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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國民 外엔 물갈이 權限 없다” 劉承旼 “김무성 公薦 룰 支持”|新東亞

김무성 “國民 外엔 물갈이 權限 없다” 劉承旼 “김무성 公薦 룰 支持”

‘新 K-Y 連帶’ 뜬다?

  • 허만섭 記者 | mshue@donga.com 송국건 | 영남일보 서울取材本部長 song@yeongnam.com

    入力 2015-11-16 1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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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親朴 巨物’ 崔敬煥 復歸에 共同前線?
    • 脫朴 議員들 “K-Y, 죽지 않으려면 뭉쳐야”
    • 短期 ‘公薦 共同對應’, 長期 ‘次期 黨權·大權’ 빅딜?
    김무성 “국민 외엔 물갈이 권한 없다” 유승민 “김무성 공천 룰 지지”


    새누리당 김무성 代表와 劉承旼 前 院內代表는 來年 4月 總選, 나아가 2017年 大選을 앞두고 靑瓦臺와 親(親)박근혜系의 날카로운 攻擊을 받으며 同病相憐을 앓는다. 유승민 議員 側에서 보기에, 朴槿惠 大統領은 劉 議員은 勿論 그의 側近들까지 容納 않겠다는 메시지를 거듭 보낸다. 黨內 親朴系 核心 人士들은 順次的으로 ‘김무성 代案論’ ‘김무성 不可論’을 提起한다.
    朴 大統領은 “眞實한 사람이 選擇받도록 해달라”고 했다. 6月 25日 말한 ‘背信의 政治 審判’ 2彈 格이다. 두 發言 다 文脈으로 보면 政治權 全體가 對象이지만, 行間으로 보면 劉 議員과 그의 側近들이 標的이다. 與圈에선 유승민系가 多數 布陣한 大邱·慶北 물갈이論度 번진다.
    親朴系에선 김무성 代表를 비토하는 듯한 이야기도 잊을 만하면 나온다. 核心인 홍문종 議員은 “外治(外治) 하는 大統領과 內治(內治) 하는 總理를 두는 것이…”라며 改憲論을 꺼냈다. ‘반기문 大統領-親朴 總理 組合’설에 對해 “그런 그림의 前提下에 우리가 二元執政府制를 하자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옳고 그름을 떠나 可能性 있는 이야기”라고 했다.
    與圈 內에선 靑瓦臺와 親朴系가 總選 5個月을 남겨두고 某種의 作業에 突入한 것 같다는 말이 나온다. 한 與圈 人士는 “前 大統領 特報 윤상현 議員의 ‘김무성 代打’ 찾기와 ‘유승민系 瓦解’가 同時에 벌어지는 것처럼 비친다”고 말했다.
    親朴系였다가 只今은 朴 大統領과 멀어진 前 議員 A氏는 “유승민은 大統領이 直接 攻擊하고, 김무성은 親朴系가 大統領의 뜻을 받들어 代理戰을 치르는 樣相이다. 두 사람을 내치는 데 ‘박심(朴心, 朴 大統領 意中)’이 作用하느냐는 論難이 있는데, 朴心이 실렸음은 幼稚園生徒 다 알지 않느냐”고 했다.
    그러나 金武星과 劉承旼, 두 사람은 朴 大統領과 角을 세우는 일을 避한다. 되도록 말을 아낀다. 두 사람이 現 政局 및 總選 公薦과 關聯해 어떤 말을 하는지 들어봤다. 두 사람은 特定 言論과 對面 인터뷰를 거의 하지 않는다. 電話 通話로 對話를 試圖했다.

    “國民의 權限”
    金 代表는 11月 14日 저녁 電話 通話에서 “얘기하지 않겠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다만 靑瓦臺의 뜻보다는 國民의 뜻이 더 重要하다는 點을 分明히 했다.

    ▼ 홍문종 議員의 二元執政府制는 結局 金 代表가 지난해 10月 상하이에서 言及한 ‘오스트리아式 二元執政府制’와 같은 것 아닌가요?
    “그렇죠.”

    ▼ ‘반기문 大統領-親朴 總理論’이 ‘김무성 牽制’ 次元이라고 봅니까.
    “나는 모르겠어요. 말하지 않겠어요.”



