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只今은 戰時 狀況, 警戒 늦추면 바이러스에 진다

• 疾本 事例正義, 中國 外 危險國家로 더욱 擴大해야

• 더 늦기 前에 國境 警戒를 强化하라

• ‘調査對象 有症狀者’ 關聯 規定도 强化해야

• 의심나면 바로 檢査토록 診斷키트·人力 大幅 늘려라

新種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新種코로나) 患者 數가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다. 한便 1月24日 確診 判定돼 入院治療를 받아온 2番 患者는 健康을 되찾아 2月 5日 退院했다. 大衆은 新種感染病 擴散 速度에 놀라면서도 한便으로는 “걸려도 危險하지 않은 것 아닌가” 安堵한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病院 感染內科 敎授는 이런 雰圍氣에 一鍼을 加했다. “新種코로나에 對해 過度한 恐怖를 가질 必要는 없지만, 只今은 最惡의 狀況을 想定하고 防疫과 豫防에 萬全을 期해야 할 때”라는 게 그의 警告다. 

疾病管理本部(疾本)가 2月 7日 檢診 對象을 擴大하는 等 防疫措置를 一部 强化한데 對해서도 “以前보다 進一步했지만 아직 不足한 部分이 있다”고 指摘했다. 政府가 入國 制限 範圍를 후베이省으로 定한 部分에 對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金 敎授는 大韓感染學會 理事長 等을 지낸 感染病 分野 國內 權威者다. 2003年 重症急性呼吸器症候群(SARS·사스) 發生 當時 政府 諮問委員을 맡았고, 2015年 中東呼吸器症候群(MERS·메르스) 事態 때 國務總理 特報로 活動했다. 그와의 一問一答.

地域社會 感染 遮斷 ‘골든타임’

- 現在 狀況을 評價한다면. 

“하루하루 놀라움의 連續이다. 中國이 世界保健機構(WHO)에 新種感染病 出現을 알린 게 지난해 12月 말이다. 以後 한 달餘 만에 確診者 3萬 名, 死亡者 630名을 넘어섰다. 宏壯히 빠른 速度다. 우리나라에서도 連日 新規 患者가 發生하고 있다.” 

- 傳播力에 비해 致死率이 높지 않다는 分析이 있는데. 

“致死率은 狀況이 終了돼야 最終的으로 알 수 있다. 다만 WHO는 現在 致死率을 2.1%程度로 推算한다. 2003年 流行한 사스의 境遇 世界的으로 8096名이 感染돼 744名이 숨졌다. 致死率 9.6%다. 現在로서는 이보다 낮은 水準이다. 우리나라는 醫療 水準이 높고 病院 門턱이 낮아 中國보다 致死率이 더 낮을 걸로 豫測된다. 2015年 메르스(MERS·中東呼吸器症候群) 때도 中東 地域 致死率이 40%에 이른 反面, 우리나라는 20% 水準이었다.” 



- 그렇다면 마음을 좀 놓아도 되나. 

“絶對 안 된다. 두 가지 側面에서 그렇다. 첫째, 只今 致死率도 季節毒感에 比하면 100倍 水準이다. 一般的으로 季節毒感 致死率은 0.02% 程度다. 1萬 名 中 2名이 死亡한다는 얘기다. 只今 狀況은 이보다 훨씬 深刻하다. 

둘째, 國際的 側面에서 봐야 한다. 우리 國民이 平素 實感하지 못하는데 韓國 保健醫療 體系는 世界的으로 손꼽힐 만큼 優秀하다. 國民健康保險制度가 잘 돼 있어 누구든 아프면 病院에 간다. 이런 나라가 別로 없다. 海外 各國은 感染病에 對해 우리보다 脆弱하며, 그만큼 恐怖가 크다. 韓國에서 新種코로나 患者가 急增하고, 地域社會 感染 電波가 始作되면 우리 國民이 海外에서 入國拒絶 될 수 있다. 이미 美國과 유럽 各國 等 많은 나라가 中國人 入國을 制限하고 있다. 韓國이 國際社會에서 只今 中國 같은 取扱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이를 막자면 하루하루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하고 防疫 그물網을 촘촘히 짜야 한다. 只今 擴散勢를 보면 向後 一週日이 고비다.”

