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게 그을린 皮膚에 올망졸망한 耳目口鼻. 얼굴엔 늘 微笑가 고여 있다. 쥘부채가 펴지듯 언제든 환한 웃음이 ‘빵’ 하고 터져나올 것 같다. 明朗하고 快活한 性格, 그래서 붙은 別名이 ‘스마일 캔디’다.
江原道 麟蹄 山골少女 出身인 이보미(28) 프로는 지난해 最高의 한 해를 보냈다. 日本 女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7勝을 올리며 最優秀選手賞, 賞金王, 最低打數賞 等 3冠王 타이틀을 쓸어 담았다. 그가 벌어들인 賞金 2億3000萬 엔(한화 22億 원)은 日本 男女 골프 史上 한 시즌 最高額. 日本 舞臺에 進出한 게 2011年이니 4年 만에 日本 골프界를 平定한 셈이다.
이보미의 强點은 빠르고 正確한 드라이브샷. 키 158cm의 작은 體軀이지만 飛距離가 250야드를 넘나든다. 여기에 精巧한 숏게임 能力까지 갖췄다. 그동안 多少 不安하던 퍼팅도 지난해 安定을 찾았다. 무엇보다 日本 팬들을 사로잡은 그의 魅力은 競技 내내 사라지지 않는 밝은 微笑다.
“웃는 얼굴로 人事 나누면 氣分 좋잖아요. 이젠 안 웃으면 다른 분들이 ‘어디 아프냐’ ‘무슨 일 있느냐’며 걱정하세요.”
이보미에게 올해는 새로운 ‘挑戰의 해’다. 8月 브라질에서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도 나가고 싶고, 日本 투어 메이저 大會 優勝도 하고 싶다.
“美國 LPGA는 3個 大會 程度 出戰할 생각인데, 여기서 얼마만큼 좋은 成跡을 내느냐가 重要하겠죠. 日本과 美國을 오가면 移動 距離가 길어 올해는 3勝만 해도 滿足할 것 같아요.”
한결같은 實力에 謙遜하고 親切한 그의 活躍이 다시금 期待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