    ▼ 유승민 議員 等을 겨냥한 ‘TK 물갈이論’에 對해선 어떤 생각인지요.
    “只今도 大統領의 意中을 못 읽고 있는데…사실 물갈이는 國民만이 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國民의 權限인 거죠. 다른 데는 權限이 없어요.”
    여기서 ‘다른 데’는 아마 靑瓦臺를 指稱하는 말일 것이다. 卽, ‘靑瓦臺는 公薦 물갈이를 할 權限이 없다’는 意味다.

    “저야 모르죠, 大統領 마음을”
    같은 날 通話가 된 유승민 議員도 비슷한 反應을 보였다. 11月 7日 他界한 劉 議員의 父親 유수호 前 議員 殯所엔 與野 現役 國會議員 113名이 다녀갔다. 새누리黨 議員 159名 가운데 102名이 弔問했다. 劉 議員은 喪中(喪中)임에도 電話 通話에 應했다.

    ▼ TK 물갈이가 朴 大統領의 속마음이라고 봅니까.
    “저는 全혀 할 말이 없어요. 아직 喪中인데 政治 얘기를 하는 건 옳지 않고, 當分間은 말을 안 하려 해요.”

    ▼ ‘公薦이 不當하게 되면 가만있지 않겠다’고 했는데요.
    “그 말을 한 뒤에 公薦 問題에 對해선 一切 말을 하지 않아요. 只今은 公薦 룰이 定해진 것도 아니잖습니까. 各自가 떠들기만 하는 狀況이라 어떻게 되는지 지켜봐야겠죠(유 議員은 院內代表職 辭退 波動 때 自身의 便에 선 大邱 地域 初選 議員 7名 等이 公薦에서 不利益을 받으면 가만있지 않겠다는 말을 한 바 있다).”

    김무성 “국민 외엔 물갈이 권한 없다” 유승민 “김무성 공천 룰 지지”

    7月 8日 김무성 代表가 유승민 院內代表의 去就에 關해 說明하고 있다.



    ▼ 朴 大統領이 ‘背信의 政治’ ‘眞實한 사람 選擇’을 잇달아 言及한 背景이 뭘까요.
    “저야 모르죠. 大統領 마음을…. (朴 大統領과) 얘기해본 지 하도 오래돼서 眞짜 大邱·慶北 現役議員들 물갈이를 생각하는 건지, 무슨 方法으로 하겠다는 건지, 옛날 式으로 컷오프나 戰略公薦을 하겠다는 건지 저야 모르죠. 料金 ‘TK 물갈이’라며 시끄럽기는 한데….”

    ▼ 大邱는 이미 2012年 19代 總選 때 現役議員 12名 中 7名이 바뀌지 않았습니까.
    “이미 많이 했죠. 어떻게 보면 現 大統領이 非常對策委員長 時節 主導한 거죠. (公薦審査委員會가) 非對委員長의 同意 없이 했겠습니까. 只今 大統領의 正確한 마음은 저도 모르겠어요.”
    金 代表와 劉 議員의 發言은 靑瓦臺와 親朴系의 挾攻 强度를 살펴보고 正確한 背景을 짚어본 뒤 沮止線을 치겠다는 腹案으로 읽힌다. 다만 두 사람은 그리 멀지 않은 時點에 公薦을 놓고 親朴系와 一戰이 不可避할 것으로 豫想하는 듯했다.
    戰雲이 高調되는 時點은 언제일까. 아마 親朴系 巨物인 최경환 經濟副總理(國會議員)가 새해 豫算案을 法定處理 時限(12月 2日) 안에 통과시킨 뒤 國會로 復歸하는 무렵일 것이다. 政街에 나도는 ‘김무성 12月 危機說’도 이와 脈을 같이한다. 金武星 12月 危機說은 ‘金 代表가 公薦이 本格化하는 12月쯤 代表職에서 물러날지 모른다’는 說이다.
    事實, 최경환의 歸還은 例事로 볼 일이 아니다. 現在 親朴系에서 가장 重量感 있는 人士로는 斷然 최경환이 꼽힌다. 최경환은 親朴系의 求心點이 될 수 있다. 全面戰을 앞두고 親朴系가 ‘로마 軍隊’처럼 隊伍를 整列하는 것이다. 그가 國會에서 公薦 問題를 챙기기 始作하면 새로운 樣相이 展開될 것이다. 特히 그는 大邱·慶北 出身이므로 TK 現役議員 審判論이 急進展될 수 있다. 또한 金武星 對抗馬 찾기가 本格化할 수도 있다. 只今까지 윤상현과 홍문종이 모닥불로 군불을 지폈다면 최경환은 온 山을 火焰에 휩싸이게 할지 모른다.
    ‘作用이 反作用을 부른다’는 건 物理學의 基本 原則이다. 權力 世界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親朴이 뭉치면 金武星과 柳承敏도 뭉쳐야 할 必要性을 더 剛하게 느낄 것이다. 그리고 아마도 두 사람은 비(非)박근혜系의 求心點이 되려 할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非朴界가 모래알처럼 흩어져 武裝解除 當하는 건 時間問題이기 때문이다. 非朴界가 瓦解되면 金武星과 柳承敏도 安全을 保障하기 어렵다.
    이런 理由 때문에, 요즘 與圈 一角에선 “최경환의 歸還에 맞물려 ‘新(新) K-Y 連帶’가 뜬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金武星 劉承旼 두 사람이 다시 손을 잡는다는 意味다. 金武星과 劉承旼의 이름 이니셜人 ‘K-Y’는 金 代表가 自己 手帖에 썼다가 言論 카메라에 찍혀 有名稅를 탔다.

