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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는 全혀 다른 世界 怯은 나지만 欲心도 나요”|신동아

“프로는 全혀 다른 世界 怯은 나지만 欲心도 나요”

野心滿滿 ‘얼짱 루키’ 박결

  • 글·엄상현 記者 | gangpen@donga.com 寫眞提供·KLPGA

    入力 2015-11-20 1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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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는 전혀 다른 세계 겁은 나지만 욕심도 나요”
    지난해 仁川아시아競技大會 個人展 金메달과 團體戰 銀메달에 이어 프로 데뷔 시드戰 1位, ‘演藝人級’ 外貌와 몸매. 박결(19·NH投資證券)은 여러모로 올해 KLPGA 투어에서 가장 注目받은 新人이다. 골프팬들은 2013 시즌 김효주(20·롯데), 지난 시즌 백규정(20·CJ오쇼핑)의 뒤를 이을 또 한 名의 ‘슈퍼 루키’를 期待했다. 朴結果 新人王 競爭 相對로 꼽힌 選手는 國家代表 出身으로 아마추어 때 7勝을 올린 지한솔(19·호반건설).

    시즌 初盤, 박결은 4番의 大會에서 두 番이나 컷오프(脫落)를 當하는 等 成績이 低調했다. 다행스러운 건 自身의 스폰서가 主催한 ‘NH投資證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2位를 차지하면서 다시 感覺을 끌어올린 것. 以後 10~20位圈을 維持하면서 新人王 포인트를 차곡차곡 쌓아갔다.

    그런데 新人王 競爭에 새로운 强者가 나타났다. 言論으로부터 크게 注目받지는 못했지만 지난해 2部 리그에서 3次例나 優勝을 차지할 만큼 實力者인 박지영(19·하이원리조트)이다. 朴結果는 初等學校 때부터 가장 切親한 親舊인데, 平均 드라이브 飛距離가 249야드(3位)에 達할 程度로 長打者다. 여기에 2部 리그에서 함께 올라온 김예진(20·要鎭建設産業)까지 新人王 競爭에 加勢했다.

    박지영, 김예진에 이어 3位에 머물던 박결은 新人王 시즌 막판 競爭이 熾烈하던 10月 末 서울經濟·문영퀸즈파크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또다시 컷오프의 아픔을 맛봤다. 올 시즌 남은 두 競技에서 모두 優勝하지 못하면 事實上 新人王 登極에서 멀어지게 된 것. 이 競技 直後 박결을 만났다. 氣分이 처져 있을 것이라는 豫想과는 달리 快闊해 보였다.

    “프로는 전혀 다른 세계 겁은 나지만 욕심도 나요”
    “끝까지 해보고 싶다”



    ▼ 요즘 컨디션 어때요.

    “좋아요, 하하.”

    ▼ 最近 競技에서 컷오프 됐는데.

    “샷이 너무 안됐어요. 오비(Out of Bound, 京畿 禁止區域)가 두 番이나 났어요. 티샷에서도 나고 세컨드 샷에서도 나고. 제가 추위를 많이 타는데, 갑자기 너무 추워져서 몸이 안 풀리고 손발도 시려서 그런 것 같아요. 不振하다는 생각은 안 해요. 練習도 平素대로 하고 있고요. 요즘엔 아이언샷이 조금 不足한 것 같아서 集中的으로 하고 있어요. 아이언샷이 잘 맞아야 버디 機會도 많이 올 텐데…. 8番 아이언까지는 自身 있는데, 그 위로 올라가면 조금 不安해요.”

    ▼ 新人王 競爭이 부담스러웠던 건 아닌가요.

    “이제는 없어요. 지영이랑 (點數) 差異가 많이 나니까요. 남은 競技 두 番 다 優勝해도 따라잡기 힘들거든요. 代身 優勝은 한 番이라도 꼭 하고 싶어요. 얼마 前에 優勝하는 꿈을 꿨는데, 좋아서 엄청 울었어요. 꿈인데도 참 좋더라고요. 元來 目標는 優勝도 하고 新人王도 하는 것이었는데, 둘 다 이루기는 힘들고. 한 가지라도 이루고 싶었어요.”

    ▼ 프로 進出 첫해인데, 느낀 點은.

    “率直히 지난해 國家代表 되고 나서부터 골프가 재미있어졌어요. 그前에는 그렇게 興味를 느끼지 못했어요. 프로 데뷔 後엔 골프場 가면 알아봐주시는 분들도 있고, 조금 더 잘하면 더 많이 알아보지 않을까 싶어서 欲心도 나고요. 돈도 벌고요, 하하. 아마추어 때와는 全혀 다른 世界에 와 있는 느낌이에요. 1部 리그에서 떨어질지 몰라 무섭긴 하지만, 繼續 있을 수 있다면 正말 끝까지 해보고 싶어요.”



    “재미있어 온終日 練習”

    ▼ 아시아競技大會 金메달에 시드戰度 1位로 通過했는데, 프로 舞臺에 自身이 없다?

    “開幕展 할 때 너무 떨렸어요. 아시아競技大會에서 金메달을 딴 것 때문에 스포트라이트를 너무 받아서 負擔이 컸던 것 같아요. 다 똑같은 新人인데…. (朴)지영이는 2部 리그에서 優勝도 하고 賞金 順位로 올라올 程度로 잘했는데 別로 注目을 못 받았어요. 다들 나 아니면 지한솔 프로가 新人王이 될 거라고 해서 負擔이 더 컸죠.”

    ▼ 올해 成跡에 滿足합니까.

