病院에서 “院長님이 通話하길 願한다”면서 連絡이 왔다. 醫師의 말은 衝擊的이었다. “40 程度가 正常인데, 간 數値(AST)가 140이 넘어요. 數値가 너무 높으니 精密 檢査를 받거나 간 數値를 낮추는 藥을 먼저 먹어야 해요. 無理한 運動, 다이어트, 過度한 蛋白質 攝取 等이 原因일 수 있으니 모두 멈춰야 합니다.” 結果枝를 確認하니 心亂함은 더욱 커졌다. 머리카락 빠지는 것도 서럽건만, 이제 肝까지 망가졌단 말인가. 


    10월 13일 촬영한 이현준 기자의 몸. [박해윤 기자]

    10月 13日 撮影한 이현준 記者의 몸. [박해윤 記者]

    프로젝트를 中斷할지, 말지, 中斷한다면 會社에 어떻게 說明할지 머릿속이 複雜했다. 肝이 망가진 게 事實이라면 回復할 수는 있을지 걱정도 됐다. 요즘 繼續 疲勞感을 느낀 理由가 간 때문이었나 싶기도 했다.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 退勤하자마자 집 近處 內科를 訪問했다. 皮膚科에서 받은 結果紙를 보여주니 醫師는 “肝 數値가 높긴 높네요. 檢査를 받을 必要가 있겠어요”라며 이렇게 말했다. 

    “原因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番째는 健康機能食品이나 藥을 잘못 먹은 境遇입니다. 이땐 卽時 服用을 멈춰야 합니다. 두 番째는 脂肪肝, A?B?C型 肝炎 等 肝 疾患이 있는 境遇로 治療를 받아야 해요.”

    닭가슴살 代身 오이를 먹고

    간 수치(AST·ALT)가 높게 나온 결과지(왼쪽)와 재검사 결과지(오른쪽). 다행히 간 수치는 낮아졌지만, 신장 수치(BUN·혈액요소질소)가 높게 나와 단백질 섭취를 줄이라는 조언을 들었다.

    間 數値(AST·ALT)가 높게 나온 結果紙(왼쪽)와 再檢査 結果枝(오른쪽). 多幸히 간 數値는 낮아졌지만, 腎臟 數値(BUN·血液要素窒素)가 높게 나와 蛋白質 攝取를 줄이라는 助言을 들었다.

    醫師의 助言에 따라 간 疾患 有無를 把握하기 위한 血液 檢査와 超音波 檢査를 받았다. 超音波 檢査는 태어나서 처음이었는데, 축축하고 미끌미끌한 느낌이 썩 좋진 않았다. 五萬가지 걱정이 가득한 하루가 지났다. 6日 저녁 結果를 듣기 위해 다시 病院을 찾았다. 千萬多幸! 間 數値는 거의 正常으로 돌아와 있었다.
     
    “檢査 前날 運動을 甚하게 했다거나 몸이 疲勞할 때 測定하면 一時的으로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肝 疾患도 없어요.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醫師의 말에 절로 感謝한 마음이 들었으나 아직 끝이 아니었다. “肝은 괜찮은데 신장 數値(BUN·血液要素窒素)가 좀 높네요. 걱정할 程度는 아니지만 注意가 必要합니다. 蛋白質을 너무 많이 먹어 腎臟에 負擔이 된 듯해요. 蛋白質 攝取를 줄이세요.” 


    이현준 기자가 간식으로 먹는 생오이.

    이현준 記者가 間食으로 먹는 生오이.

    바디프로필 準備를 위해 하루 180g씩 攝取하던 蛋白質이 毒이 됐나 보다. 攝取 蛋白質을 하루 120g 程度로 낮췄다. 닭 가슴살 200g에 普通 60g의 蛋白質이 들어 있다. 그래서 닭가슴살 하루 攝取量을 400g에서 200g으로 줄였다. 空腹感은 沙果나 오이로 代替했다. 출출할 땐 生오이를 먼저 먹고, 견디기가 너무 힘들면 謝過를 追加로 먹는 式이다. 걱정한 만큼 몸이 망가地震 않아 한숨 돌렸지만 各種 檢査費用으로 10萬 원假量 들었으며 며칠 동안 마음苦生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누군가 健康을 위해 바디프로필을 準備한다고 말한다면, 바디프로필은 겉모습을 위한 것임을 分明히 말해주고 싶다. 短期間에 準備하는 건 더욱 말리고 싶다. 期間을 넉넉히 두고 몸에 負擔을 주지 않는 線에서 漸進的으로 해 나가길 推薦한다. 健康보다 優先인 건 없다.



    사바나

    이현준 기자

    이현준 記者

    大學에서 保健學과 英文學을 專攻하고 2020年 東亞日報 出版局에 入社했습니다. 여성동아를 거쳐 新東亞로 왔습니다. 政治, 社會, 經濟 全般에 걸쳐 우리가 살아가는 世上에 關心이 많습니다. 設令 많은 사람이 읽지 않더라도 누군가에겐 價値 있는 記事를 쓰길 願합니다. 펜의 무게가 주는 責任感을 잊지 않고 옳은 記事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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