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映畫 ‘寄生蟲’ 오스카 4冠王 幕前幕後|新東亞

映畫 ‘寄生蟲’ 오스카 4冠王 幕前幕後

“拍手 칠 때 우리 文化藝術 生態系 돌아봐야”

  • 황승경 文化칼럼니스트·公演藝術學 博士

    lunapiena7@naver.com

    入力 2020-02-19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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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外國語 映畫 最初로 아카데미 作品賞 受賞

    • 奉俊昊 映畫 言語, ‘1인치 障壁’ 넘어 世界와 疏通

    • 最初 受賞! 最多 受賞! ‘寄生蟲’으로 塗褙된 各國 言論

    • 世界가 認定한 ‘鳳테일’의 挫折과 克服

    • 韓國 開封 當時엔 스크린 獨寡占 受惠者

    • 韓國 映畫, 成功에 安住하기보다 未來 準備해야

    [ⒸA.M.P.A.S.Ⓡ,]

    [ⓒA.M.P.A.S.ⓡ,]

    美國 로스앤젤레스 돌비劇場에서 열린 第92回 아카데미 施賞式 主人公은 斷然 韓國 映畫 ‘寄生蟲’이었다. ‘寄生蟲’은 脚本賞, 國際長篇映畫상에 이어 監督賞과 作品賞까지 4冠王을 차지하는 快擧를 이뤘다. 世界가 共感하는 新資本主義의 弊害, 貧富隔差, 兩極化 問題 等을 提起하며 韓國 映畫 101年 歷史의 새로운 페이지를 열었다. 

    지난해 5月 第72回 칸 國際映畫祭 黃金棕櫚賞 트로피를 거머쥐며 始作된 ‘寄生蟲’의 10個月 施賞式 旅程은 올해 아카데미 最多 受賞 記錄으로 마무리됐다. 이제 ‘寄生蟲’은 作品性과 大衆性을 兼備한, 世界 映畫史에 남을 傳說이 됐다. 字幕 읽기를 번거로워하는 觀客이 많은 美國에서, 아카데미 歷史上 最初로 非英語 映畫가 作品賞을 받은 것은 韓國 映畫가 世界 映畫界의 版圖를 바꾸며 새 時代를 열었다는 證據다.

    變化의 渴望 受容한 아카데미

    영화 ‘기생충’은 최우식, 송강호, 조여정 등 등장 배우의 연기 앙상블로 주목받았다(왼쪽부터). [CJ엔터테인먼트 제공]

    映畫 ‘寄生蟲’은 최우식, 宋康昊, 曺如晶 等 登場 俳優의 演技 앙상블로 注目받았다(왼쪽부터). [CJ엔터테인먼트 提供]

    1999年 第71回 아카데미賞 施賞式에서 3冠王에 오른 이탈리아 映畫 ‘人生은 아름다워’의 境遇 아카데미를 겨냥해 美國 觀客 입맛에 맞게 歷史的 팩트까지 바꾸는 冒險을 敢行했다(아우슈비츠 收容所를 蘇聯軍이 아니라 美軍이 解放시킨 것으로 脚色했다). 또 當初 이탈리아語로 延期한 主演俳優 로베르토 베니니는 美國 LA 사투리를 完璧하게 驅使하며 英語 더빙版을 만들어 審査委員인 美國映畫藝術科學아카데미(AMPAS) 會員들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럼에도 이 映畫는 아카데미 作品賞을 받지 못하고 男優主演賞과 音樂賞, 外國語映畫賞에 滿足해야 했다. 

    그렇다면 ‘寄生蟲’은 어떻게 鐵甕城 같던 아카데미 作品賞을 차지할 수 있었을까? 그 背景을 理解하자면 지난 歷史를 돌아봐야 한다. 그동안 아카데미는 政治的으로 進步主義者 一色인 할리우드 映畫人이 審査를 맡는데도 時代的 念願인 多樣性을 터부視한다는 批判을 받았다. ‘白人 男性’ 中心의 旣得權을 놓지 않는다는 理由에서다. 이番에는 美國 大選을 앞두고 政治 性向을 좀 더 確實하게 表明했다는 分析이 나온다. 