    “優勝을 못한 게 아쉽기는 한데, 始作하기 前에 30位로 잡은 目標는 達成한 것 같아서 괜찮아요.”

    “프로는 전혀 다른 세계 겁은 나지만 욕심도 나요”
    ▼ 올해 가장 記憶에 남는 競技는.

    “아무래도 NH投資證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2等 했을 때가 가장 記憶에 남아요. 시즌 始作할 때부터 이 大會에서는 꼭 좋은 成跡을 내고 싶다고 했거든요. 그 約束을 지킬 수 있어서 좋았어요. 마지막 날 몰아쳐서 그렇게 올라갔는데, 첫째 날과 둘째 날 조금만 더 잘 쳤으면 좋았겠다 싶은 마음이 있지만 그렇다고 크게 아쉽지는 않아요. 最善을 다했으니까.”

    박결은 지난해 仁川아시아競技大會에서 마지막 날 버디 8個로 逆轉 優勝을 차지한 것처럼 이 大會에서도 마지막 날 버디 6個를 몰아쳐 共同 10位에서 2位까지 끌어올렸다.

    ▼ 아마추어 때 成跡은 어땠어요?

    “그렇게 잘하지도 못했지만 못하지도 않았어요. 中學校 1學年 때부터 꾸준하게 國家代表 常備軍에는 들었는데, 國家代表에 뽑히지는 못하는 程度였죠. 그러다가 高等學校 3學年 때 처음으로 國家代表에 뽑혀서 아시아競技大會에도 나가게 된 거예요.”

    ▼ 골프를 아홉 살 때 始作했다고 하던데, 契機는.

    “아빠가 運營하시던 스포츠센터에 헬스場, 골프場, 水泳場이 있었어요. 처음에는 水泳을 배웠는데 재미없고 힘들었어요. 그러다 아빠 따라서 골프場을 다녔는데, 프로들이 ‘素質 있다’고 勸해서 始作했죠.”

    ▼ 골프는 재미있었어요?

    “네, 너무 재미있어서 하루 終日 練習할 程度였어요. 學校는 가야 했으니까, 學校에 갔다가 집에 오면, 밥 먹고 바로 演習場에 가서 프로가 退勤할 때까지 같이 있었어요. 始作한 지 얼마 안 돼서, 初等學校 3學年 때 道 大會에 나가 2等, 3等 하다가 4學年 때 優勝도 하고 그랬어요. 全國大會에서도 優勝하고.”

    ▼ 골프 하면서 힘든 적은 없었어요?

    “高等學校 1學年 때 1年 程度 彷徨을 좀 했어요. 國家代表를 하고 싶었는데 샷도 잘 안 맞고 成跡도 안 나왔거든요. 練習도 하기 싫었어요. 그러다 2學年 때 只今 배우고 있는 프로를 만나서 轉地訓鍊을 갔는데, 제가 몰랐던 게 너무 많다는 걸 느꼈죠. 숏게임은 技術이 重要한데 그걸 몰랐으니…. 그때부터 正말 熱心히 했어요. 그래서 다음해에 國家代表가 됐고, 只今까지 이어진 거죠.”

    “잉스터처럼 즐기고 싶어”

    ▼ 비슷한 또래 選手들과 比較할 때 長短點이 뭐라고 보나요.

    “다른 選手들보다 드라이버를 똑바로 치는 건 長點인데, 距離가 조금 덜 나가는 게 短點인 것 같아요. 가끔 거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해요. 요즘 코스 길이가 너무 길어져서 不利할 때가 있어요. 제가 롱 아이언을 칠 때 (朴)지영이는 숏 아이언을 쳐요. 그만큼 저보다 지영이가 버디 機會를 잡을 수 있는 可能性이 높아지거든요. 그런 點에서 거리의 重要性을 많이 實感해요. 올 시즌이 끝나면 距離를 늘리기 위해 體力訓鍊을 强化해서 筋力을 많이 키우려고 해요.”

    ▼ 어떤 選手가 되고 싶습니까.

    “오래前부터 줄리 잉스터(55)를 롤 모델로 삼고 있어요. 競技를 하면 재미있고 幸福하긴 한데, 시드를 維持해야 하니까 結果에 神經을 안 쓸 수는 없잖아요. 그런데 그 選手를 보면 골프를 참 便安하게 치는 것 같고, 또 골프를 正말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 같아요. 투어 生活을 하면서도 家族과 함께 旅行 다니듯이 사는 게 무척 幸福해 보여요. 멋있기도 하고요. 그러니까 그 나이까지 투어 生活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 그런 選手가 되기 위해 어떤 努力을 하나요.

    “골프를 더 사랑해보려고 努力하고 있어요. 眞心으로 좋아해서 熱心히 하면, 나중에 그만큼 代價를 받을 수 있잖아요. 그렇게 오랫동안 골프를 하고 싶어요.”

    ▼ 人生의 最終 目標는.

    “工夫도 더 하고 싶고, 競技 解說하는 것에도 關心이 많아요. 最終的으로 敎授와 解說家, 둘을 같이 하고 싶어요. 골프도 하면서. 하하, 欲心이 너무 많은가요? 그때쯤 되면 成跡에 戀戀하지 않고 골프를 正말 마음 便히 즐기면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골프가 ‘平生 같이 사는 親舊 같다’는 박결. 시즌 初盤 ‘슈퍼 루키’ 誕生이라는 期待보다는 素朴하게 올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韓國 女性 골프界를 이끌어갈 次世代 期待株임은 分明하다.

    “프로는 전혀 다른 세계 겁은 나지만 욕심도 나요”




    Lady 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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