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國內에 있는 백신 生産 設備 活用…追加 生産 推進

• 國內 製藥社, 來年 上半期 南半球 輸出用 백신 生産 段階…確保 方案 摸索

• 올해 追加된 毒感 無料 接種 對象 505萬 名…優先順位 再檢討

9月 22日 滿 13~18歲를 對象으로 始作될 豫定이던 인플루엔자(毒感) 백신 無料接種이 電擊 中斷됐다. 一部 백신이 流通過程에서 常溫에 露出된 것으로 確認된 탓이다. 백신의 主要 成分은 蛋白質이다. 適正 溫度에서 保管하지 않으면 變質 憂慮가 있다. 이 境遇 백신을 接種해도 體內에 抗體가 形成되지 않거나, 甚할 境遇 피接種者 健康에 害를 입힐 수 있다. 이 때문에 保健當局은 백신 生産?流通?接種 過程에서 保管 溫度를 徹底히 지키라고 强調한다. 食品醫藥品安全處(食藥處)가 7月 發表한 ‘백신 保管 및 輸送 管理 가이드라인’에는 백신 保管 適正 溫度가 ‘일一般的로 2~8℃, 平均 5℃’라고 案內돼 있다. 該當 가이드라인에는 이런 대목도 있다. 

“백신 管理는 豫防接種 事業의 土臺라고 할 수 있다. 不適切한 保管?輸送으로 인하여 역가(力價?世紀)가 떨어진 백신을 接種한 患者는 백신으로 豫防할 수 있는 疾患에 對하여 完璧하게 保護되지 못할 수 있으며, 不適切하게 保管?輸送된 백신 廢棄關聯 費用은 豫算 浪費가 아닐 수 없다.” 

이番 백신 無料接種 中斷 事態를 보며 專門家들이 憂慮하는 게 바로 이 部分이다. 疾病管理廳(疾病廳)은 21日 午後 한 提報者로부터 毒感 백신이 流通過程에서 常溫에 露出됐다는 申告를 받았다고 밝혔다. 鄭銀敬 疾病廳腸은 22日 言論 브리핑에서 “現在까지 確認한 바로는 백신을 運送하는 冷藏車에서 백신을 地域別로 再配分하는 途中 一部가 常溫에 露出된 것으로 보인다. 正確한 調査 뒤 結果를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毒感백신 一部, 流通 過程에서 常溫 露出

現在 醫藥業界에서는 이 過程에 對해 좀 더 具體的인 얘기가 떠돈다. 提報者가 毒感 백신이 종이箱子에 담긴 채 바닥에 놓여 있는 모습, 백신 輸送車輛 技士가 백신이 保管된 冷藏車 門을 열어둔 채 백신 分類作業을 하는 모습 等을 撮影해 疾病廳에 보냈다는 것이다. 

더 큰 問題는 疾病廳이 이 事實을 公開한 뒤 많은 醫師가 無料 接種用으로 供給된 毒感백신 常溫 露出 事例를 提報하고 있다는 點이다. 醫師들만 加入할 수 있는 會員制 온라인사이트 메디게이트에는 22日 關聯 글이 多數 올라왔다. 한 會員이 “21日 받은 毒感백신이 종이箱子에 담겨 있었다. 아이스팩이 들어 있지 않았고 冷氣도 느껴지지 않았다”는 內容의 글을 쓰자 그 아래로 “나도 종이箱子에 담긴 백신을 받았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또 다른 醫師 커뮤니티에도 “病院 助務士에게 물어보니 누가 毒感백신을 宅配처럼 데스크 위에 두고 가 백신인지도 몰랐다더라”라는 글이 登錄됐다. 專門家들은 이 狀況을 深刻하게 보고 있다. 



정기석 한림대성심病院 呼吸器內科 敎授는 “백신을 輸送할 때는 或是 모를 變質 危險을 避하고자 最善을 다한다. 冷藏車에서 病院 冷藏庫로 옮기는 짧은 時間조차 短縮하려고 애쓰는 게 普通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믿기 힘들다”고 歎息했다. 

