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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美는 職業, 親美는 生活’ 中 高位人士들|新東亞

‘反美는 職業, 親美는 生活’ 中 高位人士들

  • 최창근 客員記者

    caesare21@hanmail.net

    入力 2020-09-26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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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子女는 하버드大”…反美 외친 中 高位層의 美國 사랑

    • 反美로 돈벌이, 家族은 美國에…원정출산한 CCTV 앵커

    • 시진핑 主席 公式 年俸은 2萬2000달러, 子女 留學費는?

    • 아이비리그 卒業狀은 ‘社會的 地位의 象徵’

    중국 CCTV 앵커 둥칭(왼쪽)과 외교부 수석 대변인 화춘잉. [CCTV 방송화면 캡쳐, AP=뉴시스]

    中國 CCTV 앵커 둥稱(왼쪽)과 外交部 首席 代辯人 화춘잉. [CCTV 放送畵面 캡쳐, AP=뉴시스]

    中國 누리꾼들 사이에 “反美는 職業, 親美는 生活!(反美是工作, 親美是生活)”이라는 말이 膾炙되고 있다. ‘스마亂(司馬南)’이라는 筆名으로 活動하는 저널리스트 웨이理의 二重行脚 탓이다. 그는 美國을 猛非難해 ‘反美透寫’라는 別稱을 얻은 論客이다. 2012年 1月 웨이理는 美國에 居住하는 家族을 만나러 美國 워싱턴DC行 飛行機에 올랐다. 搭乘 前 “美國은 全 世界의 敵, 世界 各國을 搾取하는 巨大한 腫瘍 덩어리”라는 글을 웨이보(中國版 트위터)에 揭示하는 것도 빠뜨리지 않았다. 워싱턴 덜레스 國際空港에서 그를 알아본 中國人들이 ‘反美透寫’의 美國行을 非難하자 唐慌한 그는 “反美를 하는 것은 나의 職業일 뿐이고 아내와 딸이 있는 美國에 온 것은 生活일 뿐이다. 일과 生活을 區分해 주기 바란다”는 말을 남기고 遑急히 空港을 빠져나갔다. 

    中國 누리꾼들은 “우리의 反美鬪士가 그렇게 眞摯하게 일과 生活을 區分해 달라고 할지 몰랐다”는 嘲弄의 댓글을 쏟아냈다. 

    平素 愛國을 强調해 ‘둥아이궈(董愛國)’라는 別名을 얻은 中國 CCTV 看板 앵커 둥칭의 二重生活度 도마에 올랐다. 2014年 海外硏修를 名分으로 美國으로 간 그女는 現地 遠征 出産을 했고 아들이 美國 國籍을 保有하고 있다는 事實이 뒤늦게 밝혀졌다. 둥칭은 “아들에게 더 좋은 敎育을 받게 해주기 위해서였을 뿐이다. 愛國心과 國籍은 衝突하지 않는다”고 解明했지만 불에 기름을 끼얹은 格이었다. “反美는 職業이고 都彌는 生活인가?” “대머리가 샴푸 廣告하는 格”이라는 批判이 줄지었다.

    시진핑 리커창 화춘잉의 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딸 시밍쩌(오른쪽부터). [중국 바이두]

    시진핑 中國 國家主席과 夫人 펑리위안, 딸 시밍쩌(오른쪽부터). [中國 바이두]

    反美를 ‘業’으로 삼는 이들의 行態에서도 二律背反은 빠지지 않는다. 定例 記者會見마다 美國을 向해 毒舌을 내뱉는 中國 國務院 外交部 代辯人들이 代表的이다. 首席 代辯人이라 할 수 있는 화춘잉 外交部 新聞社 社長은 2015年 美國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에 豪華 邸宅을 購入했다. 海外 資産 隱蔽 論難이 일자 “美國 留學 中인 中學生 딸의 居住用으로 購入한 것” “公職者 財産 申告에 故意 漏落한 것은 아니다”라고 解明했다. 

    지난 7月 週(駐)유엔 中國代表部 副大使로 자리를 옮긴 겅솽 前 外交部 代辯人은 美國에 赴任할 當時 中學生인 딸을 帶同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反美는 일일 뿐이었지만, 子女가 美國에서 敎育받는 것은 生活이다”라고 嘲弄했다. 



    中國 國家指導部의 行態도 大同小異하다. 시진핑 國家主席의 외동딸 시밍쩌는 저장대 入學 後 2010年 美國 하버드대 心理學科에 編入해 2015年 卒業했다. ‘國家 儀典序列’ 2位 리커창 國務院 總理의 딸도 베이징대를 거쳐 하버드대에서 碩士學位를 받았다. 같은 時期 보스턴 하버드大 캠퍼스에는 ‘시진핑의 政敵’ 보시라이 前 충칭市 共産黨委員會 書記의 외아들도 있었다. 하버드大 同門錄에는 장쩌민 前 國家主席의 孫子 腸즈靑, 리자오싱 前 外交部長 아들 리허허 等 前·現職 中國 國家指導部 孫子가 櫛比하다. 