中國 外 國家 訪問者도 檢疫 對象 삼아야

- 질본이 2月7日 午前 9時부터 新種코로나 事例正義를 擴大한다고 發表했다. 이에 對해 說明해 달라. 

“事例定義는 感染病이 流行할 때 監視·對應·管理 對象을 規定하는 것을 意味한다. 질본이 提供하는 一種의 가이드라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질본은 ‘最近 14日 以內에 中國 후베이省을 訪問하고 發熱 또는 呼吸器症狀 있는 境遇’와 ‘最近 14日 以內에 確診患者와 密接하게 接觸하고 發熱 또는 呼吸器症狀 있는 境遇’를 ‘醫師患者’로 봤다. 疑心對象이라는 意味다. 

또 ‘最近 14日 以內 中國을 다녀온 後 肺炎으로 確認된 境遇’를 ‘調査對象 有症狀者’로 分類해 管理했다. 專門家들은 以前부터 이 그물網이 지나치게 성글다고 指摘했다. 그리고 最近 빈틈이 드러났다. 泰國 訪問 後 確診判定을 받은 16番 患者 事例다. 現在 發表된 內容을 보면 이 분은 1月 27日 保健當局에 新種코로나 疑心 症狀을 申告했다. 그러나 中國 訪問 履歷이 없어 監視對象이 아니라는 答辯을 듣고 隔離對象에서도 빠졌다. 以後 여러 病院을 다녔고, 症狀이 惡化한 뒤 2月 4日에야 確診判定을 받았다. 現在 16番 患者의 딸(18番)과 오빠(22番)까지 줄줄이 新種코로나에 感染된 狀態다. 안타까움이 크다.” 

- 2月 7日 改正으로 防疫網이 좀 더 촘촘해졌나. 

“一旦 事例正義 첫 番째 規定에서 ‘中國 후베이省’으로 돼 있던 地域 範圍를 ‘中國’으로 넓혔다. 또 ‘醫師의 所見에 따라 新種코로나가 疑心되는 者’에 對한 項目을 하나 追加했다. 中國 訪問者가 아니더라도 關聯 症狀이 나타날 境遇 檢査해볼 수 있도록, 醫師에게 裁量權을 준 셈이다. 過去에 비해 進一步했다. 하지만 如前히 아쉬운 面이 있다. 醫師 裁量權이라는 게 相當히 主觀的인 領域이다. 經驗이 있는 醫師라면 스스로 判斷할 수 있겠지만, 一線 病·醫院의 많은 醫師는 질본이 내려주는 指針에 따르는 데 익숙하다. 질본이 좀 더 事例正義를 擴大해 中國뿐 아니라 泰國, 홍콩, 싱가포르 等 다른 新種코로나 危險 國家에서 入國하는 사람까지 管理 對象에 包含했으면 더 좋았을 거라고 본다.” 

- 泰國, 홍콩, 싱가포르 等을 特히 警戒해야 하는 理由가 있나. 

“最近 公開된 資料를 보면 지난해 12月 末부터 올 1月 22日 사이에 中國 우한市에서 約 500萬 名이 海外로 나갔다. 1月 23日부터 우한이 全面 封鎖됐기 때문에 그 前날까지 統計를 잡은 거다. 이들 中 航空便을 利用한 사람이 가장 많이 간 나라가 泰國이다. 싱가포르, 日本, 홍콩, 그리고 韓國이 뒤를 잇는다. 모두 只今 新種코로나 確診者가 多數 發生하는 나라들이다. 新種코로나는 中國 우한에서 始作해 世界로 퍼져나갔고, 우한 사람이 많이 訪問한 나라가 危險하다. 이건 科學이다. 保健當局이 이것을 先制的으로 把握해 措置했다면 泰國 訪問者(16番), 싱가포르 訪問者(17番, 19番)가 뒤늦게 確診 判定을 받는 걸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只今은 그래도 우리가 잘 統制하고 있다. 問題는 어느 날 갑자기 海外旅行 한 番 안 했고, 旣存 確診者와 密接하게 接觸하지도 않은 사람이 新種코로나에 걸리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地域社會 流行의 始作이다. 이런 狀況이 벌어지지 않게, 이제라도 防疫當局이 眞짜 徹底하게 움직여야 한다. 빈틈을 찾아 다 메꾸겠다는 姿勢가 必要하다. 只今 많이 힘들 것이다. 感謝한 마음이다. 그럼에도 쓴 소리를 하는 건, 只今이 그만큼 重要한 狀況이기 때문이다.”

