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自動車 製作 難度 낮아져

• IoT 셔틀 선보인 보쉬

• 도요타는 스마트시티 設計

• 所有에서 共有로

自動車 産業의 門턱이 낮아지고 있다. 情報通信技術(ICT)과 自動車가 融合한다. 이러한 趨勢는 1月 美國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國際電子博覽會(CES·Consumer Electronic Show)를 觀覽하면서 皮膚로 느낄 수 있었다. 

CES는 해마다 開催되는 ICT 展示 行事다. 2014年부터 自動車 企業이 CES에 參與하면서 注目받기 始作했다. 올해 CES는 自動車 展示場을 聯想케 할 程度였다. 電子博覽會인지 自動車博覽會인지 헷갈릴 水準이었다. CES는 自動車 展示館을 別途로 만들었으며 家電 企業들도 競爭하듯 自動車를 선보였다. CES의 ‘C’가 컨슈머(Consumer)의 略語가 아니라 自動車를 뜻하는 카(Car)의 略語라는 우스갯소리가 眞實로 느껴질 程度였다. 

産業 間 境界가 허물어지다

ICT 企業들은 自動車 産業에 서비스를 提供하는 것을 넘어 自動車 製造 領域까지 進出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自動車 産業의 境界가 빠른 速度로 허물어지는 것이다. 

소니는 CES를 통해 프로토타입 自律走行車 비전S(Vision-S)를 公開했다. 프로토타입은 本格的 商品化에 앞서 性能을 檢證·改善하기 爲해 核心 機能만 넣어 製作한 基本 모델을 말한다. 소니는 비전S의 競爭力으로 安全性(Safety), 娛樂(Entertainment), 適應性(Adaptability)을 꼽았다. 自律走行에 必要한 센서 33個를 달았다고 밝히면서 安全 側面에서 優秀하다는 點을 强調했다. 또한 소니는 個人 座席 시트뿐 아니라 곳곳에 스피커를 搭載한 點을 强調하면서 自動車 內에서의 娛樂 提供을 長點으로 提示했다. 自動車들을 네트워크로 連結하겠다는 點도 强調했다. 

다만 소니는 비전S 公開가 自動車 製造 및 販賣 領域으로까지 進出하겠다는 뜻은 아니라고 說明했다. 그럼에도 ICT에 特化된 企業인 소니가 自律走行車를 展示했다는 點은 意味深長하다. ICT 企業도 自動車를 直接 製造해 販賣할 수 있음을 뜻하기 때문이다.

낮아진 自動車 製作 難度

소니뿐 아니라 各國의 家電 企業이 앞다퉈 自動車를 展示했다. 보쉬는 自體 開發한 自律走行버스 ‘IoT 셔틀’을 선보였다. IoT 셔틀은 自律走行 基盤 카셰어링(車輛 共有) 서비스를 提供하는 게 目標다. 使用者가 앱으로 呼出하면 IoT 셔틀이 無人으로 와서 目的地까지 데려다준다. IoT 셔틀은 移動 途中의 심심함을 달래주고자 車輛 내·외부에 디스플레이를 設置해 各種 콘텐츠를 提供한다. 또한 클라우드를 통해 使用者가 집에서 즐기는 콘텐츠를 IoT 셔틀에서도 그대로 즐길 수 있게 했다. 

LG電子도 보쉬와 類似한 셔틀型 車輛을 展示했다. 보쉬보다 돋보인 部分은 使用者 便宜다. 車輛 內部에 冷藏庫, 衣類 管理機 等을 設置했다. LG電子는 自社 디스플레이의 優秀性도 間接的으로 보여줬다. 車輛 側面 琉璃에 롤러블 디스플레이(Rollable Display)를 搭載했다.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돌돌 말거나 펼 수 있다. 使用者가 바깥을 구경하다가 映像 콘텐츠를 즐기고 싶으면 디스플레이를 펴서 側面 琉璃에 띄울 수 있다. 

LG電子는 車輛이 搭乘者에게 콘텐츠를 提供할 때 必要한 運營體制(OS)도 선보였다. ‘웹OS 오토’가 그것이다. 이 OS를 통해 인터넷, 게임, 文書 作成 프로그램, 메신저 等을 驅動할 수 있다. ICT 企業이 自動車 製造 領域까지 넘보는 理由는 電氣車의 登場으로 製作 難度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自動車의 核心 領域으로 엔진을 擔當하는 파워트레인(Powertrain) 製作도 쉬워졌다. 

LG經濟硏究院에 따르면 旣存 內燃 機關車의 파워트레인은 自動車 全面部 空間도 많이 차지하고 部品 數도 많았다. 電氣車는 파워트레인이 下部 空間만 차지하게 함으로써 自動車 空間을 넓게 했다. 또한 파워트레인에 들어가는 部品 數도 80%假量 줄었다. 電氣車用 파워트레인을 販賣하는 企業마저 登場해 自動車 製造 難度가 더 낮아지고 있다. 電氣車 製造를 願하는 企業이 파워트레인을 購入해 自動車를 만들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파워트레인 專門 企業으로는 CES에서 電氣車用 製品을 展示한 아틸리아의 이쇼크(E-Shock)가 代表的이다. 