    非朴系 嶺南벨트 構築?
    K-Y 라인은 올해 2~8月 새누리당 代表와 院內代表로서 非朴系 투톱을 形成했다. 아마 두 사람은 이 時節을 그리워할 것이다. 當時 두 사람은 손발이 잘 맞았고, 幸福해 보였으며, 共同의 目標를 向해 나아가는 듯했다. 그러나 塞翁之馬, 好事多魔 아닌 世上事가 없다. 朴 大統領의 ‘背信의 政治’ 發言으로 劉 議員은 院內代表에서 물러나고 만다. 金 代表는 劉 議員을 지켜주려 무던히 애를 썼지만 力不足이었다.
    劉 議員이 退陣한 後 金 代表는 大邱 國會議員 모임에 參席해 “유승민의 辭退를 내가 막지 못해 未安하다”고 말했다. 유수호 前 議員 商街에서도 “柳 議員이 (公薦에서) 어려울 일이 全혀 없다. 劉 議員은 우리 새누리당의 아주 重要한 資産”이라며 두 사람 間의 變치 않는 信賴를 表現했다.
    新 K-Y 連帶가 形成돼 靑瓦臺와 親朴系에 맞서 共同前線을 形成한다면 金武星과 劉承旼 兩쪽 모두에게 큰 힘이 될지 모른다. 金 代表와 함께 柳 議員도 次期 大權走者軍에 올라 있다. 유승민系 現役議員은 大邱·慶北뿐 아니라 釜山·慶南(曺海珍·金世淵 等), 首都圈(李鍾勳·민현주 等)에도 布陣했다. 釜山·慶南 議員 中 相當數는 金 代表를 따른다. 戰略을 짜기에 따라, 朴 大統領의 텃밭인 嶺南에 오히려 ‘非朴系 嶺南벨트’를 構築할 수도 있다.
    一部에선 K-Y 라인의 復元을 試圖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난다. 金武星界로 分類되는 이혜훈 前 議員은 얼마 前 劉 議員을 만났다. 金 代表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代表와 暫定 合意한 ‘安心番號 國民公薦制’를 貫徹하는 데 劉 議員이 힘을 보태달라는 趣旨였다.
    두 사람 周邊의 一部 側近은 公薦 룰 共同 對應은 勿論이고 그 너머의 戰略的 提携를 構想한다. 例를 들어 몇몇 强勁派는 ‘金 代表가 大權, 劉 議員이 黨權을 나눠 맡아 親朴系와 正面勝負를 벌인다’는 構想을 내놓는다. 金 代表의 任期는 來年 7月까지. 새누리당은 全黨大會를 열어 새 代表를 뽑아야 한다. 이때 劉 議員이 黨 代表 競選에 出師表를 내 黨權에 挑戰하고, 金 代表 側이 劉 議員의 當選을 積極 돕는 시나리오다. 이렇게 友軍인 劉 議員이 黨 代表가 되면 金 代表는 훨씬 有利하게 大權街道에 오를 수 있다. 새 黨 代表는 2017年 8月로 豫想되는 大選候補 競選을 管理한다. 卽, 劉 議員이 김무성 勢力의 支援을 받아 黨 代表가 된 뒤 金 代表가 새누리당 大選候補가 되는 것이 K-Y 라인의 윈-윈 戰略이다. K-Y 連帶의 ‘빅 텐트’에는 李在五·정병국·정두언 議員을 中心으로 多數의 親이명박界 出身 人士가 合流할 수 있다.

