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銳 彫刻家 김성은(31) 氏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서울國際조각페스타 2015(10月 13~18日)’에서 ‘完販女’로 登極했다. 國內外 100餘 名의 彫刻家가 參與한 서울國際조각페스타는 올해 5回를 맞은 ‘彫刻家들의 잔치’. 이 權威 있는 行事에서 3年次 ‘막내’의 돌조각 作品 11點이 唯一하게 完販되자 ‘김성은이 누구냐’는 궁금症이 일었다고 한다. 金氏의 展示 부스는 彫刻家들이 꺼리는 3層 구석에 자리했기에 好奇心은 더했다.
“아이의 視角으로 바라본 것들을 彫刻하고 싶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별, 물고기, 강아지를 돌조각 主題로 定한 것도 그 때문이죠. 一旦 便하잖아요.”
‘3層 完販女’ 所聞이 나면서 한 大企業 會長은 展示場을 直接 訪問해 金氏에게 作品 프로젝트를 提議하며 激勵하기도 했다. 德源豫告, 誠信女大 美大를 卒業한 그는 大學 卒業 後 祕書, 放課後 學習敎師 等을 轉轉하며 “暫時 彷徨했다”고 한다. ‘다른 것을 해보고 싶다’는 게 理由였는데, 彷徨은 그에게 새로운 靈感을 줬다. 敎育大學院에 進學해 아이들을 가르치게 되면서 아이들의 따뜻하고 純粹한 아름다움을 體感한 것. 그 아름다움을 彫刻하고 싶다는 생각에 作業室로 돌아왔다. 그의 作品이 純粹하고 肯定的이라는 評價를 받는 것도 이런 緣由에서인 듯하다. 그러나 女性 作家가 돌을 다루는 게 쉬운 일은 아닐 터.
“女性 作家들은 나무나 브론즈 作業을 많이 하는데, 저는 돌 作業이 잘 맞아요. 돌이 주는 純粹한 色感도 좋고, 그라인더로 作業하는 게 危險하기 때문에 集中하다 보면 마음도 便安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