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椰子는 韓國 대추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表面이 相對的으로 매끈하고 좀 더 크다. [GettyImage]
며칠 前 冊을 함께 만들고 있는 知人 집에 다녀왔다.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流行 탓에 요즘엔 그분 집에서 業務 이야기를 하곤 한다. 飮食 關聯 일을 오래 한 분이라, 種種 맛있고 재미난 飮食을 내어주신다.
이番엔 들깨香이 가득한 나물, 보드랍게 구운 갈치와 豆腐, 淸麴醬에 햅쌀 밥 한 그릇을 불룩 먹었다. 그러고는 일을 마무리하는 사이, 또 작은 접시에 달콤한 間食 한 쪽을 주시며 ‘녹기 前에 먹자’ 하셨다. 속을 넣은 대추椰子(date)였다. 곶감을 펼쳐 호두를 넣고 돌돌 만 것처럼 대추椰子 씨를 뺀 다음 무언가를 단단히 넣어 두셨다. 쫀득하고 달콤한 대추椰子를 깨물자 단단하고 告訴한 것이 입에 쏙 들어온다. 氣分 좋은 짠맛을 퍼뜨리며 쫀쫀한 대추椰子와 부들부들 엉기는 것은 바로 버터였다.
바짝 마른 巨大한 歷史 한 조각
크림치즈와 아몬드로 속을 채운 대추椰子 料理. [GettyImage]
대추椰子는 國內에서 生産되지 않지만 乾자두나 乾葡萄처럼 말린 것을 어렵지 않게 求할 수 있다. 말린 대추椰子는 表面에 골이 적어 우리나라 대추보다 미끈해 보인다. 크기는 우리 대추 두어 個를 합친 것만큼 크다. 아주 오래前부터 中東地域 사람들이 즐겨 먹은 과일로, 聖經에도 대추椰子 얘기가 나온다.
不過 몇 年 前 대추椰子를 처음 맛보던 때가 기억난다. 나눠 먹던 이들과 함께 “바짝 마른 巨大한 歷史 한 조각을 먹는구나”라는 얘기를 했다. “都大體 世上에 우리가 안 먹어 본 게 얼마나 많이 남았을까” “이걸로 뭘 해 먹으면 더 맛있을까” 等의 말도 하며 繼續 대추椰子를 집어 먹었다.
대추椰子에서는 녹진하고 깊은 단맛이 난다. 普通 그 맛을 꿀에 比喩한다. 달콤하고, 말랑하면서 쫄깃해 한 개 두 個 집어 먹다 보면 금세 封紙가 바닥을 보인다. 問題는 糖度와 熱量이다. 종이컵 한 個 分量이 500㎉ 가까이 된다고 한다.
부드러운 단맛에 慇懃한 香
블루치즈로 속을 채운 대추椰子 料理. [GettyImage]
대추椰子는 그냥 집어 먹어도 맛있고, 앞서 말했듯 곶감처럼 펼친 뒤 버터 조각을 넣고 다시 말아 異國의 맛을 내도 된다. 호두, 헤이즐넛, 마카다미아 等 고소하고 바삭한 속材料를 넣고 돌돌 만 뒤 도톰하게 썰어 한쪽씩 먹어도 맛있다.
마른 과일이 普通 그렇듯 꼼꼼한 香이 나는 짭짤한 치즈와도 썩 잘 어울린다. 고르곤졸라나 로크포르 같은 强烈한 風味의 푸른곰팡이 치즈를 대추椰子에 쓱 바르고, 쌉싸래한 맛이 津한 초콜릿과 한입에 넣고 오물오물 먹으면 좋다. 시큼한 맛이 살아있는 페타나 브리 같은 치즈도 대추椰子의 단맛과 잘 어우러진다.
대추椰子를 牛乳에 넣고 곱게 갈면 맛있는 飮料가 된다. [GettyImage]
과일이니 當然히 飮料로도 즐길 수 있다. 잘게 썬 대추椰子를 牛乳에 넣고 곱게 갈아 마신다. 이렇게 만든 牛乳를 냄비에 붓고 生强請을 더해 따끈히 데우면 달콤한 溫氣에 마음까지 모락모락 따뜻해지는 飮料가 된다. 요즘 흔히 求할 수 있는 黑荏子나 귀리 等의 穀物 飮料에 대추椰子를 넣고 갈아 마셔도 잘 어울린다.
대추椰子 잼度 색다른 魅力이 있다. 대추椰子를 生水에 30分 程度 담가 말랑말랑하게 불린 뒤, 물과 대추椰子를 함께 곱게 갈아 끓이면 된다. 대추椰子 잼에 땅콩이나 아몬드 다진 것을 섞어도 맛있다. 대추椰子 잼에 대추椰子를 잘게 썰어 넣으면 씹는 맛이 더해진다. 따뜻한 비스킷, 바삭한 쿠키 等에 발라 먹으면 좋다. 고기 料理 양념에 雪糖이나 과일청 代身 대추椰子 잼을 조금씩 넣으면 부드러운 단맛에 慇懃한 香까지 더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