    “次期 代表로 劉承旼 민다”
    前職 國會議員 B氏는 “金 代表와 劉 議員은 힘을 합칠 수밖에 없다. 大統領과 親朴系가 두 사람을 죽이려는데 둘이 뭉쳐야 살 수 있을 것 아니냐”고 했다. 於此彼 朴 大統領과 K-Y 라인은 함께 가지 못할 地境이 됐으니 正面勝負를 걸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金 代表와 劉 議員은 조심스럽다. 金 代表는 新 K-Y 連帶 可能性에 對한 質問에 “國民을 相對로 해야지, 누구와 連帶하고 할 事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國民이 뭘 願하는지가 가장 重要하다”고 말했다.
    “柳 議員과 戰略的 提携를 맺으면 金 代表가 脆弱한 大邱·慶北에도 大權 橋頭堡를 確保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묻자 金 代表는 “나는 아직 大選에 出馬한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비켜갔다. 金 代表는 “내가 强調하는 대로 上向式 公薦이 되면 누구도 장난칠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劉 議員은 “(金 代表와의 共同 對應에 對해) 金 代表와 相議한 적이 한 番도 없다”면서 “다만 金 代表와 나는 政策路線에선 差異點이 많아도 金 代表가 構想하는 公薦 룰은 支持하는 便”이라고 밝혔다.
    이어 劉 議員은 “金 代表는 오픈프라이머리(完全國民公薦制)를 얘기했지만 國民公薦이든 國民과 黨員을 섞는 方式이든, 上向式으로 가야 한다는 趣旨엔 共感한다”고 說明했다. 金 代表와 劉 議員은 連帶에 對해 當場은 때가 아니라고 線을 긋는다. 그러나 人爲的 물갈이를 源泉封鎖하는 ‘上向式 公薦’을 交集合으로 한목소리를 낼 餘地를 남겨둔 셈이다.
    金 代表의 側近인 송승호 建國大 招聘敎授는 “柳 議員과 共同 對應한다는 말 自體가 大統領과 正面으로 붙어보자는 얘기가 되는데, 與黨 代表로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大統領과 與黨 代表는 運命的, 宿命的 關係가 있다”고 말했다. 劉 議員 亦是 “나는 朴槿惠 政府의 成功을 누구보다도 바란 사람이고, 只今도 그렇다”고 强調하는 處地다.

    年代처럼 안 보이는 連帶?
    황태순 政治評論家는 “두 사람이 總選 以後 本格的으로 힘을 합칠 可能性이 높다”고 내다보며 이렇게 말했다.
    “大選候補 競選에 挑戰하는 金 代表로선 大邱·慶北의 支持를 確保해야 하는데, 劉 議員을 지렛대로 活用하는 것이 最上이다. 大邱·慶北의 親朴 陣營이 金 代表를 徹底하게 牽制하려 들 것이므로 金 代表에게 劉 議員의 戰略的 價値는 대단히 크다. 劉 議員으로선 來年 總選을 突破해 4線이 된다 하더라도, 只今의 形勢로는 自己 故鄕에서도 少數 乃至는 외톨이가 될 可能性이 크다. 結局 自身의 政治的 影響力을 擴張하기 위해서라도 有力 大權走者인 金 代表의 位相을 活用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한 與圈 人士는 “金武星과 유승민은 公薦 實利를 따지면 뭉쳐야 하고, 朴槿惠 大統領과 隻을 져선 안 된다는 大義名分을 考慮하면 뭉치지 않아야 한다. 結局 ‘따로 또 같이’ 方式으로 가지 않겠나. 公薦과 關聯해, 決定的일 땐 한목소리를 내거나 共同 對應을 하고 아닐 땐 各自로 돌아갈 것 같다. 柔軟하고 느슨하게 年代처럼 안 보이는 連帶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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