鄭 敎授에 따르면 毒感백신이 常溫에 露出된다 해도 곧 人體에 害를 끼칠 만큼 變質될 可能性은 크지 않다. 毒感백신은 바이러스를 活動할 수 없도록 處理해 만든, 이른바 ‘寺(死)백신’이기 때문이다. 問題는 역가 低下라고 한다. 鄭 敎授는 “各 백신마다 適正 保管 溫度가 있고, 그 範圍를 벗어나면 效果가 떨어진다”라며 “效果 없는 이른바 ‘물백신’은 接種해도 아무 所用이 없다”고 指摘했다. 김석찬 서울聖母病院 呼吸器內科 敎授도 “效果가 떨어진 毒感백신을 流通할 境遇, 그것을 맞은 사람이 相對的으로 自身이 安全하다고 느껴 毒感 豫防措置를 疏忽히 할 수 있다. 그 境遇 오히려 防疫에 妨害가 된다”며 “毒感백신 效能에 對한 徹底한 調査와 올바른 對處가 必要한 때”라고 强調했다.

500萬 名分 백신 廢棄, 最惡의 시나리오

政府는 올 겨울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과 毒感이 同時 流行할 境遇 防疫에 蹉跌이 빚어질 수 있다고 보고 高危險群에 該當하는 國民 1844萬 名(만 6個月~18歲, 滿 62歲 異常, 妊娠婦 等)에게 毒感백신을 無料 接種해주기로 한 狀態였다. 우리 國民의 36% 水準이다. 김석찬 敎授는 이런 決定의 背景을 “毒感과 코로나19의 初期 症狀이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說明했다. 例年 狀況을 보면 10月까지는 國內에 發熱 및 呼吸器 症狀 患者가 많지 않다. 關聯 症勢를 보이는 사람이 있으면 코로나19 診斷檢査를 實施해 病을 早期 發見, 管理하는 게 可能하다. 그러나 늦가을 들어 毒感이 擴散하면 이런 式의 防疫이 어려워질 수 있다. 김석찬 敎授는 “毒感이 統制되지 않으면 엄청난 費用과 人力이 코로나19 診斷檢査에 投與돼 醫療體系에 負擔을 招來할 수 있다”고 憂慮했다. 

이를 막고자 專門家들은 일찍부터 “健康한 사람도 올해는 毒感백신을 맞는 게 좋다”고 强調해왔다. 政府 또한 無料 接種 對象을 例年보다 늘렸다. 이들에게 使用할 毒感백신 가운데 585萬 名分은 地方自治團體 等이 自體 確保했다. 그 外 1259萬 名分은 한 會社(신성藥品)가 獨占 供給(確保 및 流通)을 맡았다. 바로 이 業體의 백신 配達 過程에서 常溫 露出 事例가 確認된 것이다. 

保健當局은 신성藥品이 21日까지 全國 保健所 및 病?醫院에 毒感백신 約 500萬 名分을 供給했다고 밝혔다. 現在 이 物量 全體의 接種이 中斷된 狀況이다. 올해 國內에 供給된 毒感백신 總量(2964萬 名分)의 約 17%, 公共接種分의 約 27%에 該當한다. 

國內 백신需給은 크게 △백신 製造 및 收入 △백신 檢定 △백신 流通 △백신 接種 等 네 段階로 나뉜다. 백신 性能 檢證은 食藥處, 流通 및 接種 管理는 疾病廳이 擔當한다. 두 機關은 이番 ‘毒感백신 常溫 露出’ 事態 發生 後 共同으로 調査團을 構成해 백신 品質 確認 및 流通過程 點檢을 進行하고 있다. 鄭銀敬 疾病廳腸은 “最大 2週 안에 結果를 알리겠다”고 公言했다. 

關鍵은 問題가 된 백신 500萬 名分 가운데 얼마만큼이 廢棄 運命을 맞느냐다. 現在로서는 全量 使用不可 判定을 받는 狀況도 排除할 수 없다. 정기석 敎授는 “室溫에 放置됐던 牛乳를 마시는 것도 꺼려지지 않나”라며 “常溫 露出이 確認된 백신을 使用하는 게 쉽지 않을 수 있다”고 展望했다. 醫院級 醫療機關을 運營하는 醫師 團體인 大寒개원의協議會도 23日 聲明을 내고 常溫 露出 백신 全量 廢棄를 要求하고 나섰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感染內科 敎授는 “毒感백신 500萬 名分이 갑자기 사라질 境遇 政府가 세운 올 겨울 防疫計劃이 흔들릴 수 있다. 疾病廳은 只今 백신 效能과 安全性을 確認하면서 同時에 最惡의 境遇 어떻게 對處할 것인가에 對한 非常計劃度 세워야 한다”고 强調했다. 

