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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央報勳病院, 코로나19 防疫網 구멍 ‘숭숭’|新東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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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央報勳病院, 코로나19 防疫網 구멍 ‘숭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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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준 記者

    mrfair30@donga.com

    入力 2020-02-27 1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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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인 1面會 原則’ 事實上 안 지켜

    • 問診은커녕 中國 訪問 與否도 묻지 않아

    • 마스크 未着用 職員도 눈에 띄어

    • 患者 入院 病棟까지 事實上 自由出入

    • 病院 側 “28日부터 마스크 未着用 時 院內 進入 不可”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 정문 앞에 선별 진료소로 향하는 방향을 안내하는 공지문이 붙어 있다. [이현준 기자]

    서울 江東區 中央報勳病院 正門 앞에 選別 診療所로 向하는 方向을 案內하는 公知文이 붙어 있다. [이현준 記者]

    “約 處方 받으러 近 一週日 間 두 番 왔는데, 文陣 같은 건 안하더라고. 딱히 하는 걸 본 적도 없어. 다들 그냥 막 지나다니던데.” 

    서울 江東區 中央報勳病院에서 通院 治療를 받는 金某(70) 氏의 말이다. 中央報勳病院은 國家報勳處 傘下 韓國報勳福祉醫療公團에서 運營하는 國·公立 病院이다. 約 1400個 病床이 있어 規模만 놓고 보면 上級綜合病院級 大型病院이다. 中央報勳病院 職員 A氏가 “韓 病棟을 例로 들면 總 35名의 患者가 있는데 그 中 33名이 老人”이라고 했을 만큼 患者 大部分이 高齡이다.

    問診은커녕 中國 訪問 與否도 묻지 않아

    1月 23日(現地時間) 中國 國家衛生健康委員會 發表에 따르면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으로 因한 死亡者 17名의 平均 年齡은 73.3歲다. 2月 27日 午後 1時 基準 韓國에서 코로나19로 인해 死亡한 사람은 總 13名이다. 二重 基底疾患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진 사람이 11名이었으며 2名을 除外하고는 모두 50代 以上이었다. 이 같은 事情을 考慮하면 中央報勳病院은 더욱 徹底하게 防疫해야 할 狀況이지만 防疫網은 구멍이 뚫려 있었다. 

    2月 24日 서울地下鐵 9號線 中央報勳病院驛에 내려 病院으로 向했다. 코로나19로 인해 一部 게이트가 閉鎖된 狀態였다. 近來에 設置됐다는 選別診療所로 向하는 길이 화살標로 標示돼 있었다. 한 게이트에서 選別診療所까지 걷는 동안 아무런 制止도 檢査所度 없었다. 이 過程에서 60餘 名의 사람과 마주쳤다. 萬若 記者가 코로나19 感染者였다면 어땠을까. 왜 게이트부터 出入者를 檢査하지 않는지, 이럴 것이었으면 왜 다른 게이트를 閉鎖했는지 疑問이 들었다. 

    病院 內部로 들어가기 위해 出入口로 向했다. 冊床 앞 椅子에 앉아 열 感知센서 判讀 結果를 觀察하는 職員이 있었다. 그 옆으로 3名의 職員이 서서 入口를 지켰으나 有名無實한 狀況이었다. 問診이나 中國 訪問 與否를 確認하는 過程은 없었다. 손 稅政을 要求받지도 않았다. 채 3秒도 지나지 않아 아무런 制止 없이 出入口를 通過했다. 或是 職員이 失手한 것인가 싶어 나갔다 들어오기를 4番 反復했지만 結果는 같았다. 30餘 分 동안 150名 넘는 訪問客이 出入했다. 職員들은 이中 高齡者로 보이는 두 사람의 體溫만 한 番 더 測定했다. 



    病院 內部에 들어간 後 目擊한 狀況도 우려스러웠다. 1層 綜合案內데스크 앞을 지날 때 마스크를 着用하지 않은 채 걸어가는 病院 職員을 볼 수 있었다. 病棟이 있는 層으로 올라가니 카드키를 찍어야 病棟 內部로 들어갈 수 있게끔 돼 있었다. 코로나19로 因해 出入證을 받은 保護者 1人만 患者를 面會할 수 있도록 한 措置다.