自動車에 搭載되는 ICT 시스템 製作도 쉬워질 展望이다. 누구나 使用할 수 있는 오픈소스(Open Source)가 登場했기 때문이다. 오토모티브 그레이드 리눅스(Automotive Grade Linux)는 自律走行車 時代에 必要한 오픈소스를 一般에 公開했다. 퀄컴은 自律走行 플랫폼 스냅드래곤 라이드(Snapdragon Ride)를 CES에서 선보였다. 스냅드래곤 라이드에는 自律走行 具現에 必要한 시스템과 하드웨어를 提供한다. 퀄컴은 2023年까지 該當 플랫폼을 搭載한 自動車를 公開하는 것을 目標로 하고 있다.

無人 플라잉 카(Flying Car)

이렇듯 ICT 企業은 車輛 안에서 즐기는 인포테인먼트를 넘어 自動車 製造 領域까지 進出하려 한다. 自動車 製造 企業이 가만히 앉아 當할 수는 없는 노릇. 自動車 企業들도 앞다퉈 새로운 市場을 찾고 있다. 

現代車는 移動手段 自體를 共有 形態로 提供하는 生態系를 構想한다. 都心 航空 모빌리티(UAM·Urban Air Mobility), 目的 基盤 모빌리티(PBV·Purpose Built Vehicle), 모빌리티 換乘 據點(Hub)李 그것이다. 

現代車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無人 플라잉 카(Flying Car)’ 時代를 準備한다. 無人 플라잉 카는 사람의 操作 없이 스스로 하늘을 날아다니는 移動 手段이다. 都心은 人口密度가 높아 交通 混雜이 發生할 수밖에 없다. 이를 解決하는 方法으로 移動 經路를 地上에서 하늘로 넓히는 것이다. 現代車는 航空 專門 人力을 迎入했으며 프로토타입 모델을 CES에 展示했다. 이 모델은 都心에서 自由롭게 離着陸이 可能한 프로펠러 基盤 移動 手段이다. 

現代車의 PBV는 自律走行 셔틀을 가리키는 말이다. 目的地까지 地上으로 移動하는데 特徵은 群集 運行이 可能하다는 點이다. 사람 數에 따라 汽車처럼 PBV를 連結할 수 있다. 換乘 據點은 하늘로 移動하는 UAM과 땅으로 移動하는 PBV를 이어주는 據點이다. 換乘 據點 屋上에는 UAM이 自由롭게 離着陸할 空間을 設計했고, 側面에는 PBV가 지나다닐 수 있도록 터널을 設置했다. 

도요타가 내놓은 構想은 現代車와 비슷하나 傍點이 다르다. 現代車가 移動手段의 觀點에서 道路를 空中으로 擴張했다면 도요타는 都市의 觀點에서 移動 手段 生態系를 그린다. 도요타는 CES에서 스마트시티에 傍點을 찍은 우븐시티(Wooven City)를 선보였다. 우븐시티는 도요타의 移動 手段 生態系가 搭載된 스마트시티 모델이다. 

未來 都市를 우븐시티로 명명한 理由는 첫째, 도요타가 紡織 會社에서 出發했기 때문이다. 우븐(Wooven)은 옷감을 짜다(Weave)의 過去分詞로 ‘짜인’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두 番째 理由는 空間이 서로 엮여 있기 때문이다. Weave는 ‘엮는다’ 뜻도 가졌다.

벤츠의 AVRT

도요타는 事業 領域을 都市 全體로 擴張해 道路를 세 區間으로 나누려고 한다. 첫 番째 道路는 電氣自律走行車, 두 番째 道路는 短距離 이동형 로봇, 세 番째 都市는 사람이 移動한다. 후지산 周邊 地域에서 ‘實證’에 나설 計劃이다. 實證 作業이 이뤄질 面積은 71萬㎡에 達한다. 

벤츠는 現代車, 도요타와는 다른 方式으로 事業 擴張을 構想하고 있다. 移動 手段 變化에 焦點을 맞췄다기보다는 製造 競爭力을 높이는 方向이다. CES에서는 프로토타입 自動車 ‘비전AVRT’를 선보였다. AVRT는 映畫 ‘아바타(Avartar)’의 略語다. 프로토타입 自動車를 AVRT로 명명한 理由는 自動車 디자인이 아바타를 聯想하도록 設計됐기 때문이다. 自動車 內部에 操縱 裝置가 아예 없는 게 AVRT의 特徵이다. AVRT는 次世代 素材로 불리는 그래핀(Grephene)을 배터리에 使用하고 있다. 

自動車 販賣 構造도 變化할 수밖에 없다. 보쉬의 IoT 셔틀처럼 個人이 必要할 때 利用하는 ‘自律走行택시’가 大勢가 될 수도 있다. 이 같은 비즈니스는 구글의 子會社 웨이모(Waymo)가 積極的으로 推進하고 있다. 앞으로 自動車 共有 서비스 事業 모델이 擴張될 可能性이 높은 것이다. 

美國 自動車協會 交通安全財團(AAA Foundation for Traffic Safety)에 따르면 美國人 1人 基準 年間 自動車 運轉 時間이 293時間에 지나지 않는다. 하루에 1時間도 利用하지 않는 自動車를 購買할 理由는 없다. 

自動車 內에서 즐기는 인포테인먼트度 活性化할 것이다. 運轉이 不必要해지면 娛樂거리 需要가 늘어난다. 아우디는 自動車에서 增强現實(VR)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自律走行 時代에도 運轉하는 재미를 즐길 수 있도록 自律走行 모드를 낮은 段階에서 높은 段階까지 8個로 나눈 自動車도 선보였다. 

애플은 携帶電話 市場에 스마트폰을 들고 뒤늦게 進出해 産業 生態系 自體를 바꿔버렸다. 變化하는 自動車 産業에서 애플 같은 革新 企業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