    2015~2016年, 2年 連續으로 男女 主·助演賞 候補를 白人 一色으로 채운 아카데미賞은 거센 後暴風에 시달렸다. 連日 非難이 쏟아졌고, 賞의 權威와 國際的 位相이 墜落했다. 以後 閉鎖的이던 아카데미 시스템에 變化가 始作됐다. 2017年 施賞式에서 黑人 俳優가 한꺼번에 남·女助演賞을 受賞했다. 이때 ‘문라이트’로 男優助演賞을 받은 마허샬라 알리는 무슬림 最初로 아카데미 演技賞 受賞者가 되는 歷史를 썼다. 그는 昨年에도 映畫 ‘그린북’으로 2年 만에 다시 아카데미 男優助演賞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때 女優助演賞 또한 ‘이프 빌 스트리트 쿠드 토크’에 出演한 黑人 俳優 레지나 킹에게 돌아가 또 한 番 黑人 俳優가 남·女助演賞을 휩쓰는 記錄을 세웠다. 



    그러나 以後에도 아카데미의 多樣性이 不足하다는 指摘은 繼續 이어졌다. 아카데미賞을 主管하는 AMPAS는 刷新策의 一環으로 2020年 施賞式부터 旣存 非英語圈 映畫에 授與하던 ‘아카데미 外國語映畫賞’ 이름을 ‘아카데미 國際映畫賞’으로 變更했다. 單純히 이름만 고친 게 아니다. 그동안 非英語圈 映畫는 美國 LA 地域 上映館에서 開封해야만 審査 對象이 될 수 있었다. 그런데 올해부터는 LA 劇場을 통하지 않아도 국제영화상을 受賞할 수 있도록 規定을 變更했다. 아카데미賞의 地平을 美國 外 國家에서 製作된 長篇映畫까지 넓히겠다는 一種의 다짐이었다. 

    이番 아카데미賞 結果에서 한 가지 아쉬운 點은 ‘寄生蟲’ 俳優 가운데 누구도 演技賞 候補에조차 오르지 못했다는 點이다. ‘寄生蟲’은 出演 俳優 모두 神이 내린 演技를 보여준 作品이다. 秀麗한 舞臺映像이나 華麗한 CG 없이 오로지 俳優들의 물오른 앙상블로 勝負를 걸었다. 그럼에도 俳優는 首相의 榮光을 누리지 못했다.

    아카데미賞을 오스카賞이라고 하는 理由

    [위키피디아]

    [위키피디아]

    아카데미가 有色人種 俳優를 差別한다는 疑心은 예전부터 播多했다. 1988年 施賞式에 作品賞 候補作 發表者로 나온 黑人 俳優 에디 머피는 “黑人에게 20年 週期로 賞을 주는 아카데미에서 내가 賞을 받으려면 2004年은 돼야 할 것”이라는 뼈 있는 弄談을 했다. 이것이 詛呪가 됐는지 2005年 제이미 폭스가 映畫 ‘레이’로 男優主演賞을 받을 때까지, 黑人 俳優 受賞者는 아카데미 舞臺에서 볼 수 없었다. 비록 只今은 아카데미가 아시아 出身 俳優를 看過하지만 早晩間 또다시 꿈이 이루어질 날을 期待한다. 

    ‘아카데미’라는 이름은 그리스 哲學者 플라톤이 세운 搜査學校(修辭學校) 아카데메이아(Akad?meia)에서 由來했다. 通常 學問과 藝術 硏究를 目的으로 하는 地圖的이고 權威 있는 團體 또는 學校를 의미하는 單語다. 

