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스톱 서비스로 治療 動線 最適化
• 國內 多學制診療 先導的 導入

고려대 구로病院 本館 3層에 位置한 癌病院. 8585㎡(藥 2596坪)의 넓은 空間에 癌患者 專用 診療室과 各種 檢査室, 放射線治療실, 一日抗癌治療실, 外來診療室, 通院抗癌診療室 等이 造成됐다. 이곳을 지나면 醫療陣을 위한 會議室, 敎育室, 硏究室이 나온다. 언뜻 보면 一般 病院과 다를 바 없다.

하지만 癌病院에선 每日같이 醫療陣 會議가 열린다. 主要 癌腫別 內科, 外科, 映像醫學科, 放射線腫瘍學科, 核醫學科, 再活醫學科, 精神健康醫學科 醫師가 한자리에 모여 爛商討論을 벌이는 것이다. 이름하여 ‘全文 多學制 診療팀’. 이들은 點心도 거른 채 手術은 어떻게 할지, 抗癌治療와 放射線治療는 어떤 方法으로 할지, 手術 後 管理는 어떻게 할지 等을 그날 바로 決定한다.

민병욱 癌病院 센터長(大腸肛門外科)은 “고려대 구로病院은 2009年부터 浹辰 시스템을 導入해 醫療陣 間 손발을 맞춰왔다”며 “協診을 통해 쌓은 노하우가 오늘날 多學制診療팀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患者 配慮한 診療 시스템 돋보여

癌病院 곳곳에는 患者를 위한 ‘配慮’가 담겨 있다. 30餘 年間 癌患者를 治療해온 九老病院의 노하우가 發揮된 것이다. 代表的 例가 원스톱(One-stop) 서비스. 檢査에서부터 診斷, 手術, 抗癌, 放射線治療까지 患者가 한 番에 診療받을 수 있도록 治療 動線을 最適化했다.



事後管理 面에서도 患者를 配慮한 痕跡을 찾아볼 수 있다. 癌病院은 再活醫學科와 精神健康醫學科를 中心으로 한 專門診療팀을 構築, 手術 後 合倂症을 豫防하는 데 焦點을 맞춘다. 이를테면 再活治療를 통해 痛症을 줄이고, 스트레스와 憂鬱症을 持續的으로 管理해 患者가 心理的으로 安定을 取할 수 있도록 配慮하는 것이다.

緩和醫療센터에서는 社會福祉士, 自願奉仕者, 營養士, 宗敎人 等이 活動한다. 이들은 患者의 痛症管理뿐 아니라 美術 및 音樂治療, 心理治療 等 身體的으로 精神的으로 安定感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癌病院만의 治療法도 눈에 띈다. 監視림프節 生體檢査가 代表的이다. 九老病院은 2007年 國內 最初로 肺癌, 食道癌, 胃癌 手術에 監視림프節 生體檢査를 適用했다. 監視림프節은 腫瘍이 림프節을 통해 轉移될 때 가장 처음 到達하는 곳으로, 生體檢査를 통해 癌細胞의 轉移 與否를 確認할 수 있다. 萬若 轉移되지 않았다면 癌 組織만 除去한다. 最小限의 림프節만 節制하기 때문에 合倂症 發生率이 낮고 回復이 빠르다. 現在 監視림프節 生體檢査가 가장 活潑하게 이뤄지는 疾患은 乳房癌과 肺癌이다.

醫療陣의 노하우와 信念이 通한 德分일까. 癌病院은 患者들로부터 좋은 反應을 얻었다. 癌病院이 開院 1周年을 맞아 患者 108名을 對象으로 利用 滿足度를 設問한 結果, 94.5點을 記錄했다.

胃癌으로 抗癌治療를 받는 오병찬 氏는 “胃癌이 膵臟癌으로 轉移돼 手術도 할 수 없었지만 醫療陣이 ‘끝까지 最善을 다해보자’며 抗癌治療를 勸했다”면서 “그때 治療를 拒否했다면 只今의 나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4年 2月 入院한 吳氏는 現在 집에서 通院抗癌診療室을 오가며 治療받는다.

末期 患者 生存率을 높여라

事實 ‘癌手術 메카’로 불리는 고려대 구로병원이 2014年 4月 癌病院을 開院했을 때 世間의 評價는 엇갈렸다. ‘암 治療의 새 地平을 열 것’이라는 期待와 함께 ‘너무 늦게 癌病院을 만든 게 아니냐’는 批判이 쏟아진 것이다. 特히 後發走者로서 立地를 어떻게 確保할 것인지 憂慮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그러나 癌病院은 이런 意見에 介意치 않는다. 癌病院을 開院한 目的이 다른 데 있기 때문이다. 민 센터長은 “고려대 구로病院의 모토는 ‘患者 中心 診療’”라며 “癌病院은 그동안 우리가 해온 癌 治療 시스템을 患者 處地에서 再組織하겠다는 意味”라고 說明했다.

그의 發言은 示唆하는 바 크다. 수많은 病院이 ‘患者 中心 診療’를 내세우지만 말처럼 患者의 마음을 헤아리는 건 限界가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구로병원이 癌病院을 開院한 것은 이런 間隙을 조금이나마 메우겠다는 意志를 闡明한 것으로 解釋할 수 있다.

注目할 것은 癌病院의 다음 行步다. 醫療陣은 多學制 診療를 통해 이미 癌이 進行된 患者의 生存率을 끌어올리려 다양한 硏究를 進行한다. 癌 末期 判定을 받으면 患者 스스로 治療를 抛棄하는 文化를 바꿔보겠다는 것이다. ‘癌 末期 患者라도 抛棄하지 않는 것’李 癌病院의 目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