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박용인
늙는다는 것,
때리는 것도 힘에 부치지만
事實 맷집도 달린다.
勸告辭職을 제안받고 그는
消盡된 복서처럼 무엇이든 그러안고 싶었다.
피와 땀으로 이룬 모든 것을
歲月은 거의 힘을 들이지 않고 빼앗아버린다.
내버리다시피 판 株式을 사서 大박 난 사람처럼
不幸은 堪當할 수 없는 바로 그 자리를 비집고
災殃은 不平等에 그 本性이 있다.
누군가 只今 그에게 가벼운 安否라도 묻는다면
바늘로 된 비를 맞듯 그는
땅에 붙들리게 될 것이다.
火山재를 잔뜩 뒤집어쓴 얼굴로.
* 詩集 ‘生活이라는 생각’(창비시선, 2015) 中에서
이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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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3年 全南 光陽 出生
● 1996年 全南日報 新春文藝 詩 部門 當選, 2002年 ‘文藝中央’ 新人賞
● 詩集 ‘아이스크림과 늑대’ ‘親愛하는 事物들’ ‘生活이라는 생각’ 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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