    獅子가 울부짖는 로고로 有名한 할리우드 映畫史 MGM 創立者인 러시아系 유대人 루이 버트 메이어는 1927年 自己 집에서 열린 디너파티에서 商業的이라는 理由로 東部 사람들의 無視를 當하는 할리우드의 位相을 높이는 硏究所 設立을 提議했다. 映畫關係者들의 열띤 呼應에 힘입은 그가 내친김에 바로 그해 만든 게 AMPAS다. 2年 後인 1929年, 아카데미 會員들이 映畫를 鑑賞하고 投票해 受賞作을 選定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第1回 아카데미賞 施賞式을 열었다. 當時엔 270餘 名이 參席한 호텔 그랜드볼룸 디너라고 보는 便이 더 適當한 規模의 行事였다. 以後 資本을 앞세운 할리우드의 質的·量的 攻勢가 이어지면서 自然스레 아카데미賞은 最高의 影響力을 갖게 됐다. 出帆 當時 고작 20名에 不過하던 受賞作 選定 會員은 2018年 8400餘 名으로 늘었으며 지난해 選定된 會員까지 合치면 只今은 9200餘 名에 達한다. 

    AMPAS는 世界 映畫 演出者, 製作者, 技術者 가운데 各 部門에서 뛰어난 貢獻을 한 人物을 審査해 每年 새로운 會員을 委囑하고 아카데미賞 投票權을 附與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봉준호 監督과 俳優 송강호 等이 包含돼 있다. ‘寄生蟲’의 企劃·마케팅·弘報를 擔當한 總括製作者 李美卿 CJ副會長도 아카데미 會員이다. 過去 1年에 300名 남짓 新入會員을 받던 AMPAS는 2016年부터 人員을 크게 늘려 683名(2016), 774名(2017), 928名(2018), 842名(2019)을 새로 받았다. 特히 지난해에는 59個國 出身 新入會員 842名 中 有色人種 比率이 29%에 達했다. 女性會員도 크게 늘었다. 2015年 全體의 25%를 차지하던 女性 比率이 지난해 32%로 올랐다. 같은 期間 有色人種 比率은 8%에서 16%로 두 倍가 됐다. 이런 變化 또한 寄生蟲의 宣傳에 큰 보탬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아카데미賞을 왜 헷갈리게 오스카賞이라고 부를까. 그 由來에 對해서는 意見이 紛紛하다. 아카데미賞 트로피는 손을 배에 모으고 골똘히 思索에 잠긴 채 무언가를 凝視하고 있는 人間 形象이다. AMPAS 圖書館 司書이던 마거리트 헤릭이 이 模樣을 보고 “우리 오스카 三寸을 닮았네”라고 중얼거리는 것을 지나가던 新聞記者가 듣고 記事化해 ‘오스카’라는 愛稱이 붙었다는 얘기가 있다. 

    世界的 權威를 자랑하는 賞이니만큼 트로피 價格이 높을 것으로 豫想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實際로는 朱錫, 구리, 안티몬이 섞인 合金을 鍍金해 만든 것이다. AMPAS에서 公式的으로 製作費를 밝히지는 않으나 트로피 하나當 約 350달러(41萬 원) 程度일 것으로 推定된다. 

    크기 35cm가 조금 안 되는 이 트로피가 創出하는 附加價値는 想像을 超越한다. 지난해 5月, 칸 國際映畫祭 黃金棕櫚賞 受賞 以後 ‘寄生蟲’은 아카데미賞을 正照準해 모든 活動을 集中했다. 그동안 世界 57個 映畫祭에 招請돼, 55個 施賞式에서 受賞하며 ‘寄生蟲’에 對한 確固한 이미지를 構築한 것도 아카데미를 노린 計算이었다.

