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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伴侶犬 感染 可能性|新東亞

설채현의 ‘伴侶犬 마음 읽기’

코로나19, 伴侶犬 感染 可能性

  • 設彩縣 獸醫師·動物行動專門家

    dvm.seol@gmail.com

    入力 2020-02-28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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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新種 코로나 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豫防 目的으로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이 많다. 그 光景을 보며 ‘우리 개는 괜찮을까’ 걱정하는 이 또한 많을 것이다. 平素처럼 강아지를 散策시켜도 되나, 강아지가 코로나19 感染者와 接觸해도 괜찮나, 萬에 하나 伴侶犬 몸에 묻은 바이러스가 食口를 感染시키는 건 아닐까 等, 伴侶犬 保護者가 궁금해할 內容을 整理했다.
    獸醫大生 時節 나를 가장 힘들게 한 授業은 바이러스學과 公衆保健學이었다. 바이러스가 워낙 變化無雙하다 보니 工夫할 內容이 무척 많았다. 게다가 相當數 바이러스가 引受共通感染病, 卽 사람과 動物이 같이 걸리는 感染病을 誘發해 動物뿐 아니라 사람 健康에 對한 部分까지 배워야 했다. 當時엔 수많은 바이러스 種類와 特性을 달달 외우며 ‘卒業 後 動物病院을 할 생각인데 이런 것까지 알아야 하나’ 투덜대기도 했다. 그러나 돌아보면 그 時間이 있었기에 只今 코로나19 事態를 조금은 더 잘 理解하게 된 것 같다.

    變化無雙한 바이러스의 威脅

    最近 많은 분으로부터 ‘伴侶犬은 코로나19에 안 걸리나’ 하는 質問을 받는다. 이 물음에 答하기 前, 먼저 바이러스의 特徵부터 說明해 보려 한다. 바이러스는 細菌(박테리아)과 다르다. 細菌보다 더 작고 突然變異가 잦다. 또 細菌은, 一部 슈퍼박테리아를 除外하면 抗生劑를 使用해 죽일 수 있다. 反面 바이러스는 抗生劑가 듣지 않는다. 타미플루 等 一部 抗바이러스劑가 開發돼 있지만 治療 對象 疾患 및 效果가 限定的이다. 

    그럼 바이러스에 걸리면 無條件 죽는 것인가. 그건 아니다. 動物에게는 免疫力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서 由來하는 毒感에 걸려 病院에 가면 醫師가 普通 콧물을 줄이거나 기침을 줄여주는 症狀緩和劑와 더불어 抗生劑를 處方한다. 免疫界가 바이러스와 싸우느라 弱해진 狀況에서 2次的으로 細菌에까지 感染되는 걸 막기 爲해서다. 사람이 바이러스에 이어 細菌에까지 感染되면 免疫이 弱해져 各種 症狀이 惡化할 수 있다. 이를 막아내 免疫力이 바이러스를 싸워 물리칠 수 있게 돕는 것이다. 

    코로나19 또한 이렇게 이겨낼 수 있다. 바이러스性 疾患 大部分이 治療劑가 없다. 그래도 낫는다. 基底疾患이 있어 免疫力이 弱한 사람, 또는 特定 高危險性 바이러스에 感染된 境遇를 除外하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바이러스의 또 다른 特性은 自己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것이다. 바이러스는 宿主의 細胞에 둥지를 틀고, 各種 에너지를 빼앗아 쓰며 增殖한다. 우리를 恐怖에 빠뜨린 코로나19 또한 마찬가지다. 病原體는 動物 몸 밖으로 나오면 오래 살아남지 못한다. 最近 檢疫 當局이 確診者 動線을 把握해 防疫 措置하고 곧 다시 開放하는 건 이런 理由에서다. 



    問題는 바이러스가 끝없이 變化한다는 點이다. 바이러스 治療劑가 잘 開發되지 않는 理由, 우리를 隨時로 恐怖에 떨게 하는 理由도 어쩌면 바로 이것 에 있다. 바이러스에 關한 限 무엇도 100% 壯談하기 어렵다. 

    바이러스는 워낙 작고 앞서 말했듯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宿主에 크게 依存한다. 自然스레 宿主 遺傳子와 잘 섞인다. 이 過程에서 變異할 確率이 크다. 이는 從來 없던 새로운 症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얘기다. 아직까지는 개가 코로나19에 感染됐다는 報告가 나오지 않았다. 專門家들도 그럴 可能性이 아주 낮다고 말한다. 나 또한 개가 感染될 可能性은 ‘99.9% 없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100%는 아니다. 

