鹿苑回 권정주 會長(왼쪽)과 김미숙 副會長.
미스코리아들이 乳房癌 退治에 나섰다. 미스코리아 出身들의 모임인 鹿苑會는 10月 26日 江原道 春川 더 플레이어스 컨트리클럽에서 ‘핑크리본 慈善 골프大會’를 열어 모은 收益金 1000萬 원을 第一病院 女性癌센터에 傳達했다.
“乳房癌은 早期에 發見하면 治癒가 可能한데 아직 잘 모르는 女性이 많아요. 放置하다가 末期까지 惡化돼 목숨을 잃기도 하죠. 弘報의 必要性을 切感했어요.”
올해로 6年째 鹿苑會를 이끄는 권정주(44) 會長의 말이다. 鹿苑回 會員 中에도 乳房癌에 걸렸다가 完治한 事例가 있다. 1979年 미스코리아 善 홍여진 氏다. 이어진 權 會長의 說明.
“(洪氏는) 早期에 알았으면 더 빨리 治癒할 수 있었고, 食習慣만 제대로 管理했으면 걸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해요. 이런 얘기들을 알리고 싶다고 해서 저희 弘報大使를 맡게 됐죠.”
鹿苑會는 이番 行事를 一回性에 그치지 않고 每年 열어 乳房癌 退治를 위해 持續的으로 努力할 計劃이다. 鹿苑會는 그동안 다양한 奉仕活動을 해왔다. 主로 女性 障礙人과 白血病 患者, 未婚母, 小兒癌 兒童, 獨居老人 等 疏外階層의 女性과 兒童, 老人이 對象이었다. 그러다 女性을 위한 좀 더 具體的인 活動을 苦悶한 끝에 國內 女性癌 發病率 1位인 乳房癌 管理에 對한 警覺心을 일깨우고 自家 檢診의 重要性을 알리기로 했다. 鹿苑膾가 2013年 서울市 社團法人으로 새롭게 出帆한 것도 더욱 積極的인 奉仕活動에 나서는 契機가 됐다.
以前까지 鹿苑會는 小小한 奉仕活動을 하는 親睦 모임 水準이었다. 來年이면 미스코리아 大會 60周年. 本選 受賞者가 한 해에 7名 程度 나온다는 點을 考慮하면 會員 數는 400名이 넘는다. 이들 中 奉仕活動을 하는 이는 不過 10名 안팎. 任員도 會長, 副會長, 總務가 全部였다.
“예전에는 奉仕라는 게 孤兒院에 菓子 사가지고 가서 놀아주는 程度였는데, 이제 그런 時代는 지났잖아요. 제대로 奉仕하려면 基金을 모아야 하고, 그러려면 法人이라는 團體性을 確保하는 게 무엇보다 必要했어요.”
社團法人이 되면서 많은 것이 變했다. 定款이 만들어지고, 會長·副會長, 總務, 理事, 監査 等 任員만 15名으로 늘었다. 會員 參與度도 높아져 積極的으로 活動하는 會員이 40~50名에 이른다. 鹿苑會는 ‘핑크리본 慈善 골프大會’를 始作으로 來年부터 마라톤과 걷기大會, 바자會, 패션쇼 等 乳房癌 退治를 위한 다양한 行事를 이어갈 計劃이다.
權 會長의 任期는 올해 末까지. 來年부터는 初代 會長 兼 顧問으로 물러나고, 김미숙(42) 副會長이 會長을 맡는다. 金 副會長에겐 이제 새로운 宿題가 주어졌다.
“社團法人이 되면서 鹿苑會가 直接 主管해서 奉仕活動도 할 수 있게 됐고, 會員들도 더 自負心을 갖는 것 같아요. 이제 指定 寄附團體로 登錄하는 것이 그다음 宿題예요. 그래야 寄附金을 모아 더 意味 있는 일을 할 수 있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