    價性比 높았던 ‘寄生蟲’ 아카데미 弘報 캠페인

    제92회 아카데미상 시상식 참석자들이 봉준호 감독 수상을 축하하고 있다. [ⒸA.M.P.A.S.Ⓡ,]

    第92回 아카데미賞 施賞式 參席者들이 봉준호 監督 受賞을 祝賀하고 있다. [ⓒA.M.P.A.S.ⓡ,]

    CJ ENM은 바른손이앤에이가 製作한 ‘寄生蟲’ 프로젝트에 125億 원 規模로 投資하고 映畫 配給도 함께 맡았다. 美國 開封 後에도 100億 원에 達하는 弘報費用을 支援했다. 通常 아카데미賞을 目標로 삼는 映畫는 弘報費로만 2000萬~3000萬 달러(240億~360億 원) 程度 쓰는 걸로 알려졌지만, 韓國 映畫 環境에서는 弘報費 100億 원도 큰 試圖였다. 또 봉준호 監督이 500個 以上 外信 媒體와 인터뷰를 進行하면서 攻擊的인 프로모션을 펼쳤다. 奉 監督은 이때 따뜻하면서 위트 있는 입담과 寸鐵殺人 魅力으로 ‘寄生蟲’의 株價를 한 次元 높였다. 

    아카데미賞 審査對象 作品(國際映畫賞 除外)은 ‘前年度 1月 1日부터 12月 31日 사이에 LA 地域 劇場에서 1週日 以上 連續 上映된 70mm 및 35mm 長篇-短篇 映畫’다. 普通 아카데미賞 受賞을 노리는 映畫는 2月 施賞式 日程에 맞춰 劇場 開封 日程을 前年 10月 程度로 잡는다. 그러나 ‘寄生蟲’은 지난해 8月, LA 3個 劇場에서 開封했다. 그 直後 ‘寄生蟲’李 아카데미 國際映畫賞 候補에 오른 게 알려지면서 上映館이 瞬息間에 1600個로 늘었다. 이때부터 CJ ENM은 本格的으로 ‘주먹으로 바위 치기’를 始作했다. AMPAS 審査委員들에게 映畫를 어필하고자 映畫 素材인 복숭아와 首席(壽石)을 보내는 번뜩이는 아이디어도 냈다. 

    언뜻 보면, ‘寄生蟲’李 시의적절한 主題를 가지고 運 좋게 成功을 맛보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이 映畫는 抛棄하지 않는 熱情으로 달려온 많은 映畫人의 땀과 눈물의 結晶體다. 봉준호 監督은 ‘鳳테일’이라는 別名처럼 촘촘하고 精巧하다. 映畫 ‘怪物’을 찍을 當時 怪獸의 陰散한 空氣까지 表現해 달라고 要請해 美術팀을 驚愕하게 했다는 後日談은 怪物의 完成度 德에 只今은 美談이 됐다. 그는 스크린에 드러나는 미장센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部分까지도 完璧함을 追求한다. 

    卓越한 能力 德에 내내 꽃길만 걸었을 것 같은 그도 한동안은 불러주는 곳이 없어 生活苦에 시달렸고, 食率을 건사하기 위해 結婚式 映像이나 企業 弘報 映像을 찍던 時節도 있었다. 첫 長篇映畫 ‘플란더스의 개’(2000)는 여러 映畫祭에서 注目받았지만 興行에 失敗했고, 映畫 ‘怪物’(2006)을 찍을 때는 極端的 選擇을 생각한 적까지 있다고 한다. 이미 ‘殺人의 追憶’(2003)으로 興行 監督 班列에 올랐으나, 國內 컴퓨터그래픽(CG) 技術力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時節 ‘韓國型 블록버스터’를 하겠다는 그에게 投資하려는 사람이 別로 없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봉준호 監督은 “撮影일은 다가오는데 마땅히 나서는 投資處가 없어 내가 詐欺꾼처럼 보였다”고 當時를 回想한 일이 있다. 그는 1年 365日 映畫 關聯 일에 모든 것을 쏟는다고 한다. 趣味生活도 映畫 創作 令監을 얻기 위한 作業의 一環이라고 하니 그가 얼마나 악바리 根性을 갖고 努力하는지 斟酌된다.