“只今은 戰時 狀況”

- 언제쯤 非常狀況이 終熄될까. 

“只今으로선 모든 게 不透明하다. 1月 末까지만 해도 中國 保健當局은 正月大보름(2月 8日) 무렵 狀況이 整理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한 封鎖 後 2週 程度 지나면 新種코로나 擴散勢가 수그러들 것으로 본 것이다. 이 豫想은 完全히 빗나갔다. 現在 中國 全域에서 患者 數가 빠르게 늘고, 重症 患者의 死亡 消息도 연달아 들린다. 中國 影響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는 우리로서는 緊張할 수밖에 없는 狀況이다. 

政府가 나름대로 여러 考慮를 하고 있겠지만, 더 늦기 前에 國境 警戒를 强化할 것을 提案하고 싶다. 現在 우리나라는 우한市가 있는 후베이省 訪問者 入國만 統制한다. 實效性이 크게 떨어진다. 

疾本 事例定義도 더욱 擴大해야 한다. 앞서 얘기한 대로 中國 外 國家에 對한 防疫網 强化措置가 必要하다. ‘調査對象 有症狀者’ 關聯 規定도 强化할 것을 勸한다. 現在는 ‘14日 以內 中國을 訪問하고 肺炎으로 確認된 境遇’로 돼 있다. 新種코로나가 當初 ‘우한肺炎’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이 바이러스에 感染되면 모두 肺炎이 일어나는 것처럼 알려졌는데 實狀은 그렇지 않다. 發熱과 기침, 氣管支炎 等 輕微한 症狀만 보이는 患者가 많다. 中國 醫療陣과 WHO 關係者 사이에서 ‘症狀이 없는 患者가 바이러스를 電波시켰다’는 얘기까지 나오는 狀況이다. 肺炎을 가진 患者만 調査對象으로 삼으면 限界가 있다.” 

- 왜 질본이 專門家 얘기를 듣지 않나. 

“우리 防疫 力量을 考慮하는 게 아닌가 싶다. 堪當할 수 없을 만큼 診斷 要求가 쏟아지면 適切히 對應하는 게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只今은 좀 더 積極的인 姿勢를 가지면 좋겠다. 우리가 堪當할 수 있는 程度를 考慮하기보다, 防疫 力量을 늘리는 데 集中해야 할 때다. 질본이 2月 7日부터 民間醫療機關 50餘 곳에 ‘PCR 檢査 診斷 키트’를 配布한다. 이것을 擴大 生産, 普及해 疑心症狀을 느끼는 사람들이 어려움 없이 狀態를 確認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우리나라에는 世界的인 診斷 키트 會社가 많다. 技術力도 뛰어나다. 이런 業體를 24時間 稼動시켜 診斷 키트 生産量을 늘리자. 費用이 많이 發生해도 只今은 이 方向으로 가는 게 맞다고 본다.” 

- 狀況을 絶望的으로 보나. 

“아니다. 나는 우리 保健當局의 對應 力量을 믿는다. 新種코로나가 하루 빨리 終熄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이런 信念, 期待, 希望만으로 바이러스를 이길 수 없다는 것도 안다. 바이러스는 無限增殖을 目標로 끝없이 進化한다. 그들과의 戰鬪에서 勝利하려면 徹頭徹尾해야 한다. 우리의 最大 敵은 安易함, 느슨함이다. 最惡의 시나리오를 想定해 最善의 結果를 얻을 수 있도록 모두 마음을 다잡아야 할 때다. 國民들도 마스크 着用, 기침禮節 遵守, 손씻기 等 個人 衛生을 徹底히 해 新種코로나의 威脅으로부터 自己 自身과 家族, 우리 社會를 지키는 데 同參해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