    一般 中國人 留學生들이 學費가 低廉한 주립대를 擇하는 데 비해 中國 黨·政 高位 幹部 子女들은 아이비리그로 대표되는 一流 私立大에 몰리는 現象이 두드러진다. 이는 1949年 中華人民共和國 成立 後 中國共産黨이 强調한 平等主義 理念과 配置된다. 初期 美國 留學 世代인 作家 훙黃은 “제대로 된 집안에서 태어났다면 제대로 된 學校를 다녀 家門의 榮光을 이어야 한다는 엘리트主義 때문”이라고 分析했다. 훙黃의 養父(養父)는 차오관火 前 外交部長, 親母는 ‘中國 外交家의 꽃’으로 꼽혔던 腸한즈다. 

    出處가 不透明한 留學費 調達도 問題다. 2018年 英國 BBC가 報道한 世界 各國 首班의 年俸 內譯에 따르면, 시진핑 國家主席의 公式 報酬는 年間 2萬2000달러(韓貨 2600萬 원) 線이다. 反面 하버드大 年間 學費는 4萬5000달러, 寄宿舍費·食費를 包含하면 7萬 달러 以上이 든다. 生活費는 別個다. 시진핑의 公式 報酬로는 留學 費用을 堪當할 수 없다. 

    不透明한 留學 資金 出處가 도마에 오를 때마다 當事者들은 沈默으로 一貫했다. 唯一한 事例는 보시라이의 아들 報果過多. 家族의 不正蓄財 疑惑에 對해 그는 校內 新聞 ‘하버드 크림슨(The Harvard Crimson)’을 통해 “海外 留學 資金은 獨立的으로 따낸 奬學金, 成功한 辯護士이자 作家인 어머니 구카이라이로부터 받은 것”이라고 解明했다. 報果과는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入學 前 英國 옥스퍼드대를 卒業했다.

    ‘붉은 貴族’ 子女들 豪華 留學 生活

    美國 월스트리트저널(WSJ)은 ‘革命의 아이들’ 題下 記事에서 美國 內 中國 共産黨 指導部 子女들의 留學 生活을 集中 報道하면서 다음과 같이 꼬집었다. 

    “共産黨 幹部들의 腐敗와 權力濫用에 憤怒가 커지는 狀況에서 ‘붉은 貴族’으로 불리는 中國 指導層 子女들의 行跡은 耳目을 끌 수밖에 없다. 中國 官營 媒體들은 中國 指導層이 嚴格한 共産黨 價値를 지키며 살아가는 것으로 糊塗하고 있지만, 高位層 子女들의 豪華 留學 生活은 勞動者와 農民을 위한다는 名分으로 權力 獨占을 正當化해 온 中國共産黨에는 不便한 問題일 수밖에 없다.” 

    非但 子女 留學뿐만 아니라 中國共産黨의 美國 사랑, 그中 하버드大 사랑은 두드러진다. 1997年 장쩌민 當時 國家主席이 하버드대를 訪問했다. 이듬해 ‘뉴월드 하버드 中國 高位公務員 養成計劃’이 始作됐다. 高位幹部 短期 硏修 프로그램이다. 2001年부터는 하버드대 케네디스쿨과 中國 칭화대와 國務院 共同으로 ‘中國 公共管理 高級 育成半’ 프로그램을 始作했다. 每年 60名 內外의 中央·地方 中間 幹部級 官僚들이 케네디스쿨에서 敎育받았다. 

    約 20年間 政府 人士 1000餘 名이 하버드에 籍을 뒀다. 日本 아사히 新聞은 “하버드대는 中國共産黨 第2當校”라 報道하기도 했다. 2012~2019年 中國 政府가 하버드대에 寄附한 金額은 7927萬 달러(藥 1000億 원에)에 達한다. 오빌 셸 아시아소사이어티 美·中關係센터 所長은 “하버드對를 비롯한 아이비리그 卒業狀은 中國 엘리트에게 ‘社會的 地位의 窮極的 象徵’이라고 分析했다. 

    “위人民服務(爲人民服務·人民을 위해 奉仕한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中國共産黨 高位層이 表裏不同하고 二律背反的인 行態를 보이는 原因은 다음과 같이 要約할 수 있다. △一黨獨裁 體制의 不安定性을 自覺하고 向後 子女와 家族의 海外 逃避를 念頭에 뒀다. △美國 敎育 시스템의 優秀性을 認知하고 있다. △共産主義 特有의 二重性을 反映했다. △道德不感症 發露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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