    2월 24일 중앙보훈병원 병동 입구에 면회 제한을 알리는 공지문이 붙어 있다. [이현준 기자]

    2月 24日 中央報勳病院 病棟 入口에 面會 制限을 알리는 公知文이 붙어 있다. [이현준 記者]

    이 또한 有名無實했다. 記者가 訪問한 層에는 두 個의 病棟이 있었다. 病院 職員들의 말을 綜合하면 한 病棟에 約 35名이 入院해 있다. 그렇다면 1個 層 患者가 70餘 名이다. 여기에 保護者와 醫療陣, 看病人 等을 合하면 數百 名의 사람이 오간다. 病院 職員들에 따르면 1人 1面會가 原則이지만 家族 여러 名이 同時에 面會를 와서 出入證 1個로 함께 入場하거나, 한 사람이 入場한 뒤 나중에 到着한 家族을 위해 안쪽에서 門을 열어준다고 한다. 狀況이 이렇다보니 病棟 出入者가 統制되지 않고 있으며 出入門은 隨時로 열린다. 

    出入證이 없었던 記者도 病棟에 들어가는 看病人에 섞여 入場했다. 病棟 內 5人室 안쪽까지 들어갔다 나오기도 했다. 또 層 全體를 한 바퀴 돌기도 했다. 그 過程에서 별다른 制止는 없었다. 萬若 記者가 코로나19 感染者였다면 事態는 짐짓 深刻해졌을 것이다. 

    中央報勳病院 職員 B氏는 “訪問者에 對한 管理가 허술하고 統制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우리 病院 患者들은 大部分 老人이어서 코로나19에 훨씬 더 脆弱하다. 只今처럼 管理하면 어떤 危險이 닥칠지 모른다”고 말했다.

    中央報勳病院 “많은 訪問者 一時 立場 때는 文陣 어려워”

    中央報勳病院 弘報팀 關係者는 2月 27日 記者와의 通話에서 “허술한 防疫이라는 指摘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1月부터 마스크 着用 캠페인을 進行해 着用을 勸奬하고 있으나 職員 中 一部가 마스크를 着用하지 않은 때가 있었던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또 “現在는 午前?午後 巡察組를 꾸려 職員은 勿論 內院客들에게도 마스크를 着用하게끔 團束하고 있다”고 했다. 

    이 關係者는 이어 “一般的으로 問診 및 體溫 체크도 嚴格히 進行하지만 많은 訪問者가 一時에 들어올 때는 (그렇게 하기) 어렵다”고 解明했다. 1人 1面會 原則 遵守 與否에 對해서는 “問題點을 認識해 2月 26日부터 面會 全面 禁止를 施行했다. 重患者에 對해 例外的으로 面會가 可能한데, 保護者가 코로나19 症狀이 있는지 確認한 뒤 面會를 許可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 뒤 記者가 追加 取材한 結果, 中央報勳病院 側은 2月 27日 午前에서야 全體 職員들에게 “2月 28日부터 感染 豫防을 위해 面會를 全面 制限하고, 마스크 未着用 時 院內 出入 不可”라는 內容이 담긴 文字메시지를 發送했다. 病院 內部에서조차 코로나19 擴散 防止 對策을 두고 右往左往하는 模樣새를 보인 셈이다.



    이현준 기자

    이현준 記者

    大學에서 保健學과 英文學을 專攻하고 2020年 東亞日報 出版局에 入社했습니다. 여성동아를 거쳐 新東亞로 왔습니다. 政治, 社會, 經濟 全般에 걸쳐 우리가 살아가는 世上에 關心이 많습니다. 設令 많은 사람이 읽지 않더라도 누군가에겐 價値 있는 記事를 쓰길 願합니다. 펜의 무게가 주는 責任感을 잊지 않고 옳은 記事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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