    바이러스는 種 特異性을 가진다. 感染시킬 수 있는 動物이 定해져 있다는 뜻이다. 原則的으로는 該當 種을 除外한 다른 種에 들어가면 死滅한다. 바이러스 中에는 宿主로 利用할 수 있는 動物종이 여럿인 것도 있다. 이 가운데 사람과 動物을 다 感染시킬 수 있는 바이러스에서 由來한 疾患을 ‘引受共通感染病’이라고 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鳥類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例로 들어 이런 바이러스 特性을 說明해 보자. 鳥類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한 種類다. 이름 그대로 鳥類를 感染시킬 수 있다. 이에 追加해 돼지도 感染시킨다. 

    한便 사람과 돼지에게 모두 傳播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도 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毒感이 그것이다. 그런데 어느 날 한 돼지 몸속에 앞서 얘기한 두 種類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모두 자리를 잡았다고 해보자. 그 안에서 突然變異가 일어나 사람 毒感의 特徵을 가진 鳥類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생겨나면 어떻게 될까. 1997年 홍콩에서 鳥類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사람을 感染시켜 人類를 衝擊에 빠뜨린 일이 있다. 該當 事例는 이런 過程을 거쳐 나타났을 거라고 보는 學者가 많다. 

    最近 코로나19 事態는 박쥐에서 由來한 바이러스가 사람 몸에 傳播돼 일어났다. 이 또한 類似한 節次로 進行됐을 것으로 보인다. 現在까지 學者들이 硏究한 바로는 종숙주 박쥐 몸에 있던 바이러스가 中間 宿主 穿山甲(아르마딜로)을 통해 사람에게 옮겨져 사람을 感染시키는 새로운 바이러스로 變移했을 可能性이 크다. 이와 비슷한 일은 그前에도 일어났다. 사스는 박쥐와 麝香고양이, 메르스는 박쥐와 駱駝를 各各 거쳐 사람에게 왔다. 反面 둘 다 개에게까지 傳播되지는 않았다. 이런 例를 볼 때 코로나19는 박쥐, 穿山甲 그리고 사람 사이 關係에서 만들어진 特殊한 突然變異로 개를 包含한 다른 動物에게 다시 옮겨갈 可能性은 極히 낮아 보인다.

    워터리스 샴푸 等으로 伴侶犬 衛生 管理해야

    [GettyImage]

    [GettyImage]

    그렇다 해도 伴侶犬 保護者의 걱정이 다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萬若 개가 散策 途中 몸에 바이러스를 묻혀 오고, 그로 인해 사람이 感染되면 어쩌나 念慮할 수 있다. 多幸히 바이러스는 動物 體外에서 매우 弱하다. 오래 살아남지 못한다. 코로나19 感染者의 기침 또는 가래에서 바이러스가 튀어나와 개 몸에 묻었다 해도, 사람이 곧바로 개를 쓰다듬고 다시 바로 눈 코 입 等을 만지지 않는 限 感染될 危險은 크지 않다. 

    하지만 可能性이 없는 건 아니므로, 코로나19街 流行하는 동안에는 伴侶犬과 保護者 衛生에 더욱 神經을 쓰는 게 바람직하다. 每番 개를 샤워시키는 건 現實的으로 어려울 수 있다. 이때는 물 없이 씻길 수 있는 ‘워터리스 샴푸’와 伴侶犬 專用 消毒劑 等을 使用할 것을 勸한다. 

    코로나19처럼 우리를 威脅하는 新種 感染病은 普通 우리와 生物學的 交流가 많지 않은 動物에서부터 온다. 最近 人間이 野生動物을 接하는 길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사람의 自然 破壞로 인해 棲息地를 잃은 野生動物이 人間이 사는 곳으로 移動한 境遇, 다른 하나는 이番 事例에서 드러났듯 多少 異例的인 食習慣을 가진 境遇다. 다시 이런 일이 發生하지 않게 하려면 地球에서 가장 剛한 우리 人間의 苦悶이 必要하다. 코로나19 事態가 하루빨리 終熄되기를 바란다.


    設彩縣
    ● 1985年生
    ● 建國大 獸醫大 卒業
    ● 美國 UC데이비스, 미네소타대 動物行動治療 硏修
    ● 美國 KPA(Karen Pryor Academy) 公認 트레이너
    ● 現 ‘그女의 動物病院’ 院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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