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演出家로 ‘人生 3幕’ 연 김건표 대경대 敎授|新東亞

이 사람

演出家로 ‘人生 3幕’ 연 김건표 대경대 敎授

“九旬 아버지 ‘이쑤시개 指壓器’ 생각하며 만들었어요”

  • 배수강 記者

    bsk@donga.com

    入力 2020-02-27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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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영철 기자]

    [조영철 記者]

    김건표(50) 대경대 演劇映畫科 敎授는 요즘 演劇 ‘人生 配達夫’ 演出에 한창이다. 4月 1~3日 대구문화예술회관 舞臺에 오르는 이 演劇은 演技者 전무송의 八旬 記念 憲政 公演으로 전무송, 최종원, 강인덕 等 錚錚한 演技派 俳優들이 出演한다. 70代 中盤에 偶然히 宅配 事務室에서 만난 初等 同窓 二進法(전무송, 강인덕 分)과 腸가위(최종원 分)의 人生과 사랑을 코믹하고도 아름답게 그렸다. 

    “최종원 先生님과 ‘演劇界의 살아 있는 傳說’ 전무송 先生님 憲政 公演을 企劃했어요. 서울과 大邱·慶北 演劇人들의 協業을 통해 老年의 人生을 생각해 보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어요.” 

    金 敎授는 初等 5學年 때 아버지 손에 이끌려 劇團 ‘딱따구리’에 入團한 兒役俳優 出身. 成人이 된 後에는 劇團 ‘사다리’(1992)에 들어가 地方公演을 했는데, 1996年 公演을 하러 가던 車 안에서 쓰려져 病院에 실려 갔다. 當時 醫師는 單純 腹痛이라고 診斷했지만 入院 10日 뒤 서울대병원으로 올라와 네 次例 應急手術을 받아야 했다. 그의 病名은 腸肝靜脈 血栓症으로 因한 臟壞死. 血栓溶解劑 等으로 應急治療를 해야 했지만 오진(誤診)으로 治療 골든타임을 놓친 것이다. 

    “應急治療를 하지 않아 腸이 90% 넘게 괴사돼 大部分 잘라내야 했어요. 醫療事故죠. 서울大病院에서 7個月間 入院했다가 改服한 채 배變容 튜브를 꽂고 退院했는데, 醫師는 살 可望이 낮다고 하더군요.” 

    天職이라 생각한 俳優 生活은 접었지만 그렇다고 삶까지 接地는 않았다. 오히려 더 熱情的으로 살았다. 中高校에서 演技를 指導하면서 어린이 演技 指導責 ‘맹꽁이 아저씨와 훔쳐보는 演技나라’를 펴냈고, 2004年에는 敎授가 됐다. 그사이 그의 臟 機能은 奇跡처럼 回復했고, 2015年 病院을 찾아 成功的으로 封合 手術을 했다. 



    “제가 누워 있으면 아버지는 이쑤시개 100餘 個를 테이프로 묶어 每日 제 발바닥을 꾹꾹 눌렀어요. 피가 잘 통해야 한다며 指壓을 해주셨는데, 참 많이 울었어요. 제가 俳優에서 敎育者와 評論家로, 이제 演出家로 ‘3幕 人生’을 사는 것도 아버지 사랑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機會가 되면 다시 俳優로서 ‘4幕 人生’을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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