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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通知文 많은 것 감춰…감청 內容 公開해야” 南北會談 專門家 김기웅|新東亞

“北通知文 많은 것 감춰…감청 內容 公開해야” 南北會談 專門家 김기웅

  • 허문명 記者

    angelhuh@donga.com

    入力 2020-09-29 11: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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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웅 전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장.

    김기웅 前 統一部 南北會談本部長.

    西海 北端 小延坪島 隣近 海上 海洋水産部 公務員 被擊 死亡 事件과 關聯해 김기웅(59) 前 統一部 南北會談本部長(歲寒帶 招聘敎授)은 “情報當局이 北韓 通信信號를 監聽한 諜報 等으로 死亡한 公務員과 北側의 對話內容, 北韓軍의 對處 狀況 等을 相當 部分 把握했다고 하니 우리 政府가 이를 土臺로 判斷한 內容이 뭔지 國民에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金 前 本部長은 1990年부터 거의 모든 南北會談에 關與했다. 首席代表를 비롯해 隨行員과 狀況室 勤務까지 包含하면 300餘 次例 會談에 參與했다. 1990年 統一部 南北會談事務局 會談運營과를 始作으로 統一部 情報分析局長, 開城工業地區 協力支援團長, 統一政策室長, 南北會談本部長을 거쳐 大統領統一祕書官을 지냈다. 2018年 8月 公職에서 물러났다. 

    다음은 그와의 一問一答. 

    -1990年부터 거의 모든 南北會談에 關與했다. 北韓의 心理 把握과 關聯해 國內 最高 專門家라고 할 수 있다. 이番 일과 關聯한 北側 通知文을 보고 무슨 생각이 들었나. 

    “現實的으로 納得이 안 된다. 많은 걸 감추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不法 侵入한 者에게 80m까지 接近해 身分確認을 要求했다’는 데 波濤가 치는 바다 위 그 程度 距離에서 對話가 可能한가. 調査하려면 當然히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 적어도 對話가 可能한 距離에 接近해야 하는데 80m라고 밝힌 건 누군지 모르고 쐈다는 것을 强調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南쪽에서 왔다면 漂流한 건지, 間諜行爲를 하려 한 건지 調査하고 銃을 쐈을 것이다. 이를 認定하면 非難받을 테니 不法 侵犯을 强調하고자 80m까지 接近했다는 대목을 넣은 것 같다. 臆測으로 보인다. 적어도 10m 거리에 接近했을 것이다. 내가 또 注目한 部分은 ‘現在까지 우리 指導部에 報告된 事件 顚末에 對한 調査結果’라는 表現이다. ‘調査를 해보니’라는 表現을 쓸 수도 있는데 ‘現在까지 報告된’이란 表現을 쓴 것은 ‘向後 말 바꿀 餘地를 열어놓고 있구나’ 推定하게 한다.” 

    -金正恩 委員長은 ‘뜻밖의 不美스러운 일’이라고 했는데. 

    “北韓은 美國 大選 以前까지 情勢를 觀望하겠다는 態度다. 그런데 한마디로 ‘재미없는 일’李 터진 것이다. 이番 事件은 金正恩 委員長이 내세운 正常國家의 行態가 아니다. 美國 國務部도 問題 삼고 있지 않은가. 앞으로 그가 展開할 抱負에 큰 障礙가 될 수 있다. 北韓은 只今 國際社會에서 사람을 理由 없이, 野蠻的으로 죽이는 海賊 같은 나라가 됐다. 그러니 ‘잘못한 게 없지만 未安하게 생각한다’고 밝힌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한마디로 이 局面을 빨리 끝내자는 것이다.” 



    -共同調査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큰 意味는 없다고 본다. 常識的으로 只今 西海 바다에 뭐가 있겠는가. 우리가 共同調査를 위해 北側에 가더라도 짜 맞춘 陳述을 듣는 것 外에 確保할 게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通知文에 살을 조금 보탠 內容을 듣는 게 最善일 것이다. 우리 側이 質疑書를 보내고 北側이 答하는 形式의 追加調査는 可能하겠지만 그것도 限界가 明確하다.” 

    -이番 일을 두고 南北關係의 轉禍爲福이라는 말도 나온다. 

    “사람이 죽었다. 어떻게 복이라는 말이 나오는지 理解가 안 간다. 南北關係 改善의 本質이 뭔가. 사람을 위한 것 아닌가. 우리 國民이 悽慘하게 죽은 狀況에서 眞相이 무엇인지, 우리가 어떻게 對應할지가 重要하다. 우리 國民의 基本的 人權이 保障받지 못했는데 南北關係 改善이 무슨 意味가 있나. 이番 事件의 眞相이 뭔지, 누가 어떤 責任을 져야하는지 明確히 짚는 게 게 眞正한 南北關係 改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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