    世界를 넘어 世紀에 걸쳐 이어질 神話

    영화 ‘기생충’으로 새로운 역사를 쓴 봉준호 감독. [ⒸA.M.P.A.S.Ⓡ,]

    映畫 ‘寄生蟲’으로 새로운 歷史를 쓴 봉준호 監督. [ⓒA.M.P.A.S.ⓡ,]

    ‘寄生蟲’李 아카데미賞 4冠王이라는 偉業을 達成하자, 여기저기서 ‘奉俊昊 마케팅’이 벌어지고 있다. 봉준호 監督 故鄕인 大邱 地域 豫備候補들이 앞다퉈 그를 記念하는 테마 거리를 만들겠다는 公約을 내세우고 있다. 反面 그가 지난 政府에서 文化界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랐던 人物이라는 걸 상기시키며 强하게 反撥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現在 經濟 沈滯로 어려움을 겪는 庶民들은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이라는 致命打까지 입어 形便이 말이 아니다. 希望은 奢侈가 돼버렸다. 이런 世上에 寄生蟲이 나타났다. 奉 監督의 不死鳥 人生도 感動的이지만, 그가 불붙인 映畫産業의 成功이 불쏘시개가 돼 우리 經濟를 살리는 出發點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現實的 希望도 생긴다. 映畫에 登場하는 ‘짜빠구리__ 麥酒 ‘필라이트’가 輸出되고, 外國人 觀光客이 映畫 撮影 場所였던 골목, 슈퍼, 피자집 等을 둘러보러 우리나라에 찾아와 經濟 活力의 突破口가 마련된다면 좋은 일 아닐까. 

    ‘寄生蟲’은 쉽고 簡潔한 메시지를 强力하게 傳達했다. 지난해 10月 美國 日刊 뉴욕타임스(NYT)는 이 映畫를 ‘大膽하고 밝으며 豐富한 色彩와 强烈한 演技가 배어 있다’고 紹介하며 ‘올해의 映畫’로 選定했다. 

    ‘寄生蟲’에는 成功한 情報技術(IT) 企業家 朴 社長네 家族과 두 番의 自營業 失敗로 ‘폭亡’하고 固定 收入도 없는 起宅네 家族이 登場한다. 그들이 各各 살아가는 邸宅과 半地下 住宅이 作品의 主要 舞臺다. 貧富의 兩極端에 있는 두 家族을 비롯해 모든 登場人物은 새빨간 거짓말을 하면서도 一抹의 罪責感조차 느끼지 못 하는 反社會的 人格 障礙를 갖고 있다. 

    映畫 ‘寄生蟲’에는 제대로 된 人間이 없다. 뒤틀린 欲望을 가진 이들이 公正한 척, 優雅한 척하면서 뒤로는 속닥속닥 끼리끼리 쥐락펴락한다. 映畫는 成功한 上流層과 失敗한 下流層이 부딪치면서 생기는 不條理와 뒤틀린 欲望을 족집게처럼 집어 보여주면서 同時에 貧困層과 貧困層, 卽 乙과 乙 사이의 不條理한 對立까지도 濾過 없이 블랙코미디로 보여준다. 多角度로 問題를 꼬집고 날카롭게 診斷한다. 

    우리나라 經濟 規模는 世界 10位圈이지만 映畫 消費는 世界에서 다섯 番째로 많다. 韓國 映畫 觀客은 5億 名에 이른다. 그럼에도 우리 映畫産業의 未來가 밝지만은 않은 게 現實이다. 大企業 CJ ENM의 投資·配給業務 垂直系列化로 因한 스크린 獨寡占과 畸形的 分配 構造는 날로 심해진다. 第2, 第3의 ‘寄生蟲’이 世上에 나오게 하려면 中小 投資·配給社, 中小 製作社는 勿論 藝術인 個人의 創意性을 尊重하는 製作産業構造가 必要하다. 이들이 危險하지만 挑戰的이고 實驗的인 映畫를 만들 수 있는 環境이 돼야 한다. 

    事實 ‘寄生蟲’도 開封 當日 上映館 占有率이 46.2%에 達한 勝者獨食·弱肉强食의 受惠者였다. 文化藝術 産業의 垂直構造化를 構造的으로 바꾸지 않으면 우리나라 文化藝術 生態系는 宿主에 寄生하는 身世를 면치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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