이때 첫째로 檢討할 수 있는 것은 백신 追加生産이다. 김석찬 敎授는 “國內에는 GC綠十字, SK바이오사이언스 等 世界的으로 品質力을 認定받는 백신 製造社가 多數 있다”며 “이들을 活用할 方案을 찾아봐야 한다”고 밝혔다. 쉽지 않은 일이기는 하다. 9月 初 國民의힘이 全國民 無料 毒感 豫防接種 實施를 提案했을 때 政府와 業界는 “毒感백신 追加 生産이 事實上 不可能하다”고 밝힌 바 있다. 時機를 놓쳤다는 理由에서다. 專門家들은 백신 開發 및 生産에 最大 6個月이 걸린다고 말한다.

첫째 方案 ; 國內 백신 生産設備 活用, 追加 生産 推進

김우주 敎授는 “世界保健機構(WHO)가 每年 2月 末쯤 그해 겨울 北半球에서 流行할 毒感 바이러스 種類를 發表한다. 백신 製造社들이 그 情報를 基礎로 백신 開發에 들어가면 3月부터 生産을 始作해 9月쯤 出庫하는 게 普通”이라고 밝혔다. 現在 市場에 供給되는 毒感백신이 바로 이 物量이다. 

季節이 北半球와 反對인 南半球의 毒感백신 生産 日程은 그 뒤에 始作된다. WHO가 9月쯤 다음해 南半球에 流行할 毒感 바이러스 類型을 公開하면 이듬해 3月쯤 南半球用 백신 供給이 始作되는 式이다. 이 時間表에 따르면 現在 北半球 백신 生産 日程은 마감됐다. 백신 製造社들도 다음 行步에 奔走하다. 每年 南半球에 莫大한 物量의 毒感백신을 輸出하는 GC綠十字는 이미 새로운 시즌을 準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을 開發하는 글로벌製藥社 아스트라제네카 等과 코로나19 백신 委託生産 契約을 맺어 關聯 準備에 한창이다. 物理的으로 毒感백신 追加 生産 餘力을 찾기 어려운 게 現實. 그러나 專門家들은 “只今은 非常 狀況인 만큼 可能한 모든 方案을 摸索해야 한다”고 말한다. 백신 製造社들이 追加 生産에 難色을 표했던 9月 初는 毒感백신 500萬 名分 廢棄 可能性이 提起되기 前이다. 當時엔 國內에 毒感백신이 充分히 確保돼 있다는 게 一般的 評價였다. 

우리나라에서 毒感이 普通 11月 中旬 擴散하기 始作해 길게는 이듬해 初여름까지 流行한다는 點도 ‘백신 追加 生産’ 檢討 必要性을 뒷받침하는 論據로 提示된다. 保健當局은 每年 人口 1000名當 毒感 疑心患者가 一定 水準 以上 發生하면 ‘毒感 流行注意報’(毒感注意報)를 내린다(기준 人員은 해마다 多少 바뀐다). 지난해에는 11月 15日 毒感注意報를 發令해 올 3月 27日 解除했다. 2016年에는 12月 8日 發令됐던 毒感注意報가 이듬해 6月 1日 풀렸다. 정기석 敎授는 “올 겨울 毒感이 어느 程度 規模로, 어느 程度 期間 동안 流行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毒感백신 500萬 名分이 全量 廢棄될 境遇 只今이라도 追加 生産을 始作해 늦게나마 大衆에게 供給하는 게 必要한 일일지 保健當局이 檢討해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우주 敎授는 2009年 新種플루 流行 當時 GC綠十字가 7月 백신 開發에 本格 着手해 10月 品目許可를 받은 일을 言及하며 “只今은 可能한 모든 手段을 考慮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신종플루는 그해 4月 멕시코에서 처음 發見된 뒤 急速度로 퍼져나갔다. 5月 2日 國內 첫 確診者가 나왔고, 6月 11日 WHO가 팬데믹을 宣言했다. 當時 國內에는 백신 製造業體가 없고 海外 製品 輸入도 霧散된 터였다. 毒感 流行철을 앞두고 큰 混亂이 憂慮됐으나 GC綠十字가 短期間에 백신 開發에 成功하며 狀況이 安定됐다.

둘째 方案 ; 來年 南半球 輸出用 백신 確保 方案 摸索

다시 時計 바늘을 2009年으로 돌려보자. 신종플루가 걷잡을 수 없이 擴散하던 그해 8月, 李鍾九 當時 疾病管理本部長은 유럽 出張을 떠났다. GSK, 사노피 等 글로벌 製藥社 本社를 訪問해 백신을 確保해보려는 目的이었다. 그러나 世界 各國이 백신 爭奪戰을 벌이는 팬데믹 狀況에서 이 試圖는 끝내 失敗했다. 

專門家들은 “國內에 有數의 백신 製造社가 생긴 只今은 그때와 狀況이 다르다”고 말한다. 이제는 世界 各國이 優秀한 韓國 백신을 確保하고자 競爭한다. GC綠十字는 2012年부터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等 南半球 國家에 毒感백신을 輸出하고 있고, 該當 地域에 毒感백신을 供給하는 國際機構 汎美保健機構(PAHO) 入札에서 6年 連續 1位를 할 만큼 人氣가 높다. 정기석 敎授는 “只今도 國內 백신 製造社가 來年 南半球 輸出을 目標로 相當量의 毒感백신 生産을 準備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 物量 一部를 違約金을 주고라도 우리 쪽으로 끌어올 수 있을지 檢討해볼 만하다”고 밝혔다.

셋째 方案 ; 民間 接種分 一部 公共物量 轉換

毒感백신 500萬 名分이 廢棄될 境遇 또 하나 檢討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民間 接種分 가운데 一部를 公共物量으로 轉換하는 것이다. 現在 國內에 確保된 毒感백신 總量(2964萬 名分) 中 1120萬 名分은 市場에 나와 있다. 一般人이 돈을 내고 醫療機關에서 接種할 수 있는 백신이다. 이 가운데 500萬 名分을 政府가 追加로 確保해 旣存에 定한 無料接種 對象에게 供給할 수 있다. 

그러나 이 境遇 오히려 國民 保健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意見도 나온다. 김우주 敎授는 “코로나19로 因한 死亡者의 거의 全部는 基底疾患者다. 암, 糖尿, 心血管疾患 等을 가진 사람은 코로나19에 感染될 境遇 危險이 크다. 그런데 現在 基底疾患이 있는 20~50代는 政府 無料接種 對象에서 빠져 있다. 一線 病院에서 自費로 毒感 接種을 받아야 하는데, 民間 物量을 지나치게 줄이면 여기서 구멍이 생길 수 있다”고 指摘했다. 

이 때문에 올해 새로 毒感백신 無料接種 對象에 追加된 滿 13~18歲(285萬 名), 萬 62~64歲(220萬 名) 人口를 除外하는 方案을 檢討하자는 意見도 나온다. 이들 數를 합치면 505萬 名이 된다. 김석찬 敎授는 “백신 追加 生産, 海外 輸出 物量 確保, 無料 接種對象 調整 等 어느 것 하나 쉽게 定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이런 狀況이 招來된 게 안타깝지만, 防疫當局이 最惡의 狀況을 念頭에 두고 政策的 判斷을 始作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開發 前, 백신 流通體系 點檢 必須

김우주 敎授는 “이番 일을 契機로 國內 백신 流通 體系 全般을 點檢해야 한다”고도 指摘했다. 그는 “이番에 防疫當局은 백신 流通過程에서 發生한 問題를 先制的으로 摘發하지 못했다. 백신을 常溫에 露出한 業體가 스스로 疾病廳에 잘못을 申告한 것도 아니다. 管理監督의 死角地帶에서 아무도 모른 채 넘어갈 수 있었던 일이 提報를 통해 뒤늦게 알려진 것”이라며 “그로 인해 백신에 對한 國民의 信賴가 크게 무너졌다”고 叱咤했다. 이미 各種 온라인 사이트 等에는 “이런 狀況에서 백신을 맞아도 되는지 모르겠다”는 意見이 넘쳐나고 있다. 김우주 敎授는 “感染病으로부터 社會를 지키려면 백신 接種이 必須的이다. 적어도 코로나19 백신이 生産돼 國內에 들어오기 前까지는 백신 流通體系를 整備해야 한다”고 强調했다. 

現在 美國 바이오企業 모더나가 開發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의 境遇 零下 20度 環境에서 流通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美國 製藥社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候補物質은 零下 70度 保管 環境을 要求한다. 流通 過程에서 溫度 條件을 맞추지 못하면 코로나19 豫防 效果가 떨어지는 等 여러 問題가 생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